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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깨끗한 건물로 들어왔다.
적당한 공간을 찾아 인벤토리에서 침대를 꺼내 놓고 그 위에 앉았다.
백설화는 나를 따라오며 여전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도망갈까 고민하는 건가?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지?”
내가 그렇게 말하자 고개를 들었다.
그제야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침대를 본 모양이다.
“이런 곳에 이런 침대가.......역시 당신은….”
백설화의 표정에 혐오감이 떠올랐다.
아니 그냥 인벤토리에 넣고 다니는 건데.
이쯤 되면 그냥 그러려니 했다.
“후우…. 기다리십시오.”
백설화는 깊게 심호흡을 했다.
그러고는 뒤돌아서서 스스로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침대에 앉아 그 스트립쇼를 감상했다.
그녀는 한복에 가려져 있던 그 하얀 살결과 풍만한 몸매가 드러나며 속옷 차림이 됐다.
의외로 현대의 밋밋한 하얀 속옷이었다.
속옷 차림으로 벗은 한복을 곱게 개어 한쪽에 가지런히 놓는다.
가벼운 움직임에도 흔들리는 가슴과 엉덩이가 보기가 좋았다.
하지만 그녀는 속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이 오자 망설이는 게 보였다.
백설화를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기에 천천히 기다려줬다.
이내 결심을 굳힌 듯 그녀는 속옷을 벗고 나체가 됐다.
“후우….”
백설화가 심호흡을 한번하고는 두 손으로 음부와 가슴을 가리고 주춤주춤 돌아섰다.
부끄럽긴 한지 두 손으로 음부와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돌아선 그녀가 흠칫 놀란다.
내가 이미 인벤토리에 옷을 넣어 홀딱 벌거벗고 침대에 앉아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무엇을 봤는지 백설화의 두 눈이 커졌다.
내 하반신에 덜렁거리는 물건을 본 모양이었다.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하던 백설화는 이내 입술을 깨물고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역시 내 눈썰미는 틀리지 않았다.
엉덩이만큼은 정말 튼실했다.
그것이 굉장히 탐스러워 보여 홀린 듯이 이끌려 손을 뻗자.
-탁.
백설화가 단호히 내 손을 쳐냈다.
“.........?”
그러고는 그녀는 내게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스스로 침대에 눕는다.
침대에 누운 백설화가 말했다.
“어서 빨리 끝내주십시오.”
내가 자신을 범해도 굴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진 표정.
“흠….”
저 얼굴이 풀리는 걸 보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마력 간섭으로 인한 자극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생각이었다.
백설화의 밑으로 가서 다리를 벌리려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힘으로 억지로 벌리려면 벌릴 수도 있지만.
“안 벌릴 건가?”
“크윽….”
내 말에 그녀는 입술을 깨물더니 다리에 힘을 뺐다.
매끈한 허벅지를 잡고 다리를 벌렸다.
“손은 안 치울 건가?”
“후우. 후웁.”
백설화는 숨을 깊게 들이쉬더니 음부를 가리고 있던 손을 천천히 치웠다.
꽉 다물린 균열 위에는 거뭇한 옅은 털과 그 밑으로 보이는 일자로 갈라진 깔끔한 균열.
갈라진 균열 옆에 귀여운 작은 점하나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균열의 양옆을 그 귀여운 점과 함께 살포시 누르며 벌리자.
-쩌억.
선홍빛으로 반짝이는 속살이 그 자태를 드러냈다.
그곳에 홀린 듯이 얼굴을 가까이 대자.
미약한 땀 내음과 함께 음란한 향기가 풍겨왔다.
“히힉! 무. 뭘 하는 겁니까!”
자신의 보지가 노골적으로 벌려지자 백설화는 수치심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다리를 닫으려 힘을 썼지만 내게 꽉 붙들려 어림도 없었다.
“처음엔 이렇게 하는 거다. 잘 적셔줘야 들어갈 때 안 아프지.”
“그. 그렇습니까? 빨리 끝내주십시오.”
은근히 순진한 면이 있었다.
미끈한 혀가 백설화의 속살을 훑었다.
“허흑! 헙! 흡.”
백설화는 갑작스러운 자극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나온 소리에 입을 틀어막았다.
여기로 올 때까지만 해도 반신반의했다.
솔직히 뛰쳐나갈 줄 알았다.
그녀는 자기 말을 지킬 줄 아는 개념 있는 사람이었다.
다른 인간들이 보기에 이런 고지식한 모습은 답답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 덕에 그녀의 속살을 마음껏 맛볼 수 있으니 오히려 좋았다.
-할짝. 츄릅. 츕.
“흡. 흐읍.”
마력 간섭까지 사용하고 있으니 그녀에게 상당한 쾌감으로 다가올 거다.
백설화는 입을 막은 채 필사적으로 신음을 참고 있었다.
‘결정타를 내줄까.’
내 혀가 거침없이 꿈틀거리며 그녀의 질 안을 파고들었다.
“허억! 흡.”
-츄읍. 츕.츕. 츠읍.
“아. 안!…! 흐읍!!.”
손으로 막고 있던 입이 위로 올라가고 허리가 활처럼 휜다.
보지에서 애액이 쏟아져 나왔다.
질벽이 내 혀를 한껏 조이며 몸을 움찔움찔하는 게 절정에 달한 거 같았다.
“으..으….”
흠뻑 젖은 보지에서 얼굴을 떼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 풍만한 엉덩이를 움켜쥐고 빳빳한 자지를 그 작은 구멍에 가져다 댔다.
-찔걱.
백설화는 아직 몸을 움찔거리는 게 정신이 없어 보였다.
그녀가 진정되기까지 기다릴 생각은 없었다.
그 자그만 구멍에 귀두를 맞추고 힘을 줘 허리를 밀어 넣었다.
-쩌어억.
귀두가 그 작은 구멍을 힘껏 벌리며 파고들어 갔다.
이래도 될까 할 정도로 벌어지며 내 거대한 물건이 삼켜져 갔다.
“끄억….”
백설화가 그 육체를 파들파들 떨었다.
마력 반응 덕에 고통보다는 쾌락이 더 클 거다.
-찔걱. 찌걱. 찌걱.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흐읍. 훕. 훕.”
쾌감에 몸부림치면서도 백설화는 내게 신음을 들려주기 싫은지 여전히 입을 막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알까?
입은 막고 있지만 이미 얼굴이 쾌락에 완전히 풀어져 있었다.
거울이라도 앞에 대주고 싶었다.
밑에서 흔들리는 그 보기 좋게 예쁜 가슴을 빨았다.
“쯉. 쮸읍.”
“하흑! 하, 하지 마….”
그녀가 손으로 내 머리를 밀어내려 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가슴을 빨면서 한동안 허리를 움직이다 스퍼트를 올렸다.
-찌걱찌걱 찌걱.
“아, 안에는 안 됩니다!”
백설화는 다음에 올 게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느낀 건지 급하게 소리쳤다.
“미안.”
귀두가 자궁의 입구를 힘껏 짓누르며 밀어 올렸다.
-뷰루루룩! 븃!
귀두 끝에서 정액이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흐아압! 흐흐읍!”
입을 두 손으로 막고 그녀가 흰자위를 드러내며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그 정도로 내게 신음 소릴 들려주기 싫은 건가.
견디기 힘든 쾌감일 텐데도 꽤 잘 참고? 있었다.
그녀의 자궁 안에 정액을 한참을 쏟아 부었다.
-울컥. 울컥.
“후우….”
백설화를 끌어안고 아직 요도 안에 남아있는 정액을 그녀의 질 안에 쥐어짜 냈다.
그리고 그녀의 폭신한 가슴에 얼굴을 묻고 한동안 기분 좋은 여운을 즐겼다.
“비. 비키십시오!”
정신을 차린 백설화가 내 머리를 밀어냈다.
가슴에서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지는 여전히 그녀의 안에 깊숙이 단단하게 박혀있었다.
“크윽. 아, 안에 싸다니.......제정신입니까? 빼, 빼주십시오!”
“기분이 좋아서 빼기가 싫군.”
“..........으득. 그럼 제가 빼겠습니다.”
내 짓궂은 표정을 보고 백설화는 이를 악물고 내 자지에서 벗어나려는 듯 몸을 뒤로 물렸다.
“크윽. 힘이….”
깊숙이 워낙 꽉 끼어 있어 잘 빠지지 않았고 쾌감 때문에 빼기 힘들 거다.
이 자세로는 답이 없다고 느낀 거 같았다.
자지가 껴있는 상태로 갑자기 몸을 뒤로 돌린다.
‘이건….’
뒤로 기어서는 힘을 줄 수 없다.
그러니 힘을 더 주기 쉬운 자세를 취하려고 한 것 같았다.
나름 머리를 쓴다고 한 거 같은데.
자지가 비틀어지며 질벽을 휘저었다.
자지에 기분 좋은 자극이 가해졌다.
나도 자극이 심한데 그녀는 말할 것도 없었다.
“흐히힉!”
이런 사태를 예상 못한 건지.
-털썩.
백설화는 몸을 돌리자마자 그대로 쓰러지며 몸에 경련을 시작했다.
질벽이 비틀리는 자극에 견디지 못하고 다시 한번 절정을 맞이한 거 같았다.
그대로 엎어져 노골적으로 드러난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
그 사이에는 내 굵은 자지가 여전히 단단히 끼워져 있었다.
개구리가 굵은 꼬챙이에 끼워진 듯한 꼴불견인 모습이긴 했지만.
‘이건 뒤에서 덮쳐달라고 하는 거지.’
뒤에서 그대로 그녀를 끌어안고 허리를 놀렸다.
-철썩. 철썩. 철썩.
엉덩이에 부딪히는 쿠션감과 살에 달라붙는 쫀득함이 장난이 아니었다.
이 엉덩이는.......일등급.....아니 특등급이었다.
“.......하, 하지 마십시오! 헙! 흡!”
다시 찾아온 쾌감에 그녀는 한결같이 침대에 얼굴을 파묻고 신음을 내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몸은 정직한지 보지는 꾸물꾸물 잘도 내 자지를 씹어댔다.
슬쩍 옆얼굴을 보니 이미 쾌감에 눈동자가 반쯤 위로 올라가 있었다.
-탁.탁.탁.탁.
“나온다.”
“흡. 아..안돼….”
-뷰르르르륵! 뷰룩!
백설화의 자궁 안에 다시 한번 정액을 채워줬다.
“흐흐흐흡!!!”
그녀는 몸을 경직시키며 몇 번째인지 모를 절정을 하고 있었다.
-울컥. 울컥.
“후우….”
기분 좋은 배설감을 만끽하고 있으니.
“크윽......또 안에다가.......더, 더는........ 비키십시오!”
“쩝.”
백설화의 단호한 거부에 입맛을 다시며 상체를 세웠다.
하지만 내 굵은 꼬챙이는 여전히 그녀의 질 안 깊숙이 박혀있었다.
“으득!”
내가 빼줄 생각이 없다는 걸 안 그녀는 이를 갈았다.
그리고 내 자지에서 벗어나려는 듯 두 팔과 두 다리로 기어 전진하기 시작했다.
“훅. 훅.”
쾌감 때문인지 힘들어서 그런지 거친 숨을 내쉬면서 전진했다.
앞에서 흔들거리는 엉덩이가 나를 유혹한다.
보지는 속살조차 딸려 나오며 내 자지를 안 놓으려 했지만.
-쯔으걱~ 뽕.
백설화는 의지는 굳건했고 아쉽게 결국 단단히 박혀있던 자지를 빼는 데 성공했다.
“흐윽!”
-비틀~
자지가 빠지자 그녀도 힘이 다했는지 그대로 옆으로 쓰러졌다.
-털썩.
-뻐끔. 뻐끔.
엉덩이 계곡 사이 훤히 보이는 보지 구멍이 벌렁거린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하염없이 흘러나오는 정액이 보였다.
그 질척한 광경에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만졌다.
-주물.주물.
부드럽게 일그러지며 손바닥에 쫀득하게 달라붙는 게 확실히 그녀의 엉덩이는 특별했다.
-찰싹.
그녀가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는 내 손을 때렸다.
“후욱. 후욱. 더 이상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그녀는 보지 구멍에서 정액을 줄줄 흘리며 단호한 얼굴로 말했다.
“흠….”
난 이제 시작이었다.
하지만 저 적대 어린 시선을 보니 다시 건들기도 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