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히로인 네토리-224화 (223/428)

〈 224화 〉 태극음양지체(27)

* * *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하더니… 생각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나는 양손의 꽃을 얻을 수 있었다. 위지혜와 위지은이라는 아주 아름다운 자매를 말이다. 조조도 이루지 못한 대단한 업적에 가슴 속이 웅장해졌다.

“하음, 츄릅… 하아, 대단해요… 이렇게 다시 단단해지다니… 츄릅, 츄으읍…”

“혜매… 치료는 끝난 겁니까?”

“네에. 이제 저 상태로 운기조식을 하면 금방 완치될 거예요. 츄읍, 하아… 그러니까, 이번에는… 제 자궁 안에도 싸 주실래요? 자, 여기요… 제 보지도 백랑의 정액을 원하고 있어요.”

이 모든 건 혜매의 자애로움 덕분이었다.

그 상황에서 화를 내는 대신 동생을 용서해 주고, 그대로 사정까지 유도해 주는 여자가, 또 어디 있겠어? 혜매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양다리였다.

“어서요… 빨리요!”

그래서 나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서, 스스로 보지를 벌리고 있는 혜매의 질내에, 그녀가 깨끗이 청소해 준 내 자지를 박아 주었다.

“하아앙! 아아… 백랑의 자지… 역시, 너무 좋아… 하읏! 하아앙!”

아아, 역시 혜매 보지가 최고라니까.

은아의 처녀 보지도 정말 맛있었지만, 태극음양보지를 이길 수는 없었다.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이 비현실적인 보지를 대체 누가 이기겠냐고. 나는 그녀의 보지에 감탄하면서 그녀와 몸을 섞었다.

“우으… 뭐야 진짜! 질투나서 또 주화입마에 걸릴 뻔했잖아!”

“…사저?”

“은아라고 부르라니까요! 에잇!”

“으읍?!”

그런데 운기조식을 끝낸 건지, 갑자기 은아가 나타나 나와 입을 맞추었다.

“츄웃, 츄읍… 하, 할 거면 같이 해요 우리… 꿀꺽, 하아… 저도 이제 오라버니의 연인이잖아요… 저도 챙겨 주세요. 응?”

“은아야, 너! 하아… 읏, 하앙… 순서는 지켜야지… 하아앙!”

“동시에 할 수도 있는 거잖아! 헤헤… 오라버니의 자지는 언니가 쓰고 있으니까, 오라버니의 입술은 내가 쓸게. 그 정도는 괜찮지?”

그러게… 굳이 따로따로 할 필욘 없는 거잖아. 틀린 말이 아니었기에 그녀의 의견에 동의한 나는, 혜매에게 자지를 박으면서 은아와 혀를 섞었다.

***

“우으… 턱 아파. 이거 생각보다 어렵구나…”

“언니 하는 거 보고 천천히 잘 따라해 봐. 이렇게, 하아암, 츄읍, 츕.”

캬, 절경이구나.

자지 앞에 엎드린 두 자매가 내 자지에 입을 갖다 대는 훌륭한 광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완숙한 혜매가 먼저 시범을 보이면 미숙한 은아가 조심스레 따라하는데, 참을 수 없는 자극이 반복되어서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앗, 오라버니… 헤헤, 기분 좋았어요?”

“백랑? 후후, 여기가 좋으신 거죠? 이미 다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걸로 만족할 수는 없지.

나는 혜매를 바닥에 눕힌 다음에 은아가 그녀 위에 올라타게 만들었다. 그리고 두 사람 몰래 인벤토리에서 스마트폰을 꺼낸 다음, 지금의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하아아… 언니, 하아… 보지가 스쳐서… 읏, 하아… 이상해질 거 같아…”

“은아야, 하아… 그만, 하앙! 움직이지 마!”

“그치만 흥분돼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걸… 언니…”

“은아야… 하앗, 백랑! 하아앙!”

그리고 두 사람의 보지 사이에 슬쩍 자지를 끼워 준 다음,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들을 자극시켰다. 그러자 두 사람이 신음을 터뜨리며 서로에게 달라붙기 시작했다.

“언니, 하아앙! 이런 성교도 있었어? 이상해 이거…”

“언니도 처음, 하앗! 하앙… 음핵이 백랑 자지에 스쳐서… 기분 좋아…”

“언니 표정, 하아… 되게 야하다… 이게 오라버니 시점으로 보는 성교할 때의 언니 얼굴이구나. 너무 예뻐.”

“은아야, 너도… 하아, 내 동생이지만 너무 귀여워… 우리 은아, 하아앙…”

음, 이쯤이면 됐겠지?

그 모습을 구경하던 나는 자지를 한 번 뽑아낸 다음, 두 사람에게 질문했다. 누가 먼저 박히고 싶냐고 말이다. 그 물음에 사이가 좋아 보였던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기가 먼저 박혀야 한다며 소리를 높였다.

“은아는… 하아, 아픈 몸이잖아요. 그러니 자지는 건강한 저한테 주세요.”

“뭐래. 덕분에 다 나았거든? 오라버니… 익숙해 질 대로 익숙해진 언니의 보지보단, 신선한 제 보지가 더 낫지 않을까요? 남자들은 원래 처녀를 좋아한다면서요.”

“은아야, 언니 보지가 그렇게 쉽게 익숙해지는 보지가 아니거든? 백랑이 어제도 처녀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

“흥, 내 보지는 이제 두 번밖에 안 쓴 신상 보지거든?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최고다, 진짜.

순진하고 순수했던 두 사람의 입에서 보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 걸 보자, 가슴 속에서 짜릿한 배덕감이 느껴졌다. 내가 아니었으면 두 사람이 저렇게 보지를 겹친 다음에, 박히기 쉽게 보지를 벌리는 일은 없었을 거 아닌가.

그 사실에 크게 만족한 나는 혜매의 보지 안에 자지를 찔러 주었다. 무협 세계관이잖아. 유교 지켜야지. 장유유서의 논리에 따른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하아앙! 역시, 하아… 제 보지가 더 좋죠, 백랑? 기뻐요, 하아… 하아앙!”

“시끄러워… 에잇!”

“흐읍?! 하, 우읍! 하아… 은아야, 너!”

“꿀꺽, 하아… 언니… 우리 누가 더 낫다, 그런 말 하지말자… 상처 주기도, 받기도 싫단 말야…”

“은아 아가씨 말이 맞습니다. 두 사람 다 제 여자인데 뭘 싸우고 그러십니까. 그러지 말고 지금의 순간에 집중해 주시지요.”

“헤엣?! 자, 잘못했어요! 하아… 안 돼! 뽑지 말아요!”

“으응! 자지! 하아… 오라버니의 자지… 하아앙! 들어 왔어!”

하지만 이런 기회가 왔는데 바보같이 한쪽 보지만 맛 볼 수도 없는 거잖아. 나는 혜매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낸 다음 은아의 보지에 박아 주었다. 그리고 은아가 가버릴 때쯤 다시 뽑아내어 혜매에게 돌려 주었다.

“아아앙! 죄송했어요! 하아, 아앙! 안 싸울 테니까 이대로 싸 주세요! 백랑 전용 아기방에, 아기씨를 뿌려 주세요!”

“싫어, 싫어어어! 다시 돌려 주세요, 오라버니! 더 잘 조일 게요!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아, 진짜 좋아도 너무 좋잖아.

자지에서 느껴지는 쾌감도 쾌감이었지만, 두 보지를 내 마음대로 따먹을 수 있다는 게 최고였다. 뽑지 말라고 자지를 조여 대는 것도 최고였고, 자기한테 싸 달라고 울먹이며 애원하는 것도 최고였다.

이게 바로 양손의 꽃, 아니 양손의 보지구나.

“하읏, 오라버니! 하아, 아아아아앙!”

“아아, 치사해… 백랑, 아직 더 할 수 있죠?”

“하아… 오라버니의 정액으로 가득해… 헤헤…”

“빨리요, 제 보지 안에도 싸 달란 말이에요!”

그렇게 두 여자를 내 자지의 노예로 만든 나는, 해가 뜰 때까지 신나게 박아대며, 두 사람의 질내를 내 정액으로 채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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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제갈련. 너는 왜 따라오냐? 남궁진은 나한테 부탁했거든?”

“제갈연화입니다. 적어도 이름은 똑바로 불러 주시지요. 그쪽도 당소련이라고 불리면 기분 나쁠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이는 저에게도 부탁을 했습니다. 같이 가 달라고 말입니다.”

“하, 그이? 웃기고 있네. 아직 별 사이도 아니면서 그이라고 하는 거 되게 속 보이거든?”

“풋, 그쪽이야말로 소꿉친구라는 이유로 은근슬쩍 딱 달라 붙어 있는 거, 되게 싸 보이는 거 아시나요?”

“뭐? 싸, 싸싸, 싸 보여? 지금 나랑 해 보자 이거지?”

“도발은 그쪽이 먼저 했습니다.”

“하하하, 두 사람 다 그만. 사이가 좋아도 너무 좋잖아.”

““……””

“하아… 오라버니는 진짜 답이 없네요.”

남궁세가의 남궁진은 무림맹의 명을 받들어 자신의 동생인 남궁빈, 제갈세가의 제갈연화, 당가의 당소연과 함께 위지세가로 향했다. 태극음양지체를 노리는 사파 세력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졌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그의 속내는 달랐는데, 실은 약혼을 파기시킨 한 남자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성공 가도를 달리던 그에게 찬물을 끼얹은 사내였으니 그가 누군지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채앵!

“거기 잠깐 멈추시지! 킥킥킥, 거 진수성찬을 가지고 오는 구만.”

“그러게 말입니다, 형님. 저희 삼형제가 따먹기 좋게… 큰 형님? 표정이 왜…”

“망할! 도망쳐! 저 새끼 남궁세가의 그 새끼잖아!”

그가 만약 별 볼 일 없는 놈이라면,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 죄로 그의 목숨을 앗아갈 생각이었다. 도움은 안 되고 방해만 되는 놈이 무림에서 설치고 다니는 꼴을 보고만 있을 순 없었기 때문이다.

­샤샤샤샥

­샤악

“““끄아아아아악!!!”””

그렇게 남궁세가의 시우검(?雨?)은 음흉한 의도를 가지고 그의 무리와 함께 위지세가로 움직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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