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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446화 (44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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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그때 내 머릿속에서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디링! 당신의 여자 중 한 명인, 우희의 할머니를 구해 낸 그 기지에, 견신이 감복해마지 않습니다. 견신이 그 보상으로 개지수 10포인트를 하사하시기로 결정 내렸습니다.

“오예!”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좋아했고, 그걸 보고 우희가 나를 와락 끌어안았다.

‘얘가....’

주위에 보는 눈이 몇 갠데. 하지만 지금 중환자실에는 곧 죽을 거라 여기고 있었던 환자가 기적적으로 살아 난 상황. 그 극적인 반전에 다들 흥분해 있었던 터라, 우희가 나를 끌어안은 걸 주위에서는, 너무 좋아서 한 포옹정도로 여기는 모양이었다.

그래도 너무 티 나게 나를 안고 있는 우희를, 나는 슬쩍 밀어내면서 그녀에게 살짝 말했다.

“우희야. 정신 차려.”

그러자 내 말을 퍼뜩 알아들은 우희가 내게서 떨어지며 말했다.

“죄송해요. 제가 너무 기뻐서 그만....”

“괜찮아. 할머니 좋아지신 거....정말 잘 됐다.”

“이게 다 대표님 덕분이에요.”

“됐어. 그리고 그건 비밀이다.”

나는 앞서 내가 기공을 쓴다고 한 허무맹랑한 말을, 우희가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해 놓은 상태였다. 그러니까 내가 우희 할머니를 살린 건 우희만 아는 사실이란 거다.

“네.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게요.”

“그래. 할머니 곁을 지켜 드려. 난 이만 가 볼게.”

우희 할머니 상태를 살핀 신경외과 과장은, 그녀 상태가 좋아서 더 이상 중환자실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일반 병실로 바로 옮기기로 했는데, 내가 그걸 엿듣고 우희에게 그렇게 말한 것.

그러니까 내가 여기 더 있을 이유가 없어 진거다.

“정말 고마워요. 이 은혜 절대 잊지 않을게요.”

우희는 간호사가 우희 할머니를 중환자실 밖으로 옮기는 걸 보고, 그쪽으로 따라 움직이며 내게 그렇게 말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어서 가보라고 손짓을 했고. 그때 내 머릿속에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디링! 견신이 우희의 할머니를 구해 낸 당신에게 보상으로 개지수 10포인트를 하사합니다.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내 눈앞에 바뀐 상태창이 떴다.

[이름: 백준열(Lv10)]

[나이: 27]

[보유 아이템(중 하나 역 아이템 화 가능): 「개눈깔」(3Up), 「개좆」(3Up)], 「개목걸이」(3Up), 「개코」(3Up), 「개방울」(3Up), 「개 알약」(일,3Up-1일 15회, 외상과 일부 내상(체내 2기 종양, 선천질환, 1일 2회) 한정), 「개불알」(3UP)

[보유 스킬(중 하나 역 스킬 화 가능): 「말하는 개」(일,3Up), 「충견」(일,3Up), 「개 끗발」(역,3Up), 「개호구」(역,3Up), 「만능 오프너」(일,3Up-모든 문(보이는 문에 한정)), 「개멋져」(일,3Up), 「개 짖는 소리」(일,3Up)

[인벤토리: 개톤백(In), 역 아이템 1회 이용권(1장), 역 스킬 1회 이용권(2장), 「1회용 개 물약-종양치료제」

[특성: 개(5차UP진행 중)]

*냄새를 잘 맡습니다.*

*소리가 잘 들립니다.*

*멀리 봅니다.*

*행동이 빠릅니다.*

*잘 짖습니다.*

*교미 합니다.*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개지수: 00]

레벨 업이 됐다. 드디어 Lv9에서 Lv10으로. Lv10이 되면서 나는 마침내 내가 보유 중인 각 아이템과 각 스킬 중 하나 씩에, 역 아이템 화와 역 스킬 화를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그게 상태창에 의 아이템과 스킬 항목에 표시가 되어 있었다. ‘중 하나 역 아이템, 역 스킬 화 가능’이라고. 나는 속으로 견신 시스템에게 물었다.

‘지금 바로 골라도 되나?’

그러자 견신 시스템이 곧장 대답을 내놓았다.

-물론입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보유하고 계신 아이템과 스킬 중, 각 하나씩만 역 아이템 화, 역 스킬 화 됩니다.

‘알아.’

나는 이미 어떤 아이템과 스킬을 역 아이템 화, 역 스킬 화 시킬지 정해 두고 있었기에, 서슴없이 내 뜻을 견신 시스템에 밝혔다.

‘나는 보유 아이템 중 「개 알약」아이템을 역 아이템 화 시키고, 또 보유 스킬 중에서는 「개 짖는 소리」를 역 스킬 화 시키고 싶어.’

내 생각을 전해들은 견신 시스템이 바로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조정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곤 내 눈앞에 다시 바뀐 상태창이 떴다.

이름: 백준열(Lv10)]

[나이: 27]

[보유 아이템: 「개눈깔」(3Up), 「개좆」(3Up)], 「개목걸이」(3Up), 「개코」(3Up), 「개방울」(3Up), 「개 알약」(일,역 3Up-1일 15회, 외상과 일부 내상(체내 2기 종양, 선천질환, 1일 2회) 한정), 「개불알」(3UP)

[보유 스킬(중 하나 역 스킬 화 가능): 「말하는 개」(일,3Up), 「충견」(일,3Up), 「개 끗발」(역,3Up), 「개호구」(역,3Up), 「만능 오프너」(일,3Up-모든 문(보이는 문에 한정)), 「개멋져」(일,3Up), 「개 짖는 소리」(일,역, 3Up)

[인벤토리: 개톤백(In), 역 아이템 1회 이용권(1장), 역 스킬 1회 이용권(2장), 「1회용 개 물약-종양치료제」

[특성: 개(5차UP진행 중)]

*냄새를 잘 맡습니다.*

*소리가 잘 들립니다.*

*멀리 봅니다.*

*행동이 빠릅니다.*

*잘 짖습니다.*

*교미 합니다.*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개지수: 00]

나는 바로 바뀐 보유 아이템의 항목과 보유 스킬의 항목을 살폈다. 내가 역 아이템 화와 역 스킬 화를 원했던 「개 알약」아이템과 「개 짖는 소리」스킬은, ‘일, 역’으로 나와 상대에게 다 사용할 수 있게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Lv10이 되면서 모든 아이템과 스킬들이 3UP이 된 상태였다.

그렇게 혼자서 중환자실 병동 앞에서 좋아서 히죽거리고 웃고 있던 나를 정신 들게 만든 건 내 핸드폰 진동 소리였다.

지이이잉!

“아아....”

퍼뜩 정신을 차린 나는 눈앞에 떠 있던 상태창을 지운 뒤 핸드폰을 살폈다. 그랬더니 남소라의 전화였다.

“여보세요?”

나는 그 전화를 바로 받았고, 남소라의 목소리가 바로 내 귀를 때렸다.

-대표님. 지금 어디세요?

아무래도 잠자던 남소라가 완전히 깬 거 같았다. 다행히 여기서 남소라가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다. 거기다 늦은 밤이라 차도 안 막힐 거고. 남소라도 알 거다. 욕조에서 잠든 그녀를 침대에 눕혀 놓은 게 나라는 걸 말이다.

해서 내가 아예 호텔 밖으로 나와 있는 걸, 굳이 그녀에게 밝힐 필요는 없어보였다.

“살게 있어서 편의점에 좀 내려왔어.”

-그래요? 나도 내려갈까요?

“아니. 뭐 하러 그래. 지금 올라 갈 테니까 거기 있어.”

그 말을 하면서 나는 걷기 시작했고 남소라와 통화를 끝냈을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XX병원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 * *

호텔 편의점에서 컵 라면과 핫바를 사서 남소라가 기다리고 있는 로얄스위트룸에 올라가자 그녀가 격하게 반겼다.

“와아. 컵라면과 핫바다.”

내가 아닌 컵라면과 핫바를 말이다.

배가 고팠는데 잘 됐다며 쪼르르 정수기로 가서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또 쪼르르 전자레인지로 가서 능숙하게 핫바를 돌렸다.

“자. 받아요.”

그리곤 먼저 데워진 핫바를 내게 건네고, 자기도 뜨거운 핫바를 후후 불어 가며 맛있게 먹었다. 그런 그녀를 보고 나도 따라서 핫바를 먹었다. 이동훈 실장과 와인을 마실 때 간단하게 안주를 좀 집어 먹어서 사실 배가 고프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사이 돌아다니며 소모한 열량이 많아선지, 핫바가 순식간에 내 눈앞에서 사라졌다. 그때 마침 컵라면의 기다리는 시간이 다 지나갔고....

“드세요.”

핫바에 이어서 남소라가 건네는 컵라면을 받은 나는....

“후루룩....쩝쩝쩝....”

그 컵라면을 1분도 안 돼서 다 먹어 치웠다. 그리고 남소라를 쳐다보니 그녀가 움찔하며, 먹고 있던 컵라면을 들고 슬쩍 몸을 돌렸다. 한마디로 자기 컵라면 노릴 생각 말란 거다. 그런 그녀를 보고 나는 피식 웃었다.

남소라는 외모며 성격까지 다 좋은데 한 가지, 작품 보는 눈이 너무 없었다.

근데 거기다가 고집은 또 세서 남의 말을 잘 들어 먹지 않았다. 그게 자신의 남자이며 그녀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내 말도 말이다.

‘어쩐다?’

내가 봤을 때 남소라에게 이번 드라마의 역할은 딱 좋았다. 주연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회 마다 비중 있게 나오니, 그녀의 얼굴을 대중에게 알리기 이보다 좋은 드라마도 없었다.

그런데 남소라는 절대 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지 않은 눈치였다.

그런 그녀를 나는 설득할 자신이 있어서 여기 데리고 왔다.

그저 단순하게, 남소라와 살을 부딪치며 한 빠구리 한 후, 그녀에게 ‘파스타 줘.’에 출연하라고 말할 생각이었다. 그러면 먹힐 것도 같아서.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그 생각이 먹힐까 싶었다.

내가 이렇게 남소라에게 신경을 쓰는 건, 그녀의 똥촉에 내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 백준열은 그녀가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에 은밀하게 초를 쳤고, 다 망쳐 놓았다. 물론 그게 지금의 내가 한 짓은 아니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건 남자가 할 짓이 못됐다.

“한 잔 할까?”

“좋죠.”

남소라는 푹 자서 그런지 팔팔해 보였다. 그래서 내가 슬쩍 꺼낸 말인데, 그녀가 흔쾌히 승낙했다. 그렇게 우리는 와인을 마셨고, 한 병 다 마셔 갈 무렵 알딸딸하게 취한 남소라가 ,고혹적인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오빠. 오늘 따라 섹시해 보이는 데?”

백준열이 달리 매주 남소라를 찾은 게 아니다. 그만큼 색정녀인 남소라가 백준열에게 제대로 빠구리를 해 줬으니까. 시간을 보니 벌써 새벽 1시다.

나는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처음 생각대로 남소라와 한 빠구리 하기로 했다. 그 다음 내 말이 남소라에게 먹힐지 말지는, 그때 가서 보기로 하고 말이다.

* * *

나는 실수인 척 손으로 슬쩍 테이블 위의 와인 잔을 건드렸다. 그러자 와인 잔이 넘어갔고...

“어머머....”

남소라가 호들갑을 떨면서 휴지로 테이블 위에 엎질러진 와인을 닦았다. 그런 그녀를 보고 내가 말했다.

“소라야. 거기 그만 닦고, 다른 데나 좀 빨아 줄래?”

“네?”

그게 무슨 소리냐며 나를 쳐다보는 남소라. 그런 그녀에게 내가 시선을 밑으로 내렸다. 내가 아랫도리를 가리키자, 그걸 보고 남소라가 기가 차하다가 이내 절레절레 고개를 내젓더니 내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말없이 손을 뻗어 내 바지 버클을 풀었다. 나는 남소라가 편하게 내 바지를 벗길 수 있게 허리와 엉덩이를 들어 주었고.

남소라는 과감히 내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다 벗겨냈다. 너무나도 능숙한 손길로 말이다. 마치 이런 걸 여러 번 해 본 거처럼 말이다.

두둥!

꿈틀꿈틀, 끄떡끄떡....

안 그래도 큰 내 말자지가 잔뜩 성까지 난 상태로 그 위용을 드러냈다.

그걸 보고 내 앞에서 대 놓고 꼴깍 군침을 삼킨 남소라. 그녀가 한 손으로 무슨 애완용 뱀 대가리를 쓰다듬듯, 내 말자지의 귀두 만지작거리더니 이내 귀두 홈에서 뿌리까지, 그 손으로 쭈욱 훑었다.

“....으으윽!”

그 자극이 장난이 아니라 내 입에서 절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남소라가 몸을 수그리더니 내 귀두를 그녀의 작은 입에 담았다.

뽀옵....뽑뽑뽑뽑....

“하아아....”

내 입에서 재차 나도 모르게 내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남소라는 정확히 귀두만 입에 넣고 입으로 빨았다. 빨 때 그 압박감에 내 말자지 끝에 찌릿하니 자극이 왔고, 그게 내 똥꼬에 잔뜩 힘을 주게 만들었다.

쪼옵....쫍쫍쫍쫍....쪼오옵....쭙쭙쭙....

당연히 남소라의 오랄 실력은 역대 급이었다. 그녀가 정성스럽게 내 귀두와 기둥을 빨아 주었고, 나는 지그시 눈을 감고 내 말자지에 전해져 오는 자극에 부르르 허벅지를 떨었다. 똥꼬에 이어서 허벅지에도 잔뜩 힘이 들어 간 것이다.

그만큼 남소라가 입으로 해 주는 애무가, 너무도 자극적이고 짜릿한 쾌감을 내게 선사해 주고 있었다. 그 자극이 쭉 밑으로 내려가서 내 불알까지 이어졌다.

나는 살짝 몸을 옆으로 틀었고 남소라가 내 불알 중 하나를, 그녀 입 안에 쏘옥 넣고 오물거리는 걸 다 지켜봤다. 마치 커다란 왕사탕을 입에 넣고 그걸 녹일 기세로, 입안 좌우로 옮겨가며 데리고 노는데....

‘크으....죽인다. 죽여.’

똥꼬와 허벅지에 이어서 이제 아랫배에 경련이 왔다. 그만큼 남소라가 해 주는 오랄 기술이 어마어마했고, 나는 그걸 참느라 곤욕스러운 상황. 근데 거기다 남소라가 손까지 썼다. 입은 입대로 놀리면서 손까지 딸딸이를 치고 내 불알을 만지작거려 대니....

‘으윽....이러다 싸겠는데?’

남소라는 자기 왼손으로 내 말자지의 기둥뿌리를 꽉 잡고, 다른 손으로 내 불알과 그 밑 똥꼬까지 자극해 댔다. 아무래도 이대로 뒀다가는 그녀의 오랄 기술에 내가 먼저 파정해 버릴 상황인지라, 나도 더는 가만있을 수 없게 됐다.

‘일단....’

나는 손을 뻗어서 남소라의 상의 위의 가슴을 만졌다. 급한 대로 취한 조치인데 어째 남소라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하려 하는지는 알았다는 듯, 그녀가 내 사타구니 사이에서 손을 빼내더니, 훌러덩 상의를 벗었다. 벗는 김에 브래지어까지 싹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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