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474화 (47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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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백준열은 우희의 흥분한 둔부를 양손으로 꽉 잡고 살짝 좌우를 벌렸다.

그러자 그녀의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보지구멍이 더 선명하게 그의 눈에 들어왔고, 그 안에서 그녀 특유의 체향인지, 아니면 바디클렌저의 향이 남아서 나는 향인지 모를 향긋한 냄새가 흘러나왔다.

“으으음....”

그 냄새에 이끌려 백준열은 긴 신음성과 함께,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우희의 보지 쪽으로 가져갔다. 그러다 어느 새 그의 입술이 우희의 보지 주위 꽃잎에 닿았다. 그러자 그녀가 파르르 몸을 떨더니 다급히 말했다.

“어, 어서....빨아 주세요. 대표님. 어서요.”

우희의 제법 강력한 요구에도 백준열은 결코 서두르지 않고, 혀를 내밀어서 그녀의 보지 주위부터 여유 있게 핥으며 애무를 시작했다.

“할짝할짝....츠르릅....쩝쩝....할짝....할짝....”

백준열이 혀로 해 주는 애무에, 우희는 바들바들 몸을 떨어가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아아아아....대표님....너, 너무 좋아요....아흐흑....좀 더....아하앙....몸이 녹는다....아흐흑....녹아.... 아아아아....”

백준열의 혀가 그렇게 우희의 보지 주위 애무를 막 끝내고, 본격적으로 그녀 보지구멍 안 탐사에 들어가자, 우희의 몸이 갑자기 뻣뻣해졌다. 그리곤 이내 그녀 입에서 다급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엄마아~....아흑....안 돼에~....아앙....난 몰라....아아아악!”

욕실 안이 떠나가라 소리를 요란하게 내 지르더니, 이내 그녀 보지 안에서 울컥 뜨거운 애액을 쏟아냈고, 동시에 그녀의 두 다리가 후들거리며 백준열 앞에 맥없이 주저앉았다.

그때 백준열과 우희의 시선이 마주쳤는데, 오르가슴에 오른 우희의 눈동자는 이미 풀려 있었고, 그런 그녀 얼굴로 백준열이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그리곤 그녀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대면서, 여유,있게 키스세례를 이어나갔다.

“우웁....츠르릅....쩝쩝....할짝할짝....”

백준열은 우희의 보지 주위를 핥아대던, 그 입으로 우희의 입술을 열심히 탐했다.

우희는 절정에 오른 상태에서도, 그런 백준열과 키스에 제법 능동적으로 반응을 하면서, 계속해서 욕실에서의 빠구리를 이어 나갔다.

그때 백준열의 혀와 우희의 혀가 뒤엉켜서 서로의 타액을 교환했는데, 그녀는 자신의 보지 속에서 나온 애액의 맛을, 백준열의 혀를 통해 맛볼 수가 있었다. 근데 이때 백준열의 머릿속에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디링! 우희의 숨겨진 욕구 중 하나인, 자기 보지 애액 맛보기를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견신이 이를 히든 미션으로 받아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해서 개지수 10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오예!’

백준열은 속으로 쾌재를 외쳤다. 이거야 말로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5만 원짜리 한 장을 주운 거나 진배없었다. 하지만 그 기쁨을 만끽할 여유가 그에게는 없었다. 우희와 빠구리에 그만큼 집중해야 했으니까. 여기서 삐꺽했다가는 자칫 1년 농사를 망칠 수도 있었다.

‘그럴 수야 없지. 더 집중하자....집중....’

스슥!

백준열은 키스 뒤 다시 자신의 머리를 밑으로 쭉 내렸다. 이어 본격적으로 입을 사용해서 우희의 보지구멍 안을 애무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백준열은 입술 뿐 아니라 혀와 이빨까지 전부 동원해서, 그녀의 보지와 그 주위를 집중 애무했다. 특히 우희가 우희의 소음순을 이빨로 깨물 때 우희는 완전 자지라졌다. 그 모든 애무의 결과 우희는 교성을 끊임없이 흘리며 급격하게 몸이 달아올랐다.

“아흐흐흐흑....아으으으응....대표님....아아앙....아아아....난 몰라....미, 미칠 거 같아....아흐흥....나 할 거 같아....아, 안 돼.....아아아아악!”

결국 백준열의 입으로 해 주는 애무에 녹아내린 우희는, 오르가슴을 만끽하면서 보지구멍 안에서 질척한 애액을 벌컥벌컥 토해내며, 몽롱한 눈으로 백준열을 극찬했다.

“대표님.....정말이지....최고에요. 최고!”

하지만 그 상황에서 그녀는 비교적 멀쩡해 보였기에, 백준열은 「개불알」아이템을 사용해서 체력과 함께 정력을 회복, 다시금 빠구리 할 전열을 정비한 후에 당당히 자신의 아랫도리를 그녀 앞에 쑤욱 내밀며 말했다.

“자아. 이제 네가 좀 빨아 봐.”

* * *

백준열이 이렇게 보란 듯 자신의 아랫도리를 당당히 그녀 앞에 내민 이유를 모를 우희가 아니었다.

“알았어요. 이번에는 내가 기깔나게 빨아줄게요.”

백준열은 우희의 그 기깔나다는 말이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키득거리며 그녀에게 말했다.

“큭큭큭큭....그래. 어디 기깔나게 함 빨아 봐.”

그녀는 흔쾌히 한 손으로 백준열의 말자지를 잡고, 다른 손으로 그의 불알을 조심스럽게 잡은 다음 살짝 꼼지락 거리며 만지작거렸다. 그러자 백준열의 입에서 묵직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크으으....”

그 만큼 우희의 손짓이 자극적이었던 모양이다. 그때 틈을 주지 않고 우희가 혀를 내밀어서 백준열의 말자지의 귀두 끝, 오줌구멍을 살짝 핥았다. 그러자 움찔하고 백준열의 귀두 주위로 핏줄이 도드라졌는데, 순간 우희가 크게 입을 벌리고 백준열의 귀두를 입속에 가득 담았다.

“.....으으으윽!”

바로 이어 그녀의 머리가 백준열의 사타구니에서 앞뒤로 끄덕끄덕....왕복 운동을 시작했다.

쑤껑쑤껑쑤꺼엉....

백준열은 귀두 끝에 전해지는 짜릿한 이물감에 움찔거리며 빠르게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개불알」아이템을 사용하면서 보강 된 정력이 금방 그 사정 감이 상쇄시켜버렸다.

백준열은 그렇게 몇 차례 일어난 사정감을 정력으로 상쇄시키기를 반복하며 우희가 주는 짜릿한 쾌감을 즐겼다.

‘으으으....좋아. 이거야 말로 진정한 열락의 세계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우희가 입에 담고 있던 백준열의 말자지가, 갑자기 그녀 입에서 이탈 했다.

우희가 입으로 해 주는 애무가 살짝 질리자, 백준열이 바로 그녀 입 안의 자기 말자리를 빼낸 것이다.

“일어나.”

백준열의 말에 그의 말자지를 빤다고 욕실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던 우희가 알아서 몸을 일으켰다. 백준열은 그런 그녀의 몸을 홱 뒤집어서 상체를 살짝 앞으로 밀었다.

“어머머....”

그러자 허리가 굽혀지며 우희가 엎드린 자세로 몸을 뒤뚱거리다, 마침 눈에 보이는 욕실 세면대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 사이 백준열은 성난 자신의 말자지를 엎드린 우희의 둔부 계곡 사이로 밀어 넣었고, 그곳 사이 벌어진 틈에 위치한 보지구멍 속으로, 자연스럽게 백준열의 말자지가 파고 들어갔다.

푸욱!

“....아하아악!”

우희의 입에서 다급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백준열은 일단 귀두 끝부분만 보지구멍 안에 넣었다.

쿡쩌적! 쿡쩍! 쿡쩌억! 쿡쩍!

그렇게 조금씩 허리를 진퇴, 좌우회동 시키며 보지 입구를 넓혀나가기 시작한 백준열.

그 사이 그녀의 보지 안에서 윤활유가 빠르게 흘러나오면서 보지 입구가 헐렁해졌다.

그러자 백준열의 말자지가 우희의 보지 안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쑤우욱!

그리고 한 순간 백준열은 거침없이 자신의 육봉을 우희의 보지구멍 깊숙이 밀어 넣었다.

“......하아아악!”

백준열의 육봉이 그녀의 동굴 안을 가득 채우며 뿌리 끝까지 들어가자, 우희의 한껏 고개를 쳐들며 곧 숨 넘어 갈 듯 교성을 흘렸다.

“으으으으....좋군.”

백준열은 자신의 말자지를 바로 옭죄어 오는 우희의 보지 내 질의 수축력을 잠시 즐기다가,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쩍! 푹쩌적! 푹쩍! 푹쩍!

백준열은 비록 빠르진 않지만 허리를 좌우로 흔들어 가며, 최대한 그의 말자지가 우희의 보지 안을 휘저어 되게 움직였다. 그 결과 우희에게서 바로 반응이 나왔다.

“아흐흐흑....아아앙....대, 대표님....아아아....저 미칠 거 같아요....아흑....이, 이런 느낌이라니....아흐흐흑....너, 너무 좋아....더....더....아흐흐흑....흑흑흑흑....”

우희는 백준열이 선사하는 쾌락의 늪에 허우적거리다가 종내에는 울기 시작했다.

“흐흐흐흑....아으윽....그, 그만....대표님....그만요....이제....그만해야....아흑흑흑....좋아, 너무 좋아....흑흑흑흑....”

좋다면서 우는 모습의 우희는 딱 봐도 연거푸 절정의 맞고 있었다. 그 여파에 그녀는 세면대를 잡은 체 부들부들 몸을 떨어댔다. 그러면서 점점 몸이 밑으로 쳐졌는데, 백준열의 두 팔이 그런 그녀의 골반을 틀어쥐고는 계속 좆질을 이어나갔다.

철퍼퍽! 철퍽! 철퍼억! 철퍽!

“아아아앙....아흐흐흑.....안 돼....더는....아아악...그, 그만....나 가....간다....아아아악!”

결국 절정이 극에 달한 우희는 몸을 축 늘어트렸다. 그리고 잡고 있던 세면대에서도 아예 손을 놓아버렸다. 때문에 백준열도 별 수 없이, 그녀의 보지 속에서 자신의 말자지를 빼낼 수밖에 없었다.

“휴우우....”

긴 한숨과 함께 백준열은 조심스럽게 잡고 있던 우리의 허리에서 손을 놓았고, 그녀는 그대로 욕실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았다.

우희는 오르가슴에 제정신을 못 차린 체 몸을 허우적거리다가, 이내 욕실 벽에 겨우 몸을 기댔다. 그런 그녀의 몸은 절정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 계속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헉헉헉헉....”

백준열은 그런 그녀를 보고 가쁜 숨을 빠르게 골랐다. 하지만 그의 말자지는 여전히 굳건히 욕실 천장을 향해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고 있었다. 그때 우희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아아. 너무 힘들어.”

이곳 욕실에서 연이은 절정을 맛본 우희는 확실히 기력이 빠져 보였다.

백준열은 여기서 좀 더 몰아치면, 그녀를 떡 실신 시킬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녀보고 말했다.

“다시 침대로 가자.”

그 말을 하며 백준열은 욕실 수건으로 그녀의 몸에 물기를 닦아 내고 그녀를 조심스럽게 안아 들었다. 우희도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지 순순히 두 팔로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그렇게 몸을 씻고 나자마자 바로 이뤄진 빠구리에 이어서, 침대에서 우희와의 2라운드 빠구리가 또 시작됐다.

* * *

나는 안고 있던 우희를 푹신한 침대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그 다음....

원래는 바로 우희를 덮쳐서 그녀를 떡 실신 시키고 나도 그녀 보지 안에 장렬하게 정자 폭탄을 터트리고 이만 그녀와의 빠구리를 마무리 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내 눈앞에 뜬 견신 시스템의 상태창이 그걸 방해했다. 그뿐이었으면 나도 바뀐 개지수 수치만 확인하고, 바로 상태창을 지웠을 거다. 한데 견신 시스템이 감히 나를 상대로 사기를 치려했다.

이름: 백준열(Lv10)]

[나이: 27]

[보유 아이템: 「개눈깔」(3Up), 「개좆」(3Up)], 「개목걸이」(3Up), 「개코」(3Up), 「개방울」(3Up), 「개 알약」(일,역 3Up-1일 15회, 외상과 일부 내상(체내 2기 종양, 선천질환, 1일 2회) 한정), 「개불알」(3UP)

[보유 스킬(중 하나 역 스킬 화 가능): 「말하는 개」(일,3Up), 「충견」(일,3Up), 「개 끗발」(역,3Up), 「개호구」(역,3Up), 「만능 오프너」(일,3Up-모든 문(보이는 문에 한정)), 「개멋져」(일,3Up), 「개 짖는 소리」(일,역, 3Up)

[인벤토리: 개톤백(In), 역 아이템 1회 이용권(2장), 역 스킬 1회 이용권(3장), 「1회용 개 물약-종양치료제」(2개)

[특성: 개(5차UP진행 중)]

*냄새를 잘 맡습니다.*

*소리가 잘 들립니다.*

*멀리 봅니다.*

*행동이 빠릅니다.*

*잘 짖습니다.*

*교미 합니다.*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개지수: 90]

그게 무슨 소리 인고 하니, 견신 시스템이 앞서 지급하기로 했던, 개지수를 누락시키고 슬그머니 넘어가려 든 거다. 그걸 내가 속으로 엄정 항의를 하자....

-이번에 지급한 개지수 10포인트가 바로, 그 애견 칠복이의 아빠인 도종국씨를 구해서 얻게 된 보상 포인트입니다.

‘그러면 우희의 숨겨진 욕구를 해소 시켜 준 건? 또 좀 전 우희의 자기 보지 애액 맛보기는 견신이 히든 미션이라면서?’

-그, 그것들은....곧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게 누굴 호구로 여기나? 안 그래도 견신 시스템의 불친절한 점에 대해 여러 차례 성토를 한 바가 있었다. 그렇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견신의 중재에 좋게 넘어갔었다. 한데 이건 아니지.

나는 보다 확실히 따지기 위해서 우희와의 빠구리도 잠시 뒤로 미뤘다. 그리고 눈앞에 거추장스러운 상태 창부터 지운다음, 냉장고로 가서 생수 두 개를 꺼내서 하나를 먼저 따서 우희에게 건넸다.

그러니까 잠깐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나서 빠구리를 하자는 소리였다.

“고마워요.”

우희는 시원한 생수를 벌컥벌컥 드리키고는 벌러덩 침대에 대자로 누웠다.

그걸 보고 웃으며 나도 물을 마셨다. 그런데 냉장고에 들어 있던 생수가, 속에 들어가도 전혀 시원하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그 만큼 내 속이 누구 때문에 부글부글 끓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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