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텐트 안에 누워 다음 일을 생각했다.
지아는 나를 따라 올 생각인 거 같다.
얼굴은 예쁜데…. 그냥 예쁜 짐이었다.
채원이는?
채원은 고민하는듯했지만 그다지 선택지는 별 차이는 없을 거 같았다.
내 능력도 봤고 자매 둘끼리 이 세상을 살아가는 건 둘 중 하나가 각성이라도 하지 않는 한 웬만한 운이 없으면 힘들었다.
채원은 지아보다는 똑 부러져 보이긴 했지만, 각성자인 내 입장에서는 지아와 별다른 거 없는 그냥 애 딸린 짐이다.
그 아이들이 날 따라온다고 하면?
‘음…. 채원이는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지만 지아는 따라올 생각 만만이던데….’
이해는 했다.
지아는 그냥 봐도 곱게 자라 보였다.
내가 손절하면 거의 죽는다고 볼 수 있었다.
딱 보니까 좀비 하나도 감당할 수 없어 보인다.
그걸 알면서도 굳이 떼어놓을 생각도 없었다.
예쁜 거도 한몫을 했다.
확실히 예전과는 다르게 내가 예쁜 여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느껴졌다.
어차피 그렇게 멀리 가는 것도 아니다.
세종시에 세이브 포인트 사냥 거점을 만들 생각이었다.
내가 여유가 없는 상황도 아니니 그 정도 자비는 베풀 줄은 알았다.
하지만 만약 너무 개념이 없다면 그때 가서 손절하면 된다.
거점을 만든다고 하면 꼬마를 혼자 두고 사냥 다니는 것도 좀 그러니 나 대신 지아 하나쯤은 같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았다.
일단은 세이브 포인트를 설치할만한 괜찮은 거점을 찾해야 했다.
물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먹는 물이야 원래 세계에서 가져올 수 있으니 별문제는 없지만.
씻는 물을 먹는 물로 하는 것만큼 쓸데없는 낭비가 없었다.
물이라…. 물.
지하수?
이런 도시에 지하수를 이용하는 가정이 있나?
시골 같은 곳은 지하수를 사용한다고 들은 것도 같은데….
시골은 인구도 적으니 침식체도 별로 없을 거다.
사냥터로는 별로 좋진 않았다.
아니면 학교?
어렸을 때 초등학교였나 중학교였나 지하수를 사용했던 거 같긴 했다.
학교는 너무 큰 거 같기도 하고.
[지하수라면 관정이라는 걸 찾으면 될 거 같습니다.]
수니가 말했다.
“관정?”
[지하수라는 게 관정이라는 걸 설치하고 그곳에서 물을 끌어오려 쓰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이나?”
[네. 보통 우물의 형태로 알고 있습니다.]
“보인다면 그나마 찾기는 쉽겠군.”
[저도 정확한 정보는 모릅니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학교 쪽을 둘러보고 답이 없으면 원래 세계 한번 갔다 오자.”
그때 익숙한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들어가도 돼요?”
지아였다.
“....?”
지아가 헤헤 웃으며 텐트를 열고 들어왔다.
지아의 얼굴은 조금 상기되어있었다.
“낮에 일도 있고 오빠가 고마워서….”
무슨 얘기 하려는 건지 예상은 갔다.
나와 함께 가고 싶다는 이야기겠지.
“그 말 하려고 온 건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면서 말했다.
“아시면서.”
나를 툭 치면서 부끄러워한다.
“구해주셨는데 뭔가 보답이라도….”
얼굴을 붉게 물든 채 몸을 배배 꼰다.
“보답?”
상황을 보면 대충 예상은 가긴 하다 만.
“네.”
“그래? 어떤 보답?”
지아는 내게 슬쩍 몸을 밀착해오며 말했다.
“글쎄요…. 뭘 원하시는지 말씀하시면….”
지아는 내가 그녀를 손절할까 봐 절실한 모양이었다.
이미 나는 굳이 그녀를 떼어놓지 않기로 결정은 한 상태였다.
그녀는 그걸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이런 상황에서 그녀를 돌려보낼 정도의 신사는 아니었다.
“글쎄다.”
“그럼 제가 알아서…. 해드려도 될까요?”
지아가 상기된 얼굴로 예쁜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이 귀여워 나도 모르게 미소가 나왔다.
“그래. 부탁하지.”
지아는 팔베개를 하고 반쯤 누워있는 내 다리 사이로 들어가 허벅지를 부드럽게 쓸었다.
“어머. 오빠 정말…. 멋진 근육이네요.”
지아는 조금 흥분한 듯했다.
내 근육이 날로 먹은 거치고는 말도 안 되게 대단하긴 했다.
이 근육의 진실을 안다면 헬창들이 눈물을 흘릴 거다.
그녀는 부풀어 오른 내 바지를 보고 마른침을 삼켰다.
-꿀꺽.
조심스레 그곳으로 얼굴을 가까이했다.
“하아. 하아…. 여. 여기….”
옷 위로도 입김이 느껴질 정도로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조금 망설이는 듯하더니 스스럼없이 내 바지를 내렸다.
바지 속에서 튀어나온 발기된 거대한 물건이 그녀의 얼굴을 때렸다.
-터억!
“아…? 헙!!”
지아는 자기 얼굴에 걸쳐져 있는 거대한 대물에 숨을 삼켰다.
“이. 이게…. 오. 오빠의…. 새. 생각한 거. 것보다….”
솔직히 내가 봐도 적응이 안 되는 크기다.
지아의 얼굴이 작아서 그런지 유난히 더 커 보였다.
-꿀꺽.
그녀는 마른침을 삼키며 조심스레 손을 뻗어 굵은 살기둥을 움켜쥐었다.
가쁜 숨결이 내 물건을 간질였다.
“아…. 이건…. 정말.”
그리고 한 손으로 잡기 힘든 내 살기둥을 신기한 듯 부드럽게 훑었다.
“부. 부드러워.”
지아는 몽롱한 얼굴로 그 살기둥에 점점 얼굴을 가까이했다.
그리고는 홀린 듯이 귀두 끝에 입술을 맞춘다.
-쪽.
귀엽게 반짝이는 붉은 혀가 귀두를 핥기 시작했다.
-할짝할짝. 할짝. 츕.
귀두에서 느껴지는 간만의 쾌감에 나도 모르게 기분 좋은 소리가 나왔다.
“음….”
그런 내 얼굴을 보고 지아는 눈웃음을 짓더니 귀두를 삼키고는 점점 내 물건을 입속으로 밀어 넣었다.
-츄읍. 츕. 츕.
내 물건을 입 안에 넣고 천천히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부드러운 손이 불알을 조심스럽게 주무른다.
예쁜 얼굴이 망가지면서도 슬쩍슬쩍 눈을 치켜들고 내 표정을 살펴보는 그 모습이 은근히 귀엽고 흥분이 됐다.
-츕. 츕.
슬슬 사정감이 올라왔다.
지아는 그걸 아는지 자지를 더욱 깊숙이 입 안에 넣었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머리를 잡고 정액을 그녀의 입안에 뿜어냈다.
-뷰룩. 뷰루륵. 울컥. 울컥.
-꿀꺽. 꿀꺽.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지아는 몽롱한 표정으로 볼이 움푹 파여가며 빨아당겨 삼키고 있었다.
-울컥.
“후우….”
사정을 마치자 나도 모르게 쾌감의 한숨이 나왔다.
-꿀꺽. 꿀꺽.
-츄읍. 츕. 츕.
지아는 요도에 있는 의 한 방울도 안 남기려는지 여전히 고개를 앞뒤로 흔들며 내 자지를 훑고 있었다.
‘으허…. 빨려 나간다.’
더 나올 것이 없다고 생각한 건지 내 물건에서 지아의 입이 떨어졌다.
“하아….”
그녀의 붉은 입술에 한숨이 나온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었는데 그걸 다 마신 거 같았다.
지아는 반쯤 눈을 감고 그 맛을 음미하는 듯이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여운에 잠긴 듯 말했다.
“마…. 맛있어.”
“........?”
잘못 들었나 했다.
마. 맛있다고?
그게?
립 서비스인가?
“오빠. 아직도 이렇게…. 헤헤.”
지아는 아직도 단단한 내 물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반쯤 풀린 눈으로 요염하게 웃었다.
어떻게 보면 취한 거 같기도 했다.
그리고 뒤로 돌더니 내게 등을 보이며 다리를 벌려 무릎을 꿇고 내 위로 올라왔다.
달라붙는 검은 원피스의 치마를 허리까지 올린다.
매끄럽고 둥근 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노팬티?’
그 완벽한 하얀 귀여운 엉덩이를 들어 올려 지아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내 물건을 잡고 서서히 허리를 내렸다.
“하아…. 너. 너무 커요. 오빠.”
-쩌억.
귀두 끝에 촉촉한 속살이 느껴졌다.
젖어있는 게 내 물건을 빨면서 흥분한 모양이었다.
거대한 물건이 귀두 끝부터 서서히 그녀의 젖은 붉은 속살로 빨려 들어간다.
-즈으윽.
‘으음. 좋다.’
그녀의 속살을 가르며 느껴지는 부드러운 질벽의 압박감이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아..아흑. 운호 오빠. 너…. 너무 커요. 이렇게 클 줄은.”
천천히 들어가던 귀두가 마침내 그녀의 자궁 입구에 닿았다.
-덜컥.
내려가던 예쁜 엉덩이가 멈췄다.
“다. 다 들어간 거 같은데…. 이. 이 이상은 아 안되는 거 같은데.”
도와줄 필요가 있을 거 같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움켜쥐고 끌어내렸다.
-푸욱!
귀두가 자궁 입구를 밀고 올라갔다.
“히익!!!”
질벽이 경련하며 내 자지를 조였다.
그 순간 지아의 몸에 힘이 빠지며 앞으로 쓰러졌다.
그러자 번들거리는 거대한 살기둥이 삼켜져 있는 깨끗한 분홍빛 속살과 구멍이 선명히 드러났다.
그리고 그 위로는 움찔거리는 귀여운 핑크빛 항문주름도 보였다.
그녀의 노골적으로 드러난 음부엔 깨긋한게 털이 보이지 않았다.
털까지 정리하진 않았을 테니 선천적인 건가?
그녀는 엎어진 채 내 다리를 끌어안고 움찔움찔 떨고 있었다.
“하아...하아.”
귀여운 하얀 엉덩이 사이에 박혀있는 번들거리는 굵은 살기둥의 풍경이 꽤 절경이었다.
“오빠. 자. 잠깐만요.”
한동안 여운을 즐기던 지아가 기운을 차린듯했다.
“죄송해요. 저도…. 이. 이렇게......좋을 줄은.”
지아가 힘들게 내 허벅지를 잡고 몸을 일으켰다.
“아흑. 오빠 내가. 흐응. 지금부터 기분.....히극. 좋게 해줄게요.”
그러더니 내 허벅지를 잡고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지아의 엉덩이와 내 치골이 부딪히며 살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아앙. 히극.”
그 탄탄하고 둥근 엉덩이를 내려찍을 때마다 그 탱탱한 엉덩잇살이 흔들렸다.
-찌걱. 찌걱.
“아응…. 오..오빠.”
지아의 앓는 소리와 둥근 엉덩이 계곡 사이로 나왔다 사라지는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살기둥이 보였다.
-턱. 턱.
-찌걱. 찌걱.
익숙해졌는지 점점 지아의 엉덩이를 흔드는 속도가 빨라졌다.
-탁. 탁. 탁. 탁.
치마를 올려 엉덩이만 내놓은 채 엉덩이를 흔드는 지아의 트월킹을 감상하며 내 자지에서 오는 쾌감을 즐겼다.
“아흑. 아앙. 아. 아.”
등을 돌리고 있어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지아는 고개를 치켜들고 뭔가 무아지경에 빠진듯했다.
그 모습에 무심코 마력 감지를 사용해봤다.
‘응?’
지아의 몸 안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마력들이 느껴졌다.
섹스할 때 원래 이런가?
-찌걱. 찌걱. 찌걱.
지아는 신들린 듯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그 음란한 광경에 사정감이 올라온다.
“어흑. 앙. 아. 앙.”
지아의 엉덩이 흔들림이 더욱 빨라지기 시작했다.
“오. 오빠 나..나.....이....으긱!!!”
그녀의 절정에 맞춰 나도 참지 않고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그녀의 안에 정액을 쏟아부었다.
-뷰룩. 뷰르르륵. 울컥. 울컥.
내 사정과 함께 그녀의 하복부에서 화려한 폭발과 같은 마력 반응이 퍼져나가는 게 보였다.
그 마력 반응은 무척이나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히익!! 힉! 흐극!!!”
허리를 활처럼 휜 상태로 경직된 채 부들거리던 지아가 내게 쓰러졌다.
뒤로 떨어지는 그녀를 부드럽게 받아 끌어안았다.
“으히히힉!!”
-움찔움찔.
그 마력 반응이 성감과도 관계가 있는지 지아는 몸을 연신 쾌감에 떨어대고 있었다.
그런 지아의 원피스 위로 솟아오른 봉긋한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옷 위로 만져도 역시 가슴은 기분이 좋았다.
“하아...하아….”
그녀는 멍하니 쾌감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아…. 이렇게 기분 좋은 걸 줄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서 하아. 하아….”
여운에 잠긴 지아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흐응….”
-울컥울컥.
아직 발기된 내 자지가 박혀있는 그녀의 구멍 틈에서 정액이 새어 나왔다.
아까 절정을 하며 지아의 몸에서 일어난 신기한 마력 반응에 호기심이 일었다.
“음…. 난 이제 시작인데….”
궁금하면 더해보면 될 일이다.
“예?”
그녀의 고개를 돌려 입술을 빨았다.
“츕. 오빠.... 츄읍.”
그녀의 부드러운 허벅지를 잡고 그대로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천천히 아래에서 위로 허리를 움직였다.
지아의 구멍에 박혀있던 번들거리는 기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찔걱.
“츕. 으음. 츄읍. 아앙..오빠. 나 아직......흐앙!”
시험해볼 시간은 아직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