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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아저씨의 로그인 생활-62화 (6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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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유나의 말을 들어보니 진우라는 놈이 덮치려던 걸 후려치고 나온 모양이었다.

“많이 아픈 거 같았는데 크게 다쳤으면 어떻게 하죠?”

‘어떻게 하긴 잘된 거지.’

이런 상황에서조차 그놈을 걱정하는 유나의 호구력엔 감탄이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호구 기질 때문에 내가 이 아이와 관계를 이어 나갔던 거기도 했다.

“별일 없을 거다. 그놈은 당해도 쌌어.”

‘그놈은?’

수니에게 도대체 뭐 하는 놈인지 조사 좀 시켰다.

[병원입니다.]

‘병원?’

[고환 하나가 부서졌습니다.]

‘와우. 그건......좀 아팠겠는데. 유나가 모처럼 독한 일을 했군.’

당연히 유나는 그렇게 될 걸 몰랐을 거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용서가 되지 않았다.

‘몰래 가서 하나 더 부수고 올까.’

내가 사악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유나가 운전하고 있던 내 소매 끝을 잡았다.

“아저씨….”

“응?”

“지, 진우를 용서해주세요.”

“내가 뭐라고 용서해줘…. 용서는 네가 해야지.”

유나의 눈이 나를 애절하게 쳐다본다.

아무래도 내가 진우라는 놈에게 해코지할 생각 한 것을 알아챈 모양이었다.

표정 관리가 안 됐나?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은근히 둔한 거 같으면서도 쓸데없이 이럴 때는 눈치가 빨랐다.

그녀의 애절한 눈빛을 보니 나도 마음이 약해졌다.

“괜찮겠어?”

“네….”

그놈이 불알 하나가 깨졌다는 좋은 소식은 유나에게 말해주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았다.

그걸 알려주면 이 호구는 죄책감을 느낄지도 몰랐다.

아니 확실히 죄책감에 병원에 가려고 안절부절못할 게 뻔했다.

이 호구를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막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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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를 데리고 집안에 들어가자 재은이가 보이질 않았다.

자기 방에 들어가 있는 모양이었다.

‘자는 건가?’

우물쭈물하는 유나를 안아 올렸다.

“꺅.”

그녀가 반사적으로 내 목을 끌어안았다.

날 보는 눈빛이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유나도 적극적으로 내 혀를 빨아왔다.

-츕.츕.츄릅.

유나와 질척하게 서로의 혀를 빨면서 침대로 이동했다.

그녀를 조심스레 침대를 눕히고 잠옷 바지 속에 손을 넣어 팬티 위의 둔덕을 만졌다.

속옷은 이미 질척하게 젖어있었다.

유나가 그게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푹 숙였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그렇게 몸을 섞었는데도 부끄러워하는 게 귀여웠다.

간만에 유나를 안을 생각에 빠르게 그녀의 옷을 벗기고 나도 알몸이 됐다.

유나의 하얗고 부드러운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에 빛나는 분홍색 작은 구멍 속으로 파고들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조금 빡빡하긴 했지만.

그곳은 이미 애액이 흥건해 내 물건은 순조롭게 그녀의 질을 벌리며 파고들었다.

“하악! 아, 아저씨. 꽉 찼어요!”

오래간만에 맛보는 유나의 몸이라 그런지 각별한 느낌이 들었다.

-푸적.푸적.푸적.

그녀의 위에서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하흑…. 하앙.....아저씨. 츕. 츕”

유나의 두 팔과 두 다리가 적극적으로 나를 감아왔다.

내게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매달려오는 그녀 때문인지 나도 신이 났다.

그녀를 끌어안고 위에서 밑으로 엉덩이를 힘차게 찍어눌렀다.

-퍽. 퍽.퍽. 퍽.

“하응. 하응. 하으. 아저씨. 츄읍. 츄릅.”

열심히 요분질을 하고 있으니.

문을 빼꼼히 열고 이곳을 보고 있는 재은이의 기척이 느껴졌다.

‘몰래 엿보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쯤.

재은은 슬쩍 몰래 방 안으로 들어오더니 슬며시 내 뒤로 다가왔다.

“.........?”

뭘 하려나 싶었는데 재은이 내 엉덩이를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내 엉덩이를 벌리고 그곳에 얼굴을 묻는다.

그리고 항문 쪽에서 따뜻하고 물컹한 혀의 느낌이 났다.

재은이가 내 항문을 정성껏 빨기 시작했다.

“으음….”

그녀의 예상치 못한 봉사에 나도 모르게 침음성이 흘러나왔다.

이건 좀 자극이 셌다.

앞뒤에서 오는 그 쾌감에 얼마 안 가 유나의 안에 사정하고 말았다.

-뷰르륵. 븃. 뷰웃!

“하으윽!!!”

유나도 갑작스럽게 자궁을 채워오는 정액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녀의 질이 미칠 듯이 내 자지를 죄어오고 있었다.

-츕. 츄룹. 쯉.

“으음….”

뒤쪽에서 느껴지는 생소한 쾌감.

재은은 여전히 내 엉덩이에 얼굴을 묻고 정성껏 그곳을 핥고 있었다.

-쯔걱.

유나의 질 안에서 자지를 빼자 보지 구멍이 벌렁거리며 내정액을 뱉어냈다.

-꿀럭. 꿀럭.

내 항문을 빨던 재은이 재빠르게 자리를 옮겨 내 자지를 잡고 청소 펠라를 시작했다.

-쮸븝. 쯉.

“으음.”

내 자지를 입에 물고 있던 재은이 올려다보며 눈웃음을 치는 것이 좋았냐고 묻는 듯했다.

나는 조용히 엄지를 치켜올리며 재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츕. 츄븝. 쮸읍.

재은의 화려한 펠라치오 기술에 다시 한번 그녀의 입안에 정액을 쏟아냈다.

-꿀꺽. 꿀꺽. 쯉읍.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끝낸 재은이 내 자지에서 입을 뗐다.

“하아….”

재은은 혀로 입술을 핥으며 그 맛을 음미하더니 유나를 보더니 내게 말했다.

“아저씨한테 너무 과분한 여자 아냐?”

동의는 했다.

솔직히 그건 재은도 마찬가지였다.

“그건 너도 마찬가지지.”

남들이 보기엔 누가 봐도 도둑놈으로 보일 외모들이었다.

“진짜? 아저씨도 참~”

재은은 내 말이 기분이 좋았는지 환하게 미소 지으며 왜인지 모르겠지만 귀두에 찐한 입맞춤을 했다.

-쪼옥!

“꺅! 누, 누구세요?”

정신을 차린 유나가 당황하며 물었다.

허둥지둥 자기 몸을 가리려 한다.

“아유. 귀여워.“

재은이 유나를 끌어안았다.

“자, 잠깐….”

그 포옹에 유나가 당황해 파닥인다.

내가 보기엔 둘 다 귀엽긴 마찬가지였다.

“이 가슴 좀 봐. 쮸읍.”

재은이 그 기름지고 먹음직스러운 유나의 가슴을 한입 베어 물었다.

“흐흑. 앙. 자, 잠깐….”

나도 3P라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유나가 정신 차리지 못하게 바로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 구멍에 자지를 삽입했다.

“하악. 흡. 아, 아저....이, 이게.”

그리고 유나의 발목을 잡아 들고 허리를 흔들었다.

-찔걱. 찌걱찌걱.

“하윽.하응. 하응.”

“어쩜 이렇게 부드럽지?”

재은이 유나의 가슴을 주무르며 감탄한다.

그러더니 이제 아예 유나를 위에 타고 엎드려 그녀를 끌어안고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하앙...자, 잠깐...기, 기분 이상....흡. 츕. 츄릅.”

눈앞에 재은의 흔들리는 엉덩이가 보였다.

엉덩이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핑크빛 속살.

숨을 쉬듯 벌렁거리며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들고있던 유나의 다리를 놨다.

그리고 재은의 그 탐스러운 엉덩이를 움켜쥐고 일그러뜨리면서 다시 한번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찌걱찌걱.찌걱.

“하응! 하읍! 하앙!”

평소와 다른 두 명의 여자와 한다는 흥분된 상황에 다소 빠르게 사정감이 치솟아 올랐다.

참을 생각 없이 그대로 유나의 안에 정액을 뱉어냈다.

-뷰르르륵.

“하아악!!!”

유나의 질이 경련을 일으켰다.

꽉 물고 안 놓으려 하는 그녀의 질 안에서 자지를 뺐다.

-쯔걱.

그리고 위에 있는 재은이의 엉덩이를 벌리고 그녀의 벌렁거리는 구멍에 거칠게 자지를 집어넣었다.

“하윽! 끝까지 닿았어.”

그리고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철썩. 철썩. 철썩.

번들거리는 거대한 기둥이 재은의 질 안을 빠르게 들락거렸다.

“앙. 하앙. 앙. 츕. 츕.”

그녀도 흥분한 듯 정신을 잃은 유나를 부둥켜안고 가슴을 빨면서 앓는 소리를 냈다.

재은의 안에 다시 한번 사정을 시작했다.

-뷰루루룩. 울컥. 울컥.

정액이 자궁을 채우는 쾌감에 그녀의 허리가 고양이처럼 휘었다.

“하흐응~”

고개를 치켜올리며 우는 모습이 암고양이 같다고 생각했다.

한동안 재은의 구멍에서 정액을 쥐어짜 낸 후 그곳에서 자지를 빼냈다.

밑에 아직도 내 정액을 줄줄 흘리는 유나의 구멍에 다시 물건을 집어넣었다.

유나의 몸이 퍼덕였다.

무아지경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찌걱찌걱.

한참을 셋이서 뒤엉켜 미친 듯이 몸을 섞다가 한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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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양쪽에 벌거벗은 여자 둘이 나를 끌어안고 정신없이 자고 있었다.

참으로 흐뭇하면서도 보기 좋은 광경이었다.

-주물럭. 주물럭.

내 양손에 부드럽게 일그러지는 크기가 다른 둥근 살덩이를 주무르며 이 순간을 만끽했다.

그러자 슬슬 내 분신에서 신호가 왔다.

‘안 되겠군. 더하면 참지 못하겠어.’

처음 하는 3p에 달아올라 심하게 괴롭혔다.

피곤한 아이들을 깨울 순 없었다.

나는 이제 젠틀맨이 됐다.

덜렁덜렁 알몸으로 거실로 나와 멍하니 서 있었다.

‘오늘 뭐 해야 하지?’

[진아 씨와의 일정이 있습니다.]

“오늘 온다고?”

[그렇습니다. 네. 주인님.]

C급 몬스터 사냥 관련해서 이야기할 것이 있어 오는 거 같았다.

유나도 여기서 지내게 될거다.

헬스 방은 사라졌다.

지금은 재은이 쓰고 있다.

스킬 덕분에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몸을 가지게 됐으니 운동기구는 필요가 없었다.

재은은 거의 내방에서 자기는 했지만 그래도 각자의 개인 방이 있는 게 좋았다.

유나가 여기서 지낸다면 컴퓨터가 있는 게임방이 사라질 차례다.

그럼 3명이 함께 지내게 될 텐데.

방 3개가 있는 서른 평이 조금 넘는 아파트였다.

3명이 써도 충분하긴 했지만.

혼자 써와서 그런가? 조금 좁게 느껴졌다.

“흠 작아.”

돈도 많은데 이렇게 지낼 순 없었다.

“인서울?”

요즘 게이트도 잘 안 가는데 인서울도 나쁘진 않아 보였다.

유나도 아카데미 다니기 편할 테니 괜찮은 생각이었다.

“뭐…. 진아한테 부탁하면 되겠지.”

다소 무책임한 소리를 하며 진아를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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