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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김훈이 삼명그룹 쪽 일을 처음 맡은 건 감사실장이란 자의 처리였다.
백승렬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 되던 그 인사는, 한 순간 백 회장의 눈 밖에 나면서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원래는 그에게 뒷정리를 할 시간을 주려 했다. 백 회장도 그에게 스스로 자리를 빼라고 했고. 그도 무릎까지 꿇으며 목숨만 살려달라고 한 상황.
그런데 그런 그가 그 살 수 있는 기회마저 제 발로 걷어찼다.
회장실을 나오자마자 그 감사실장, 어딘가로 연락을 취했는데 그곳이 제 3의 처리자 에이전시였다.
그게 뭘 의미하겠나? 감사실장이 애초 백 회장의 뜻을 따를 생각이 없었던 것. 즉 불복하고 다른 수작을 부리려 한다는 거 아니겠나?
김훈은 만약을 대비해서 회장실 밖에서부터 복도, 엘리베이터까지 일종의 전파 방해를 일으키는, 첨단 장치를 설치해 두었다.
때문에 그 감사실장이 제 3의 처리자 에이전시와 연결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핸드폰이 왜 먹통이지? 고장 났나?”
그것을 모르는 감사실장이란 자는 곧장 엘리베이터 쪽으로 향했고, 그런 가운데 또 눈치는 빨라서 도망을 치려했는데....
김훈이 순순히 그가 달아나게 내 버려 둘 리 없었다.
좀 무식하게 감사실장을 때려잡은 김훈.
그는 앰뷸런스에 감사실장을 싣고 인근 병원으로 향하면서, 그의 팔뚝에 주사 하나를 찔러 넣기 위해 준비를 했다.
그 주사를 맞고 나서 10분 정도 뒤, 감사실장의 모든 뇌 기능이 정지 될 것이었다.
그 뒤 병원에서는 감사실장에서 뇌사 판정을 내릴 것이고.
김훈이 직접 감사실장의 팔뚝에 그 주사를 꽂아 약액을 주입한 후, 그 바늘에 그대로 링거를 연결했다. 이렇게 하면 감사실장에게 누가 주사를 놓았는지 알 수 없게 되고, 완전 범죄가 성립 되는 것이다.
잠시 뒤 인근 병원 응급실에 앰뷸런스가 도착했고, 주사를 맞고 10분이 지난 감사실장은 시체 마냥 몸을 축 늘어트리고 있었다.
그런 감사실장을 구급차 스트레쳐카에서, 병원 응급 침대로 옮겨 실은 응급실 사람들이 감사실장을 병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걸 잠깐 지켜 보던 김훈. 그가 앰뷸런스 앞쪽, 운전석을 향해 말했다.
“이제 가자.”
“네. 대표님.”
그렇게 삼명그룹이 맡긴 첫 번째 의뢰를 완수한 김훈. 그는 불과 한 시간 뒤에, 삼명그룹 측으로 부터 또 다른 의뢰를 받았다.
그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서 김훈은 처리자들을 삼명가 본가로 보냈다. 이번 일은 그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됐다.
삼명가에 첩자를 하나 잡았는데 그 자를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하는 일.
처리자들에게는 가장 흔한 일이었다. 그 일을 하러 간 처리자들로부터 2시간쯤 뒤 연락이 왔다.
“소각장인데 지금 출발한다고? 알았다.”
김훈은 처리자 에이전시 아지트에서 일처리가 끝났다는 보고를 받고, 곧장 삼명그룹 측에 그 사실을 알렸다.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기 비서실장이란 이동훈에게 전화를 받았고.
이동훈과 첫 통화에서 김훈은 뭔가 위화감 같은 걸 느꼈다.
“보통이 아닌 자야.”
그러면서 김훈은 앞으로 이동훈과 일할 때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혼자, 속으로 했다.
* * *
차은석 부문장은 나한테 있어서 꼭 필요한 인재였다. 아니, JYB엔터에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그랬기에 이 몸이 직접 움직여서, 그녀에게 있어서 거대한 우환이라고 볼 수 있는, 정재욱 같은 놈도 치워 준 것이고.
그랬더니 차 부문장이 그 값을 바로 했다.
‘이거 완전 대박이잖아?’
「개눈깔」아이템을 사용해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김효석이란 사람은....금빛, 은빛, 하얀빛으로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이건 뭐 더 볼 것도 없는 초 울트라 인재다. 반드시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할....
“그래서 언제부터 출근 가능합니까?”
“네?”
아직 제대로 면접 같은 면접도 보지 않았는데 대표란 사람이 대뜸 언제 출근할지 물으니, 김효석도 당황할만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일처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았다. 그게 백준열이 대표가 되면서 깨달은 진리였다.
“김효석씨 같은 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총괄기획실장, 직급은 전무입니다. 현재 저희 회사는 부대표가 전반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효석씨는 바로 그 부대표 밑에서, 부대표와 같이 협의 하에 이 회사를 잘 이끌어 나가 주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나는 지금, 김효석에게 전무 자리와 함께 JYB엔터의 3인자 자리를 제안한 것이다.
“네에?”
파격적인 내 제안에 두 눈이 휘둥그레진 김효석. 그런 그에게 나는 결정타를 날렸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요? 저는 김효석씨에게 저희 회사 총괄기획실장 자리가 어울린다고 확신합니다.”
“아아....”
내 말에 감복한 게 역력한 김효석. 왜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다고 하지 않던가? 김효석이 딱 그 짝 같았다. 왜냐하면 그의 몸에서 신뢰의 빛인 하얀 빛이 눈부시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으니까.
“네. 접니다. 박인호 부대표님. 지금 좀 뵐 수 있을까요?”
나는 곧바로 지금 JYB엔터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되어 버린 박인호를 내 방으로 불렀다.
초특급 인재답게 박인호는 아직 여유 있게 JYB엔터를 이끌어 나가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나는 지금, 비록 그 만큼은 아니지만 연예계에서의 능력만큼은 그 보다 더 나을지 모를 특급 인재를 소개 시켜 주려하고 있었다.
“찾으셨습니까?”
내가 연락 후, 10여분 만에 대표실에 나타난 박인호 부대표. 그런 그에게 내가 김효석을 소개 시켜 주자 그의 입꼬리가 절로 올라갔다.
박인호도 김효석과 몇 마디 얘기해 보니 눈치 차린 것이다. 김효석이 아주 쓸 만한 인재란 걸 말이다.
“고맙습니다. 대표님. 안 그래도 골프 배우고 싶었는데....”
보아하니 박인호 저 양반, 김효석에게 자기 일을 꽤 많이 떠넘길 모양이었다. 뭐 그러던 말든 나로서는 JYB엔터가 잘만 돌아가면 그만이다.
* * *
나는 둘이서 할 말이 있다는 박인호 부대표의 말에 김효석을 바로 내주었다. 그러면서 살짝 고개를 갸웃거렸다.
“근데 차 부문장은 대체 어디 간 거야?”
김효석을 내게 소개 시켜 준 차 부문장은 여태 감감무소식이었다. 그때 비서실에 전화가 울리고 잠시 뒤 김 비서가 내 방으로 들어왔다.
“대표님. 좀 전에 특수 1부문에서 연락이 왔는데 차 부문장이 지금 송파경찰서에 있으며, 무슨 일 때문인지 그곳으로 특수 1부문 직원들을 불렀다고 합니다.”
“뭐? 송파경찰서?”
요즘 경찰 쪽과 자꾸 엮이는 거 같았다. 그러고 보니 이게 다 차은석 부문장 때문이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였고. 정재욱의 일을 잘 해결했다 싶었더니 차 부문장은 또 다른 일로 경찰과 엮이는 모양새였다.
“무슨 일 때문인지 자세히 알아 봐.”
“네.”
김 비서가 나가고 나는 오후에 전화를 하려 한 박대순 청장과의 통화를 잠깐 뒤로 미뤘다.
아무래도 차 부문장 일로 그에게 부탁할 일이 생길 거 같아서 말이다. 그런 내 예측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내가 알아보라고 하자 즉시 그 일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 김 비서. 그녀가 차은석이 왜 송파경찰서에 갔고, 거기서 왜 자기 부하 직원들을 불렀으며 알고 보니 법무팀 변호사까지 데려 간 이유를 전부 파악한 김 비서. 그녀가 내게 그걸 낱낱이 보고했다.
“그랬군. 착한 일 한 김준오가 된통 당했어. 그 참....그래서 어떤 식으로 조치를 취할지 현장에서 따로 온 연락은 없고?”
“네. 지금은 다들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서. 송파경찰서로 사람을 보낼까요?”
“뭐 하러 그래. 사람 보내도 그 사이 현장에서 이미 조치가 취해졌을 텐데. 좀 더 기다려 보자고.”
그렇게 한 시간 쯤 뒤였다.
“대표님. TV를....”
김 비서가 갑자기 대표실로 뛰어 들어와서 대표실에 있던 대형 TV를 켰다. 그러자....
“어....”
TV뉴스에 김준오의 얼굴과 함께 그의 억울한 사연이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지하철 CCTV영상. 웬 대머리 중년 남자가 젊은 여자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고....
“저건 빼박이네.”
“그러게요.”
함께 나란히 서서 그 TV화면을 같이 보고 있던 나와 김 비서. 우리 둘은 뭔가 모를 기운에 이끌려서 서로를 돌아봤다.
파직!
그러다 둘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스파크가 튀었고, 순간 김 비서가 내게 물었다.
“어떻게....입으로 해드릴까요?”
“좋지!”
내 긍정적인 대답에 김 비서가 오피스 룩의 치맛자락을 두 손으로 잡아 위로 끌어 올렸다.
그러자 드러나는 그녀의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두 다리와, 그 사이 은밀한 계곡을 가리고 있는 핑크 팬티.
“이렇게 서서 하실 건가요?”
“아니. 앉을 게.”
나는 바로 대표실 응접 소파 상석에 편하게 앉았다.
* * *
내가 소파에 앉는 사이 김 비서는 자신의 보지를 가리고 있던 핑크 팬티를 벗어서, 내가 앉은 상석 소파의, 우측 긴 소파에 던져두고서, 다리를 벌리며 내 위로 올라탔다. 그런 그녀의 까만 보지 털과 분홍 빛 선명한 보지살의 갈라진 틈 사이로, 보이는 희멀건 한 애액. 이미 그녀도 잔뜩 흥분한 상태였다.
‘이거 봐라?’
그러니까 지금 나만 좋아서 빠구리 하고 있는 게 아닌 거다.
슥!
그때 김 비서의 손이 자연스럽게 내 좆대를 붙잡았다. 그리곤 알아서 딸딸이를 쳤고....
‘커져라....커져라....’
내 좆대가 김 비서의 손아귀에서 점점 더 커져 갔다. 그렇게 맥시멈까지 다 커진 내 자지는....
‘진짜 크다.’
김 비서가 두 손으로 잡아도 귀두, 즉 대가리가 한참 남았다. 그런 나의 말 자지를 보고도 정작 김 비서의 얼굴에서는 놀란 기색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이제 이 사이즈가 김 비서 눈에 익었단 얘기지.’
김 비서는 오히려 무신경한 얼굴로 살짝 몸을 위로 일으켰고, 자신의 보지에 내 자지가 정조준 되자마자 바로 주저앉았다.
푸우욱!
“으윽!”
순식간에 김 비서의 보지가 내 말 자지를 절반가량 집어삼켰다. 그 상태에서 입을 떡 벌리고 있던 김 비서가 상체를 앞 뒤로 흔들자, 그녀의 보지가 점차로 내 말 자지를 잠식해 들어갔고, 2/3를 집어 삼켰을 때, 더는 삽입이 어려운지 김 비서가 거기서부터 내 어깨에 두 손을 올리고, 내 위에서 율동을 시작했다.
“....아하아앙....”
쿡쩍! 쿡쩌적! 쿡쩌억! 쿡쩍!
나는 김 비서가 알아서 둔부를 흔들고 요분질을 쳐대며 선사하는 쾌락의 전주곡을, 편안하게 소파에 등을 기댄 체, 느긋하게 즐겼다.
그러다가 심심해서 두 손으로, 내 코앞에서 율동하는 그녀의 앞가슴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그러자 드러난 그녀의 뽀얀 앞가슴, 그리고 핑크 브래지어와 가려진 체, 그 안에서 출렁 거리는 그녀의 젖가슴을 보다 가볍게 브래지어를 위로 밀어 올렸다.
그러자 갑갑한 브래지어 안에서 나와서 본격적으로 흔들어 대는, 김 비서의 유방과 그 꼭대기에 맺힌 유두가 내 입안에 절로 침을 고이게 만들었다.
“꼴깍!”
그 침을 삼키며 출렁거리는 김 비서의 유방과 점차 쾌락에 젖어 변해가는 그녀의 얼굴 표정을 내가 잠깐 지켜보는 사이....
“아아앙....대표님....저 갈 거 같아요.”
김 비서가 생각보다 얼마 못 버티고, 내 어깨를 잡고 있던 두 손을 떼고, 와락 내 목을 끌어안았다.
그러자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이 내 얼굴을 짓눌렀고, 그 상태에서 그녀는 더 격렬하고 강하게 허리를 놀려댔다.
그 덕분에 내 말 자지에 급격한 과부하가 급격히 걸렸고, 빠르게 사정감이 훅 치밀어 올랐다.
푹쩌적! 푹쩍! 푹쩌억! 푹쩍적!
“....크흐흐흑!”
내 위에 올라 탄 김 비서의 강력한 요분질에, 나는 결국 더 버티지 못하고 그녀 안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지이이잉!
그때 타이밍 절묘하게 내 핸드폰이 울렸다. 그러자 김 비서가 내 위에서 바로 내려오면서, 그 상태 그대로 내 핸드폰이 올려져 있는 책상 쪽으로 걸어갔다.
그때 실룩거리며 걷는 김 비서의 엉덩이 뒤태는....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였다.
저걸 보고 어떻게 참으라고....
내가 인상을 쓸 때, 그 사이 내 핸드폰에 뜬 화면을 확인 한 듯, 김 비서가 내게 말했다.
“대표님. 차은석 부문장에게 걸려 온 전환데요?”
“가져 와.”
이 전화는 내가 꼭 받아야 했다. 그렇게 내게 핸드폰을 전해 주로 돌아오는 김 비서.
그런데 그녀가 걷는 동안, 허리 위로 올려 져 있던 그녀의 치마가 밑으로 내려 와 버렸다.
그래서 거기를 더 볼 수 없어, 나로서는 아쉬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 * *
김 비서에게 핸드폰을 건네받은 나는, 그 바로 귀로 가져가 전화를 받았다.
“네.”
=대표님. 저예요. 차은석.
“네. 차 부문장님. 무슨 일입니까?”
=제가 지금 어디 와 있는지는 아시죠?
“네. 압니다.”
=무슨 일로 여기 왔는지, 그 자초지종도 아시고요?
“네. 김 비서에게 들었습니다.”
=잘 됐네요. 그럼 부탁 좀 드릴 게요.
“부탁이요?”
=네. 경찰 최고위층을 좀 움직이셔서....
나는 차은석이 원하는 바를 차분히 들었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그녀가 뭔가 확신에 차서, 제대로 된 조치를 지금 취하려 한다는 거다. 그렇다면 그녀가 원하는 대로 무조건 다 들어 줘야했다.
“네. 차 부문장이 말한 대로 조치를 취해 놓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표님. 이번 일로 저희 JYB엔터테인먼트는 향후 20년은 족히, 대한민국 예능을 좌지우지 할 예능 탑 스타를 보유하게 될 겁니다.
대 놓고 자신 만만하게 공언하는 차은석 부문장.
그런 그녀를 실망 시키지 않기 위해서, 나는 그녀와 통화를 끝내자마자, 바로 박대순 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