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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411화 (4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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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근데 막상 한다고 하고 나니 이게 또 뻘쭘 해졌다. 유혜라야 원래부터 내 여자였고 또 나를 사랑하고 있으니, 그녀와 빠구리 하는 거야 쉬웠다. 하지만 정민지는 얘기가 다르다.

“김훈 대표가 날 감시하라고 심어 놓은 여잔데....”

하지만 나는 그런 정민지를 도로 잘 설득해서, 그녀를 유혜라 다음으로 JYB엔터의 탑 스타로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여자와 그 짓을, 그것도 지금 당장 해야 한다니....

“아. 몰라.”

견신 시스템이 그랬잖은가? 정민지가 나에게 관심이 있고 또 몸이 달아 있다고 말이다.

해서 유혜라처럼 정민지에게도 「충견」스킬을 쓰기로 했다.

정민지가 지금 이 방밖에 있다는 건 경호원으로 일을 하고 있단 얘긴데, 그런 그녀를 계속 내 방에 들여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이 시간에 내가 움직이는 것도 좀 말이 안 되고.

“가만....”

그런데 이 방에는 나만 있는 게 아니잖은가?

“맞다. 유혜라를 이용하면....”

나는 바로 문대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문대식이 재깍 내 전화를 받았다.

-네. 대표님.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간이지만 경호 책임자랍시고 문대식은 대기 중이었다. 그런 그에게 내가 바로 말했다.

“문 팀장. 혜라가 몸이 좀 아픈 거 같아. 그래서 그녀를 좀 챙겨 줄 사람이 필요한데....”

-병원으로 데려 가겠습니다.

“아니. 그 정도는 아니고. 그녀도 괜찮다고 하는 데 내 마음이 안 놓여서. 그녀 곁에 누가 좀 있어 줬으면 하는데....”

그거야 내가 하면 되지. 하지만 그걸 내가 안하겠다는 얘기다. 즉 내 대신 유혜라를 챙겨 줄 사람을 보내라고, 내가 지금 문대식에게 말하고 있는 거다.

이러면 당연히 문대식이 정민지를 보내겠다고 하겠지. 현재 내 경호팀에 여자는 그녀 하나뿐이니 말이다.

-그럼 정민지 팀원을 쓰시죠. 안 그래도 지금 거기 입구에 있을 겁니다.

“뭐? 정민지가 이 방 입구에 있다고?”

나는 알면서 모른 척 연기를 했다.

“잘 됐네. 내가 바로 데려다가 쓸게.”

-네.

나는 문대식의 대답을 듣고 바로 전화를 끊은 다음, 이곳 로얄스위트룸의 입구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과연 입구에 정민지가 있었다. 나는 정민지 보고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잠시 후 그녀가 쭈뼛거리며 안으로 들어왔다. 그런 그녀에게 나는 바로 「충견」스킬을 사용했다.

“아아....”

「충견」스킬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좀 전까지 의문이 가득했던 정민지의 눈에, 힘이 쏙 빠지며 몽롱해졌다.

“민지씨. 나 좋아해?”

“네?”

직설적인 내 질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정민지. 하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더니 사실대로 대답을 했다.

“네. 대표님을....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 그럼 지금 나랑 섹스도 가능해?”

“네?”

“왜? 나 좋다면서? 섹스까지는 아니야?”

“아, 아뇨. 하고 싶어요. 할게요.”

‘오오. 이거 봐라?’

정민지의 본심이 이렇다면 굳이 「충견」스킬을 써서, 그녀와 빠구리 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이왕 쓴 「충견」스킬이니 이 또한 내가 잘 활용하면 될 일이었다.

아무래도 같은 빠구리라도 「충견」스킬이 걸린 정민지가, 그냥 정민지보다 내 말을 잘 들어 먹을 테니까.

* * *

내가 가까이 다가서자 정민지가 흠칫 거렸다. 그렇지만 내 눈치만 볼 뿐 물러나지는 않았다. 어째든 가까이서 보니 그녀의 상기 된 얼굴과 나를 향한 야릇한 시선에서, 나는 그녀가 상당히 흥분 된 상태임을 직감 할 수 있었다.

나는 그것이 「충견」스킬에 이어서 내가 사용한 「개좆」아이템의 매혹 향기 때문임을 알고 있기에, 더 느긋하게 그녀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샴푸 뭐 써? 머리에서 좋은 냄새가 나네.”

그러면서 정민지에게 바짝 다가서자, 정민지가 흠칫 놀라며 그제야 뒷걸음질을 쳤다.

휙!

하지만 내가 그걸 허락지 않았다. 내 한 팔이 정민지의 허리를 휘감았던 것.

“헉!”

허리가 뒤로 젖혀진 정민지는 놀라 두 눈이 동그래졌다. 그런 가운데 내 팔에 허리가 감긴 그녀는 나에게 반쯤 안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 눈앞에 내 얼굴을 바짝 갔다댔다.

그렇게 나는 정민지와 눈을 마주 한 상태에서 속삭이듯 그녀에게 말했다.

“예쁘네.”

“네?”

여자는 예쁘단 말에 약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나의 「개좆」아이템의 매혹 향기 때문에, 내 매력에 흠뻑 빠진 상태인 정민지에게는 더더욱.

스윽!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그녀에게로 내 얼굴이 더 바짝 다가갔고, 서로의 숨결이 느낄 질정도 거리에서 정민지가 질끈 두 눈을 감았다.

그런 그녀 입에 내 입술이 가 닿았다. 순간 놀란 정민지가 두 눈을 번쩍 떴고, 동시에 살짝 입을 벌렸는데, 그 틈에 내 혀가 그녀 입안으로 침입해 들어갔다.

“우우웁....츠르릅....츠읍....”

그녀는 내 능수능란한 키스에 반쯤 넋이 나간 얼굴이었다. 그 사이 내 다른 한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비록 그녀의 허리를 휘감은 왼팔은 움직일 수 없었지만, 내 오른 손은 키스 도중 정민지의 왼쪽 가슴을 만졌다. 그것도 그녀의 와이쳐스 상의 속에 들어가서 그녀의 맨 가슴을 만진 것이다.

내 손바닥에 꽉 들어 찬 정민지의 유방을 조심스럽게 만지다가, 엄지와 검지로 그녀의 유두를 자극했다. 그러자 나와 키스 중인 정민지의 입에서 달뜬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으응!”

나는 그 소리를 듣자 키스 중 그녀의 꺾인 허리를 일으켜 세우고는, 본격적으로 두 손을 사용해서 그녀의 상의를 벗기려 했다. 그녀는 내 경호팀원들이 그렇듯 검은 정장 차림이었는데....

“안, 안 돼요.”

내가 막 그녀의 정장 상의를 벗기고 와이셔츠 단추를 풀고 있을 때, 정민지가 바르르 몸을 떨며 다급히 말했다.

내 「개좆」아이템의 매혹 향기 때문에 당장 정신은 없었지만, 그녀의 이성이 나에게 저항을 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녀가 안 된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다.

오히려 내 두 손이 그녀의 와이셔츠에 이어서, 그녀의 하의 정장 바지마저 벗겼다.

“아아!”

그러자 그녀는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은 상태가 되었다.

툭!

그리고 앙증맞은 캐릭터 브래지어가 나의 손놀림에 맥없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앗!”

놀란 정민지가 다급히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릴 때, 나는 그녀의 캐릭터 팬티를 벗겨버렸다. 그러자 그녀의 나신이 적난하게 나 눈앞에 드러났다.

“와아. 몸매 정말 죽인다.”

나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로 정민지의 나체는 예술이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적당한 가슴과 들어갈 때 들어가고 나온 몸매 라인, 그리고 음모가 앙증맞게 자리 잡은 가랑이 사이의 보지구멍은 핑크빛으로 탐스럽게 내 가슴을 진탕 시키고 있었다.

* * *

정민지는 여건 상 남자와 진지하게 만나고 사랑을 나눌 시간이 없었다. 열심히 벌어서 학비도 내고 먹고 살아야 했으니까. 대학 1학년 때인가? 그때 딱 한 번 친구의 성화에 미팅을 해보고 짧게나마 사귀기는 했는데, 그 뒤 이성과의 만남을 가진 적이 아예 없는 정민지였다.

그런 그녀가 지금 남자와, 그 동안 영화에서나 봐왔던 거처럼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아아.....황홀해. 내 몸이 녹아내리는 거 같아.’

그러다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이 홀라당 다 벗은 나체 상태로 변해 있음을 깨달았다.

백준열 대표와 열정적으로 키스를 나누는 사이, 그녀가 걸치고 있었던 옷가지들이 다 벗겨져 있었다.

‘언제....’

그녀는 다급히 두 손으로 드러난 자기 가슴과 보지를 가렸다. 하지만 그런다가 가려질 그녀 몸이 아니었다.

잠시 그런 정민지의 아름다운 나체에 넋이 나가 있던 백준열은, 이내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상기하고 바로 그녀의 입술부터 점령해 나갔다.

“우우웁!”

백준열의 달콤한 키스세례에 이제 정민지가 반응을 보이며, 가늘지만 탄력 있는 두 팔로 그의 허리를 감았다.

백준열은 그녀의 아름다운 턱 선을 따라 뜨거운 입김으로 키스를 하며 그녀의 목을 애무했다. 그 다음 그녀의 쇄골을 핥다가, 그대로 쭉 내려가서 그녀의 탐스런 가슴 유실을 빨았다.

“아아아아!”

백준열의 애무에 정민지는 얼굴이 붉어지고 호흡이 거칠어졌다. 두 가슴을 애무하던 그의 머리가 그녀의 배꼽으로 내려왔다.

“할짝....할짝....”

백준열이 혀로 그녀의 배꼽 애무하다 그 밑에 넓게 펼쳐진 아랫배를 입술로 키스하고는, 곧장 사타구니 사이 꽃잎에 기습적으로 입을 가져갔다.

“아, 안돼요.... 거긴 더러워요. 하악!”

정민지가 기겁하며 가랑이 사이에 파묻힌 그의 머리를 떼어 내려 했다.

하지만 향긋한 꽃잎을 빨고 있던 나쁜 남자 백준열이, 그녀가 하지 말란다고 애무를 그만 둘리 없었다. 오히려 그의 혀가 그녀의 꽃잎 사이 빈틈으로 파고 들어갔다.

“아아아아....아흐흐흐흑.”

정민지가 처음 느끼는 쾌감에 진저리를 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으으윽....아아아아....”

그리고 그가 입으로 해 주는 애무에 반쯤 넋이 나가며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았다.

“아아앙....아아아아....아흐흥....몸, 몸이....이상해.....아흑....찌릿한 것이....너무 좋아....아아아아아....”

정민지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절정을 맞으며 소리를 내질렀다.

“그, 그만....더, 더는....아아아악!”

정민지는 두 손으로 나의 머리끄덩이를 잡은 체 파르르 몸을 떨었다.

“후루룹....꿀꺽!”

백준열은 그녀의 꽃잎 사이 틈에서 진득한 꿀물이 흘러나오자 그걸 맛있게 받아 삼켰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자, 그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있던 정민지의 두 손에 힘이 빠지는 걸 느끼고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파묻고 있던 머리를 밖으로 빼냈다.

* * *

나는 이제 막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나서 정신이 없어 보이는 정민지를 번쩍 안아 들고는, VVIP룸의 비어 있는 방으로 향했다.

잠시 뒤, 정민지를 조심스럽게 그 빈방 침대 위에 눕힌 나는, 정민지 위에 자연스럽게 내 몸을 포갰다. 그리고 다시 그녀와 키스를 하면서, 「개좆」아이템의 새로운 능력인 환상의 터치를 사용해서 그녀의 몸을 만져 나갔다. 그러자 그녀의 민감한 성감대가 위치한 곳에서, 그녀가 신속하고 빠른 반응을 보여주었다.

“아아앙! 거기는....아흐흑....”

그렇게 알아낸 정민지의 성감대를 내가 집중적으로 애무하자, 그녀는 자신이 언제 절정을 맛 봤냐는 듯, 다시 생생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갓 잡은 물고기 마냥 파닥거렸다.

나는 노련하게 그런 그녀를 다독여가며 계속 애무를 이어나갔고, 정민지는 또 다시 반쯤 넋이 나간 체, 나를 향해 두 다리를 활짝 개방했다.

“딱 좋군.”

나는 그녀의 두 다리 사이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는 꽃잎과, 그 한가운데 벌어진 틈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애액을 보고는 흡족해 웃으며, 내 몸에 걸치고 있던 옷을 벗기 시작했다.

금세 정민지처럼 알몸이 된 나는, 이미 풀 발기해서 내 얼굴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있는 내 말자지를 내려다 봤다. 그러다 시선을 정민지에게로 다시 돌려서 그녀가 활짝 벌리고 있는 가랑이 사이로 자신의 하체를 밀어 붙였다.

푹!

그때 내 말자지의 앞쪽의 귀두가 운 좋게 정민지의 꽃잎 한 가운데 벌어진 틈에 파묻혔다. 그 상태에서 내가 살짝 몸을 위로 움직이자 정민지가 다급히 외쳤다.

“아아악! 아파! 그, 그만 움직여요.”

정민지가 다급히 두 손으로 나의 가슴을 밀쳤다. 나는 일단 움직임을 멈추고 기다렸다.

그러자 고통에 일그러져 있던 정민지의 얼굴이 서서히 풀리는 걸 보고, 나는 살살 허리를 좌우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내 말자지에 꽃잎의 가운데 틈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묻으며, 조금씩 내 말자지가 그녀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사이 나는 정민지의 신경을 딴 쪽으로 돌리기 위해서 그녀의 입에 자신을 입술을 갖다 댔다.

“우우웁....츠르릅....츠릅....할짝....할짝....”

정민지는 키스에 관한 놀라운 진전을 보였다. 처음 했을 땐 내 혀가 그녀 입안으로 들어오자 움찔거리며 많이 당황했는데, 지금은 내 혀가 그녀 입안에 들어오기 전에 그녀의 혀가 먼저 나와 뒤엉켰다. 그리고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며 뜨겁게 키스를 하고 있을 때, 나의 말자지는 벌써 정민지의 보지 구멍 안으로 절반가량이나 들어가 있었다.

“.....아악!”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그녀의 보지 구멍 안에 뭔가가 내 말자지의 진입을 가로 막았던 것이다. 그리고 키스 중이던 정민지도 고통에 겨운 듯 뾰족하니 비명을 내질렀다.

“아, 아파......하, 하지 마......그만......”

정민지가 키스를 그만 두고 두 손으로 나의 가슴을 떠밀었다. 하지만 이미 절반가량이나 삽입이 된 말자지를 내가 뺄 리 없었다. 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정민지에게 말했다.

“조금만 참아. 그럼 금방 좋아질 거야.”

“그치만.....너무 아파요....아아아악!”

나는 정민지가 말하는 중간, 허리에 힘을 주면서 내 말자지가 거의 다 정민지의 보지 안에 삽입 되었다. 순간 정민지는 고통에 겨운 얼굴과 함께 떠나가라 비명을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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