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헌터 아저씨의 로그인 생활-41화 (41/259)

.

.

.

잠을 자다가 하반신에 느껴지는 쾌감에 나도 모르게 사정하며 잠에서 깼다.

-뷰루륵. 울컥. 울컥.

‘어? 또 몽정인가?’

내 물건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기분이 좋은 몰캉거리는 촉감에 눈을 떴다.

-꿀꺽. 쮸읍. 츕. 꿀꺽.

다행히 몽정은 아니고 재은이가 내 자지를 물고 빨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깨어난 걸 보더니 요염한 미소를 지으면서 빠는 걸 멈추진 않았다.

-쮸으읍. 쪼옥.

내 요도에 있는 것까지 깔끔하게 훑어낸 재은이 그제야 입술을 뗐다.

“하아…. 역시 이상하게 맛있네…. 이거 중독될 거 같은데….”

깔끔하게 빨아낸 재은이 요염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고 보니 옷이….

풍만한 가슴 위의 계곡이 그대로 보이는 검은색과 하얀색이 조화된 짧은 치마의 메이드 복을 입고 있었다.

그 앳돼 보이는 얼굴과 꽤 아니 상당히 잘 어울렸다.

“그건 또 어디서 난거지?”

“인터넷.”

컴퓨터 쓴다고 하더니 저거 살려고 그런 건가?

가정부를 하고 싶다더니 메이드 복을 입고 왔다.

“왜? 아저씨 별로야? 남자들은 이런 거 좋아하지 않아?”

“좋아하지.”

내 즉답에 재은이 미소 지으며 무릎으로 서서 살며시 치마를 들어 올렸다.

“아저씨 이건 어때?”

가터벨트와 검은 속옷이 보였다.

그리고 그 속옷의 가운데가 갈라져 일자로 다물린 균열이 그대로 보였다.

“........”

말없이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잡아당겼다.

“아잉.”

.

.

.

재은이는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집안일을 잘했다.

하지만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가터벨트의 메이드 복은 생각보다 내게 꽤 파괴력이 있었고 나는 그런 재은이를 가만두지 않았다.

말은 가정부라고는 했지만, 며칠 동안 눈만 맞으면 재은과 온종일 붙어 섹스했다.

“하윽. 하악.”

재은이는 소파에 앉아있는 내 허벅지 위에 앉아있었다.

나를 끌어안은 그 팔엔 잔뜩 힘이 들어가 있었다.

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연신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어대고 있었다.

번들거리는 굵은 기둥이 그 검은 속옷에 쌓인 풍만한 엉덩이 사이로 나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텔레비전을 보다가 그새를 못 참고 또 재은이와 들러붙어 있었다.

“하악! 하악!”

-찌걱. 찌걱. 찌걱.

나는 그런 반쯤 벗겨진 메이드 복 위로 튀어나온 그녀의 보기 좋은 가슴을 연신 빨아대고 있었다.

“쯉. 쮸읍.”

아무리 빨아도 질리지 않는 가슴이었다.

“아..아...좋아...흐응.”

그녀의 율동이 점점 빨라진다.

-쳡. 쳡. 쳡. 쳡….

흥건히 젖은 하반신에서 물기 어린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저씨..나. 나….”

재은이는 가려고 하는 거 같았다.

거기에 맞춰 내 자지도 부풀어 오른다.

그녀의 가슴을 강하게 빨아당기며 풍만한 엉덩이를 힘껏 움켜쥐고 그녀의 깊숙한 곳에 정액을 토해냈다.

-부루룩. 뷰룩. 울컥. 울컥.

“히힉!! 히극!! 아아아아….”

재은이의 허리가 활처럼 휘며 경련을 일으켰다.

그녀의 안을 채우다 못한 정액과 애액이 빡빡한 결합부에서 비집고 새어 나왔다.

“하아...하아….”

내게 힘없이 기대있는 그녀의 부드러운 몸을 쓰다듬었다.

“하아..하아…. 아저씨. 아직도…. 진짜 사람이 아닌 거 같아. 아니 짐승도 이 정도는 아닐 거 같은데….”

그렇게 한동안 결합한 채로 소파에 기대 섹스의 여운을 즐길 때였다.

-띵동.

벨 소리가 들렸다.

‘누구지?’

[진아 씨입니다.]

그제야 아까 수니를 시켜 매니저 진아를 불렀다는 걸 깨달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은이와 섹스를 하다 보니 이런 참사가 발생했다.

서둘러 환기와 집 안 정리를 했다.

진아는 좀 기다려야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집에 들어온 진아는 나를 처음 보고 살짝 갸웃했다.

진아는 긴가민가한 표정이었다.

육체 강화를 두 번이나 하면서 거의 20cm는 커졌으니 모르는 게 이상했다.

그리고 나는 진아의 신체의 마력 흐름을 보고 그녀가 각성자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D등급 강화계 각성자.’

각성자가 뭐가 아쉬워 헌터 매니저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나를 그만큼 관심 있게 보고 있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었다.

“..........이분은?”

옆에 메이드 복을 입은 재은이를 보고 진아가 물었다.

“안녕하세요. 가정부 유재은이라고 해요.”

둘이 있을 땐 몰랐는데 남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니 조금 민망하긴 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얼굴에 철판을 깔 수밖에 없었다.

“가....정부...입니까.”

진아는 이해하지 못한듯했다.

하긴 누가 봐도 이해 못할 만했다.

재은은 진아의 그 시선에도 아무렇지 않은 듯 밝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일단 앉지.”

“네….”

거실에 있는 소파에 앉자 재은이 다가와 물었다.

“뭐 마실 거라도 드릴까요?”

그녀가 나름 가정부다운 일을 하는 모습도 신선했다.

“난 오렌지 주스. 진아 씨는?”

“전 물로 괜찮습니다.”

재은이 우리의 주문을 받고 총총 주방으로 걸어간다.

치마와 스타킹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하얀 허벅지와 가터벨트가 눈에 들어왔다.

저 치마 속 자궁 안에는 내 정액을 잔뜩 머금고 있었다.

그 생각에 또 물건에 힘이 들어가려고 했다.

“큼. 큼.”

진아가 내 그 모습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헛기침했다.

“어. 무슨 말을 했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 그래.”

“제가 잘못 본 게 아니면 키가 크신 거 같은데….”

키만 큰 게 아니라 그와 비례해 덩치도 커졌다. 의문을 품는 게 당연했다.

“요즘 성장기인 거 같더라고 크긴 컸지.”

“예?”

진아가 먼 개소리냐는 표정을 지었다.

“그건 농담이고.”

내 말에 진아의 표정이 짜게 식었다.

“등급이 올랐어.”

“예?”

진아의 놀라는 표정이 귀엽게 보였다.

그 표정은 진귀하기도 했다.

“등급이 오른 거 같다고.”

“그. 그게 진짭니까?”

진아가 믿지 못하는 것도 이해는 갔다.

이쪽 세계 기준으로 각성한 지 이제....한 달도 채 안 된 거 같다.

말도 안 되는 성장 속도였기 때문이다.

백번 말하는 거보다는 보는 게 확실하다.

가볍게 마력을 발현시켜 오른손을 검은빛으로 물들였다.

“지. 진짜군요….”

얼떨떨한 표정으로 진아가 말했다.

“그럼 이런 거 두고 거짓말하겠어?”

내가 C급이 아니라는 걸 알면 더 놀랄 테지만 말해도 믿지 않을 테고 지금 상황에서는 협회로 가서 마력 측정해야 믿을 거다.

“그래서 말인데….”

“예….“

“이건 얼마 동안 비밀로 해줬으면 하는군. 그다지 시끄러운 건 좋아하지 않아서.”

나도 언제까지 비밀로 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

한 달도 안 돼서 등급이 상승했다.

화제가 되고도 남는다.

그냥 화제성을 최대한 낮추고 싶은 거뿐이었다.

회사도 한 달도 안 돼서 C등급으로 오른 내 심기를 괜히 거스르는 짓은 굳이 하지는 않을 거다.

“그럼 키가 크신 것도….”

“뭐 그렇지….”

나 외에도 이런 경우가 있나 싶었지만 나도 그 외에는 설명할만한 이유도 없었다.

사실이기도 했고.

굳이 등급이 올랐음을 말하는 이유는 성장한 덩치에 대한 변명도 있지만 내 부탁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예. 하지만 대표님께는 보고는 하겠습니다.”

“그건 맘대로 해.”

그건 나도 바라는 바였다.

오히려 한나 대표에게는 말해주기를 바랐다.

이다음 부탁할 거도 있는데 한나 대표가 아는 쪽이 진아도 편하고 나도 편했다.

D급이 하는 부탁과 C급이 하는 부탁은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굳이 등급상승 자랑하려고 진아를 부른 건 아니었다.

“부탁이 있는데….”

“예?”

“슈트 풀 옵션으로 4벌하고 감지기 하나가 필요해.”

나보다는 굳이 말하자면 좀비 세계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장비였다.

진아의 표정이 조금 안 좋아졌다.

“풀 옵션 슈트 4벌과 몬스터 감지기 말입니까.”

“내가 사도 되지만 그래도 진아 씨가 유능하니까.”

수니는 인프라 시설을 조사하느라 바빴고 내가 조사하고 구매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다.

워낙 고가의 물건이다 보니 대충 살 수가 없었다.

솔직히 그냥 내가 하기에는 귀찮은 일이었고 아마도 회사에서 쓰는 나름 검증된 장비를 줄 확률이 높았다.

물론 한나 대표가 날 대하는 태도를 보면 할인도 해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있었다.

굳이 내게 바가지 씌울 이유도 없어 보였으니 이렇게 진아에게 부탁하는 게 최선이었다.

“따로 헌터팀을 만드실 생각입니까?”

C등급도 됐다. 내가 회사가 아닌 따로 헌터팀을 운영할까 봐 진아는 그게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었다.

회사가 워낙 호구 계약을 해서 내가 그딴 짓을 해도 막지는 못할 테니 진아의 걱정도 이해는 했다.

하지만 이미 훌륭한 사냥터가 있는데 굳이 그런 귀찮은 짓을 할 이유가 없었다.

“그건 아냐.”

“그럼 어디에 쓰실 건지는….”

“비밀.”

“............”

“그렇게 노려보지 말라고. 따로 사냥팀 안 만든다는 계약서라도 써줄 테니까.”

.

.

.

진아가 돌아가고 묘한 미소를 지으며 재은이 다가왔다.

“아저씨 아까 하던 거 계속해야지?”

재은이 소파에 앉아있는 내 허벅지 위에 다리를 벌리고 마주 앉았다.

목을 끌어안고 내게 입술을 맞춰왔다.

“으음...츕..쪼옥..츕.츄읍.”

내 바지에서 이미 단단해져 있는 내 물건을 꺼낸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고 벗을 필요가 없는 그 갈라진 속옷 틈 사이로 내 귀두를 이끌었다.

귀두 끝에 촉촉하게 젖은 점막이 느껴졌다.

-쯔으걱.

내 자지가 재은의 기분이 좋은 따뜻한 살을 가르고 깊숙이 잠겼다.

“하흠....아저씨…. 아저씨 때문에 내 구멍 너무 늘어난 거 같은데...아저씨 아니면 만족 못하는 몸이 돼버린 거 알지?”

-찌걱. 찌걱. 찌걱.

“하악! 하악!”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