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545화 (54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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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찌걱찌거걱찍꺽....

내 손가락의 현란한 움직임, 즉 애무에 장혜원의 허리가 뒤로 젖혀지려 했다. 하지만 그랬다간 서 있는 그녀가 뒤로 벌러덩 자빠질 상황이었다. 해서 나는 재빨리 다른 손으로 그녀의 등을 받쳤다. 그러면서 여전히 그녀 팬티 속 내 손가락을 열심히 까닥거렸다.

“아하아아앙....준열아....그, 그만....하, 하지....아하악....”

장혜원은 하지 말라고 거부의 말을 내뱉으려 했지만, 집요하게 계속 되는 내 손가락 애무에 이미 흥분한 그녀는, 채 그 말을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했다. 그때 내 입이 장혜원의 젖가슴을 번갈아가며 빨아대기 시작했다.

쪽! 쪼오옥! 쪽쪽쪽쪽....

위 아래로 가해지는 자극적인 애무 세례에 장혜원은 엄청난 쾌감을 느끼는 듯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그러면서 그녀 보지 속에서 울컥 뜨거운 애액을 토해냈고, 그 애액이 그녀 보지를 애무 중이던 내 손을 타고 손목까지 적셨다.

‘이쯤하면 된 거 같고....’

시간이 더 있었다면 이 손을 빼고 대신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내 얼굴을 쳐 박고, 그녀가 막 토해낸 따끈따끈한 보지 애액을 맛 봤을 텐데.

‘아쉽군.’

나는 그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녀 보지 속에서 먼저 손을 빼냈다. 그러면서 동시에 빨고 있던 장혜원의 왼쪽 젖꼭지에서 입을 떼며 말했다.

“이제 올라와.”

그 말을 하면서 나는 내가 앉았던, 근처 나무 의자에 가서 앉았다. 내 그 말에 장혜원은 뭐가 그리 급한지 후다닥 내 몸 위로 올라탔다. 역시 유부녀라 섹스 맛을 잘 아는 거 같았다. 왜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더 잘 먹는다고 말이다.

나무 의자는 나와 장혜원을 실어도 까닥 없을 만큼 튼튼했다. 그건 이미 내가 여기 앉아 봤을 때 확인한 바였다.

“바로 넣을게.”

“아하아앙....준열아....하아아....빨리 나 좀 어떻게 해줘....으히히잉.”

장혜원은 아직 팬티를 걸치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게 빠구리 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진 않았다. 신축성 좋은 그 팬티는 이렇게 옆으로 젖히면 되니까.

앉은 상태의 내 위에 허겁지겁 올라타는 장혜원의 가랑이 사이에 축축이 젖은, 그녀의 팬티를 내가 눈치껏 내 손가락으로 젖혔다. 그러자 그 안쪽으로 드러난 무화과 속살 같은 그녀의 보지가 나왔다.

스슥! 쿡!

그 보지 속으로 내 말자지가 잇대어지자마자, 장혜원이 두 손으로 내 어깨를 짚고는 엉덩이를 밑으로 내렸다.

쑤우우욱!

그러면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그녀 보지 속으로 내 말자지의 삽입이 이뤄졌다. 물론 내 말자지의 길이 상, 그녀의 보지가 내 것을 다 집어 삼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거의 절반가량이나 내 말자지를 자신의 보지 속에 담은 장혜원. 역시 아이를 둘이나 낳은 유부녀다웠다. 내가 막 그 생각을 할 때였다.

“아하아악! 아아아앙....”

여태 내가 상대 해 온 다른 여자들과 달리, 몇 템포 늦게 장혜원의 입에서 떠나가라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 * *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다. 내 말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담는 데 성공한 뒤, 장혜원은 내 예상 밖으로 밝히는 요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내 위에서 요분질을 치면서 동시에 혀를 내밀어서 내 앞가슴과 젖꼭지를 핥고 빨아대기 시작한 것이다. 하나로도 죽겠는데 말이다.

이미 그녀의 혀끝에 내 양쪽 젖꼭지가 도드라지게 일어나, 그녀가 바른 침에 번들거리고 있었다.

“....으으윽....크윽....”

뒤이어서 내 입에서 연신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 그와 동시에 그녀의 탄력 넘치는 엉덩이를 내 두 손이 떠받쳤다.

딱딱한 나무 의자에다가 그녀 뒤로는 아무것도 없었다. 자칫 미끄러져 자빠지기라도 한다면 그녀가 다치는 것도 다치는 거지만, 그로인해 내 말자지가 부러질 수도 있었다.

바로 성기 골절. 사실 이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많이 일어나는 사고였다.

우리 몸에서 골절(Fracture)이라는 진단명을 붙일 수 있는 기관은 딱 3개뿐이다.

첫째 뼈(Bone fracture), 둘째는 이빨(tooth fracture),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가 바로 성기(Penile fracture)다. 뼈나 이빨이 부러져서 병원에 왔을 때, 의사가 어떻게 다쳤냐고 물어보면 다들 정확하게 다친 이유를 밝힌다. 하지만 성기가 부러져서 왔을 때는 다들 거짓말을 한다. 창피해서 말이다.

나는 그런 사고, 아니 경험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내 위에서 미쳐 날 뛰는 장혜원의 두 엉덩이를, 이렇게 내 두 손으로 받쳐 주므로 해서, 그런 끔찍한 사고를 이렇게 미연에 방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장혜원은 보기와 달리 근력이 상당했다. 내 어깨에 올린 두 팔로 균형을 잡고 오로지 허벅지 근육만으로 피스톤 질을 해 대고 있었으니까. 물론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요분질을 쳐서, 피로한 허벅지 근육을 적절히 풀어주면서 말이다.

아마도 그녀의 남편이 지금과 같은 체위로 섹스를 많이 한 거 같았다. 뭐 나야 좋았다. 어차피 시간도 없는 마당에, 그녀가 이렇게 좆 질을 잘해 주니 말이다.

“아하아아....난 몰라....간다....가....”

거기다가 이렇게 적절한 타이밍에 알아서 절정의 꽃밭 지름길로 접어들어 주고 말이다.

나는 절정의 변곡점에 다다라서 두 눈에 흰자위를 더 많이 드러내고 있는 장혜원의 받치고 있던 두 손에 살짝 힘을 뺐다.

그러자 내 말자지가 알아서 더 깊숙이 그녀 보지 속으로 박혀 들어갔고, 내 귀두에 그녀 자궁이 닿는 게 고스란히 느껴졌다.

“헉! 아흐흐흑....너, 너무 깊어....아하아아앙....”

장혜원도 내 말자지 끝이 자신의 자궁에 가 닿은 게 느껴졌는지, 진저리를 치며 몸을 비틀어댔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녀 보지 속에서 흘러나온 윤활유가, 내 불알과 사타구니를 타고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장혜원이 이렇게 질질 애액을 흘리면서 절정의 꽃길에 들어선 건, 단순히 내 위에서 좆 질 만 해서는 이렇게 단 시간 내에 이뤄질 수 없는 결과였다.

쭈우웁! 쭙쭙쭙쭙....

살짝 고개 숙인 내 얼굴이 장혜원의 양 가슴을 오가며, 그녀의 예민한 주요 성감대인 젖꼭지를 적극적으로 애무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퍽! 퍼퍽! 퍽퍽퍽퍽....

장혜원이 절정에 다다랐음을 확인한 터라, 나의 좆 질이 더 거칠고 빨라졌다. 그러면서 빠르게 치밀어 오르기 시작하는 사정감. 한데 나는 지금은 그걸 참을 필요가 전혀 없었다.

“....크으으윽!”

내가 먼저 장혜원의 보지 속에 시원하게 정액의 대포를 발사했다. 그 발사 된 정액 포탄이 그대로 장혜원의 자궁벽을 때리자....

“....아하아아악!”

장혜원이 나보다 한 템포 늦게 그늘집이 떠나가라 비명을 내질렀다. 그때 내 머릿속으로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디링! 당신의 첫사랑 장혜원과 빠구리에 성공했습니다. 개지수 20포인트를 지급합니다.

그 말 직후 견신 시스템이 바로 내 눈앞에 바뀐 상태창을 띄웠다.

이름: 백준열(Lv12)]

[나이: 27]

[보유 아이템: 「개눈깔」(4Up), 「개좆」(4Up)], 「개목걸이」(4Up), 「개코」(4Up), 「개방울」(4Up), 「개 알약」(역 4Up-1일 15회, 외상과 일부 내상(체내 2기 종양, 선천질환, 1일 2회) 한정), 「개불알」(4UP), 「개똥」아이템(역 1Up)

[보유 스킬(중 하나 역 스킬 화 가능): 「말하는 개」(일,4Up), 「충견」(일,4Up), 「개 끗발」(역,4Up), 「개호구」(역,4Up), 「만능 오프너」(일,4Up-모든 문(보이는 문에 한정)), 「개멋져」(일,4Up), 「개 짖는 소리」(일,역, 5Up)

[인벤토리: 개톤백(In), 역 아이템 1회 이용권(3장), 역 스킬 1회 이용권(4장), 「1회용 개 물약-종양치료제」(3개)

[특성: 개(6차UP진행중)]

*냄새를 잘 맡습니다.*

*소리가 잘 들립니다.*

*멀리 봅니다.*

*행동이 빠릅니다.*

*잘 짖습니다.*

*교미 합니다.*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개지수: 50]

다른 항목은 볼 것도 없이, 나는 개지수가 30에서 50으로 +20포인트 오른 걸 확인하고는, 바로 눈앞의 상태창을 지웠다.

* * *

나는 내 위에서 떡실신한 장혜원을 일으켜 세워서, 일단 내 맞은 편 나무의자에 앉혔다.

급하게 치른 정사라 장혜원이 이렇게 떡실신까지 할 줄 몰랐다. 아무래도 내가 사정 직후, 그녀 자궁에 가해진 강력한 정액 포탄의 충격 여파에 그녀가 뻑 가버린 듯했다.

아마 그녀 남편과의 빠구리에서는 그 정도의 강렬한 자극은 느끼지 못한 모양이었다.

하긴 뭐 그냥 그녀 보지 안에 정액만 찍 싸지르고 끝냈겠지. 나처럼 자궁벽에다 대 놓고 종이 한 장 정도는 꿰뚫어 버릴 정도의 강력한 사정이야 했겠는가?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그, 그건....내가 얼마 전 새벽에 잠이 깼는데, 그때부터 잠이 안 오는 거다. 해서 딸딸이 한 번 쳤었다. 내 말자지로 딸치는 건 회귀, 빙의 후 처음이었고, 그때 문득 든 생각이 내가 사정했을 때, 정액 발사 강도가 얼마나 될까 였다.

당시 내 머릿속에 떠오른 실험 방법이 바로 종이를 이용하는 거였다. 종이 중에서도 널찍한 것, 당장 구할 수 있는 게 바로 신문지였다.

나는 신문지를 펼쳐 놓고 딸딸이를 쳐서 사정을 해 봤다. 그랬더니 그 결과 내가 싸지른 정액이, 글쎄 신문지를 펑 뚫어 버리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그 정도도로 내 정액 발사 강도가 세다는 걸 알고 나서, 나는 왜 내가 사정을 할 때마다 여자들이 거의 대부분 떡실신하는 지를 알게 되었다. 그렇게 강한 정액이 여자들의 자궁벽을 때려댔으니....

그건 지금 장혜원에게도 예외가 아니었고.

“이봐. 정신 차려. 헤원아. 어이....”

나는 먼저 벗어 놓은 옷을 다 챙겨 입고, 곧장 장혜원을 깨웠다.

“으음....아아....”

내가 그녀를 흔들어서 깨우자 나무의자에 팬티 한 장 걸치고 앉아 있던 장혜원이 곧 정신을 차렸다.

“어, 어머나!”

그녀는 의식이 돌아오자 자신의 헐벗은 모습이 기겁하며 두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그런 그녀에게 내가 바로 그녀 옷을 건네며 말했다.

“빨리 입어. 저기 사람 온다.”

“뭐?”

사람 온다는 말에 기겁한 장혜원이 어디서 생겨 난 것인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벌떡 일어나서, 헐레벌떡 자기 옷을 챙겨 입었다. 그렇게 장혜원이 옷을 다 챙겨 입자마자, 내가 먼저 그늘집 문을 열고나서며 말했다.

“나와. 시간 없어.”

“....”

장혜원은 자신은 신경도 쓰지 않고 그대로 그늘집 문을 열어 놓은 채, 카트로 쭉 걸어가 버리는 나를 잠시 얼 놓고 쳐다보다, 이내 나를 따라 그늘집을 나섰다.

나는 먼저 카트 운전석에 앉아서 카트 시동을 걸어 놓고 장혜원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그녀가 그늘집에서 나와 내 쪽으로 오자 그제야 그녀를 돌아보며 말했다.

“빨리 타.”

그러자 장혜원이 발끈해서 버럭 소리쳤다.

“야! 너는 남자가 어떻게 매너가 없니?”

“매너? 우리 동창이잖아? 매너 챙기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냐?”

“뭐?”

내 넉살스런 대답에 나를 빤히 흘겨보며 토라진 얼굴로 곧장 내 옆에 타는 장혜원.

우우우웅!

그런 장혜원이 타자마자 나는 바로 카트를 출발시켰고, 한동안 이어지는 장혜원의 눈총에 피식 웃으며 말했다.

“이제 좀 얼음공주 장혜원 답네.”

“뭐?”

내 말에 장혜원이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제야 그녀를 힐끗 돌아보며 내가 말했다.

“반갑다. 내 첫사랑.”

“....”

그 말 후 나는 앞을 주시하며 카트를 운전했고, 장혜원은 많이 당혹스런 얼굴로 나를 좀 더 쳐다보다, 이내 시선을 앞으로 두고는 카트가 클럽 하우스 입구 앞에 도착할 때까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 쪽으로 다시는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 * *

카트를 반환하고 캐디 피를 다 정산 한 후, 나는 장혜원과 같이 내 차에 탔다. 원래 나는 서울 갈 때 내가 직접 운전해 갈 생각이었다. 그래야 서울 가는 길에 갓길에 차를 대고, 그녀와 한 빠구리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이미 그녀와 빠구리를 해 버린 상태. 굳이 그럴 필요 없이 기사 딸린 내 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장혜원은 내가 카트에서 그 말을 하고 나서부터, 쭉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러다 차가 출발하고 피닉스 골프장을 나서자 그제야 나를 보고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뭐가?”

“첫사랑....”

“아아. 내가 말한 대로야. 네가 내 첫사랑이었어.”

“....”

“뭐야? 왜 그렇게 심각해? 너도 첫사랑 있을 거 아냐?”

“어?”

“원래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 법이잖아. 너도 지금 니 남편이 첫사랑은 아닐걸? 내 말 맞지?”

“어? 어어. 뭐....”

“그래도 이렇게라도 너와 만나고, 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

“즐거운 시간?”

“어. 나는 좋았는데. 왜 너는 싫었어?”

그녀와 불과 10여분 전에 그 짓거리를 해 놓고, 내가 너무 뻔뻔하고 당당하게 얘기해서일까?

장혜원의 얼굴이 빨갛게 상기 되었다. 그런데 그때 그녀가 슬쩍 고개를 차창으로 돌리면서 더듬거리며 말했다.

“아, 아냐. 좋았어.”

“뭐라고?”

“좋았다고. 너 진짜 잘하더라. 거기도 엄청 크고.”

“허얼....”

장혜원의 대답을 들은 나는, 내 예상 밖으로 장혜원은 너무 솔직하고, 또 생각 외로 대범함에 좀 놀랐다. 특히 내 말자지에 대해 있는 그대로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게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백준열이 중학교 때 왜 저 장혜원을 좋아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순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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