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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편한 차림. 가운 안에 달랑 팬티 한 장만 걸치고 있었던 시바세끼. 그가 나나미를 내려다보며 가운의 매듭을 풀었다. 그러자 중년 남자들의 전형적인 불룩한 배가 튀어나왔고, 그 다음 그 아래 노티 팍팍 나는 사각팬티, 그리고 상체에 비해 가느다란 두 다리가 볼썽사나운 모습을 알아서 연출해 내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걸 모르는 듯 했다. 하긴 백준열과 나란히 서 있다면 그걸 알았겠지만, 시바세끼가 보는 주변 일본 남자들이야 다들 그와 대동소이 할 테니 그가 알지 못하는 게 당연했다.
“뭐해? 벗겨!”
자못 당당한 얼굴의 시바세끼. 그가 명령조로 나나미를 보고 말하며 눈알을 부라리자, 나나미가 못 이기는 척 그 앞에 무릎을 꿇고는 두 손을 그의 사각 팬티로 내 뻗었다.
스슥! 스르륵!
그녀의 두 손에 시바세끼의 사각팬티가 방바닥으로 흘러 내렸다. 팬티의 고무줄이 늘어나선지 나나미가 살짝 끌어 내렸을 뿐인데, 그의 팬티는 그대로 홀라당 벗겨졌다. 그리고 드러난 시바세끼의 자지.
“흐흐흐흐....”
시바세끼가 드러난 자신의 자지를 보고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실제 그의 시선도 자신의 자지에 꽂혀 있었고. 근데 자신의 자지를 보는 그의 얼굴이 한껏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럴 것이 어디가서 자신의 자지가 작다는 소리를 들은 적 없는 시바세끼였다. 그러니까 시바세끼는 일본 남자들 기준으로 평균 이상의 자지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아....”
그때 나나미의 한숨소리. 그 소리를 들은 시바세끼가 자신의 자지에 꽂혀 있던 시선을 살짝 위로 들었다. 그러자 그의 자지를 보고 완전 실망한 얼굴로 무릎 꿇고 있는 나나미가 보였다.
“너....”
시바세끼는 차마 하고자 하는 말을 자기 입으로 내 뱉을 수가 없었다.
하긴 예쁜 여자가 섹스를 앞두고 남자의 자지를 보고 저렇게 실망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왜 그러냐고 물을 정도로 그는 진짜 눈치 없는 남자는 아니었다.
‘뭐 아직 발기한 건 아니니까.’
시비세끼는 자신의 자지가 성이 나면 얼마나 커지는 지, 아직 이 여자가 몰라서 저런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술을 좀 많이 마신 터라 그의 자지가 평소보다 좀 작아 보이는 거 같기도 했다. 하지만 애무를 받아 발기를 한다면 지금 실망하고 있는 나나미도 금방 자신의 자지를 좋아하게 될 것을 확신했다.
“빨리 빨아!”
그래서 나나미를 재촉했다. 그러자 못이기는 척 나나미가 그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몇 번 딸딸이를 치다 이내 자신의 입술을 그의 자지로 가져갔다.
“....으으으으....”
나나미의 부드러운 입술과 촉촉한 입 안의 느낌, 그리고 이어진 물컹거리는 혀가 그의 귀두 아래를 자극하자, 시바세끼는 너무 좋아 헤벌쭉 웃으며 입 밖으로 절로 신음소리를 흘렸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나나미의 손이 그의 자지 아래 두 불알을 만지작거리고, 다른 손이 그의 사타구니와 그 보다 약간 뒤쪽의 똥꼬까지 자극하기 시작했다.
“....어허어억....잠, 잠깐만....”
그러자 시바세끼의 자지가 발기를 넘어서 빠르게 사정감이 일기 시작했다. 이런 식이면 몇 분, 아니 몇 십초 더 버티지 못하고 나나미의 입안에 ‘찍’하고 사정해 버릴 거 같았다. 해서 시바세끼가 다급히 말하며, 그의 자지를 애무중인 나나미의 머리를 뒤로 밀었다.
“아악!”
그러자 그의 앞에서 무릎 꿇고 그의 자지를 빨고 있던 나나미가 벌러덩 뒤로 자빠졌다. 그러며 드러난 나나미의 늘씬한 두 다리와 그 사이 수풀 숲, 그리고 그 수풀 사이로 살짝 벌어진 채 핑크빛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그녀의 보지가 확연히 보였다.
“어헉!”
그걸 보고 남자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시바세끼가 나나미를 막 덮치려 할 때였다.
그보다 먼저 몸을 일으키며 다시 무릎 꿇고 앉은 나나미가 손을 뻗어 그의 자지를 붙잡았다.
“어어....나, 나나미....뭐, 뭐 하는....어허허허헉!”
자신의 자지가 나나미 손에 붙잡히자 80Kg이 넘는 시바세끼가 꼼짝도 못하고, 그 자리에 동상처럼 뻣뻣하게 굳은 체 섰다. 그때 나나미의 손이 빠르게 움직였다.
처처처처처척!
그녀의 딸딸이에 시바세끼는 부르르 몸을 떨기 시작했고, 다급한 신음소리가 그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어허어어억....”
그 소리에 나나미는 더 세게 그의 자지를 쥐고 딸딸이를 쳤고 그 자극에 시바세끼는 이제 두 다리까지 부들부들 떨었다. 그때 나나미의 다른 손이 시바세끼의 사타구니 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중지가 그의 똥꼬를 쑤시자....
“그, 그만....싼다....싸....크으으윽!”
도저히 참지 못한 시바세끼의 자지에서 허연 정액을 내뿜었고, 그 정액은 나나미의 앞가슴과 턱과 입술에 튀었다. 사정 직후 쾌락에 시바세끼가 지그시 두 눈을 감고 잘게 몸을 떨 때였다. 갑자기 번쩍 두 눈을 뜬 그의 입에서 다급한 신음성이 다시금 터져 나왔다.
“어허어어....어억!”
이어서 시선을 밑으로 내린 시바세끼. 그의 눈에 자신의 사정한 자지를 입으로 쪽쪽 빨며 뒷마무리를 하고 있는 나나미의 모습이 보였다.
그걸 보고 있자니 시바세끼의 아랫도리에 쑥 빠져 나갔던 욕정이 다시 빠르게 채워지는 게 느껴졌다.
* * *
나나미는 자기 앞에 거만하게 서서 당당히 아랫도리를 내밀고 있는 시바세끼를 보고 절로 한숨이 나왔다. 그럴 것이 그의 자지는 백준열의 말자지에 비해 절반, 아니 채 삼분의 일 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고작 이 따위 자지를 가지고 자기 앞에서 으스대는 꼴이라니? 근데 나나미가 내 쉰 그 한숨소리를 시바세끼가 들은 모양이었다. 그녀를 보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자신의 자지를 빨라고 말이다. 해서 나나미는 그제 한국의 한 골프장에서 백준열에게 해 준 대로 시바세끼의 자지를 애무해 줬다.
그랬더니 채 10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정하려는 시바세끼. 꼴에 그걸 버텨보려고 나나미를 밀치기까지 하는 시바세끼의 비 매너에 나나미는 속에 천불이 났다. 한데 주제에 자신의 보지를 보고 덮치려는 시바세끼.
‘어딜....’
나나미는 이제 백준열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보지를 허락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게 자신의 정절을 더럽히는 거 같았던 것이다. 앞서 그녀는 수십 명도 넘는 남자들과 성관계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제 진정한 자신의 남자가 정해졌고, 그 남자를 위해서만 다리를 벌릴 생각이었다.
해서 나나미는 시바세끼가 그녀를 덮치기 전에 먼저 손을 썼다.
그 결과 그녀의 손에 잡힌 초라하기 그지없는 시바세끼의 자지는 얼마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파정을 했다. 그로 인해 그녀의 앞 가슴과 턱, 입술에 더러운 녀석의 정액이 묻었지만 나나미는 별 내색을 하지 않았다. 대신 버릇처럼 사정 직후 남자의 자지에 남은 정액을 입으로 빨아서 깨끗하게 뒷마무리를 해줬다.
그랬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그녀의 손에 다시 커지기 시작하는 시바세끼의 자지. 그리고 슬쩍 위로 시선을 올린 그녀 눈에, 다시 욕정에 이글이글 불 타 오르는 그의 두 눈이 보였던 것이다.
‘쳇! 귀찮게 됐네.’
딱 봐도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을 거 같은 눈이었다. 나나미는 속으로 한탄을 하면서 다시 손으로 딸딸이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며 다른 손은 앞 번에도 효과 만점이었던 시바세끼의 똥꼬를 집중 공략했다.
“오오옷! 거, 거기....너무 좋아.”
아무래도 시바세끼는 오늘 자신의 감춰진 주요 성감대 한 곳을 찾은 듯 보였다. 바로 그의 똥꼬 말이다.
실제 나나미의 똥꼬 애무가 시작되자 그녀 손에 쥐어져 있는 시바세끼의 자지의 강직도가 훨신 딱딱해졌다. 그 말은 시바세끼가 빠르게 사정감이 차오르고 있다는 거였고....
“안, 안 돼. 이번에는 보지에 박아야 하는데....”
시바세끼가 다급해진 얼굴로 자신의 본심을 털어 놓았다. 하지만 나나미는 시바세끼에게 다리를 벌려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어디서 이딴 좆으로 내 보지 안을 더럽히려고....’
나나미는 어떡하든 버티려는 시바세끼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그녀 입에 시바세끼의 자지를 담아 버린 것.
“....크으으윽....그, 그만....더, 더는....”
시바세끼가 아까처럼 나나미의 머리를 밀치려 했다. 하지만 한번 당하지 두 번 당할 그녀가 아니었다. 이미 그녀의 두 손이 시바세끼의 양쪽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끌어 잡고 있었다. 한 마리 거머리처럼 시바세끼의 아랫도리에 머리를 박은 나나미. 그녀가 빠르게 머리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그러자 그녀의 몰캉거리는 입안의 혀와 목젖이 시바세끼의 자지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마치 문어의 빨판이 자신의 자지에 붙어 조여 댔다가 풀기를 반복하니, 안 그래도 술에 취한 상태의 시바세끼로서는 더 참을 도리가 없었다.
“....어허어어억!”
결국 나나미의 입안에 자신의 정액을 토해 내고 만 시바세끼. 그가 안 그래도 얇은 다리를 덜덜 떨어대더니 얼마 못 버티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 바람에 그의 자지가 나나미의 입 밖으로 빠져 나왔고, 그녀는 입 안 가득 찬 시바세끼의 정액을 손바닥 위에 뱉어냈다.
그 사이 더는 할 생각이 없어진 듯 시바세끼가 벌러덩 뒤로 자빠져 누웠고, 그녀가 손에 정액을 휴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고 보니 시바세끼가 그새 잠이 든 듯 신나게 코를 골았다.
“드르렁! 드러렁!”
그걸 보고 피식 거리고는 몸을 일으킨 나나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곧바로 시바세끼의 방을 빠져 나왔다.
“나나미상!”
그때 그녀 앞에 그녀의 매니저인 곤도가 나타났다.
짜악!
나나미는 사정없이 그런 곤도의 뺨을 때렸다. 그리곤 씩씩 거리며 그의 옆을 스쳐 지나서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런 나나미를 멍하니 쳐다보던 곤도. 그가 뻘겋게 부어 오른 자신의 뺨을 손으로 만지며 중얼거렸다.
“미안해요. 나나미상.”
매니저로서 자신의 연예인을 지키지 못한 그는 이렇게 뺨을 맞아도 쌌다.
* * *
“감독님! 감독님!”
조감독 히로시의 목소리에 시바세끼가 잠에서 깼다.
“으으윽....”
겨우 몸을 일으켜 앉은 시바세끼. 어제 얼마나 마셨는지 그는 눈을 뜨자마자 끔찍한 두통과 함께 속이 메슥거렸다. 그런 그의 눈에 팬티도 입지 않은 그의 하체가 보였다. 그리고 동시에 간밤에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이 났다.
두 번에 걸친 사정. 하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자지를 나나미의 보지에 박지 못했다.
“여우 같은 년.”
입으로 해주겠다더니 기어코 두 번 다 입으로 그의 정액을 빼낸 나나미. 비록 그녀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박지 못한 아쉬움은 있어도 기분은 좋았다. 두 번 다 정액을 실컷 뽑아냈기에 아랫도리가 가볍게 느껴졌다.
“좋아. 슬슬 촬영 해 보자고.”
뭔가를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 두 개 쯤 징크스나 루틴이 있기 마련이다.
그게 다 더 그 직업적 일을 잘하기 위해서 생긴 버릇인데, 시바세끼는 이렇게 자신의 정액을 쫙 빼 놓고 나서 촬영할 때 촬영이 잘 됐다.
그러니까 지금 시바세끼에게 있어서 촬영하기 최적의 몸 상태인 셈이다. 시바세끼는 몸을 일으켜서 욕실로 갔다. 그리고 씻으며 중얼거렸다.
“이번 만 기횐가? 어차피 나와 또 마주치게 되어 있으니....크흐흐흐....그때는....”
어제 본 나나미의 늘씬한 두 다리와 그 사이 비쳐진 보지가 생각나자, 다시 아랫도리로 피가 쏠리기 시작한 시바세끼. 하지만 그는 이내 그 생각을 그의 머릿속에서 떨쳐 냈다.
지금 여기서 발기해서 뭘 어쩌자고. 해서 시바세끼는 샤워 물을 차갑게 해서 자신의 자지에 뿌렸다. 그러자 발기하려던 기미를 보이던 그의 자지가 금세 식어 평소의 고추 사이즈로 돌아갔다.
나나미가 연예계에 있는 한 그의 레이더망을 벗어 날 수는 없었다. 요즘 연예인의 인기 척도는 바로 예능 프로에 얼마나 얼굴을 내 비치는 가였다.
예능 PD로 잔뼈가 굵은 그의 인맥은 그가 속해 있는 후지TV뿐만 아니라 일본 방송계에 폭넓게 포진되어 있었다.
그러니 나나미가 여기 연예계 바닥에서 먹고 살려면 그와 또 마주칠 수밖에 없었다. 그걸 알기에 시바세끼는 느긋하게 굴었다.
씻고 나서 조감독이 챙겨 준 아침 식사를 마친 시바세끼는 오늘 촬영 일정을 쭉 살폈다. 그리고 첫 촬영장으로 움직였다.
“자자.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독으로 예능 출연자들에게 사람 좋은 얼굴로 꾸벅 인사를 한 뒤, 시바세끼는 후지TV의 버라이어티 예능 방송 ‘즐거운 모임’의 간판 사회자 타다요시에게 가서 말했다.
“타다요시. 저번처럼 쥐어 짜내는 식은 곤란해. 가식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진행. 무슨 말인지 알지?”
“네. 뭐....”
진한 메이크업에 가려져 있었지만 가까이서 보니 타다요시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잔뜩 충혈 된 눈만 봐도 시바세끼는 알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타다요시는 오늘 아침에 여기 왔다. 워낙 스케줄이 바쁘다 보니 말이다. 아마 어제 도쿄 스튜디오에서 밤새도록 촬영을 하고 여기로 달려와서, 또 촬영을 시작하니 제대로 된 컨디션 일리 없었다. 아니 최악의 컨디션이겠지.
그런 타다요시에게 진행에 대해서 한 소리 했으니, 그걸 좋게 받아드릴 리 없는 타다요시였다. 하지만 저번 촬영 때 부자연스러웠던 진행을 오늘도 이어 나갈 수는 없는 노릇. 시바세끼는 감독으로서 한 소리 할 수밖에 없었다.
어째든 감독과 사회자가 촬영 시작 전에 냉랭한 분위기를 보이자,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 내의 공기가 빠르게 식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