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헌터 아저씨의 로그인 생활-93화 (9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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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걱. 찌걱.

허리를 흔들 때마다 내 어깨에 걸린 잘빠진 하얀 다리가 힘없이 흔들린다.

채원은 입을 반쯤 벌린 채,

흐릿한 눈동자로 멍하니 허공을 바라고 보고 있었다.

그녀의 반응은 내가 내려찍을 때마다 그저 몸을 움찔거릴 뿐이었다.

요도를 타고 올라오는 정액을 그대로 그녀의 안에 토해냈다.

-뷰르륵!

내 정액이 안에 쏟아지자 그녀의 몸이 움찔움찔했다.

“후우...몇 번째지?”

“........”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채원은 가느다란 숨을 쉬고 있었다.

주, 죽진 않았다.

채원의 조금 빨갛게 달아오른 음부가 보였다.

‘처음인데 조금 심했나?’

조금 반성해본다.

-찌이걱.

채원이의 질 안에서 자지를 빼냈다.

그녀의 벌어진 구멍에서는 뻐끔거리며 질척한 정액을 하염없이 내보내고 있었다.

채원이는 더 이상 무리일 거 같았다.

아쉬움에 침대 끝에 걸터앉았다.

정액과 애액 범벅이 된 자지가 보였다.

‘쩝, 아쉽군.’

역시나 부족함을 느꼈다.

-드르륵.

그런 아쉬움을 느낄 때 문이 열리고 설화가 들어왔다.

그녀는 속이 그대로 비춰 보이는 네글리제를 입고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채원과 다른 점은 속옷조차 없다는 것.

언제나 하던 댕기 머리는 풀어져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었다.

설화는 조용히 다가와 내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청소 펠라를 시작했다.

-쯉. 츕. 츄릅. 쮸읍.

“으음….”

그녀는 다 계획이 있었다.

그런 설화의 기특함에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녀의 마무리는 훌륭했다.

청소를 마친 설화는 몸을 돌리고 얇은 네글리제를 허리 위로 걷어 올린다.

그 하얗고 커다란 엉덩이를 씰룩이며 내 물건에 잇대었다.

-찔걱.

엉덩이로 내 물건을 비벼 자신의 구멍에 맞춘다.

“실례하겠습니다.”

그리고 거침없이 엉덩이를 내렸다.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삼켰다.

“흐윽….”

설화는 질 안에 자지를 끼운 후에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훌륭한 트월킹이었다.

-철퍽. 철퍽.

그녀의 흔들리는 둥근 엉덩이를 감상하며 나는 만족스러운 밤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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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 이후로 채원이는 고삐가 풀린 거 같았다.

그만큼 각성을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나와의 섹스가 좋은 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아나 설화에게 들키지 않게 내게 은밀히 요구를 해왔다.

물론, 나는 남자로서 그걸 거절해 그녀를 부끄럽게 할 순 없었다.

저녁에는 설화와 지아.

낮에는 채원과 휴게실, 교실, 옥상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이들의 눈을 피해 관계를 맺었다.

밤낮으로 섹스를 했지만.

나의 정력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도 나의 한계를 알고 싶어질 정도였다.

기분 좋게 교내를 거닐던 내 시야에 채원이 화장실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내게 은근한 시선을 보내는 게 보였다.

휘휘 주변을 둘러봤다.

아무도 없었다.

‘이번엔 화장실이라고!?’

이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군.

이걸 거절하면 남자가 아니다.

정력이야 남아돌았으니 문제없었다.

채원을 화장실 양변기에 올리고, 그 위에서 그녀를 끌어안고 거칠게 자지를 박았다.

-퍽.퍽.

“하악! 하악!”

그녀의 가느다란 두 팔과 두 다리가 나를 힘겹게 끌어안고 내 욕정을 받아내고 있었다.

-철퍽! 질퍽! 퍽! 퍽퍽!

“히이익! 히극! 흐윽!”

정신없이 그녀의 위에서 허리를 흔들다 결국 사정을 맞이했다.

-뷰루룩!

“흐그극!!”

콸콸 나오는 정액을 반쯤 그녀의 안에 쏟아내다가 잘 빠지지 않는 자지를 억지로 빼냈다.

그리고 그 나머지를 그녀의 얼굴과 몸에 쏟아냈다.

-뷰륵! 뷰웃! 븃!

“후우….”

채원은 반쯤 감긴 초점이 풀린 눈으로 양변기 위에 다리를 벌리고 널브러져 있었다.

그런 그녀의 얼굴과 몸은 끈적한 하얀 액체로 찐득하게 물들어있었다.

자지가 빠진 보지 구멍에서 흘러나온 끈적한 정액이 느릿하게 양변기의 고인 물에 떨어졌다.

-뚝. 뚝.

정적 속에 그 물방울 소리만이 화장실에 울려 퍼졌다.

채원이의 처참한 그 모습은 누가 봐도 오해할만한 모습이었다.

“........”

나도 모르게 조금 흥분해 그녀를 거칠게 밀어붙이고 말았다.

“이건…. 네, 네가 원한 거다.”

“.......”

이미 정신줄을 놓은 그녀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당연히 이대로 두고 갈 순 없었다.

감각을 최대로 발휘해 아이들의 눈을 피하며 채원이를 들고 샤워장으로 향했다.

애들한테 들킬까 봐 조마조마했다.

-쏴아~

샤워기로 채원을 씻기고 있자, 그녀가 정신을 차렸다.

“여, 여긴......샤워....장...이네요….”

채원이는 기운이 없어 보였다.

내 품에 얌전히 안겨 그녀의 몸을 구석구석 씻기는 손길을 한동안 받아들였다.

조용하던 그녀의 입이 열렸다.

“.......저도 각성을 할 수 있을까요?”

“.....뭐.....길어야 일주일 정도면 되지 않을까?”

계산해보진 않았지만 대충 내 여자들이 그 안에는 됐던 거 같았다.

“저, 정말이에요?”

“사람마다 편차는 있지만 그 정도면 됐던 거 같은데.....안 믿었던 거야?”

“제가 그랬잖아요. 반신반의라고….”

섹스로 각성한다니 믿는 게 이상했다.

“그런데….”

“어?”

“지아 언니 외에도 있는 거예요?”

“..........”

채원은 영리했다.

-푸욱!

이럴 땐 영리한 그녀의 구멍을 막는 수밖에 없었다.

“하악! 아, 아저씨 오늘은 그, 그만!”

-찌걱. 찌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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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요즘 채원이 부쩍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그녀의 얼굴이 밝아졌다.

아니, 얼굴이 활짝 폈다고 해야 할까.

컨디션이 좋다고 해야 할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그녀가 치마를 입는다는 거다.

채원은 원래 바지를 선호했다.

아니, 수지는 이곳에 와서 한 번도 채원이 치마를 입은 걸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바지를 입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저는 치마를 입으면 안 되나요?”

채원은 얼굴도 몸매도 예뻤으니 당연히 치마도 잘 어울렸다.

괜히 물어봤다가 본전도 못 찾았다.

그러다 수지는 우연히 채원과 운호가 사용하지 않는 빈 교실로 들어가는 걸 목격했다.

‘아재랑 채원이라니 신기한 조합이네. 지아나 설화가 아니고.’

호기심이 일었다.

-탁. 탁. 탁. 탁.

수지가 그곳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리드미컬하게 무언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상당히 귀에 익은 소리였다.

‘서, 설마….’

-꿀꺽.

수지는 채원과 운호가 들어간 교실을 최대한 조심스레 엿봤다.

채원이의 치마는 하얀 엉덩이를 드러낸 채 허리 위로 올라가 있었고, 커다란 운호 아재가 그 뒤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수지는 놀라 눈을 부릅떴다.

‘채, 채원이가?!’

그녀는 운호와 섹스를 하는 채원의 모습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채원의 엉덩이 사이로 들락날락하는 운호의 물건은 언제봐도 경이로울 정도로 컸다.

‘참나, 전에 나한테 그렇게 뭐라고 하더니.’

수지는 투덜거리면서도 채원과 운호의 관계에서 눈을 떼지는 않았다.

그녀의 일반인을 초월한 능력은.

거리가 있음에도 운호의 번들거리는 굵은 살기둥이 채원의 엉덩이 사이로 들락거리는 걸 선명히 볼 수 있게 했다.

이런 곳에 능력을 쓰는 게 한심하기는 했지만, 수지에게는 익숙한 일이었다.

헐떡이던 둘의 몸이 경직됐다.

수지는 그게 어떤 행위인지 오랜? 엿보기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운호 아재의 언제나처럼 거침없는 질내사정이었다.

‘아재….’

수지는 이미 운호의 여자들 배 속에 아이가 하나씩 들어서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아재 능력이라면 키우는데 별문제 없을 거도 같긴 한데....그렇다고 너무 대책 없이 싸지르는 거 아냐?’

수지는 걱정 아닌 걱정을 하며 둘이 나오기 전에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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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수지는 책을 보고 있는 채원의 맞은편에 보란 듯이 팔짱을 끼고 앉았다.

“.........”

채원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기색을 풀풀 풍기는 수지를 의아한 눈으로 바라봤다.

“허….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갑자기 나온 수지의 의미 모를 말에 채원은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말이죠?”

“어허. 시치미 떼시겠다? 네가 요즘 아저씨와 뭘 하고 있는지 모를 거 같아?”

“.......”

“나한테 그렇게 면박을 주더니 아, 아재랑 세, 섹..스….”

“또 훔쳐보고 계셨나요?”

“또, 또라니?! 무, 무슨 소리야?”

“제가 밤에 아저씨 방을 몰래 엿 보고 있는 언니를 목격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그, 그건….”

수지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크흠. 어, 어찌 됐든 아재랑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되다니 어떻게 된 일이야?”

수지는 헛기침하며 화제를 돌렸다.

“어떻게 되고말고가 없어요. 별로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니고 말을 안 했을 뿐이에요. 언니가 봤던 그대로의 관계가 됐어요.”

“그땐 날 그렇게 구박하더니…. 뒤로 호박씨를 깠어.”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건 인정해요. 하지만 누가 그걸 믿겠어요?”

“그, 그래서 어때?”

“뭐가요?”

“지아의 그 얘기가 진짜야?”

“아..그거요.”

채원의 손가락 끝에서 가벼운 스파크가 튀었다.

“그, 그게 진짜였어?”

“네, 어처구니없지만 진짜더라고요.”

“언니는요?”

수지는 다음 차례는 너라는 듯한 채원의 시선을 느꼈다.

“무, 무슨 소리야? 설마 내가 너희들의 하렘 그룹에 들어갈 거로 생각하는 거야? 어림없어! 난 바람둥이는 별로라고! 나만을 좋아해 주는 남자를 만날 거라고!”

“그러려면 바깥으로 나가야 하지 않나요?”

채원이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바, 바깥?”

“여기 있어 봐야 남자는 아저씨뿐인데 언제 운명의 남자를 만나려고요.”

“그, 그건….”

수지는 나가봐야 개고생이라는 걸 뼈저리게 알고 있었다.

“어, 언젠가 만나지 않을까? 지금은.... 솔로가 좋다고….”

그녀의 목소리는 기어들어 갔다.

채원은 그렇게 운호의 방을 엿보면서 자위를 하는 수지가 솔로가 좋다고 하니 어처구니 없었지만,

연장자를 배려해 거기까지는 말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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