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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647화 (6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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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겨우 10포인트 밖에 획득할 수 없다는 것과 10포인트씩이나 획득할 수 있다는 건, 순전히 내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 문제였다.

‘그래. 좋게 생각하자.’

견신 시스템이 이런 식으로 내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게 어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나는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시스템의 말을 내가 알아서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기로 했다.

뭐 어째든 지금 이 자리에서 박수영과 강혜정과 한 번씩 더 빠구리를 하면 개지수 20포인트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는 게 팩트니까.

“어?”

그런데 그때 내 눈에 희끄무레한 허깨비 같은 게 보였다. 나는 그게 뭔지 바로 알아봤다.

‘귀신이 어떻게....’

내 눈에 보일 정도면 원한이 있는 혼령이라는 얘기.

뭔가 한 맺힌 게 있어 내 앞에 나타난 게 확실했다. 그런데 하필 장소가 문제였다.

나랑 세 여자가 한 차례씩 빠구리를 치르고 이제 제대로 된 포썸을 즐기려는 데 하필 귀신이 나타나다니....

아무리 상대가 귀신이라지만 누군가, 아니 어떤 존재가 내가 빠구리하는 걸 지켜보고 있다는 게 마음에 들 리 없었다. 그래서 그 귀신에게 처음부터 좋게 말이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여느 귀신이 다 그렇듯 내 눈앞의 귀신도 내가 자신을 알아봐 주는 것에 감격해서 자신의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다. 나는 그 말을 묵묵히 다 경청해 주었고.

당연히 그에 대한 말은 직접 내 입으로 내 뱉을 수는 없었다. 그랬다가는 이 룸 안에 있는 세 여자들이 나를 미친놈으로 여길 테니까.

해서 나는 속으로 내 눈앞의 귀신과 대화를 나눴다. 주위 사람이 없을 때나 직접 귀신과 말로 대화를 나누지 사실은 속으로 생각해도 귀신과는 얼마든지 대화가 가능했다.

‘그러니까 너는 꽤 유명한 DJ인데 여기서 디제잉 하다가 과로사 했다는 거네?’

-맞아. 정확해.

‘해서 내게 원하는 게 뭔데?’

나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 사이 박수영과 강혜영 뿐 아니라 김희수도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물론 그 동안 나는 내가 안고 있던 김희수를 내 옆 소파에 눕혀 두고, 두 여자들과 가볍게 양주를 한 잔씩 따라 마시고 있었다.

빠구리 후라 그런지 두 여자들은 술도 술이지만 배가 고팠던지 안주를 열심히 먹었다.

그 때문에 나는 한 동안 두 여자들에게 신경 쓰지 않고 귀신의 얘기를 들어 줄 수 있었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세 여자가 은근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세 여자들에게 뭔가를 해 줘야 할 상황인지라, 나도 더는 귀신과 놀아줄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내 눈앞의 귀신에게 나를 찾아 온 용건을 물었다.

-내가 원하는 건....

귀신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내게 말했고 순간....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을 울려왔다.

-원혼 유태열의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이를 받아드리게 된다면, 세계적인 DJ 유태열의 재능인 ‘최고의 디제잉’을 당신은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받아드리겠습니까?[Y/N]

귀신의 재능은 내게 있어서 분명 플러스 요인이었다. 누군가의 천부적인 재능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그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이건 뭐 더 생각해보고 자실 것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흔쾌히 시스템의 제안을 받아드렸다.

‘예스다.’

그러자 시스템이 귀신의 재능이 정확히 뭔지에 대한 정보를 내 머릿속에 주입시켰다.

* * *

귀신은 내가 자신의 제안을 수락하자 알아서 내 눈앞에서 사라졌다. 그 귀신이 어디로 갔는지는 나도 모른다. 딱히 알고 싶지도 않고.

‘그걸 알아서 뭐하게?’

중요한 건 지금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세 여자들을 어떻게 하느냐다. 일단 두 여자, 그러니까 박수영과 강혜정과는 한 번 더 빠구리를 할 생각이다. 하지만 김희수는?

해 봐야 김희수는 내게 아무것도 줄 수 없다. 그렇다면 그녀를 배제 시키고 빠구리를 해야 하는데 저렇게 시퍼렇게 두 눈을 뜨고 있는데 어떻게 그녀만 빼고 빠구리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원래도 포썸, 그러니까 세 여자와 한꺼번에 빠구리를 즐길 생각을 하고 있기도 했고. 하지만 그때 내 머릿속에 떠오른 정보 중에 아주 쓸 만한 능력이 있었다.

그건 바로 「개방울」아이템이 5Up이 되면서 내 주위, 정확히는 나를 기준으로 반경 10미터 안에 있는 사람을 한 시간 정도 푹 자게 만들어 주는 강제 수면 능력이었다.

‘이거 완전 좋은 능력이잖아!’

이러니 기존 아이템과 스킬을 업 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내가 레벨 업에 혈안이 된 거다.

물론 그 레벨 업을 하려면 개지수 획득이 반드시 필요했고. 지금도 그 개지수 20포인트를 올려 보겠답시고 이러고 있는 거고 말이다.

여기서 뭘 더 생각하고 자실 게 있겠나? 나는 「개방울」아이템을 사용했고 그 아이템의 능력 중 하나인 강제 수면을 김희수에게 바로 사용했다.

“아하아암....졸리네.”

그러자 김희수가 쩍하니 입을 벌리고 하품을 하고는 눈꺼풀이 무거운 듯 눈을 감았다. 그리곤....

“뭐야? 희수언니!”

“이 언니 지금 앉아서 자는 거야?”

김희수의 같은 대학 같은 과 후배들인 박수영과 강혜정이 김희수를 흔들어 깨웠지만, 김희수는 끄덕도 않고 그대로 잠들었다.

“놔둬요. 피곤한가본데.”

나는 김희수를 굳이 깨우려는 두 여자들을 만류했다. 그러자 두 여자들도 더는 김희수를 건드리지 않았고 김희수는 그대로 옆으로 꼬꾸라졌다. 나는 그런 그녀를 편하게 소파 위에 눕혔다.

이곳 특실이 워낙 넓고 또 소파의 길이도 길었기에 김희수 하나 소파 위에 눕혀 놓아도, 내가 다른 두 여자들과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소파는 아직 많았다.

“우리끼리 즐기자고요. 이리로 와 봐요.”

우리끼리라는 내 말에 박수영과 강혜정이 눈빛을 빛내며, 소파에 앉아 있는 내게로 다가와서 각기 내 좌우에 걸터앉았다. 그때 소파에 누워 있던 김희수가 추운지 몸을 웅크렸다. 그래서 천장을 봤더니 마침 김희수가 누운 자리 위에 천정 형 에어컨이 있어서 거기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에 김희수의 체온이 계속 내려가고 있었다. 저대로 두면 자칫 저체온 증이나 감기에 걸릴 거 같아서 나는 몸을 일으켜서 옷걸이 쪽으로 가서, 내가 걸어 놓은 정장 재킷을 챙겨 김희수에게 덮어 주었다. 그런 나를 보고 강혜정이 감탄하며 말했다.

“대표님은 정말 자상하시네요.”

그러자 박수영이 벌떡 몸을 일으키며 강혜정에게 뭔가 눈짓을 보냈고 그걸 보고 강혜정도 따라 일어나더니 두 여자가 동시에 내게로 달려들었다.

“뭐하는....어어....”

당연히 놀란 나는 주춤거리며 뒷걸음질을 쳤고 두 여자들은 그런 나를 벽에 몰아붙였다. 둘은 이미 얘기가 끝나 있는지 강혜정은 내 상체를, 박수영은 내 하체를 공격해 들어왔다.

둘은 마치 이런 식으로 놀아보기라도 한 듯 잘도 분업화해서 나를 공략, 아니 애무했다.

“하아암....”

박수영이 아직 발기하지 않은 내 자지를 입에 담았다. 그와 동시에 강혜정은 내 젖꼭지를 입술로 집어서 당겼다. 위와 아래로 동시다발적인 애무가 가해지면서 나는 짜릿짜릿한 쾌감에 부르르 몸을 떨었다.

원래는 포썸으로 즐길 생각이었는데 ,김희수가 빠지면서 쓰리썸으로 빠구리가 시작 되고 있었다.

* * *

“어머나....”

“세상에....”

두 여자들의 애무에 당연히 내 자지가 변신을 했다. 슈퍼맨이, 원더우먼이 변신하듯 히어로급 말자지로 말이다.

그 압도적인 크기 앞에 강혜정과 박수영은 두 눈을 부릅뜨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나와 한 차례 빠구리를 했던 여자들이다. 눈앞의 내 말자지가 그녀들에게 그 어떤 쾌락을 선사했는지 알기에, 그녀들은 그 크기에 쫄지 않고 오히려 달려들었다. 먼저 박수영이 자신이 잡고 있는 내 말자지를 거칠게 빨았다.

“쪼옵....쫍쫍쫍....쪼오오옵....”

뭐 그렇다고 내 말자지가 아프거나 그러진 않았다. 소리만 요란할 뿐, 실제로 힘을 빼고 적당히 빨고 조이는 박수영의 오럴 애무는 내 젖꼭지를 빨고 있는 강혜정보다는 확실히 한수 위였다. 근데 잘 분업화 되어 있던 두 여자 중 내 상체를 애무 중인 강혜정. 그녀가 갑자기 밑으로 내려와서는 박수영과 합류해서 내 말자지를 같이 빨기 시작했다.

박수영이 귀두를 빨면 강혜정은 내 불알을 빨고 박수영이 불알을 입에 담으면 강혜정이 혀끝으로 귀두를 핥았다.

“....으으으으....크으으으....”

이건 뭐 내 입에서 앓는 신음소리가 연이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었다. 참느라고 참고 있지만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 지는 나도 장담을 할 수가 없을 지경으로 두 여자가 한꺼번에 해 주는 내 말자지에 대한 오럴 애무는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다. 한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강혜정이 다시 위로 올라와서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리고 뜨겁게 키스를 나누면서 두 손으로 내 젖꼭지를 꼬집고 살짝살짝 당겼다.

“....어헉....”

나는 자칫 쌀 뻔했다. 사정감이 일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말이다. 그게 오줌이었던 정액이었던 싸 봐야 알 일이지만 어째든 나는 두 여자의 애무에 조급한 사정을 할 뻔했다. 그러며 나는 실소했다.

‘미친....’

지금 나는 두 여자와 각기 빠구리를 함으로 해서 「개막장」아이템의 효과로 개지수를 10포인트 씩 획득하려고 빠구리 중이었다. 그런데 빠구리 완성은커녕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두 여자들의 애무에 당해서 찍 사정을 해버린다면....

이미 시간이 새벽 2시를 넘기고 있었다. 잠재운 김희수도 한 시간 뒤에 깨어 날 거고. 이곳 클럽의 영업시간이 언제까지인지 모르지만 클럽에 손님들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게 곧 문을 닫을 거 같았다. 그런 마당에 여기서 사정 해 버리면 나로서는 빠구리의 흐름이 끊길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완수해야 할 두 여자와 빠구리의 완성을 뒤로 미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고로 나는 지금 두 여자 중 한 명의 보지 속에 내 말자지를 박아 넣고, 제대로 내 정액을 토해내야만 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두 여자 중 강혜정이 먼저 내게 들이댔다.

“아흐흥....대표님... 저 좀 먼저....”

강혜정이 내가 보란 듯 벽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뺐다. 그러니까 지금 나보고 바로 뒤치기를 해 달라는 제스처였다. 그런 적극적인 강혜정의 요구에 나는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여전히 내 말자지를 빨고 있던 박수영에게 말했다.

“수영씨. 그만....”

내 말에 박수영이 빨던 내 말자지에서 물러났고, 나는 성날 대로 성이 나 있는 내 말자지를 한 손으로 잡아서 가볍게 위아래로 털어 보인 뒤, 강혜정의 뒤로 움직여서 그녀의 보지에 귀두를 슬슬 문질렀다. 그러자 강혜정의 보지 안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내 귀두를 적시며 열렬히 환영을 해왔다.

“하으응....아응....대표님. 그만 좀....박아주세요. 제발....”

성격이 더 급한 강혜정이 나를 돌아보며 그만 뜸들이고 자신의 보지 속에 내 말자지를 쑤셔 달라고 요구하자 나는 바로 그녀의 그 요구를 들어 주었다.

푸우욱!

내 말자지가 그대로 절반가량 강혜정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다. 앞서 그녀의 보지에 좆질을 해 댄 내 말자지라 그런지, 그녀의 보지 안은 쉽사리 내 말자지를 단번에 절반까지 받아들였다.

쑤거엉! 쑤껑! 쑤겅! 쑤꺼엉!

그 상태에서 나는 바로 좆 질을 시작했다. 바로 그때 빠져 있던 박수영이 내 옆에 바짝 다가섰다. 그리곤 내 뒤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넣더니 내 불알을 움켜쥐었다.

“....어허어억....”

열심히 좆질 중인 내 입에서 다급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강혜정의 보지 속이 박수영처럼 그 질벽이 내 말자지를 쫙쫙 빨고 조여 대는 명기 수준이 아니란 점이었다.

그랬다면 나는 아마 더 참지 못하고 강혜정의 보지 속에 성급하게 사정을 해 버렸을지 몰랐다.

견신 시스템이 정한 한 빠구리는 내가 사정해야 하지만 또한 여자도 절정에 올라야 했다. 한데 지금 강혜정은 흥분 한 건 맞아도 절정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니 더 부지런히 박아야지.’

나는 박수영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심히 내 말자지를 강혜정의 보지 속에 박아 넣었다.

푹쩌적! 푹쩍! 푹쩌억! 푹쩍!

처음에는 절반 쯤 박아 넣었던 내 말자지가 이제는 삼분의 이까지 강혜정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흐흐흥....아으응....아아아아....너, 너무 좋아....더, 더 깊게....더 세게....아하아앙....아흐흐흑....아아아아....”

당연히 박아 대는 강도가 커지면서 그걸 받아드리는 강혜정의 몸에서 느끼는 쾌락지수는 급격히 치밀어 올라가고 있었다.

그걸 증명하듯 강혜정의 눈이 간간히 흰자위를 드러낼 때가 있었다. 그 말인즉 그 만큼 강혜정이 절정의 경계선에서 정신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그러니까 언제 강혜정이 절정을 맞아 떡 실신해 버릴지 모른다는 소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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