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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717화 (71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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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그런데....

“뭐? 싫다고?”

리암 이 새끼가 좀 이상하다. 내 능력을 다 썼고 또 녀석은 내 호구가 아니던가? 레스토랑에서 녀석을 처음 만났을 때 바로 「개호구」스킬을 사용했으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녀석이 내 제안을 거부했다. 그렇다는 건....

“너 혹시 네토야?”

알리샤와 쥬리 몰래 내가 슬쩍 녀석에게 묻자, 녀석이 움찔하더니 잠시 망설이는 척 하다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최대한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나도 내가 그런 성향이라는 걸....작년에야 알았어.”

그러니까 녀석이 서로 부부를 교환, 여기서는 파트너를 교환해서 하는 스와핑 섹스를 거부하고 있는 거였다. 그렇다면....

‘네토가 좋다면....네토로 해 주지 뭐.’

여기서 네토라고 함은 NTR, 즉 네토라레, 네토라세, 네토리를 다 포함하는 말이었다.

일단 네토라레는 나의 연인이나 배우자가 타인에게 범해지는 걸 바라보며 묘한 흥분감과 쾌락을 느끼는 성애자고, 반대로 네토리는 연인이나 배우자 앞에서 상대를 범하여 상대의 분노와 슬픔 등 그 상황에 극적인 쾌락을 느끼는 성애자다.

마지막으로 네토라세는 네토 남편, 네토 부인, 초대남(네토리), 이렇게 셋이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즐기자는 의미. 즉 네토 남편의 시야 내 통제권한 속에서 네토리에게 자기부인을 위탁, 빌려주어서 즐기는 개념이라 보면 되겠다.

아무튼 네토 성애자는 아무래도 이혼, 이별을 늘 감수하고 살며 자극, 흥분을 느끼는 위험한 사람이었다. 그 점을 고려해서 리암의 여친 쥬리를 보아하니, 그녀는 아직 리암이 네토라는 걸 전혀 모르는 낌새였다. 나는 바로 그 점을 리암에게 확인했다.

“쥬리는 모르지?”

“어. 뭐....”

리암이 힐끗 쥬리 눈치를 보며 내게 어정쩡하게 대답을 했다. 뭐 어째든 그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내가 알아듣기만 하면 되었기에, 나는 더는 리암에게 묻지 않고 몸을 일으켜서 쥬리 쪽으로 다가갔다.

지금 내가 하려는 일의 모든 키는 저 여자. 쥬리가 쥐고 있었다.

알리샤야 이미 내 조력자가 됐고 좀 전 리암 역시 자신이 네토임을 고백하면서 내 편이 되었다. 이제 남은 건 쥬리만 잘 설득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다는 거지.’

네 남친이 알고 보니 네토더라. 그러니 내가 너를 강제로 따 먹어야겠으니 네가 좀 이해를 해라.

이렇게 말하면 쥬리가 행여 ‘어머. 좋아요. 그렇게 해요.’라고 어지간히 대답하겠다. 당장 내 뺨을 날리고 리암에게 달려가서 그의 멱살을 잡고 흔들겠지.

그런 결과가 나올지 뻔히 알면서 사실대로 쥬리에게 그 얘기를 꺼낼 수는 없었다. 대신....

‘시간과 품이 좀 들어도....어쩔 수 없지.’

알리샤처럼 쥬리를 내가 먼저 공략해서 내 말을 잘 듣는 암캐로 만든 뒤, 리암을 만족시켜 주는 섹스 파티를 벌이는 수밖에.

뭐 그 과정에서 나야 최대한 즐기며 빠구리 향연을 이어나가면서, 개지수를 최대한 끌어 모으면 그만이었고.

생각해 보니 밤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 거 같긴 한데....내게 있어 두루두루 유익한 밤이 될 거 같았다.

* * *

일단 쥬리라는 서양 암캐를 내가 따 먹어야 하는 건 변함이 없었다. 그러려면 당연히 그녀의 남친인 리암을 어떻게 해야 하는데, 말이 자기가 네토라고 하지만 정작 녀석 앞에서 내가 쥬리를 꼬셔 따 먹으면 그걸 보고 녀석이 좋아할 거 같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그 자리에 우리만 있는 게 아니니까.

알리샤가 시퍼렇게 두 눈을 뜨고 그걸 지켜보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내 파트너인 알리샤 입장에서 그녀 말고 내가 다른 여자와 그 짓을 하는 게 당연히 보기 좋을리 없을 것이고. 해서 나는 어차피 있어봐야 방해만 되는 두 사람에게 손을 좀 쓰기로 했다.

“리암. 잠시만....”

먼저 리암을 데리고 내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자신이 네토 성향임을 내게 자인하고 난 뒤 녀석은 내 말을 잘 따랐다. 그래서 녀석을 데리고 내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앉아.”

나는 녀석을 일부러 내 침대에 앉혔다. 그 다음....「개방울」아이템이 5Up이 되면서 내 주위, 정확히는 나를 기준으로 반경 10미터 안에 있는 사람을 한 시간 정도 푹 자게 만들어 주는 강제 수면 능력을 사용했다.

“어....내가 왜 이러지....아아....”

털썩!

그러자 녀석이 방금 수면 주사라도 맞은 듯 두 눈을 까뒤집어 흰자위를 드러내며 그대로 침대에 꼬꾸라졌다.

나는 그런 녀석을 침대에 편하게 눕힌 다음 내 방을 나왔다. 그러자 방에는 같이 들어갔는데 나만 나오자 알리샤가 이상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물었다.

“리암 오빠는?”

“어. 화장실 좀 쓰겠다고 해서....”

그렇게 화장실 핑계를 대고 나는 곧장 알리샤에게 다가가서 그녀에게 말했다.

“알리샤. 눈이 좀 침침해서 그런데 안약 좀 있어?”

“안약은 없고....빽에 인공 눈물은 있어. 그거라도 줘?”

“어. 좀 줘.”

“알았어. 내가 가져 다 줄게.”

그 말 후 알리샤가 자기가 쓰고 있는 방으로 향했고 나는 곧장 그런 그녀를 따라 움직였다. 그러자 그녀가 그걸 느낀 듯 뒤돌아 나를 보고 말했다.

“뭘 따라오고 그래. 그냥 여기 있어. 내가 가지고 나올 테니까.”

“아냐. 같이 가. 보는 눈도 있는데....그리고 나 눈에 뭘 잘 못 넣어. 알리샤 당신이 좀 넣어 줘.”

내가 쥬리 눈치를 보며 그렇게 말하자....알리샤도 그녀가 신경이 쓰였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뭐....”

그렇게 나는 알리샤와 같이 그녀 방으로 들어갔고, 알리샤가 자신의 핸드백 속에 인공 눈물을 찾을 때 역시나 그녀에게도 강제 수면 능력을 사용했다. 그러자 그 자리에서 픽 쓰러지는 알리샤. 나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쓰러지는 그녀를 받쳐 안았고, 그대로 그녀를 들어서 침대에 눕혔다.

그렇게 방해자 둘을 다 잠재 운 나는 알리샤의 방을 나와서 쥬리가 혼자 있는, 거실용으로 쓰고 있는 공간으로 움직였다. 그곳 기다란 소파에 다리를 꼬고 편하게 앉은 채 샴페인을 마시고 있는 쥬리.

그녀가 이번에는 알리샤에 방에 들어갔다고 나만 혼자 나온 걸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알리샤는요?”

“화장 좀 고치고 나오겠다 네요.”

“아아....”

내 대답에 쥬리가 피식 웃었다. 보나마나 나와 알리샤가 알리샤의 방에서 좀 전 뭔 짓을 했는지 다 안다는 얼굴이었다. 나는 그런 그녀 근처로 다가가서 그녀와 1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그녀와 같은 소파에 앉았다. 그리곤 쥬리에게 「개좆」아이템의 내 능력을 죄다 사용했다. 매혹 향기에 쾌속절정, 환상의 터치와 환상의 릭, 마지막으로 깊이의 차이까지 전부 다 말이다. 그러자....

“아아....갑자기 왜 이러 덥지?”

얼굴이 금세 붉게 상기 된 쥬리가 손부채로 얼굴을 붙이다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준열....창문 좀 열어 주실래요?”

창문은 무슨....지금 이 룸에 에어컨 빵빵하게 들어오고 있는데....추워 죽겠구먼.

* * *

나는 쥬리의 요구를 들어 주었다. 그녀가 시킨 대로 창문을 열었다. 대신 조금만 열었다.

룸 안의 냉기가 다 빠져 나가면 더울 테니까. 지금 이곳 컬럼비아는 습하고 더웠다. 내가 딱 싫어하는 날씨라 생각 같아서는 별로 창문을 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쥬리의 호감을 사려면 어쩔 수 없는 노릇.

나는 거의 창문 여는 시늉 정도만 하고 쥬리에게로 돌아갔다. 그 사이 쥬리는 얼음 통에 들어 있는 샴페인 병을 꺼내서 자신의 잔에 따르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며 내가 말했다.

“나도 한 잔 주세요.”

“네.”

쥬리는 근처에 있던 빈 와인 잔에 시원한 샴페인을 한잔 더 따라서 내게 건넸다. 그렇게 우리 둘은 삼폐인이 든 와인 잔을 들고 다시 원래 앉았던 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근데 그녀가 살짝 늦장을 부렸다. 그 때문에 내가 먼저 소파에 앉았고, 뒤에 소파에 앉은 그녀가 내게 빠짝 붙여 앉았다. 그러며 그 티를 내지 않으려는 듯 내게 말했다.

“우리 건배할까요?”

“네.”

나는 쥬리가 내미는 와인 잔에 내 와인 잔을 가져갔다.

팅!

그렇게 두 개의 와인 잔이 부딪치며 청명한 소리를 냈고 이내 우리 둘은 그 와인 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한데 나는 한 모금 정도 마셨는데 쥬리는 갈증이 났는지 그 와인 잔의 샴페인을 쭉 다 들이켰다.

“캬아....시원하네요. 이 샴페인 너무 달콤하고 맛있는 거 같지 않아요?”

그리곤 나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자신의 빈 와인 잔을 보란 듯 내 앞에 들어 보이며 물었다.

“네. 확실히 시고 단맛이 강한 샴페인이네요.”

그런 그녀에게 나는 손에 들고 있던 와인 잔을 들어 다시 입으로 가져가며 말했다. 그 뒤 내가 남은 샴페인을 쭉 들이키자 그걸 보고 안 그래도 야시시하던 쥬리의 눈빛이 더 더욱 요염해졌다. 그건 몸짓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내게 자신의 몸을 슬쩍 갖다 붙였다. 그리곤 고개를 내 쪽으로 돌려서 입술을 거의 내 귀에 닿게 가져다 대고는 속삭이듯 말했다.

“당신 페니스가 그렇게 죽여준다면서요?”

“네?”

그게 무슨 소리냐며 나는 흠칫 놀라서 살짝 몸을 옆으로 빼고는 그녀를 빤히 쳐다봤다. 그러자 쥬리가 싱긋 웃으며 빈 와인 잔을 바로 앞에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알리샤가 그러더라고요. 당신 거기가 멋있다고.”

“....”

쥬리의 그 말에 나는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왜냐하면 알리샤가 쥬리에게 그렇게 말할 이유가 없었으니까. 알리샤도 술을 좀 마시긴 했지만 그 정도 마시고 말실수 할 그녀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내 능력인 「개눈깔」을 사용했다. 그랬더니....

쥬리의 몸이 온통 진한 핑크 빛에 물들어 있는데 그녀 입 주위만 온통 시커멨다. 그 말은 지금 그녀가 내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고, 그걸 보고 나는 쥬리가 나를 넘겨짚어 보고 있음을 간파 했다.

‘이거 봐라?’

나는 그제야 쥬리가 보통 여자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하긴 미스 월드 수준의 극강 미모를 가진 저 여자가 보통 여자라면 그게 더 이상할 노릇. 나는 일단 고개를 끄덕이며 쥬리의 말을 믿어 주는 척 연기를 했다.

“알리샤가 별 쓸데없는 말을 다 했군요. 뭐 내가 동양인 치고 거기가 좀 큰 편이긴 하죠.”

거기에 남자들의 성기 크기에 대한 자긍심을 내게 엿보이자, 쥬리가 나를 보는 눈빛이 더 농밀해졌다.

“혹시 그 맛을 나도 좀 볼 수 있을까요?”

그렇게 말하는 쥬리의 목소리가 끈끈하니 내 몸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러며 내게 바짝 몸을 붙여 오면서 쥬리가 몸을 내 쪽으로 완전히 틀었다. 그러자 그녀의 볼륨 넘치는 가슴골이 내 팔뚝을 건드렸고 나는 곁눈질로 그걸 봤다. 적어도 E에서 족히 F컵까지 될 거 같은 젖탱이였다.

알리샤의 젖무덤도 봤지만 지금 쥬리와는 둔덕의 깊이에서부터 확실하게 그 차이가 났다.

“왜 대답이 없어요?”

사람 숨넘어가게 행동하면서 내게 그 대답을 강요하는 쥬리.

“그, 그게....”

나는 좀 어리바리 하게 굴었다. 여느 남자들처럼 말이다. 하긴 쥬리 같은 초극강의 울트라 캡숑 금발 미인 앞에 대부분의 남자들은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나 역시 그녀가 내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 파악하지 못했다면, 그들과 다를 거 없이 여신 급 그녀 미모를 추앙하는 숭배자 중 한 명이 되었겠지.

“어쩔 수 없네요. 내가 직접 확인할 수밖에....”

그 말을 하면서 쥬리의 두 손이 거침없이 내 바지 쪽으로 움직였고 나는 그걸 보면서 가만있었다. 그랬더니....

“헉!”

쥬리가 내 바지를 벗겼다. 당연히 그런 그녀의 행동에 나는 당황스러워하며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 쥬리는 남자 바지를 한두 번 벗겨 본 게 아닌 듯 금방 내 바지 속에서 내 말자지가 밖으로 튀어나왔다.

티잉!

쥬리가 바지 속에 손을 넣을 때부터 발기를 시작한 내 말자지. 녀석은 바깥 공기를 마시자마자....

쫍쫍....쪼오옵....쫍쫍....쪼오옵....쫍쫍쫍....

쥬리의 입속에 들어갔고 그녀가 대차게 녀석을 빨아댔다. 그러다 잠시 그녀 입 밖으로 나온 녀석을 쥬리의 혀가 귀두 홈을 휘감으면서 재차 그녀 입 속으로 들어갔다.

뽀오옵....뽑뽑뽑....뽀읍 뽑뽑....뽀오옵....

쥬리의 금발 머리가 연신 물결치면서 아래위로 요동치는 걸, 나는 그저 넋 놓고 내려다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그녀가 하도 내 말자지를 맛있게 빨기에 나도 모르게 툭하니 그 말을 내 뱉었다.

“내 페니스가 그렇게 맛있어?”

그랬더니 쥬리가 뭘 그런 걸 다 묻느냐며 살짝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꾸했다.

“흐으응....쩝, 쩝쩝....말 시키지 마요....하아암....쫍쫍쫍....할짝할짝....”

그런 쥬리의 반응에 나는 살짝 화가 났다. 지금 누가 갑이고 을인지 쥬리에게 확실히 인식시켜 줄 필요도 있었고. 해서 나는 쥬리의 금발을 움켜쥐고 내 말자지를 그녀 목구멍 깊숙이 쑤셔 넣었다.

뽀오옥....뽀옥....뽑뽑뽑뽑....

그랬더니 쥬리는 눈물을 찔끔거리면서도 내 말자지를 잘 받아냈다. 확실히 서양여자인 쥬리가 동양여자들보다는 내 말자지에 쉽게 적응을 하는 거 같아 보였다.

그때 쥬리가 눈을 치켜뜨며 나를 올려다보았다. 뭔가를 바라는 눈빛이었고 나는 그게 뭔지 바로 눈치를 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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