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723화 (7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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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리암은 알리샤의 부름에 쭈뼛거리며 그녀와 내가 있는 쪽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처음 시선을 마주친 후 그는 나와 눈빛을 마주치는 걸 피했다. 하긴 내 말자지가 아직 알리샤의 보지에 박혀 있었으니 나를 보는 게 민망할 터였다.

나는 알리샤에게서 리암과 예전에 사귀었던 적이 있었단 사실을 이미 전해 듣고 알고 있었다. 미국에서 사귀었다는 건 끝까지 갔다는 얘기.

그러니까 한 때 자신이 박아대던 알리샤의 보지에 내 좆이 꽂혀 있는 게 그가 보기에 난감하고 뻘쭘 할 터.

그러니 남자라면 당연히 지금 모습이 충분히 훔쳐 볼만한 장면이건만 그는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알리샤에게 듣기로 리암이라는 남자는 인성이 꽤 좋다고 했으니, 전에 사귀었던 여자의 음탕한 모습을 이렇게 가까이서 지켜보는 게 께름칙한 것도 아마 있을 것이고....

“더 가까이 와요.”

그래서 우리 근처, 세 걸음 정도 여유를 두고 멈춰 선 리암. 그런 그를 보고 알리샤가 말했고, 그 명령조에 리암은 무슨 홀린 사람처럼 그 말을 따랐다. 그렇게 리암이 우리 쪽으로 두 걸음 더 다가오자....

휙!

알리샤가 방향을 틀었다. 그로인해 내 말자지가 박혀 있는 그녀의 보지가 그대로 리암의 정면에 노출 되었다. 그러자 리암이 그걸 보고 동공이 확장 되었고, 이내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그때 알리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맙소사!’

내 말자지를 보지에 박은 상태로 말이다. 그녀의 의도를 간파한 나는 그런 그녀를 따라 같이 움직였다. 애초 그녀가 자신의 보지에 박힌 내 말자지를 빼려했다면 얼마든지 그 자리에서도 가능했다. 단지 하체를 위아래로 틀어버리기만 해도 내 말자지가 그녀 보지에서 빠졌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최대한 조심해서 내 말자지가 그녀 보지에서 빠지지 않게 움직였다.

당연히 나야 그걸 눈치 챘고 그런 그녀의 뜻대로 조심해서, 그녀와 합심해서 테이블 끝으로 일심동체처럼 이동했다.

그 테이블 끝에서 몸을 180도로 돌리면 그곳에 두 다리를 쩍 벌리고 소파에 누워 있는 쥬리가 있었던 것이다. 그 말은 현재 알리샤 뒤에서 그녀의 보지에 말자지를 박고 있는 나 역시 몸을 돌리면 다른 보지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었고.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건 쥬리에게는 임자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임자가 근처에서 빤히 지켜보고 있다는 것. 그때 알리샤가 내게 말했다.

“잠깐 기다리고 있어요.”

그 말 후 알리샤가 앞으로 몸을 뺐다. 그러자 그녀 보지에 박혀 있던 내 말자지가 빠져 나왔다. 당연히 녀석은 여전히 발기해 있었다. 아니 오히려 그녀 보지에서 나오자 천장을 향해 빳빳이 고개를 쳐들었다. 그 크기에 놀라 리암이 경악해 입을 쩍 벌릴 때였다.

어느 새 리암의 곁으로 이동해 간 알리샤. 그녀가 그 앞에서 바로 아래로 쪼그리고 앉았다. 동시에 그녀의 두 손이 그의 바지를 능숙한 손길로 벗겨냈고 그 안에서 리암의 자지를 꺼냈다. 리암의 자지 역시 내 말자지처럼 잔뜩 성이 나 있었다. 물론 그 크기에서는 차이가 났지만. 뭐 그래도 서양남자답게 리암의 자지도 크기는 했다.

“하아아암....”

그 리암의 자지를 알리샤는 자신의 입에 담았다.

“....으으윽!”

리암이 질끈 두 눈을 감았고 부르르 진저리를 쳤다. 딱 봐도 알리샤의 펠라치오가 그의 흥분한 불길에 휘발유를 들이 부은 거 같았다.

쪼오옵....쫍쫍쫍....

알리샤는 처음부터 강하게 리암의 자지를 빨아댔고 리암의 얼굴은 점점 더 구겨져 갔다. 그러다 다급히 아래를 내려다보며 리암이 외쳤다.

“알리샤....그, 그만....싼다....싸....크으으윽!”

울컥! 울컥!

리암은 나름 허리를 뒤로 뺐지만 그의 두 손은 알리샤의 머리를 감싸 쥐고 있었다. 그 두 손이 알리샤의 머리를 자신의 하체로 끌어당기면서, 결과적으로 그의 자지는 알리샤의 목까지 깊게 밀어 넣고 그 안에 시원하게 사정을 한 것이다.

“....우에에엑!‘

그 때문에 리암이 자신의 머리에서 손을 치우자 그의 자지에서 입을 빼낸 알리샤가 옆으로 몸을 돌려 토악질을 해 댔다. 그런 그녀를 보고 리암이 당황해 하며 말했다.

“알리샤. 미안. 내가 지금 무슨 짓을....”

그 모습을 쭉 지켜보던 나는 알리샤가 왜 리암이 인성이 좋다고 했는지 알 거 같았다.

적어도 지금 그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알리샤에게 사과를 하고 있었다.

* * *

알리샤는 삼킬 건 삼키고 뱉을 건 뱉어 내면서 리암을 돌아봤다. 리암은 그런 그녀를 걱정스런 눈으로 내려다보며 물었다.

“괜찮아?”

“어.”

알리샤는 대답과 동시에 손을 뻗어서 리암의 자지를 다시 잡았다.

“어엇!”

그 행동에 놀라 리암의 눈이 동그래졌는데 그런 그의 자지를 다시 입에 물며 알리샤가 입술로만 그의 귀두를 빨았다. 그게 뭘 의미하는지 리암은 즉시 알아차리고 굳히고 있던 몸의 긴장을 풀었다. 그러면서 사정 후 아직 그의 자지에 남은 정액이 전부 알리샤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알리샤는 어디서 배웠는지 섹스 후 꼭 이렇게 뒤처리를 확실히 해줬다.

한 마디로 섹스 매너가 있는 여자였던 것이다. 그렇게 깔끔하게 사정 후 남자로서 크게 길지 않은 쾌감을 느낀 리암.

그런 그의 자지에서 이내 입을 떼어 낸 뒤 몸을 일으킨 알리샤가 리암에게 말했다.

“리암 오빠. 스와핑 괜찮지?”

“어?”

그게 무슨 소리냐며 리암이 알리샤를 쳐다보자 알리샤가 시선을 준열과 쥬리가 있는 쪽으로 돌렸다. 그때 준열의 말자지가 다리를 쩍 벌리고 누워 있는 쥬리의 보지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걸 본 리암이 팍 인상을 쓰자 알리샤가 또 말했다.

“이미 파트너 끼리 즐긴 상태잖아? 오빠도 여기 박고 싶을 테고?”

그 말과 동시에 알리샤가 테이블을 짚고 엎드리며 엉덩이를 리암 쪽으로 돌렸다. 그러자 좀 전까지 준열의 말자지를 담고 있던 그녀 핑크빛 보지가 벌름거리며 리암을 유혹했다.

그 때문인지 방금 사정한 리암의 자지가 다시 팽팽해지면서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고, 그녀의 보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며 리암이 열심히 눈알을 굴렸다. 그걸 보고 피식 거리고 웃으며 알리샤가 시선을 준열에게 돌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알리샤를 보고서 대기 중이던 준열이 움직였고, 그대로 다리를 벌리고 있는 쥬리의 보지 쪽으로 자신의 말자지를 가져가서, 그대로 그 보지구멍에 자신의 말자지를 쑤셔 넣었다.

“....으음....”

그걸 보고 침음 성을 흘리던 리암. 하지만 그는 동시에 그걸 보면서 더 빠르게 발기를 했고 그 성난 자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움직였다. 그대로 알리샤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는 그녀의 보지구멍에 자신의 자지를 쑤셔 넣은 것.

푸욱!

준열의 말자지에 길들여져 있었고 또 그의 정액이 보지 속에 남아 있었던 터라, 리암의 자지는 단숨의 뿌리까지 알리샤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다.

“....크으윽....”

그 리암의 자지를 알리샤의 보지가 꿈틀거리며 옥죄었고 그 강렬한 압박과 조임에 그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지며 입밖으로 신음소리를 토해내게 만들었다. 리암은 끓어오르는 흥분을 참을 수가 없었고, 거의 이성을 상실한 그는 미친 듯 날 뛰었다.

“....으헉....어어어억!”

그렇게 그가 알리샤의 뒤에서 뒤치기로 그녀 보지 안에 사정까지 완료하고 나서,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 그의 귀로 이곳 호텔 방이 떠나갈 듯 울부짖는 쥬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 *

리암은 알리샤의 보지에 시원하게 사정을 하고 나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게 네토 성향이 있었다니....’

하지만 그 생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리암이 누구보다 잘 아는 여자의 목소리. 하지만 그와 섹스 때는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쥬리의 시끄럽기까지 한 교성 소리가 그를 당황케 만들었다.

“아하아악!....그, 그만....너무 좋아....아흐흥....아아아....더, 더 세게....아흐흐흑....”

푹쩌적! 푹쩍! 푹쩌억! 푹쩍!

그러던 말든 준열이라는 동양인은 쥬리의 보지 속에 자신의 자지를 쑤셔댔다. 그런데 가만히 그 움직임을 살피던 리암이 갑자지 탄식을 흘렸다.

“하아아....”

그럴 것이 준열이 허리 쓰는 게 일정한 규칙을 따르고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좌 쓰리....우 쓰리....좌로 두 바퀴,...우 쓰리....좌 쓰리....우로 두 바퀴....인가?”

그런 준열의 좆 질에 쥬리는 껄떡 숨이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움직임이 세 번 정도 이어지다가 다시 변화가 있었다. 그건 상하로 번갈아가며 다섯 번씩 좆 질을 하는 것.

“완전히 체계적이로군. 멋있어.”

무슨 군대에서 제식 훈련을 받은 사람처럼 준열은 그 좆 질의 메카니즘을 벗어나지 않고 쥬리의 보지에 무식하게 큰 자신의 자지를 박아대고 있었다. 더불어 파워 면에서도 준열은 동양인 치고 여느 서양 남자에 밀리지 않았다. 하긴 그러니 쥬리가 저렇게 꺼뻑 넘어가고 있는 거겠지만.....그때였다.

준열의 좆 질에 집중하면서 리암은 자기도 모르게 그들이 섹스 중인 소파로 움직였고 그만 쥬리와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시끄럽게 교성을 질려 대던 쥬리가 갑자기 입을 꾹 다물더니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하지만....

쿡쩌적! 쿡쩌억! 쿡쩍! 쿡쩌쩍!

그녀의 보지에 박히는 준열의 말자지 앞에 그녀의 침묵은 그리 오래 갈 수가 없었다.

“....아흑....아앗!....난 몰라....아흐흥....내 몸이....아아앙....붕 떠....아아아아....미친다....미쳐.....아흐흐흑....”

오히려 뱉어야 할 신음을 참았기 때문일까? 더 흥분된 몸을 주체하지 못한 채 결국 쥬리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걸 보고 리암은 허탈하게 웃었다.

“미친....”

여자와 떡치면서 그 여자를 울게 만든다? 대체 얼마나 좋으면 저렇게 좆 질로 여자를 울게까지 만들 수 있단 말인가? 리암은 계속 의문만 생겼다. 그리고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을 꼭 저 동양인 남자에게서 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때 그의 볼에 차가운 뭔가가 와 닿았다.

흠칫 놀란 리암이 그것에서 볼을 떼면서 옆을 돌아보니 거기 알리샤가 서 있었다. 그런 그녀 손에 차가운 생수통이 들려 있었고.

“마셔.”

알리샤가 그 생수통을 리암에게 내밀었고 안 그래도 목이 탔던 리암은 그 생수통을 받아 뚜껑을 따고 벌컥 들이켰다. 한번에 절반의 차가운 생수를 들이키고 난 리암이 입가에 묻은 물을 생수통을 들지 않은 손의 손등으로 훔치며 말했다.

“이런 경험 많아?”

그러자 알리샤가 바로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 처음이야. 오빠는?”

“나도....네토는 처음이지.”

리암의 대답에 알리샤가 반짝 눈빛을 빛내며 물었다.

“네토는 처음이라....그럼 스와핑은 해봤다는 거야?”

“어. 신혼 때 스위스에서 스웨덴 대사 부부와 한번....너도 스와핑은 해본 거 같은데?”

“아냐. 오빠도 알다시피....결혼한 부부가 아닌 일반 연인이 스와핑 하는 건....생각보다 쉽지 않아.”

“그런데 지금은 그걸 하려고 하잖아?”

“그거야....”

알리샤가 시선을 준열 쪽으로 돌리더니 그를 흐뭇하게 쳐다보고 웃으며 하던 말을 마저 이어했다.

“특별한 남자를 만났으니까.”

준열을 보는 알리샤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걸 보고 리암이 말했다.

“너 정말로 저 동양인을 사랑하는 구나?”

“어. 맞아. 그런데....오빠 말이 좀 듣기 그렇다? 동양인이 뭐야? 지금 인종차별 해?”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준열. 저 남자는 준열이야. 그러니 앞으로 그의 이름을 불러. 동양인 같은 소리 하지 말고.”

똑 부러지는 알리샤의 말에 리암이 두 손을 자신의 양쪽 귀 옆으로 들어 올리며 말했다.

“쏘리. 앞으로 조심하도록 할게.”

“좋아.”

리암의 사과를 알리샤는 바로 받아드렸다. 그럴 게 준열의 허리 놀림이 급격히 빨라졌으니까.

* * *

알리샤의 신호에 나는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쾌재를 외치며 쥬리의 사타구니 사이, 나의 정액이 아직 보지에 맺혀 있는 그녀의 보지구멍에 내 말자지를 쑤셔 넣었다.

물론 알리샤와는 달리 삼분의 이 만큼만....그러자 쥬리의 몸이 퍼뜩 거리면서 떡 실신해 있던 그녀가 감고 있던 눈을 번쩍 떴다. 나는 가급적 쥬리의 눈에 리암이 띄지 않게 그녀의 정면 시선을 내 몸으로 가렸다. 뭐 그래도 좆 질은 제대로 해주었고 쥬리는 그런 내 좆 질에 또 빠르게 몸이 달아 오르며 빠르게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근데 내가 우려하던 일이 얼마 못가 벌어졌다. 나는 쥬리가 리암을 보지 않게 가렸지만 그 때문인지 리암이 우리가 섹스하는 걸 보려고 움직였고, 그로인해 쥬리와 리암의 시선이 마주쳐 버린 것이다.

‘쳇....’

나는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덕분에 신음소리를 내지 않는 쥬리의 보지에 나는 좆 질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그녀의 허리를 받치고 있던 두 손을 떼어내서 앞으로 뻗었다. 그리고 쥬리의 젖꼭지를 제법 세게 잡아 비틀었다. 그러자 쥬리가 인상을 쓰면서 입 꼬리를 동시에 올렸다.

아픈 건지 좋아하는 건지 애매한 쥬리의 표정을 보며 나는 그녀가 좋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어째든 그 덕분에 쥬리가 더는 리암의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고 나는 더 격렬히 좆 질을 이어나갔다.

그때 나도 슬슬 사정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는데....

‘....으윽!....이, 이게 뭐야?’

갑자기 똥꼬에서 찌릿한 느낌이 일더니 강력한 요의가 일었다. 그 요의가 사정 감을 더 급속도로 빠르게 치밀어 오르게 만들었다.

순간 나는 깨달았다. 아까 쥬리가 왜 내 회음부, 즉 음낭과 항문 사이에 남자들이 특별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지점에 윤활제를 몇 방울 떨어트렸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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