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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 네토리-407화 (407/428)

Chapter 407 - 아이돌 메이커(45)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고통에 유키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비틀어 댔다. 설마 정말로 강간을 할 줄은 몰랐는데… 부사장은 생각 이상으로 미친 인간이었고, 그 결과 유키는 그녀가 혐오하는 남자에게 그녀의 첫 경험을 빼앗겨야만 했다.

“씨바아알… 아아악, 으윽! 하아… 미친 새끼야아아!”

굵고 커다란 무언가에 의해 강제로 범해지는 역겨운 감각. 자비를 모르는 남자의 그것은 그녀의 얇은 처녀막을 찢어 냈고… 그대로 유키의 보지 안을 파고들면서 그녀의 질내를 자기 멋대로 넓혀 갔다.

“死ねええええ(죽어어어)!”

순식간에… 남자에게 먹히고 만 유키. 뒤를 볼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느낄 수는 있었다. 지금 그녀의 보지 안에 들어온 무언가는 바로 부사장의 자지였다.

“유키, 너 처녀였어?”

“죽어, 죽으라고오!”

“크으… 엄청 빡빡하네. 진희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개새끼야아아!”

“어려서 그런가? 따먹는 맛이 나네.”

“씨발… 윽, 아아아악!”

그에 분노한 유키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발악해 봤지만, 그녀를 강간한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녀가 무시했던 부사장은 그렇게 손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거대한 몸으로 침착하게 그녀를 제압한 부사장. 그가 비열한 미소 지으며 자신의 자지를 끝까지 박아 넣었다.

“やだ(싫어)! やだぁぁぁぁ(싫어어어어)!”

그러자 유키가 눈물을 터뜨리며 소파 위에 쓰러졌다.

보지 안이 찢어지는 듯한 끔찍한 통증. 자위조차 해 본 적 없었던 유키가 견디기에는, 부사장의 자지가 지나칠 정도로 커다랬다. 더군다나… 삽입을 위한 간단한 전희조차 없었으니, 그녀가 강간을 당하며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었다.

“흐윽, 흑… 으으윽! 아악! 그만, 하아… 그마아아안!”

그러나 남자는 봐 줄 생각이 없었다.

유키가 울든 말든 본격적으로 그녀를 범하기 시작한 부사장.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든 그가 유키의 보지 구멍을 촬영했다. 그 무엇보다도 순결했던 유키의 보지는… 지금 남자에게 실시간으로 더럽혀지고 있었다.

“씨발… 씨바아알!”

그리고 그 모습이 유키 앞에 놓인 모니터에서 재생되었다.

흉층하게 생긴 남자의 자지가 그녀의 좁은 구멍 안을 들락날락하는… 비현실적인 상황. 수치심을 느낀 유키가 눈을 감았지만, 그녀에게 닥친 현실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거침없이 자지를 박아 대는 부사장과 그와 동시에 오열하는 유키.

지금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죽이고 싶은 강간마를 매도하는 것뿐이었다.

“개 좆같은 새끼야! 흐읏! 하아… 너, 내가 죽일 거야… 씨발, 내가 죽일 거라고!”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녀의 분노는 남자의 행위를 부추길 뿐이었다.

“뭐야, 이걸로는 부족한 거야?”

카메라를 내려 놓은 남자가, 밧줄에 묶여 있는 유키의 팔을 잡아 당겼다. 그러고는 마치 지금까지는 장난이었다는 듯이, 팡팡 소리가 날 정도로 힘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양팔이 구속된 그녀는 그 모든 것을 저항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다.

“아악! 으읏, 하아아악! 싫어! 아아악!”

“싫어? 지금보다 더 해줬으면 하는 거야?”

“으으윽! 그게, 아니라… 하아앗!”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밀려드는 고통의 연속.

더럽게 무거운 부사장의 체중에 짓눌려 허덕이던 그녀의 눈앞이 점점 흐려졌다. 태어나서 한 번도 맞아 본 적 없었던 유키... 모두에게 사랑만 받아 온 그녀가 이 이상 버티기에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온 상황이었다.

“하아… 아아앗! 하아아……”

그렇기에 그녀는… 의식을 잃음으로써 이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뭐야, 기절했어? 하, 참… 가지가지 하네 진짜.”

하지만 남자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아, 하아아… 어어?! 거, 거짓말…”

스킬을 사용해 그녀를 깨운 부사장이 계속해서 강간을 이어 갔다. 억지로 깨어난 유키는 영문도 모른 채 눈을 깜빡이다가… 다시 한번 밀려드는 고통에 물기 젖은 비명을 내질렀다. 그리고 그 후로는 같은 행위의 반복이었다.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몇 번이나 쓰러져도… 일어나 강간을 당하고, 또 당해야 했던 유키. 그렇게 그녀가 수십 번 넘게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한 가지 알고 싶지 않았던 사실을 깨달았다.

“하아아… 하아아아…”

어느 순간부터 그녀는 아픔 대신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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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치기는 이제 질리지?”

“하아, 하아아… 하아…”

“이번엔 앞에서 해 줄게.”

“닥쳐.”

“고맙다고?”

“하아… 한국어 몰라?”

“빨리 박아달라고? 오케이, 알았어.”

“씨발 새끼…… 하읏.”

보지 안이 젖은 것은… 결코 내 의지가 아니었다. 애액이 흘러 나온 건 어디까지나 생리적인 현상이었다. 기분이 좋아진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비록 강간이라 할지라도 이 행위는 번식 행위이기에… 내 몸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한 결과였다.

하지만 부사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콧노래를 부르며 내 다리를 벌리는 부사장. 더 이상 저항할 힘도 없어진 난 그를 노려봤다가, 다시 한번 내 안을 파고드는 그의 자지를 느끼며… 저도 모르게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그러자 부사장이 씨익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말이다.

하고 싶어서 이러는 게 아닌데… 으읏, 하아… 질벽을 긁어 대는 자지가 느껴지자 허리가 들썩였다. 더 이상 아프기 싫었던 내 몸은 놈의 역겨운 자지를 받아들였고, 그 순간부터 나는 원하지도 않았던 쾌감을 느끼게 되었다.

“기분 좋아?”

“닥쳐… 으읏.”

“안 그래도 좁은 보진데… 크으, 너무 조이는 거 아니야?”

“닥치라고!”

그것을 알게 된 부사장이 내 약점을 찾아, 하읏, 응… 그곳을 중점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 덕에 자꾸만 불쾌한 쾌감이 등골을 타고 올라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느끼고 싶지 않은데, 내가 느끼는 걸 보여 주고 싶지 않은데… 나는 부사장 앞에서,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 야동 배우처럼 흐느끼고 말았다.

“유키, 자꾸 그렇게 욕할 거야?”

“왜… 흣, 으응… 듣기 싫어?”

“딱히 싫은 건 아닌데… 자꾸 그러니깐 벌을 주고 싶어지잖아.”

“뭐어? 자, 잠시만… 그건…”

“맞아, 너희 나라에서 유명한 ‘그거’야.”

그리고 정말로 야동이라도 찍는 건지… 그런 행위를 할 때나 쓰는 도구가, 바이브레이터라고 불리는 도구가 부사장의 가방에서 튀어나왔다. 쓴 적은 없지만 생긴 것 정도는 알고 있었던 그것. 그것이 지이잉, 이라는 소리를 내며 진동하기 시작한 걸 본 나는 이를 악물고 발버둥쳤다.

하지만 아직도 밧줄에 묶여 있는 나는 도망칠 수 없었다.

“노예면 노예답게 존댓말을 써야지… 안 그래?”

“하, 하지마…”

“한국어 몰라? 존댓말을 쓰라니깐?”

“제발… 씨, 씨발 하지 말라고!”

“아하, 당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지?”

천천히 내게 다가오는 바이브레이터.

나는 그 도구가 정확히 내 클리토리스에 도착하는 걸 지켜봐야 했고… 하아, 으읏, 앙… 아앗, 하아앙… 그 후부터는 다시 머릿속이 엉망이 되어 갔다. 보지 안을 괴롭히는 부사장의 자지와 보지 밖을 괴롭히는 바이브레이터. 나는 그날… 내 앞에서 엉엉 울음을 터뜨렸던 케이 쨩처럼, 부사장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씨바알… 흣, 아아아앙, 이거, 으으응! 하앙!”

그러자 부사장이… 마치 그때의 나처럼 행복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으음, 듣기 좋네.”

“하아아, 아앙… 제발… 으읏, 하아앙! 멈춰… 으읏!”

“표정도 보기 좋고.”

“멈춰 달라고… 아아앗, 아앙! 아아아앙!”

그리고 나는 그때서야 내가 몰랐던 부사장의 실체를 깨달았다.

이 남자는… 나와 동류였다.

남이 고통받는 걸 즐기는 변태.

이 남자는 그저 성욕을 위해 나를 강간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 남자는 내 고통을 감상하기 위해 나를 강간하는 것이었다. 이 밧줄도, 카메라도, 바이브레이터도… 그렇다면 말이 됐다.

이 모든 것들은 나처럼 함정에 빠진 여자들을 장난감으로, 그래 나를 속인 한지영처럼 자기만을 위한 장난감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해 놓은 물건들이었다.

“멈춰… 하아, 멈춰 주세요…”

“오?”

“멈춰 주세요… 흐으윽, 제가 잘못했어요…”

그렇기에 나는 절망 속에서 무릎꿇었다.

부사장의 희열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더는 이 남자한테서 도망칠 수 없다는 걸 말이다. 활짝 웃으며 바이브레이터의 작동을 멈춘 부사장. 이제부터 나는… 나를 강간한 남자의 노예였다.

***

존댓말을 썼음에도, 사과를 했음에도 부사장은 강간을 멈추지 않았다. 몇 번이나 절정에 이르렀던 내가 자유가 된 건 그가 내 질내에 사정을 하고 나서였다. 끈적이는 남자의 정액이 입구를 타고 내려와 뚝뚝 떨어지는 역겨운 감각.

그것을 느끼며 나는 가쁜 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부사장이 카메라를 들고서는 내 보지를 촬영했다.

“잘 먹었어. 일본어로는 ‘이타다키마스’였지?”

“으읏…”

“대답 안 해?”

“흐으읏… 트, 틀렸어요…”

“그래? 그러면 뭐야?”

“ご馳走様でした(잘 먹었습니다)예요...”

“그렇구나, 역시 잘 아는 구나?”

“읏…”

“그런데 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를까?”

“……네에?”

“사과라는 게 말로만 하는 게 아니잖아.”

“아…”

“알몸 도게자, 뭔지 알지?”

“……흐윽.”

“자, 카메라 의식하면서 해 봐. 그래, 이쪽 보면서.”

“자… 잘못했습니다…”

정말로 완벽하게… 나를 굴복시키는 구나.

나보다 철저한 부사장에게 분노하면서 나는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그런 다음에 부사장을 향해, 그리고 그의 용서를 위해, 고개를 숙이고선 도게자를 했다. 그러자 부사장이 잘했다고 칭찬해 주며 바닥에, 정확힌 바닥에 묻어 있는 그의 정액 위에 처음 보는 약을 떨어뜨렸다.

“이건…”

“임신하기 싫으면 먹어.”

“아아아…”

나는 어제 본 영상 속의 진희 언니처럼…

땅바닥에 떨어진 부사장의 정액을 핥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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