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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원래 나나미의 몸에서 최고의 성감대는 바로 그녀의 클리토리스, 즉 음핵이었다.
근데 그곳을 백준열이 집중 애무해대니, 나나미는 다시금 후끈 몸이 달아올랐다. 하지만 앞서 절정을 음미한 후라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빨리 오르가슴의 상태에는 이르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건, 그것보다 더 센 자극이 필요하단 소리였다.
그래선지 그녀가 애잔한 목소리로 백준열에게 애원하듯 말을 건넸다.
“준열상. 도저히 못 참....아흐흐흑....그만하고....어, 어서....넣어주세요.”
그 말에 그제야 백준열이 그녀 가랑이 사이에서 머리를 빼내더니 몸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그녀의 가느다란 양 발목을 두 손으로 잡아 위로 올렸다. 그러자 나나미의 몸이 소파에 누운 상태로, 백준열 눈 아래 은밀한 비처, 즉 보지가 적난하게 드러났다.
그 보지 입구에 백준열이 두 다리를 벌리고, 적절히 높이 조절을 한 채 자신의 말자지를 가져가 댔다.
스슥! 스으윽! 슥!
“아으으응.....”
백준열의 말자지의 귀두가 그녀 보지 주위를 스치자, 나나미의 입에서 바로 달뜬 신음성이 자연스레 터져 나왔다.
백준열은 벌써 흥건히 젖은 그녀의 보지에 말자지를 잇대었고, 흥분한 그녀의 보지는 그런 백준열의 귀두부분을 집어삼켰다. 하지만 백준열은 바로 자신의 말자지를 그녀의 보지 안에 쑤셔 넣지 않았다.
대신 귀두부분을 집어 삼킨 그녀의 보지 입구를 엉덩이를 빙글빙글 흔들며 자극했고, 나나미는 삽입직전 드는 흥분감에다가, 보지 입구에서 전해지는 찌릿한 쾌감까지, 야릇한 신음성을 흘리기 바빴다. 그러면서도 대단한 게 나나미가 허리를 살살 흔들며 요분질을 쳐댔다는 점인데....
“아흐흐흥....아아아아....아흐흐흑....아앙....아아아....빨, 빨리....쑤셔....아흐흥....”
나나미가 자극적으로 아랫도리를 놀려대자, 백준열도 더는 참지 못하고 허리를 힘껏 앞으로 내밀었다.
푸우욱!
그러자 백준열의 길고 굵은 말자지가, 단숨에 나나미의 보지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아아아아학!”
나나미가 죽어라 비명을 내지르며 입을 떡 벌린 듯 부들부들 몸을 떨어댔다.
백준열의 말자지를 나나미 안으로 집어넣긴 했지만, 그게 너무 크고 굵다보니 나나미의 몸에 아무래도 무리가 따른 것 같았다. 그래선지 나나미가 다급히 백준열에게 말했다.
“....잠, 잠깐....준열상....움직이지 말고....제발 그대로 있어 주세요.”
참, 해 달라는 거 많은 나나미였다. 백준열은 일본여자들은 다 이런가 속으로 생각하며, 일단 그녀가 시키는 대로, 자신의 말자지를 그녀의 보지 안에 밀어 넣은 채 가만있었다.
그러자 얼마 안가서 나나미의 보지 속 질 벽이 꿈틀거리며, 그의 말자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 속 질이 백준열의 말자지를 맞아서 팽창하면서, 그와 본격적으로 빠구리 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이런 걸 인체의 신비라고 하는 건가?’
백준열은 바로 나나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상기된 나나미가 이제 시작해도 좋다는 듯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보고 백준열의 허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 퍼퍽! 퍽! 퍽! 퍽!
“아아아학....아흐흐흑....아, 좋아....더, 더....세게....아흐흑....아아아아....”
나나미는 역시 대단했다. 백준열이 따로 허리를 돌려가며 테크닉을 발휘해서 피스톤 운동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가 알아서 요분질치며 허리와 둔부를 놀려 댔으니 말이다.
“....으으으....”
그 때문에 백준열도 빠르게 사정감이 몰려왔다. 그는 그걸 참아가며 허리를 움직였는데, 결국 나나미가 절정에 오를 무렵 그도 참지 못하고, 그녀 보지 깊숙이 뜨거운 용암을 토해 내고 말았다.
“....아아아악!”
“....으으으윽!”
나나미의 둔부를 두 손으로 꽉 틀어쥔 체, 백준열은 자신의 하체를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최대한 밀착한 체,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까지 전부 다 그녀의 자궁 안에 다 토해냈다.
그때 백준열의 머릿속에 축포처럼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디링! 축하드립니다. 일본 여배우 나나미와 빠구리 1세트를 완성하셨습니다. 포상으로 개지수 10포인트를 선사합니다. 나머지 2세트도 빨리 완수 하셔서, 남은 개지수 포인트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3세트를 완성 시 견신의 추가 보상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 * *
그러니까 견신 시스템의 이번 미션에서 3세트 완성이란 게, 정확히 한 빠구리를 일컫는 말이었다. 즉 여자가 절정에 오르고, 내가 사정을 해서 사실상 그걸로 빠구리가 끝나는 거 말이다.
“허얼....빠구리 세 번하란 얘기였네.”
당연히 나머지 개지수 20포인트도 내가 싹 다 챙길 거다. 이미 견신 시스템의 「개불알」아이템을 쓰고 있는 마당인데, 그까짓 3번 빠구리 못할까? 「개불알」아이템의 능력이라면, 한 번 사정할 정액으로 세 번 나눠 사정하는 게 얼마든지 가능했으니까.
“후아....후아....”
나는 빠르게 가쁜 숨을 고르며 달아 오른 내 몸을 진정 시키려 했다. 그러면서 나나미를 보니....그녀는 완전 녹초 상태로 소파에 널브러져 있었다.
2세트를 시작하기 전에, 그녀를 좀 닦긴 해야겠기에 물수건 챙기러 욕실로 가려는데....
지이이잉! 지이이잉!
소파 앞 테이블 위에 벗어 던져 둔 내 바지에서 핸드폰 진동소리가 울려왔다. 나는 바로 테이블 쪽으로 가서 바지 속에 핸드폰을 꺼냈다. 그리고 누구 전화인지 확인했는데, 모르는 번호였다.
“어쩌지?”
잠시 고민하던 나는 그 전화를 받았다. 다른 내 여자였다면 또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일본 여자인 나나미를 위해서, 그 정도 배려까지는 해주고 싶지 않았다.
뭐 어쩌겠어. 나나미. 한일 감정이 그런 걸....
“네.”
-안녕하십니까? 백준열 대표님. 저는 서진그룹 김학수 본부장이라고 합니다.
김학수면 김명진 회장의 장남이다.
‘뭐야?’
박 비서 말대로 서진그룹 측에서 진짜로 내게 접촉을 해왔다. 그것도 김명진 회장이 코마 상태에서, 그 장남인 김학수가 이렇게 직접 전화 걸어 왔다는 건....
“아네. 김 본부장님. 전에 몇 번 뵙기는 했었는데....”
-그때는 아버지 때문에 제대로 얘기도 못 나눴지요. 그래서 말인데 지금이라도 시간 내주신다면, 제가 오늘 밤 백 대표님과 좀 더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나하고 만나자는 얘기다. 오늘 밤 운운하는 것이, 지금 즉시 말이다.
하지만 급한 건 내가 아니다.
“이거 어쩌죠? 저 지금 중요한 클라이언트를 만나고 있어서....”
-아아....그렇군요. 그럼 내일도 좋습니다.
“내일도 어렵습니다. 클라이언트 분이 외국 분이셔서....오전에 공항에 배웅 나간 김에 외국 출장이 잡혀 있거든요. 그러실 게 아니라 저희 앞에 실무 진부터 만나게 해서, 먼저 얘기부터 나눠 보는 게 어떨까요?”
내가 실무 진 얘기를 꺼내자, 김학수가 떨떠름하니 그 말을 받았다.
-실무 진이요?
“네. 저도 들은 말이 있으니, 김 본부장님이 왜 저를 만나자고 하는지 대충 알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끼리 만난다고, 그 일이 바로 해결 되는 건 아니잖습니까?”
-아니. 그래도 제 말을 좀 들어 보시고....
“저도 그러고 싶지만 제가 워낙 바쁜지라. 뭐 실무 진 끼리 만남이 어렵다면, 모레 오후에 제가 따로 시간을 내 보긴 하겠습니다만.”
그러니까 실무 진 끼리 접촉을 꺼린다면, 모레나 되어서야 내가 어렵게 시간을 내서, 너를 직접 만나주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 된 마당에 이틀이나 기다린다고?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그러니 당연히 서진그룹 쪽에서는 내가 제안한 실무 진끼리 먼저 접촉하자는 제안을 받아드릴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래도 실무 진끼리 연결 되어 있을 때, 전쟁이 크게 확전 될 일은 없을 테니 말이다. 더불어 상호 연락도 원활하게 이뤄지는 상황 일 테고.
-....
내 말에 잠시 말이 없던 김학수. 그가 이내 대답을 해왔다.
-하아....좋습니다. 그럼 내일 실무 진끼리 만나도록 하지요.
“네. 그럼 내일 오전에 저희 쪽 실무 진을 서진그룹 본사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시죠. 그리고....저희 만나는 거 내일 저녁에도 어렵겠습니까?
김학수는 나를 못 만나서 몸이 달아 있는 거 같았다. 하긴 김명진 회장에게 듣기로 백준열을 어떻게 다루면 되는지 아는데 그걸 못 써 먹으니 답답하겠지.
‘백준열이야 예쁜 여자 붙여 주고, 열심히 똥꼬 좀 빨아주면 이번 일을 그냥 없었던 일로, 넘어가 줄 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나는 아니거든.’
당연히 내일 저녁에 김학수를 만나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바뀐 백준열의 모습을 너무 여기저기 많이 보여주는 건 좋지 않았다. 그러다 누가 내 정체성이라도 의심한다면....
‘그러니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자 이거지.’
나는 김학수에게 내가 예전의 백준열이 아니란 걸 알게 해 주고, 그의 바램이 그저 헛수고일 뿐임을, 내일 저녁 그를 만나서 일깨워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안 만나면 그만인데 뭐 하러 그런 수고를 한단 말인가? 막말로 그와의 만남이 내게 무슨 이득이라도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죄송합니다. 모레가 아니면 시간이 나지 않아서....”
-하아....뭐 그러면 어쩔 수 없지요. 모레 봅시다.
대답하는 김학수의 목소리에 불만이 가득했지만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가 모레에 나와 만남을 학수고대하고 있음을 말이다. 아마 그때 그는 오늘 내게 품은 불만까지 다 해소 하려 들 거 같았다. 그러니까 모레 나와 만날 때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 얘기. 그게 무엇인지야 뻔했지만, 나는 어차피 모레 일어날 일까지 지금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네. 그럼 모레....”
-뚜뚜뚜뚜뚜뚜뚜....
김학수는 자기 할 말이 끝나자 싸가지 없이 먼저 전화를 끊었다.
“이 싹퉁머리 없는 새끼 봤나?”
김학수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 건 맞다. 하지만 그래봐야 6-7살 정도 차이. 같은 30대끼리 지켜야 할, 그 선은 있는 법이거늘....
제 아버지 김명진 회장도 나와 통화 할 때, 내가 말하는 도중에 이런 식으로 무례하게 전화는 끊지 않았는데 말이다.
“뭐....그래서 더 잘 된 건가?”
서진그룹을 인수합병하고 나면 김명진 회장 일가는 어차피 쪽박신세를 면키 어려웠다.
나와 싸우려 한 김 회장이라 그렇다 쳐도 그 일가족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조금은 있었는데, 방금 보여 준 김학수의 싸가지 없는 짓으로 인해, 그 조금의 미안한 마음도 내게서 사라졌다.
“자아. 그럼 남은 빠구리마저 해야지.”
나는 곧바로 욕실로 들어가서 뜨거운 물에 마른 수건을 적셔 짠 다음, 그걸 들고 나와서 소파에 널브러져 있는 나나미의 몸을 슥슥 닦았다.
* * *
“....아아아악!”
“....크으으윽!”
백준열은 소파에서 나나미를 엎드리게 해서 뒤치기로 그녀를 한 번 더 절정에 오르게 한 뒤, 그녀 보지 속에 재차 자신의 정액을 토해냈다. 그러자 아까 들었던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다시금 그의 머릿속에 울려왔다.
-디링! 축하드립니다. 일본 여배우 나나미와 빠구리 2세트를 완성하셨습니다. 포상으로 개지수 10포인트를 선사합니다. 나머지 1세트도 빨리 완수 해, 남은 개지수 포인트도 챙기시고, 3세트를 완성 시 주어질 견신의 추가 보상도 따로 챙기십시오.
그 말 후 견신 시스템은 이번엔 바뀐 상태창을 내 눈앞에 띄웠다.
이름: 백준열(Lv11)]
[나이: 27]
[보유 아이템: 「개눈깔」(3Up), 「개좆」(4Up)], 「개목걸이」(3Up), 「개코」(4Up), 「개방울」(3Up), 「개 알약」(역 3Up-1일 15회, 외상과 일부 내상(체내 2기 종양, 선천질환, 1일 2회) 한정), 「개불알」(4UP), 「개똥」아이템(역 Up)
[보유 스킬(중 하나 역 스킬 화 가능): 「말하는 개」(일,3Up), 「충견」(일,4Up), 「개 끗발」(역,3Up), 「개호구」(역,3Up), 「만능 오프너」(일,3Up-모든 문(보이는 문에 한정)), 「개멋져」(일,3Up), 「개 짖는 소리」(일,역, 4Up)
[인벤토리: 개톤백(In), 역 아이템 1회 이용권(3장), 역 스킬 1회 이용권(4장), 「1회용 개 물약-종양치료제」(3개)
[특성: 개(5차UP진행 중)]
*냄새를 잘 맡습니다.*
*소리가 잘 들립니다.*
*멀리 봅니다.*
*행동이 빠릅니다.*
*잘 짖습니다.*
*교미 합니다.*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개지수: 80]
나는 눈앞에 뜬 상태창에서 바로 개지수를 확인했다. 앞서 얻은 10포인트와 지금 획득한 10포인트를 더해 20포인트가 더 더해져서, 개지수가 60에서 80으로 올라 있는 걸 확인한 나는, 더 볼 것도 없이 눈앞의 상태창을 지웠다.
“으차!”
그리곤 앞서 1세트, 그러니까 첫 빠구리를 끝냈을 때처럼, 떡 실신해서 소파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는 나나미를 단번에 번쩍 안아들었다.
아무래도 3세트 모두를 여기 소파에서 해결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해서 나는 나나미를 안아든 체, 딱 봐도 푹신해 보이는 침대를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