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428화 (427/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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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노래방 주인이 나가고, 곧 노래방 기기의 타이머가 작동 됐다. 딱 60분.

나는 내가 마실 음료와 에이미가 마실 물을 사러 노래방 카운터로 가서, 노래방 비를 전부 계산했다. 물론 거기에 음료와 물 값도 포함 됐다.

그 뒤 내가 그 방으로 돌아갔을 때, 에이미가 노래를 선곡해 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 들어 와 보니 진짜 넓네요.”

나름 어색함을 풀어 보려는 듯, 에이미가 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에이미는 지금 데뷔 전 걸그룹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바로 청순가련, 섹시미가 공존하는 거 말이다.

이게 보이지 않으면 애초 걸그룹 멤버가 될 수 없었다. 에이미는 긴 생머리에 눈, 코, 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작은 얼굴로 청순가련을 완성했고,

거기에 입고 있는 셔츠를 터질 듯 밀어 내고 있는 큰 젖가슴과 가는 허리, 그리고 탄력 넘치는 엉덩이로 섹시미를 뿜뿜 내 뿜고 있었다.

흰색 셔츠에 빨간 체크무늬 미니 스커트 차림 아래로, 쭉 뻗은 늘씬한 다리가 벌써 내 가슴에 뜨거운 불길 하나를 던져왔다.

“너 진짜 예뻐졌다.”

나는 스스럼없이 있는 그대로, 내 생각을 그녀를 보고 말했다. 그러자 에이미가 생긋 웃으며 나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두 손을 허리에 올렸다. 그리곤 나름 섹시한 포즈를 취하며 말했다.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으니까, 확실히 몸매가 살아나긴 했어요. 허리도 1인치 줄었고, 몸무게도 무려 7kg이나 빠졌다고요.”

예전의 에이미가 그냥 자연에서 채취한 진주였다면, 지금의 에이미는 살짝 가공이 되어 더 빛나고 형태도 예뻐 보였다. 하지만 지금의 에이미도 여전히 최고의 값어치를 지닌, 완성형 진주는 아니었다.

“곧 데뷔한다고?”

“네. 곡 다 나왔고 연습 열심히 했거든요. 녹음만 남았어요.”

“춤은? 네가 생각했을 때, 노래와 잘 맞는 거 같아?”

“네. 조금 난해한 점은 있는데, 그게 요즘 트렌드라니 어쩌겠어요.”

에이미는 노래보다 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원래 걸그룹 데뷔는 따질 게 많았다.

제일 먼저 지금 활동 중인 걸그룹의 인기와 수입 등을 먼저 따져 봐야했다. 그렇게 새로운 걸그룹을 런칭 하기로 회사 방침이 정해지면, 바로 경쟁 엔터사의 인기 걸그룹과 트렌드 분석은 필수다.

그 분석을 통해 데뷔할 걸그룹의 컨셉을 정하고, 그 컨셉에 맞는 연습생들을 뽑는다.

그리고 그 데뷔조 연습생들이 부를 곡과 안무를 정하고 맹연습을 시키고 최종 데뷔조를 선발한다. 그리고 그 신인 걸그룹을 성공적으로 정상에 올려놓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대표인 내가 알기로 지금 신인 걸그룹은 그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였다. 즉 신인 걸그룹 멤버의 춤과 노래는 완성 단계에 있다는 얘기.

“일단 춤부터 한 번 춰 봐.”

“여기서요?”

“어.”

“음악도 없는데요?”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곡 틀어 놓고 춰 봐.”

내가 노래방 기기를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하자, 에이미가 자신이 선곡해 둔 곡을 취소하고, 다른 곡을 입력하더니 이내 그 곡을 틀었다. 그리곤 16비트 미디엄 템포의 가요 반주에 맞춰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일단 에이미는 끼가 있었다. 아무래 내가 대표라도 대뜸 춤춰보라면, 당황하고 또 꺼릴 만도 한데, 그녀는 내가 시키자 바로 움직였다.

그렇게 춤 출 음악을 고르고 그 음악을 튼 다음 내 앞에서 살랑거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역시 외국인이라 그런지 팔다리가 긴 에이미는, 춤출 때 몸 선이 진심 아름다웠다.

“아아....”

내 입에서 전로 감탄사가 흘러 나올 정도로 말이다. 단지 아쉬운 점은 순발력이 좀 떨어진다는 것.

몸의 움직임이 좀 느린 게 군무에서 춤을 출 때, 자칫 박자가 느릴 수 있어 보였다.

대신 에이미의 최대 장점은 성격이 외향적이고 적극적이라는 것. 지금 보이고 있는 단점은 얼마든지 고쳐 나갈 수 있었다.

“오오....”

에이미는 그녀가 춤출 때 박자가 느려지자, 내가 눈살을 찌푸리는 걸 용케 캐치해서는, 그 박자를 다시 따라 잡았다. 그걸 보고 나는 에이미가 자신의 단점이 뭔지 이미 알고 있고, 그걸 고쳐 나가고 있는 단계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내 얼굴이 다시 환하게 밝아지자, 춤추는 에이미도 더 신명나게 춤을 췄고, 어느 새 그녀가 소화하고 있던 안무가 끝이 난 듯 움직임을 멈췄다.

“짝짝짝짝....”

나는 나를 위해 기꺼이 춤을 춰 준, 에이미에게 아낌없이 열성적으로 박수를 쳐 주었다.

* * *

그 다음 에이미가 자신이 맡은 파트의 노래와 랩을 내 앞에서 불렀다.

노래는 가수로서 평균 이하였다. 하지만 랩은 여자 걸그룹 멤버 치고는 잘하는 축에 속하는 수준. 아무래도 외국인이다 보니 영어 랩이 자연스러웠고, 또 정확한 딕션이 그녀의 최대 장점 같았다. 내가 그 점을 말하자 에이미가 놀랍다는 듯 날 보고 말했다.

“괜히 오빠가 엔터사 대표 하는 게 아니구나.”

“뭐?”

에이미는 내가 너무 젊어서 엔터 쪽 일을 잘 모르지 않을 까 생각했단다. 그러니까 나를 부모 잘 만나서 회사 대표가 된 다이아몬드 수저로 생각하고 있었단다.

“이봐. JYB엔터는 누가 뭐래도 내가 만든 회사야.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여기까지 키운 것도 나고.”

내가 살짝 정색을 해서일까? 에이미가 내 눈치를 보며 말했다.

“알았어요. 내가 잘못 안 거, 이렇게 사과 할게요.”

에이미가 두 손을 싹싹 빌며 애교 섞인 얼굴로 말하는데, 그녀의 사과를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저 얼굴이 얼마짜린데....’

걸그룹의 수익원은 음원판매, 콘서트수익, 예능과 연기 등등으로 많지만, 그 중에서 최고의 수익은 CF출연료다.

그래서 흔히들 엔터사에서는, 걸그룹의 모든 활동은 CF를 따기 위한 활동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기도 한다.

에이미의 경우 좀 전 내 앞에 선보인 그 애교 섞인 얼굴로, 적어도 3년은 CF퀸의 자리를 꿰찬다. 그렇게 그녀가 벌어드릴 국내 CF수익만 수백억, 하지만 국외 수익까지 계산하면 수천억에 이른다.

국내도 인기를 끌지만 에이미는, 외국에서 더 인기를 끌면서 CF로만 수천억의 수익을 내 회사, JYB엔터에 안겨 줄 거다.

‘내가 괜히 에이미를 이번 신인 걸그룹 멤버에 넣은 게 아니란 말씀....’

에이미는 올해 데뷔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CF를 찍을 수 있었다. 그에 대한 준비는 내 특별 지시로 이미 진행 중에 있는 걸로 안다.

“수고 했어. 앉아.”

내 앞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인 뒤, 상기 된 얼굴로 서 있는 에이미에게, 나는 일단 자리를 권했다. 그러자 에이미가 내 맞은 편 노래방 소파에 앉았다 그러면서 당연히 날려 올라가는 그녀의 미니스커트.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가 바로 내 눈에 띠었다. 에이미는 그걸 굳이 가리거나 숨기려 들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우리는 이미 빠구리까지 한 사인데 뭘 숨기가 가리겠나? 무엇보다 요즘 걸그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출에 대해, 어느 정도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했다. 다리나 허벅지, 젖무덤등이 노출 되는 옷을 입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야한 춤을 추는 게, 어느 새 기본이 되어 버린 게 요즘 걸그룹 판이었다.

그걸 극복하고 노래 부르고 춤을 춰야만 성공하는 게 지금의 걸그룹이었다.

그 정도 마인드는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 밑에 일하는 직원들이 이미 에이미에게 주입 시켜 놓았을 터.

“춤은 좋았어. 노래도 내 생각이상으로 불러 줬고. 랩은....”

내가 엄지를 세워 보이자 방긋 웃는 에이미. 나는 에이미를 많이 칭찬해 줬다. 지금까지 오는데 그녀가 했을 고생을 생각하며, 그 정도는 해 줘야지. 그리고 단점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했다. 가창력과 느린 순발력에 대해서. 그러자 그녀가 길게 한숨을 내 쉬며 말했다 .

“하아아....그게 대표님 눈에도 보였나 보네요. 선생님들 한데 혼나고 고친다고 고쳤는데....”

“안 그래도 그 얘기도 하려고 했다. 고친 티가 나. 그래서 얘기하는 거고. 좀 더 노력하면 다 고칠 수 있을 거 같아 보이거든.”

“정말요?”

“그래. 완벽한 사람은 없어.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다보면, 그 사이 완벽해지는 거지.”

내 그 말이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에이미가 나를 보는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오는 게 말이다.

“이리로 와.”

내가 그녀를 부르자 그녀가 쪼르르 내 옆으로 와서 앉았다. 그리곤 바짝 내 옆에 붙어서 내 팔에 팔짱을 꼈다. 이게 원래 그녀와 나 사이에 자연스런 모습이었다. 대표와 신인 걸그룹 멤버가 아닌 서로 사랑하는 젊은 남녀, 연인으로 말이다.

* * *

스스럼없이 자신의 큰 젖가슴을 내 팔에 비벼 대며, 날 향해 계속해서 하트를 뿅뿅 날리는 에이미를 보고 내가 웃자, 그녀가 쪽하고 내 입술에다가 뽀뽀를 했다.

이미 에이미는 내 가슴에 불을 지폈다. 그 불이 이제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자연스럽게 한 팔로 그녀 어깨를 감쌌다. 그리곤 그 손에 힘을 주며 에이미를 내쪽을 끌어 당겼다.

이어서 에이미의 작은 얼굴을 다른 손으로 받치고,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그녀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갔다. 그러자 허락의 의미로 에이미가 먼저 눈을 감았고, 내 입술이 그녀의 붉은 입에 포개졌다. 하지만 내 입술은 잠시 에이미의 입술 위에 머물다가 도로 후퇴를 했다. 그러자 이게 뭐냐며 동그랗게 눈을 뜨고 날 쳐다보는 에이미.

그런 그녀가 귀여워서 나는 와락 그녀를 끌어안으며, 이번에는 거칠게 그녀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갰다.

“쭈우웁....쭙쭙쭙....”

나는 에이미의 입술을 빨다가 혀를 그녀 입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에이미의 혀가 나와서 내 혀와 뒤엉켰다. 그리고 우리 둘은 예전에 나눴던 그 열정적인 키스의 향연을 바로 재연해 냈다.

“츠르릅....할짝할짝....쭙쭙....쯔으읍....”

내 혀가 에이미의 입안 구석구석을 휘젖고, 강한 흡입력으로 그녀의 타액을 빨아드리는 사이, 내 자지가 발기를 시작했다.

나는 우리 사이의 보다 원활한 빠구리를 위해서, 에이미에게 「개멋져」스킬을 사용했다. 그리고 뒤이어서 「개좆」아이템을 썼고, 그 결과 내 자지가 말자지로 변신을....

“으윽....”

내 바지가 끼인 내 불쌍한 말자지. 녀석이 내 팬티와 바지로부터 억압과 탄압을 받고 있지만 지금은 어쩔 수가 없었다. 녀석을 해방시키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까.

나는 에이미와 키스 중 한 손으로, 그녀의 등을 훑어 내려가다가 그녀 허리를 감쌌다.

“아아....”

그러자 그게 자극적이었던지 키스 도중 살짝 입술을 떼며 짧게 신음소리를 흘리는 에이미.

그때 아예 그녀 입술에서 떨어져 나온 내 입술이, 그녀의 목으로 이동해서 거기에 키스하고, 뜨거운 입김과 함께 혀를 내밀어서 살짝 핥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길게 신음을 토하는 에이미.

“아하아아아....”

그 신음소리로부터 시작 됐다. 그녀의 허리를 떠난 내 손이 그녀의 늘씬한 다리를 애무하며 미니스커트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면서 그녀를 소파 위에 눕혔다. 그 사이 떨어졌던 내 얼굴,이 다시 에이미의 얼굴로 접근했고 그런 내 목을 에이미가 두 팔로 끌어안았다. 그리곤 적극적으로 내 입술에 키스를 했다.

나는 그런 에이미의 아랫입술을 빨면서, 그녀의 미니스커트 안쪽 깊은 곳에 손을 침투 시켰다. 그리고 중지로 정확히 그녀의 보지구멍이 위치한 곳을 건드렸다. 물론 그 중지는 에이미의 보지구멍을 가로 막고 있던 팬티 천에 저지당해 그 안으로 들어가진 못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자극을 가했고, 내 목을 끌어안고 있던 에이미의 두 팔에 순간 강하게 힘이 들어갔다.

“하아....하아....하아....”

순간 거칠어진 에이미의 숨소리. 나는 조급하게 굴지 않고 그녀 미니스커트 안에서 손을 빼냈다. 그리곤 한결 여유 있게 에이미의 귓불에서 시작해서, 턱 선으로 이동하며 입과 혀로 빨고 핥았다.

“아아아....”

그러자 에이미가 감미로운 신음소리를 냈고, 그 사이 내 두손이 에이미의 흰 셔츠의 단추를 풀었고, 그녀의 유난히 하얀 속살이 드러났다. 흰색 브래지어로 다 가릴 수 없는 큰 젖가슴은 여전히 압권이었다.

내가 셔츠 단추를 다 풀어내자 완전히 드러난 그녀의 상체는, 확실히 예전에 봤을 때보다 군살 없이 매끈했다.

* * *

나는 드러난 에이미의 상체 위로 내 상체를 덮으며, 그녀의 목과 쇄골로 입술을 가져가서 거길 빨았다. 그러면서 양손을 사용해서 그녀의 탄실한 젖가슴을 억누르고 있는 브래지어를 벗겨 냈다. 그러자 드러난 에이미의 크고 아름다운 젖가슴. 날씬한 그녀의 몸에는 어울리지 않는 큰 젖가슴은, 누운 상태라 그런지 처지지 않았고, 그 위에 맺힌 검 분홍 유실이 어서 날 먹으라며 유혹했다.

하지만 빠구리에도 순서와 절차가 있다. 함부로 먹었다가 체할 수 있었다.

주물럭! 주물럭!

해서 나는 그 순서에 맞게 두 손으로 에이미의 큰 젖가슴을 어루만지면서, 손끝으로 젖꼭지를 건드려 본 뒤,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가며 입에 담고 젖무덤을 빨았다. 그러자 내 입안에서 흥분한 에이미의 젖꼭지가 일어서는 게 느껴졌다.

“아하아앙....아흐흐흑....아아아아....”

내가 에이미의 젖꼭지를 혀로 핥고 입으로 빨아대자, 강력한 쾌감에 그녀가 신음을 토하면서 내 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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