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4화 (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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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그 말 후 비서실 밖으로 나서자 대기 중이던 남자 수행비서가 내게 꾸벅 인사를 했다.

후다닥!

그 후 나보다 앞서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으로 빠르게 걸어가서는, 먼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그렇게 수행비서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지하 2층으로 내려가자, 열린 엘리베이터 문 바로 정면의 출구가 보였다.

그 출구 앞에 벤츠 메이바흐 57S가 이미 대기 중이었다.

역시나 앞서 움직인 수행비서가 벤츠 뒷문을 열었고 내가 승차하자 그도 내 앞쪽 조수석에 올랐다.

“출발하겠습니다.”

그러자 바리톤의 묵직한 저음이 차 안에 울렸다.

바로 내 차를 모는 운전기사 양태석이다.

양태석은 그냥 운전기사가 아니다.

그는 대한민국 조폭계의 대부라 불리는 태천파 보스 양태천의 친 동생이자 태천파 2인자다.

그런 그가 내 운전기사 노릇을 하고 있는 건 다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

끼리끼리 논다고 개새끼 백준열과 조폭 두목 양태천이 서로 손을 잡은 거다.

태천파는 연예계 진출을, 백준열은 조폭 조직의 힘이 필요했다.

그 과정에서 양태천은 백준열에게 잘 보이려고, 자신의 친 동생이자 조직의 2인자인 양태석을 보내 줬다.

한데 막상 양태석은 쓸데가 없었다. 비서로 쓰기엔 너무 무식했고 수행비서로 데리고 다니기에는 너무 험악했다.

양태석은 192센티의 키에 135Kg의 거구를 자랑했다.

거기다 얼굴까지 흉기였다. 그가 있는 거 자체만으로 주위에 공포 분위기가 조성 되었다.

그러니 양태석을 달고 다니는 건 너무 무리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백준열이 양태석을 보면 자주 깜짝 놀라서 도저히 그와 같이 다닐 수 없었다.

해서 양태석은 백준열의 차를 운전하게 되었다.

덕분에 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하면서 든든한 운전기사가 모는 차를 타게 된 거다.

태천파 보스 양태천의 말에 따르면 양태석은 남자의 로망인 17대 1 패싸움의 진짜 주인공이었다.

그 싸움에서 동생이 다섯을 때려 죽였다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양태천.

그런 양태천의 말을 듣고도 별 감흥 없이 껄껄 거리며 따라 웃던 자신의 모습을 룸살롱의 거울을 통해, 백준열이 봤었던 그 기억이 내 머릿속에 여전히 남아 있었다.

“하아....”

백준열에 관한 기억들은 이렇게 내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시시각각 빠르게 끊임없이 떠오르고 있었다.

“으음....”

그때 내 머릿속에 선명하게 떠오른 또 다른 기억.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집에 살고 있는 내 동거인 이우희에 관한 것들이다.

“....미친!”

벌레라도 씹은 듯 일그러져 험악해진 내 얼굴이 차창에 옅게 비쳐졌다.

* * *

그러니까 일주일 전 백준열의 기억에 따르면, 사업상 술자리가 있었고 11시쯤 집으로 간 백준열.

집이라 편안하게 원피스 차림이었던 우희를 보고, 그는 한 마리 사나운 짐승처럼 그녀에게 덤벼들었다.

그렇게 싫다는 우희를 강압적으로 제압하고, 치마 속에 팬티만 벗겨 낸 후, 기어코 자신의 욕심을 먼저 채우고 마는 개새끼 백준열.

그는 충격에 혼절한 우희를 안아서 침대로 옮겨 간 뒤, 그녀가 몸에 걸치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기 시작했다.

치마 밑단을 잡고 위로 훌러덩 벗겨내자, 삽시간 속옷 차림의 우희만 침대에 남았다.

휙!

우희의 몸을 뒤집은 백준열은 그녀가 차고 있던 검은 색 브래지어부터 신속히 벗겨냈다.

그러자 드러난 우희의 탄실하니 탄력 넘치는 젖가슴.

한국 여자치고는 큰 편에 속하는 C컵 가슴이다.

유두색은 핑크빛이 도는 게, 아직 손을 많이 타지 않은 게 여실했다.

백준열은 곧장 머리를 우희의 가슴 쪽으로 가져가서 유두부터 쪽쪽 빨았다.

그러면서 두 손을 밑으로 내려서 우희의 팬티를 벗겨냈다.

검은색 보지털, 그 사이를 뚫고 도드라져 있는 음핵. 그 밑으로 선홍빛 소음순과 그 가운데 뚫려있는 구멍. 그 질구가 살짝 젖어 있었다.

“거봐. 지도 좋으면서....”

백준열은 거침없이 손을 뻗어 우희의 질구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아아....으으으....”

그 자극에 우희가 그 고운 얼굴을 찌푸리며 입 밖으로 앓는 소리를 흘렸다.

하지만 그 소리는 백준열을 더 흥분시킬 뿐이었다.

우희의 질구에 넣은 백준열의 손가락이 더 거칠어졌다.

쿡쩍! 쿡쩌억! 쿡쩌적!

“....아하앙....아흐흑....”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우희. 그녀는 백준열에게 원치 않는 애무를 받으면서도 여자로서의 성적 본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점점 흥분해서 질구 밖으로 질질 묽은 애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앗!”

그러나 어느 순간 정신이 돌아 온 우희. 황급히 자기 몸을 추스르려 하지만 이미 쌀은 익어 밥이 되어 버렸다.

그 뒤 자포자기한 우희는 백준열에게 순순히 자기 몸을 허락했다.

“우웁....웁웁....”

그런 우희의 입에 키스하는 백준열.

그녀의 귓불과 가늘고 유려한 목선, 자기보다 좁은 어깨에 튀어나온 쇄골까지 입으로 빨고 핥으며 애무에 집중했다.

“쪽쪽....츠릅....할짝할짝....”

그러다가 우희의 양 가슴골 사이로 그가 얼굴을 묻었고 이에 우희가 본능적으로 그의 머리를 밀쳐 내려하다가 이내 그만뒀다.

그 사이 백준열이 두 손으로 그녀의 두 손목을 잡아, 그녀 머리 위로 넘겼다.

그 과정에서 살짝 처져 있던 우희의 젖가슴이 위로 솟아올랐고, 그 젖꼭지를 백준열이 머리를 내려 맛있게 쪽쪽 빨아댔다.

“....아흐흑....아앙....아아아아....”

젖가슴이 성감대인 우희는 백준열의 집요한 애무에 점점 흥분이 되기 시작했고, 결국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백준열이 삐죽 웃더니, 그녀 가랑이 사이로 다리를 밀어 넣어 다리를 벌리게 만들면서, 잡고 있던 우희의 손목 중 하나를 풀어주었다.

대신 자유로워진 자신의 손으로 우희의 보지를 만졌다.

“하악! 난 몰라!”

백준열의 손가락이 우희의 음핵을 건드리자, 그곳 또한 성감대인 우희는 자기도 모르게 민감하게 반응을 보였다.

“후후후후....”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백준열이 음침하게 웃으며 계속 해서 우희의 보지를 자극했고, 원치 않는 관계지만 여자로서의 본능이, 그녀의 보지를 빠르게 젖게 만들었다.

“이거 봐.”

백준열은 좀 전까지 우희를 괴롭혔던 자신의 손을 그녀 눈앞에 디밀었다.

실제 그의 손은 우희가 질구에서 토해 낸 애액으로 온통 칠갑이 되어 있었다.

이미 백준열에게 자기 몸을 허락한 우희는, 그걸 보고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심히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쳇!”

그러던 말든 백준열은 그녀의 두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 벌렁거리고 있는 보지에 시선을 둔 채 황급히 바지를 벗었다.

이어 팬티까지 벗어 아무렇게나 던져 버린 백준열.

이미 발기해서 덜렁 거리는 그의 성난 자지를, 우희의 보지 위 불두덩에 걸쳤다가 이내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그의 귀두 끝과 우희의 음핵 귀두가 만났다.

스슥! 스윽! 슥슥슥슥!

백준열은 자신의 자지로 우희의 음핵과 질 전정을 문지르며 자극을 주었다. 그러다 바로 그 밑에 뚫려 있는 시커먼 동굴 속으로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푸욱!

“아아아악!”

제법 큰비명이 우희의 입에서 터져 나왔지만, 백준열에게 그 비명이 그녀가 좋아서 내지르는 교성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 * *

“아흐흑....아악!....아파....살살 좀....”

“어때? 좋지?”

전희도 없이 한 삽입에 우희가 많이 힘든 것 같았지만, 백준열은 그런 건 신경도 쓰지 않고, 오롯이 자기 좆질 하기 바빴다.

개새끼 백준열에게 있어 남의 아픔 따윈 그의 관심 밖의 일이었으니까.

그러나 여기서 안타까운 것은 우희의 고통이 그리 오게 가지 못했단 점이었다.

퍽! 퍽! 퍽! 퍽!

우희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며 백준열이 꾸준히 박아댈 때, 고통에 찌푸리던 그녀의 얼굴이 점점 희열에 물들어가고 있었던 것.

“....아하앙....아흑....아아앙....”

그런 그녀 반응에 백준열이 반짝 눈빛을 빛내더니 움직임을 달리했다.

일정하게 리듬을 타면서 좆 질을 하기 시작한 것.

찌꺽! 찌꺼걱! 찔걱! 찔꺽!

그게 확실히 좋은지 우희의 질구에서 토해내는 애액이 더 많아졌다.

당연히 질구에 자신의 자지를 박아대던 백준열이 그걸 모를 리 없었다.

“좋지? 그럼 더 세게 박아 달라고 해 봐. 어서.”

그 말을 하면서 백준열은 자신의 자지를 우희의 질구에서 박아 놓고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우희가 되레 둔부를 흔들며 요분질을 쳐댔다.

백준열은 그런 음란한 모습의 우희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하얀 이를 드러낸 채 만족스런 얼굴로 웃었다.

푹쩍! 푹쩌억! 푹저적! 푹쩌적!

우희는 비록 몸을 백준열에게 허락했지만, 그래도 그와 섹스 하기 싫은 티를 말하지 않는 걸로 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 싹 얼굴이 돌변한 우희.

그녀는 두 볼이 도홧빛으로 물든 체, 눈동자는 쾌락에 젖어 완전 돌아간 상태였다.

쾌락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우희는 이미 제정신이 아닌 듯 보였다.

“아하앙....하흑....아흐흥....세게....더 세게 박아주세요.”

그래서 백준열이 뱉은 말을 그대로 따라 말했다.

자기 시킨 대로 우희가 말하자 백준열이 득의양양해서 크게 웃으며 공언했다.

“하하하하. 그래. 내 오늘 특별히 더 세게 박아주도록 하지.”

백준열은 진짜로 자기가 뱉은 말을 지키려는 듯, 세게 우희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앞서보다 더 강하게 허리를 튕겨댔다.

뻑! 뻑! 뻑! 뻑!

“뿅 가지? 어? 좋아 죽겠지? 어?”

우희는 이제 와서 백준열의 말을 부정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가소로운 반항일 뿐.

백준열은 피식 웃으며 잡고 있던 우희의 젖가슴에서 손을 놨다.

그러자 뽀얀 그녀의 두 가슴에 백준열의 손자국이 선명히 남았다.

휙!

그러던 말든 백준열은 두 손으로 우희의 몸을 뒤집었고, 엎드린 자세의 우희 뒤에서 자신의 자지를 그대로 그녀의 보지에 꽂아 넣었다. 그리곤 마저 하던 좆 질을 계속했다.

퍽! 퍽! 퍽! 퍽!

엎드려서 백준열이 박아대는 자지에 반응해서 연신 둔부를 흔들어대던 우희.

그녀의 질 안이 어느 순간 빠르게 수축하며 백준열의 자지를 조였다.

그러자 백준열의 움직임도 더 빨라졌다. 그러다 사정감이 치밀어 더 참을 수 없어진 백준열은 우희의 둔부에 바짝 자신의 하체를 붙이고 부르르 몸을 떨었다.

“....허억!”

자신의 질구 안에서 백준열의 자지가 폭발하자, 그걸 느낀 우희가 질끈 두 눈을 감고 부르르 몸을 떨었다.

슈욱!

자기 볼일을 다 본 백준열은 바로 우희의 질구 안에서 자신의 자지를 빼냈다.

그러자 그의 정액과 그녀의 애액이 뒤섞여 주르르 침대 시트로 흘러내렸다.

“아아....”

우희의 작은 입에서 탄식 비슷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와는 이율배반적으로 그녀의 몸은 아직 가시지 않은 오르가슴의 여운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잘게 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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