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136화 (13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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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뭐?”

나는 앞서 「개호구」스킬을 서지현 사모님에게 사용하면서, 「개끗발」스킬도 누군가에게 썼다.

근데 그 누군가에게 「개끗발」스킬이 먹혀 든 모양이었다.

“와아. 이게 벌써 됐다고?”

알다시피 「개끗발」스킬은 첫 끗발이 개 끗발이라고, 상대에게 불운을 선사하는 스킬이었다.

즉 역스킬임으로 내가 쓰는 게 아닌, 상대로 하여금 쓰게 해서, 그쪽에 피해나, 해악을 입히게 만들어 결국 내가 이득을 보게 만들어 주는 스킬이다.

아까 내가 「개호구」스킬과 같이 사용한 「개끗발」스킬의 주인공은 바로....

QH엔터테인먼트 대표 홍대복이었다.

내가 뜬금없이 홍대복에게 「개끗발」스킬을 쓴 이유는, 곧 데뷔하게 될 우리 JYB엔터의 새로운 걸 그룹의, 최대 라이벌이 바로 QH엔터테인먼트 소속의 5인조 아이돌 걸 그룹 ‘해피걸스’가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즉 그 해피걸스의 경쟁사 QH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첫 끗발이 개끗발이 되어 준다면, 우리 JYB엔터의 신인 걸 그룹이, 그 만큼 더 수월하게 잘나가 줄 테니 말이다.

이건 사실 내가 깊게 생각하고 결정한 건 아니었다.

「개호구」스킬을 서지현 사모님께 건 것과 비슷하게, 그냥 감이 와서 즉석에서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다.

그랬는데 이게 또 잘 먹혀 든 거 같았다.

어째든 QH엔터테인먼트의 홍대복 대표가, 좀 전에 첫 시작에서부터 크게 실수를 한 거다.

그게 뭔지는 나의 「개호구」스킬에 당한 서지현 사모님처럼 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쪽은 손해를, 나는 이익을 보는 역스킬이다. 그게 먹혔으니 나한텐 무조건 좋은 일이다.

“그러고 보니 QH엔터테인먼트도 그냥 둬선 안 될 곳이긴 하지.”

앞서도 언급했듯이 QH엔터테인먼트는, 조폭 조직이 끼어 있는 질 나쁜 소속사였다.

이때 조폭들은 연예기획사를 차린 후, 바지 사장을 얼굴 마담으로 내세우거나, 자신들이 직접 대표를 맡는 일이 흔했다.

이들은 비교적 규모가 큰 연예기획사를 인수한 후에 주식의 우회 상장, 이벤트 행사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하면서 부당 이익을 챙겼다.

또 기획사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 유명 연예인을 끌어들이고, 매니저 일은 조직원들에게 시켰다.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얻은 연예인의 사생활 정보는 ‘노예 계약’을 맺는 데 악용하고 말이다.

실제로 조폭들의 협박에 견딜 수 있는 연예인은 얼마 되지 않았다.

대부분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조폭들의 협박에, 순순히 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현행 우리 연예계의 구조상 연예인과 기획사 그리고 조폭과의 관계는 먹이사슬처럼 형성되어 있는데, 이 구조가 쉽게 바뀔 수 없는 게 현실이었다.

그렇다고 연예계를 조폭들의 세상으로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하지만 그 조폭들을 힘으로 짓누를 수 있는 조폭 조직을, 내가 거느리고 있다면 이건 또 얘기가 달라진다.

그 연예인을 내가 보호해 주고, 아니다 싶으면 그 조폭 조직을 쓸어버리면 그만이니까.

해마다 터져 나오는 ‘연예인의 성상납 사건’을 보면, 그 뒤에는 필연적으로 기획사와 조폭들이 연관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사건이 유야무야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

이는 그 조폭들을 비호하는 배후 세력이 있다는 반증이다.

나라면 내 영향력을 동원해서 그 비호하는 배후 세력까지 손 쓸 수 있었다.

“잠깐....강지영 사건이 이때쯤 일어나지 않았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성로비 사건, 바로 배우 강지영이 자살하면서 남긴 문건을 통해 권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정황이 드러난 사건이다.

백준열의 기억에 따르면 강지영은 아직 자살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시기가 이때쯤이었던 건 확실했다.

“강지영이 어디 소속사였더라?”

하지만 이전 삶의 기억에서도 그녀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생각나도, 그녀가 속한 소속사가 어딘지는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때였다.

“나도 물 좀....”

나와 빠구리로 절정에 올라, 거실에서 뻗어버렸던 임연수가 알몸으로 내게 다가오며 말했다.

* * *

나는 마시던 생수 통을 별 생각 없이 임연수에게 건넸다.

임연수는 내가 마시던 그 생수 통을 받아서, 별 거리낌 없이 입을 대고 마셨다.

그걸 보고 있자니 임연수와 내가 진짜 부부 같이 느껴졌다.

거기다 지금 임연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 내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을 훑었다.

임연수의 몸은 평소 관리를 하는 몸매였다. 그렇다보니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가 제대로 나와 있었다.

“뭘 봐요?”

“어?”

“자아. 잡아요.”

임연수가 먼저 내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나는 멀뚱히 그녀가 내민 손을 보다 그 손을 잡았다. 그러자 그녀가 나를 끌고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임연수의 안방은 내게 생경한데, 또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아마도 기억이 혼재 되어 그런 거 같았다.

하지만 백준열의 기억이 또렷하게 떠오르면서, 이 방은 내게 금방 익숙한 공간으로 느껴졌다.

나는 살짝 상기 된 얼굴의 임연수와 눈을 마주보며 살며시 웃었다.

그 웃음이 전염이라도 된 것일까? 임연수도 따라 웃었다.

‘예쁘다.’

임연수는 자신이 왜 KVS간판 아나운서였는지, 얼굴 하나로 증명을 해보였다.

‘내가 임연수와 빠구리를 다하고....’

이전 삶의 나라면 꿈에서나 해 봤을 것을 지금 했고, 또 할 예정이니 흥분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 번 절정을 맛 본 상태지만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임연수도 더 큰 쾌락을 원하는 눈빛이었다.

우리 둘은 이미 태초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누가 먼저랄 거 없이 동시에 서로를 포옹하면서 서로의 입술을 찾았다.

“우우웁....츠릅....쯥쯥....”

우리의 키스는 열정적이면서도 살짝 퇴폐적이었다.

서로의 입술을 이로 물어뜯고 혀끼리 뒤엉켰다가, 한쪽이 혀를 빨아 당기면 잠시 뒤 다른 쪽이, 상대의 혀를 쪽쪽 빨며 격하게 키스를 이어나갔다.

그러다 먼저 임연수가 나의 입에서 입술을 떼어 내더니, 내 가슴으로 얼굴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나의 가슴을 두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혀끝으로 내 젖꼭지를 애무했다.

“으으윽....”

나의 몸이 움찔하고 내 입에서 저절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임연수는 그렇게 내 양쪽 젖꼭지를 탐한 뒤, 바로 밑으로 쑥 내려갔다.

그리곤 그녀 눈앞에 등장한 늠름한 내 좆대를 두 손으로 잡고, 최대한 입을 크게 벌린 뒤 그걸 입 안에 넣었다.

“크으으윽....”

내 고개가 한껏 뒤로 젖혀지고, 꽉 깨문 입술 사이로 쾌감에 물든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동시에 나의 튼실한 두 허벅지에 잔 근육이 돋았고, 힙 업 된 엉덩이가 실룩거렸다.

나는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열심히 두 손과 머리를 흔들어 대며, 애무에 열중이던 임연수에게 다급히 말했다.

“그, 그만..... 쌀지 몰라.”

그러자 임연수의 애무가 즉각 중단 되었고, 그곳에서 머리를 빼낸 임연수가 나를 올려다보며 당당하게 요구했다.

“이제 내 차례에요.”

그 말 후 임연수가 일어나더니 침대로 가 앉았다.

두 발을 바닥에 닿게 하고 그녀가 벌러덩 침대에 눕자, 그녀의 가랑이 사이 굴곡진 계곡이 나의 두 눈에 훤히 들어왔다.

그녀는 내가 보란 듯 두 다리를 쩍 벌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 앞으로 다가가서, 침대 앞에 무릎 꿇었다.

이어 두 손으로 그녀의 두 허벅지를 움켜쥐고, 머리를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가져갔다.

그리곤 거침없이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머리를 파묻었다.

그러자 임연수의 입에서 앓는 듯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흐흐흑....준열씨....나 미, 미치겠어요....하윽....아응응응....”

내 입은 열심히 그녀의 보지와 그 주위를 헤집고 다녔고, 그때마다 임연수는 몸을 움찔거리며 내가 제공하는 짜릿한 쾌감에,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 신음성을 흘렸다.

나의 애무에 임연수의 보지가 흥건하다 못해 이제 물이 넘쳐 날 지경에 이르자, 그곳에서 머리를 떼어 낸 나는 상체를 일으켰다.

그런 나를 보고 임연수가 몸을 뒤로 빼면서 침대 한가운데로 움직였고, 나는 그런 임연수를 쫓아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녀가 어서 오란 듯 두 팔과 두 다리를 활짝 벌리자, 그녀 위에 자연스럽게 내 몸을 실었다.

나의 성난 좆대는 이제 알아서 그녀의 보지 한가운데 질구를 찾아서 들어갔고, 곧 이어 거친 파도가 몰아쳤다.

푹쩍! 푹쩌적! 푹쩍! 푹쩌억!

끼익! 끼이익! 끼기끽! 끼끼끽!

살끼리 부딪침과 두 성기에서 나는 요상한 소리, 그리고 침대에서 나는 시끄러운 스프링 소리, 거기다 발정난 남녀의 헉헉거리는 교성이 뒤섞여서, 방 안이 점점 더 후끈 달아오를 때였다.

“....그, 그만....준열씨 나....갈 거 같아....아흐흐흑!”

임연수가 또 오르가슴에 먼저 다다르며 점점 몸이 경직 되어 갔다.

나는 그런 임연수와 같이 절정을 맞기 위해 더 용을 쓰며 허리를 놀려댔다.

“....아아아악!”

“....크으으윽!”

그런 노력의 보람이 있은 듯, 임연수가 절정에 이르러 온 몸이 뻣뻣하게 굳은 체 부들부들 몸을 떨 때, 나도 그녀의 몸에 한껏 자신의 몸을 밀착 시킨 체, 뜨거운 정액을 그녀 안에 토해 냈다.

우리는 완벽하게 밀착 된 체 꿈쩍도 않고 그대로 있었다.

서로에게 몰려 온 절정 감을 완벽하게 즐기면서 말이다.

* * *

나는 아직 절정의 여운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침대에 널브러져 있는 임연수를 보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평소 백준열은 하지 않았던 짓을 했다.

욕실로 가서 수건에 물에 적셔 와서는, 땀과 체액에 젖은 임연수의 몸을 성심성의껏 닦아 준 것이다.

그런 나를 정신을 차린 임연수가, 더욱 더 애정 하는 눈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준열씨....사랑해요.”

아주 대 놓고 사랑을 표현하는 임연수.

근데 이건 임연수 역시 평소 하지 않았던 반응이었다.

아무리 백준열이 물수건 서비스를 해 줬다고 해도, 임연수가 이렇게까지 낯 뜨거운 애정 표현을 하는 건 확실히 오버였다.

‘이런....’

이내 나는 낭패한 얼굴이 됐다.

왜냐하면 임연수는 몇 달 전부터 백준열에게, 그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말해왔다.

그래서 백준열은 임연수와의 섹스 때, 특히 피임에 신경을 썼고.

한데 오늘 나는 아주 대 놓고, 임연수의 보지 안에 시원하게 사정을 해 주었다.

만약 임연수가 임신이라도 된다면....

그때였다.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을 울려왔다.

-본 시스템의 허락 없이, 유저가 자신의 DNA를 가진 2세를 가지는 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아이를 가지려면, 견신 시스템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 허락이란 결국 미션 수행을 통해 개지수를 획득하고, 그 개지수로 득템을 해야 한다는 말이었고.

‘그래서였군.’

나 자신은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내 몸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던지, 그 동안 떡친 여자들에게 전부 질내사정을 해 왔었다.

그래서 이번에 임연수와 빠구리 때도 당연히 그렇게 했고.

내가 그녀 안에 아무리 사정을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는 걸 모르는 임연수는, 흐뭇한 얼굴로 자신의 아랫배를 만지다 그대로 깊게 잠이 들었다.

그런 그녀를 내가 잠시 안쓰럽게 쳐다 보다 시간을 확인한 나는, 새벽 1시인 것을 확인하고 아까 하려다 못했던 「개호구」스킬을 그제야 사용했다.

원래는 서지현 사모님에 이어서 뻐꾸기인 백지연에게 「개호구」스킬을 쓸 생각이었다.

하지만 방금 그 생각이 바뀌었다.

그녀 말고 당장 내일을 생각하니 그 인간에게 「개호구」스킬을 쓰는 게 더 효율적인 거 같았다. 그래서 그 인간에게 「개호구」스킬을 걸었다.

-당신이 생각한 XXX에게 「개호구」스킬이 적용 됩니다.

견신 시스템의 그 소리를 들으며 나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

나도 잠은 자야하니까. 오늘, 아니 어제 하루도 정말 다사다난했다. 그건 오늘도 마찬가지겠지.

그런 오늘을 잘 버티기 위해서라도, 나는 숙면을 취해야 했다.

지이이잉!

그때 내 핸드폰이 울렸다. 확인하니 아까 내가 양태석을 통해 번호를 알아내서, 문자를 보냈던 이제동에게서 문자가 왔다.

“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이용하고 싶다고?”

거긴 특급 호텔로 내가 자주 이용하는 곳 중 하나로, 당연히 나는 VVIP고객이다.

이제동이 거기에서 자고 싶다고 해서, 나는 그쪽 프런트에 전화 한 통을 넣어 주었다.

그 뒤 다시 눈을 감았고,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잠을 청하자마자, 하도 피곤했던지 뭐 더 생각하고 자실 것도 없이, 그대로 까무룩 잠이 들었다.

* * *

QH엔터테인먼트 홍대복 대표.

그는 조폭 두목이었다가, 지금은 엔터사의 대표로 변신에 성공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불기 시작한 ‘한류 열풍’은 조폭들에게 구세주나 마찬가지였다.

연예인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던 조폭들에게, 이만큼 ‘궁합’이 잘 맞는 일은 없었으니까. 이때부터 조폭들의 연예 사업 진출이 러시를 이루었고, 그 중에는 홍대복도 끼어 있었다.

조폭들이 연예기획사에 진출하는 방법은 여러 개가 있는데, 우선 기획사를 직접 차리거나 기존 기획사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었다.

국내에는 현재 수백 개의 연예기획사가 있지만,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하다.

상위 몇 개 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구멍가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연예기획사의 세포 분열도 영세성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 됐다.

보통 매니저 일 몇 년을 하면, 기획사를 차려 독립하는 것이 연예계의 일반적인 현상이 됐으니 말이다.

소위 ‘연예기획 사업’에 뛰어든 조폭들은 그런 영세 기획사에 자금 대주면서 연예계 진출을 했고, 그 소속 연예인 중 한 명을 히트시키며 ‘대박’을 터뜨리고 성공을 거머쥐었다.

연예계에서는 ‘매니저 2명 이상이 모이면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리고, 여기에 조폭 자금이 합쳐지면 연예기획사 하나가 만들어 진다’라는 속설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던 것.

조폭 두목 홍대복의 QH엔터테인먼트가, 바로 그 대표적인 연예기획사였다.

영세 기획사에게 자금을 대고, 그들이 키운 연예인으로 계속 대박을 터트리면서, 어느 새 업계 중견 연예기획사 소리를 듣게 된 QH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거기서 계속 성공 신화를 써나가고 있었던 홍대복 대표.

하지만 최근 잘 나가던, 그의 연예계 사업에 악재가 생겼다.

거금 들여서 런칭하고 데뷔 시킨 새로운 걸 그룹 해피 걸스의 멤버 하나가, 사고를 당해서 더는 활동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며칠 째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지만, 이렇다 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오늘도 마찬가지.

늦은 시간까지 회의는 했지만, 이거다 싶은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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