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517화 (514/921)

=============================

※ 조아라에 게시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습니다 ※

※ 저작권자의 승인 없이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전송, 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이용할 경우,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됩니다.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

하고 싶으면 해

이미 실금까지 한 상태의 김 비서 보지는, 묽은 애액을 거듭 토해 내 놓고 있었다. 그러니 딱히 후속 조치 따윌 취할 필요도 없이, 나는 내 말자지의 선봉장인 귀두 장군에게 돌격을 명했다.

푹!

내 말자지의 귀두가 너무도 빠르고 신속히 김 비서의 보지 속으로 사라지고, 서서히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 말자지의 절반가량을 김 비서의 보지가 집어 삼킨 상황에서....

“아하아아앙....아으으음....너, 너무 깊어요....그, 그만....아흐흑....”

김 비서가 여전히 떡 실신 상황에서 내 말자지를 받아내면서, 와락 얼굴을 찌푸리고 흘린 교성을 들으며, 나는 남은 절반까지 다 그녀 보지 속에 쑤셔 넣었다.

쑤우욱!

그러자 입을 쩍 벌린 체 부들부들 몸을 떨던 김 비서. 그 상태에서 몇 초 지나지 않아서, 나는 그녀의 왼쪽 허벅지를 내 오른 팔로 들어 올리며, 그대로 좆질을 시작했다.

척! 처처처척! 척척!

내 말자지가 본능적으로 꿈틀거리는 김 비서의 몸에 엇박자로, 그녀 보지 속을 쑤셔댔다.

그러자 그 반동에 김 비서의 젖가슴이 위 아래로 출렁거렸다. 그걸 보고 가만있을 수 없었던 나는 좆질을 계속 하면서, 머리를 숙여서 김 비서의 두 가슴을 번갈아 가며 깨물고 빨았다. 그러면서 쉬지 않게 계속 되는 좆질.

철퍼퍽! 철퍽! 철퍼억! 철퍽!

“아하아앙....아흐흑....아아앙....아아아아아....”

제대로 떡메 치는 소리가 경쾌하게 일며, 그녀의 신음소리와 묘하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김 비서가 교성 말고 뭐라 말을 내뱉었다.

“아하앙....아앙....대표님....너무 좋아요....아아....어쩌죠?....아흐흑....저 대표님을 정말 사랑하나 봐요....아하아앙....그래서....절대 뺏기지 않을 거예요....하아아앙....”

‘얘가 지금 무슨 소리를....’

사랑? 뺏기지 않아? 김 비서가 도통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인 탓에, 내 정신이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하지만....

‘가만....김 비서가 나를 진짜 사랑하게 됐다면....’

그럼 자기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뺏기고 싶지 않는 게, 인지상정이지 않겠나?

‘설마 김 비서가 지금 나를 질투해서....’

나는 김 비서가 왜 고민스러운지, 적어도 그 이유 하나는 알아 낸 거 같았다. 그리고 그걸 확인하는 건 간단했다.

‘지금 물어 보면 되지.’

“김 비서? 김 비서?”

내가 김 비서를 부르자 떡 실신 상태에서, 그 소리를 듣고 어째든 눈을 뜨고 나를 보는 김 비서. 그런 그녀에게 내가 물었다.

“내가 딴 여자랑 만나는 게 싫어?”

그러자 김 비서의 입에서 바로 내가 듣고 싶어 하는 대답이 튀어 나왔다.

“그럼 좋겠어요? 아까 경호팀 정민지씨와 뭐 했어요?”

“뭐?”

“그녀와 지하주차장 차 안에 같이 있은 거 아니었어요?”

내 경호팀원들이 그 사실을 김 비서에게 알리지는 않았을 거다. 그랬다간 바로 그날로 잘릴 테니까. 그렇다면 지금 김 비서는 나를 넘겨짚고 있었다.

“아니. 생각 좀 정리 할게 있어서, 나 혼자 차 안에 있었어.”

“대표님 꺼에서 그 냄새가 나지 않으니, 일단 그 말은 믿어 드리죠. 하지만 정민지 요원과 너무 붙어 다니진 마세요.”

김 비서의 말에 나는 등골이 오싹했다. 만약 김 비서와 하기 전에 화장실에서 내 말자지를 씻지 않았다면....

아마도 정민지와 빠구리한 흔적의 냄새가 남았을 거고, 김 비서가 그 냄새를 맡았다면....제대로 삐져서 지금처럼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지 않았을 테지.

어째든 김 비서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단 사실을 알아낸 건 내게 있어서 큰 성과였다.

왜냐하면 나는 김 비서를 내 여자로 여기고 있었지만, 그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몰라서, 확신까지 하진 못했으니까. 하지만 이제 누가 뭐래도 김 비서는 내 여자다.

그게 기뻐선지 살짝 흥분이 됐다. 해서 그 흥분도 가라앉히고, 또 심기일전 제대로 한 빠구리를 완성하기 위해서, 나는 김 비서의 보지 속에서 내 말자지를 빼내며 일단 그녀 가슴을, 양쪽으로 번갈아가며 진하게 빨았다.

쪼쪽! 쪼쪼쪽! 쪽쪽쪽쪽!

* * *

퍽! 퍽! 퍽! 퍽!....

백준열은 김 비서를 침대 위에 엎드리게 하고 열심히 뒤치기 중이다.

김 비서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는, 빠구리 중 그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떡을 치는 것일 수도 있겠고.

“하아앙....아흑....아아아아....대표님 최고....아아....난 몰라....또 가려 해....아아아아....”

백준열은 벌써 세 번이나 김 비서를 떡 실신 시켰다. 앞서 실금하면서 떡 실신 시킨 뒤로, 두 차례나 더 김 비서를 절정의 나락으로 밀어 넣은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는 아직 한 번도 파정을 하지 않은 상태. 떡 치는 중 힐끗 특실 벽에 걸려 있는 시계를 보니, 벌써 퇴근 시간이 다 되어갔다.

‘슬슬....마무리를 지어야겠군.’

김 비서와의 한 빠구리를 제대로 매조지 짓기 위해서, 백준열은 열심히 허리를 놀렸다.

물론 김 비서가 그렇게 열락의 세계로 들락날락 거리게 된 데에, 백준열의 「개좆」아이템과 「개불알」아이템이 일조를 한 건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의 말자지를 끝까지 잘 받아내 주고 격한 반응을 보이며, 열락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주고 있는 김 비서도 칭찬 받아 마땅했고.

“....으으으으....”

이미 백준열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한 상태였다. 그러니까 이대로 쭉 달리면 사정의 변곡점에 다다를 거란 얘기.

퍼퍼퍽! 퍽퍽! 퍼억! 퍽퍽퍽퍽!

리드미컬한 백준열의 허리 율동에 맞춰 그의 말자지가 김 비서 보지 안을 휘저으면서, 그녀 안에서 걸쭉한 애액을 꾸역꾸역 토해냈다.

“아하아앙....아앙....아흐흐흑....대표니이이임....”

엎드린 김 비서가 짚고 있던 두 팔에 힘이 빠졌는지 그대로 무너지면서 두 눈을 까뒤집었다. 바로 떡 실신으로 가기 전조 단계.

백준열도 더는 감당하기 힘들어졌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지속적으로 김 비서의 보지 속을 쑤셔 대던 백준열의 말자지. 그 놈이 드디어 사정의 변곡점에 다다라 버린 것이다.

“아으으으으....”

김 비서가 더는 비명 지를 힘도 없는지 앓는 소리를 내는 가운데, 백준열은 최대한 자신의 말자지를 김 비서 보지 깊숙이 쑤셔 넣고는....

울컥! 울컥! 울컥!

김 비서의 보지 속살 깊숙이 자신의 정액을 쏟아냈다.

“....크으으으으!”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완벽한 한 빠구리를 드디어 완성 시킨 백준열. 그의 입에서 포효하듯 괴성이 흘러나왔다.

잠시 후 백준열이 여전히 꽉 잡고 있던 김 비서의 양 허리에서 두 손을 놓자, 김 비서가 그대로 침대 위로 널브러졌다. 그러면서 그녀 보지 속에 굳건히 박혀 있던 백준열의 말자지가 바깥세상으로 나왔다.

“후아....후아....”

백준열은 빠르게 호흡을 고르면서 일단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널찍한 침대 옆에 비치되어 있던 수건으로, 자신의 얼굴과 목에 땀을 닦은 다음, 그 수건으로 대충 아랫도리를 훔쳐냈다. 그리고 다른 새 수건을 챙겨서 김 비서에게로 가려는 데....

지이이잉! 지이이잉!

그가 벗어 놓은 바지 안에서 진동 소리가 났다. 백준열은 잠시 갈등을 하다가 수건을 들고 자신이 벗어 놓은 바지 쪽으로 향했다.

무슨 전화인지부터 확인하고 급하지 않은 전화면 그냥 끊고 김 비서에게 가고, 급한 전화면 받을 생각으로.

* * *

누가 건, 전화인지 핸드폰을 확인하니 다름 아닌 철수다.

“여보세요?”

나는 즉시 철수의 전화를 받았다.

-대표님. 여기 서진병원인데요.

“아직 거기 있었어요?”

나는 철수보고 김명진 회장의 상태를 보고, 그가 죽거나 코마 상태가 됐거든 철수해도 좋다고 했었다. 그리고 내가 김 비서와 이곳 특실에 들어오기 직전, 철수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김명진 회장이 코마 상태에 빠졌다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철수가 벌써 서진병원에서 철수 한 줄 알았다.

-네. 혹시나 싶어서 이곳 사태를 좀 더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대단하네요. 그래서 전화한 용건은요?”

-다름이 아니라 서진그룹 2인자로 불리던 민영석 실장 말입니다.

“아아. 민 실장. 그 사람 완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겠네요?”

백준열의 기억에 따르면 민 실장의 김명진 회장에 대한 충성심은 대단했다. 그랬기에 사람 잘 못 믿는 김 회장도, 민 실장에게 만큼은 2인자로서 서진그룹의 권력을, 마음껏 휘두르게 내버려 둔 것이고.

-맞습니다. 지금 신세가 참 처량하더군요. 근데 말입니다. 제가 생각을 좀 해보니, 그 사람 지금 접근하면 바로 포섭이 되지 않을까요?

“으음....”

-이런....죄송합니다. 제가 주제도 모르고....

“아닙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었어요. 으음....그러면 지금 제 부탁 하나 들어 주세요.”

-네. 말씀 만하십시오.“

“저번에 내가 준 명함 지금 가지고 있죠?”

-네. 제 지갑에 소중하게 보관중입니다만.

“그 명함을 민 실장에게 주세요.”

-네?

“똑똑한 사람이니 철수씨가 내 명함을 건네면, 그가 다 알아서 생각하고 판단할 겁니다. 내가 내린 튼튼한 동아줄을 잡을지, 아니면 이대로 몰락하던지.”

-아아.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네. 그럼 수고해 주세요.”

나는 기분 좋게 철수와 통화를 끝냈다. 철수는 눈치가 빠르고 내 말을 잘 이해했다.

그래서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이제는 자기가 알아서, 이렇게 주도적으로 내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고 있었다.

“보너스를 지급해야겠군.”

나는 그 자리에서 핸드폰으로 철수에게 5천만 원을 그의 계좌로 쏴 주었다.

그 다음 수건을 들고 침대로 가서, 그 위에 널브러져 있는 김 비서를 반듯하게 눕혔다. 그리고 애액으로 범벅 되어 있는, 그녀의 보지부터 수건으로 닦아 주었다.

“으으음....”

그러자 떡 실신 중 김 비서가 살짝 의식을 차린 거 같았다. 실눈을 뜨고 나를 쳐다보더니 이내 다시 눈을 감았다.

그런 그녀를 보고 나는 내친 김에 그녀의 고민이 정확히 뭔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김 비서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녀에게 「개목걸이」아이템을 사용했다. 그러자 그녀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개목걸이」아이템이 그녀 목에 채워졌다.

“아아아!”

순간 김 비서의 입에서 탄성과 함께 감고 있던 눈을 번쩍 떴다. 하지만 그녀 두 눈에 동공의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그때 내 머릿속에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당신의 여비서가 당신이 묻는 말에 무엇이든 사실대로 대답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나는 곧장 김 비서에게 물었다.

“김 비서. 뭐가 그리 고민이야? 다 얘기 해 봐.”

내 그 말에 김 비서가 천천히 입을 열고 대답을 했다.

“제 고민은 크게 두 가진데 그 중 하나는 대표님에 대한 도저히 감출 수가 없는 사랑하는 마음이고, 또 하나는 복수입니다.”

“복수?”

내 예상대로 그녀의 고민 중 하나는 나를 좋아해서 질투 한 게 맞았다. 하지만 그녀 입에서 복수라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 나올 줄이야. 그런데....

“가만....백준열....너 알고 있었구나?”

백준열이 내 머릿속에 장막을 치고 가리고 있는, 아직 공개 되지 않은 기억 속에, 김 비서의 복수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백준열이 대신 복수를 해 주겠다고 해도, 김 비서가 그걸 거부했다. 그녀 혼자 힘으로 기어코 복수를 하겠다나? 그러자 백준열은 김 비서 보고 알아서 하라고 수수방관해 버렸다.

“쯧쯧쯧....”

백준열은 여자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랐다. 이러니 그의 여자들 중 누구도 놈을 사랑하지 않은 거고. 물론 지금은 얘기가 다르지만.

* * *

김 비서의 고민을 다 파악한 백준열. 그는 김 비서 몰래 그녀의 복수를 대신해 주기로, 아니 도와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려면 그녀의 복수가 정확히 뭔지, 그 대상이 누군지 부터 파악해야 했다.

“그런 자잘한 일을 철수에게 맡길 수는 없고....”

백준열은 이런 쪽으로 빠삭한 양태석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그래서 조용히 몸을 일으켜서 옷을 챙겨 입고 특실을 나왔다. 통화하느라 시끄러워서 김 비서가 깨는 걸 원치 않아서 말이다. 그때였다.

지이이잉! 지이이잉!

“어라?”

백준열의 손에 쥐어져 있던 핸드폰이 진동을 했다. 그런데 처음 보는 번호다. 내가 철수에게 내 명함을 민 실장에게 주라고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말이다.

해서 나는 지금 걸려 온 이 전화가 혹시 민 실장의 전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게 맞는지 틀린지는 받아보면 알 일이고.

“여보세요?”

-안, 안녕하십니까? 저 민영석입니다. 김명진 회장님의 비서실장인....

“아아. 민 실장님. 잘 알죠. 저희 골프도 같이 친 사이 아닙니까?”

내가, 아니 백준열이 김명진 회장과 친했던 시절, 민영석 실장과도 같이 동반 골프를 즐긴 적이 있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