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헌터 아저씨의 로그인 생활-47화 (4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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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에서 돌아오니 지아가 신이나 내게 자랑을 했다.

솔직히 일주일 정도 보고 있었다.

그걸 하루도 안 돼서 발현시켰으니 놀랄 수밖에 없었다.

“벌써 알아냈다고?”

“오빠 잘 보세요.”

지아가 나름대로 생각했는지 한 손을 뻗어 멋있는 자세를 취했다.

그녀는 신이나 보였다.

‘솔직히 저런 폼을 잡을 필요는 없는데 말이지….’

내가 하면 꼴사나웠겠지만,

얼굴과 몸매가 깡패라 그런지 나쁘지 않은 그림이 됐다.

지아의 해맑은 모습에 그에 대해 별말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하얍!”

-둥실.

식탁 중앙에 지아가 준비한 거 같은 머그잔이 떠올랐다.

염력.

이건 또 예상외였다.

나름 희귀한 스킬 아닌가?

[자연계 중에서도 각성 확률 1퍼센트 미만입니다.]

각성자도 희귀하다.

하지만 자연계는 강화계보다 적다.

그 자연계 중에 1퍼센트 미만.

얼마나 적은 숫잔지 알 수 있었다.

희귀하긴 했지만,

당장 염력으로 유명한 각성자가 내 머릿속에 떠오르지는 않는다.

파괴력은 흔하다면 흔하다고 볼 수 있는 화염계 쪽이 좋았으니….

그래도 초능력이다.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나았다.

채원은 지아의 초능력이 부러웠는지 내게 자신에 관해 물어왔다.

“네가 초능력자냐고? 넌 아니지.”

“그런가요….”

내 말에 시무룩한 게 실망한 모양이었다.

“가능성도 없습니까?”

“가능성......이야 언제나 열려있지….”

당연히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다만 그 가능성이라는 게 상당히 낮다는 게 문제지.

나도 십 년이 넘게 게이트를 방황했지만,

그 검은 마석을 줍지 못했으면 각성하지 못했을 거다.

당연히 나와 관계하면 된다는 말은 할 수가 없었다.

애초에 믿을 수도 없는 말이기도 하고….

굳이 사서 변태 놈 취급받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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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고양이 침식체들의 구역.

이곳을 걷다 보면 사람도 좀비도 없는 적적한 거리가 상당히 묘한 느낌을 준다.

“이렇게 둘이 걸으니까 데이트하는 거 같네요.”

그 적적한 거리를 지아와 함께 걷고 있자니 그녀가 밝게 웃으며 내 팔짱을 껴온다.

그녀가 슈트를 입고 있기는 했지만, 그 위로도 기분 좋은 볼륨감이 느껴졌다.

“훈련이야.”

“어머! 저도 이제 운호 팀에 합류하는 건가요?”

‘운호 팀?’

나는 그런 팀을 만든 적이 없었다.

지아는 왜인지 꽤 신이나 들떠 있었다.

그녀가 생각보다 발현을 빨리 한 탓에 초능력 훈련을 시킬 겸 거점에서 데리고 나왔다.

마력의 성장이야 내가 힘쓰면 되는 일이고 숙련도 중요했다.

이번에 봐둔 가까운 대형 쇼핑몰에서 좀비를 상대로 지아에게 염력 훈련을 시킬 생각이었다.

그리고 쇼핑몰 안에는 멀쩡한 물건이 상당히 많았다.

시간 날 때마다 가져오는 게 이득이었다.

훈련도 하고 보급품 수급도 하고 일거양득이다.

적막했던 거리에 슬슬 좀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빠? 어, 어떻게 하죠?”

팔짱을 낀 지아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의 허리에 팔을 감고 지면을 박찼다.

그러자 둘의 몸이 떠올랐다.

“꺅!”

지아가 놀라 내 목을 끌어안았다.

도로 옆에 있던 상점 건물의 옥상으로 가볍게 올라섰다.

굳이 밑에서 잡으면서 이동하는 것보다 이렇게 건물 위로 움직이는 게 나았다.

좀비를 잡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였다.

“오빠, 마치 슈퍼 히어로 같아요.”

지아의 동경 어린 시선이 느껴졌다.

“너도 얼마 안 가 이런 건 아무렇지도 않게 할 거야.”

“어머! 저도요?”

“그래. 네 능력으로 몸을 띄우면 되잖아.”

지아의 능력은 파괴력은 약할지 몰라도 유틸리티 면에서는 상당히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 그렇다면....정말….”

내 말에 지아의 눈이 기대감에 반짝였다.

건물의 옥상을 뛰어넘으며 원래의 목적지였던 대형 쇼핑몰로 향했다.

원래는 안에 하급 좀비 침식체 두 마리가 있었지만 내가 미리 처리해놨다.

지금 쇼핑몰 안에는 좀비밖에 없었다.

“좀비의 움직임을 묶어봐.”

쇼핑몰 입구에서 좀비 한 마리를 끌고 와 지아에게 지시했다.

“네? 네네네네.”

운호 팀이니 하던 기세는 어디 갔는지 지아는 좀비를 보자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슈트를 입고 있어 좀비가 별다른 피해를 못 준다는 걸 잊고 있는 거 같았다.

지아가 좀비를 향해 손을 뻗었다.

“하압!”

좀비의 움직임이 덜컥 멈췄다.

“크아아~”

-우둑. 우둑.

긴장에 마력을 과도하게 쏟아붓는지 좀비의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도 뼈가 부러진다는 거는 생각보다 강한 힘이 작용한다는 거였다.

“머리를 부숴봐.”

“머머머, 머리를요?”

“그래. 좀비는 머리가 약점이잖아. 다른 곳은 아무리 부숴봐야 힘만 낭비할 뿐이야.”

내 지시에 지아가 힘을 쓰는지 좀비의 머리가 우그러들더니 박살이 나며 움직임이 멈췄다.

“수고했어. 봐 별거 아니지.”

“허억. 허억.”

지아는 과도한 긴장에 거친 숨을 내쉬며 머리가 박살이나 쓰러져 있는 좀비를 바라보고 있었다.

-꿀꺽.

“이게 내 초능력….”

그녀는 멍하니 자기 손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번엔 머리만 공격해서 부숴봐.”

“넵!”

한 마리를 잡고 그래도 자신감이 붙었는지 지아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지아를 향해 다가오던 좀비가 염력에 의해 머리가 그대로 우그러지며 힘없이 쓰러졌다.

“성공했어요!”

“이번엔 그냥 구속만 하고 창으로 머리를 찔러봐.”

“머, 머리. 네.”

그녀는 처음엔 어리바리하더니 생각보다 별거 아니라는 걸 느꼈는지 그래도 곧잘 좀비를 때려잡기 시작했다.

“머리!”

-퍼석!

“어때 어느 쪽이 마력 소모가 적은 거 같아?”

“구속만 하는 쪽이 덜 들어가는 거 같아요.”

어느 정도 익숙해진 거 같아 보여 쇼핑몰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며 지아에게 달려드는 좀비들을 잡게 했다.

“머리!”

-퍼석!

처음의 긴장한 그 모습은 어디 갔을까.

지아는 눈을 반짝이며 능숙하게 염력으로 달려드는 좀비들을 멈춰 세우고는 창으로 머리를 부수기 시작했다.

“..........”

그녀의 눈이 위험하게 번들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건 착각일까?

왠지 어린아이에게 위험한 장난감을 준 기분이 들었다.

한동안 신나게 좀비들을 때려잡던 지아가 지쳤는지 숨이 가빠졌다.

“하아. 하아.”

능력을 많이 써서 그런지 그녀의 마력이 꽤 줄어있었다.

“수고했어. 그만해. 마력이 많이 소모됐어.”

“하아. 하아. 네…. 이거 꽤 집중이 필요하네요.”

“별다른 집중 없이도 능력을 쓸 수 있게 연습하도록 해.”

“넵! 교관님!”

지아는 어느새 긴장이 많이 풀린 거 같았다.

오늘 좀비 잡는 건 이 정도로 해도 될 거 같았다.

“어휴. 마력을 많이 써서 그런가 피곤하네요….”

“마력을 많이 썼으면 보충하면 되지.”

“예?”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겨 안았다.

“오, 오빠? 갑자기 여, 여기서요?”

당황한 그녀를 건물 기둥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게 했다.

한 피스로 된 슈트를 발목까지 벗기자 금세 속옷 차림이 됐다.

검은 속옷에 대비되는 유난히 하얀 피부와 관능적인 엉덩이가 보였다.

이미 팬티 중심부는 질척하게 젖어있었다.

“땀은....아닌 거 같고….”

그곳에 손을 뻗어 부드럽게 쓰다듬자 물기가 새어 나왔다.

“하응…. 왠지 요즘은 오빠가 만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서. 헤헤.”

부끄러워하는 기색 없이 지아는 귀여운 소리를 했다.

그녀의 속옷을 옆으로 재치고 이미 준비 완료인 그녀의 구멍에 거대한 물건을 쑤셔 넣었다.

이미 나에게 길든 작은 구멍은 과도할 정도로 벌어지며 내 물건을 막힘 없이 받아들였다.

“아흑! 하아....꽉 찼어….”

그리고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잡고 거침없이 하반신을 흔들었다.

-철썩. 철썩.

“하악. 하악.”

내 하복부가 그녀를 때릴 때마다 그 기름진 엉덩이 살이 흔들리는 게 보기 좋았다.

“앙.앙.앙.앙.”

-철썩. 철썩. 철썩.

한동안 허리를 움직여 그녀의 엉덩이를 두들겨주니 지아가 신호를 보내온다.

“하악! 하악! 오. 오빠 나 이제….”

그녀의 신호에 좀 더 빠르게 스퍼트를 올렸다.

-탁탁탁탁탁.

“흐아앙~ 운호 오빠~ 나갈 거 같아요!!!”

질벽이 꿈틀거리며 자지를 쥐어짜 온다.

그녀의 엉덩이에 하복부를 밀어붙이며 그녀의 안에 정액을 쏟아냈다.

-뷰루루룩! 부룩!

“하아학!!”

그녀는 고개를 떨구고 기둥을 잡은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녀가 쓰러지지 않게 그녀의 매끈한 배를 받쳐줬다.

-찌걱...울컥. 찌걱...울컥.

“후우….”

허리를 천천히 움직여 아직 남아있는 정액을 질 안에 훑어내며 한동안 기분 좋은 여운을 즐겼다.

“하아........하아…. 어? 어머! 이게 뭐죠? 오빠! 마, 마력이 차올라요! 헉! 설마!”

그녀가 깜짝 놀라 소리쳤다.

“오빠 내가 생각하는 게 맞는 건가요?”

“뭘 생각했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는 예상은 했지만 모른척했다.

“그러면 꿀꺽. 이, 이건….”

지아가 급히 쪼그려 앉아 두 손으로 내 물건을 잡고 조심스레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그 물건을 입에 물었다.

-쯉. 쯉. 츄읍.

지아는 내 기둥을 잡고 고개를 앞뒤로 흔들며 정성을 다해 내 물건을 빨기 시작했다.

“음….”

자지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가 청소 펠라를 하려고 한 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자극에 다시 나올 거 같았다.

그걸 느낀 건지 지아는 눈웃음을 지으며 내 불알까지 주무르며 사정을 유도했다.

결국 한 번 더 그녀의 입안에 하얀 정액을 쏟아 버렸다.

-부룩! 뷰룻! 뷰르르륵!

지아는 꽤 많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듯 여유 있게 받아먹고 있었다.

-꿀꺽. 꿀꺽. 쮸으읍.

그녀는 엄지로 내 요도를 부드럽게 훑으며 남아있는 것까지 깔끔하게 빨아냈다.

날이 갈수록 기술이 발전하는 지아였다.

“푸하~ 하아......이건 정말….”

혀로 입술을 핥으며 맛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요염해 보여 물건에 다시 힘이 들어가려고 했다.

“.........이러다가 끝도 없겠다. 움직이자.”

그런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하아…. 네….”

내 말에 지아가 아쉬운 표정으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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