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9화 〉 마법 소녀 타락시키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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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흐읏, 기분 좋은 곳만… 하아앙! 건드려서, 흣, 아앙… 이상해질 거 같아… 아아앙!]
[처음엔 아프기만 했는데… 하아… 세라야! 이 남자의 자지로 질내가 넓혀지는 게… 하아… 너무 좋아서 미칠 거 같아아!]
[이대로… 흣, 하아… 이 남자 전용 보지가 될 거 같아… 으응!]
하우우… 하아아… 미쳤어… 미쳤다고요!
본격적으로 섹스 실황이 시작되자 진희가 듣기만 해도 얼굴이 달아오르는 외설적인 이야기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어요.
자지… 읏, 단어만 들어도 너무 야하지 않나요? 그… 자지가 단단해서 기분이 좋다고 하는데, 진희가 이런 말을 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서 너무 민망했어요. 그 얌전하던 진희가 자지, 자지 거리다니요… 으읏….
귀를 막아도 들려오는 진희의 소리에 이불을 뒤집어 써봤지만 그래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어요. 진희와 빌런의 섹스는 계속됐고, 진희는 멈추지 않고 실황을 이어갔어요.
[하아, 읏… 그리고, 흣, 자지가 빠져나갈 때마다… 아앙! 안타까워서… 그리고 튀어나온 곳으로 비벼지는 게, 하아아… 좋아서… 으응!]
[모르겠어… 하아… 싫으면서도 좋은 이상한… 하앗! 하아앙! 그리고 다시 또 자지에 박힐 때는 으으응! 정신을 잃을 것 같아서, 하아아앙!]
[이대로 가다간 내가 아니게 되어버릴 것 같아…. 하앙, 세라야! 나, 하아아앙! 나 어떡해, 하아아…]
무서워… 섹스 무서워… 이성을 잃어가는 진희의 모습에 제 몸이 덜덜 떨기 시작했어요. 사람을 이렇게까지 바보로 만들 수 있는 건가요? 엄마의 엄격한 성교육이 이제야 이해가 갔어요. 섹스는 엄청 무서운 행위였어요…
제가 저 자리에 있었어도 진희처럼 자지, 자지… 거리며 헐떡였겠죠. 시우 덕분에 저 꼴을 피할 수 있었다고 안심이 되면서, 동시에 지금 당장 당하고 있는 진희가 걱정되었어요.
저라면 분명 마음이 망가져버릴 거예요…
[후읍?! 우읍… 읏, 하으응… 키스… 첫키스인데… 음, 츕, 푸흐… 섹스하면서 키스… 아응…]
[츕, 츄르으… 츕, 하아… 흐응, 이거, 이상해… 하아… 빌런이랑 하는 키스인데…]
[하아… 츕, 츄웁, 츄…. 꿀꺽, 푸하… 엄청 좋아. 자지에 박히면서 하는 키스… 아아앙! 너무 좋아아아!]
거기다가 키스까지… 읏… 지금 첫키스라고 했나요?
제가 알기론 소꿉친구를… 시우를 위해 아끼고 있다는 첫키스였는데… 아아… 진희는 결국 순결에 이어 첫키스까지 빌런에게 넘겨주고 말았어요.
‘뭐… 이왕이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좋겠지. 별이 빛나는 밤… 고백과 동시에 첫키스… 엄청 낭만적이지 않아? 후후… 그 아이라면 분명 알아줄 거야.’
[아아앙! 키스, 츄웁, 쮸읍, 하아앙…. 섹스랑 동시에 하는 키스, 하아아앙! 엄청나 이거, 하아아! 세라야, 으응! 듣고 있어? 섹스랑 하는 키스… 으응!]
그날의 진희와 지금의 진희가 오버랩되어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강제로 혀를 넣었다곤 콱 깨물어버릴 거라고 웃으며 말하던 진희가, 쪽쪽 거리며 타액이 섞이는 소리를 내다니… 사람의 정신을 음란하게 만드는 섹스는 정말 끔찍했어요.
아마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겠죠… 원하지도 않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야 하는 진희에게 미안했어요. 나 때문에… 흑, 흐윽…
[하앗, 핫, 흐읏! 하아앙! 으응! 하앙!]
[이거, 하아앙! 응! 너무, 격렬, 흐읏! 하앙!]
[하아… 읏, 흐응! 잠깐, 하앗!]
[이상해! 이거, 뭔가, 흣, 뭔가 와, 아앙!]
[음? 벌써 잊었나. 이럴 땐 ‘간다’라고 말하면 돼.]
[가, 가버려어어어! 세라야! 나, 으응! 빌런의 자지로 가버려어어어!]
앗, 결국 절정까지… 흐윽… 어제 분명 절정하면 절정할수록… 빌런의 여자가 되어가는 느낌이라고 말했었는데… 지금도 그런 기분일까요? 만족한 듯한 진희의 목소리가 방에 울려 퍼져 정말 괴로웠어요.
[으으응?! 하, 으응! 잠시! 하아앙! 나 지금 민감, 흣, 하아아아앙!]
[너 좋으라고 시작한 게 아니야. 성처리라고 말했을텐데? 내가 만족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야.]
[싫어! 하앙! 으으응, 안돼, 제발!]
하지만 절망스럽게도 섹스는 끝난 게 아니었어요. 절정한 건 진희뿐인건지 두 사람이 살을 섞는 소리는 계속되었어요. 물론 좋아서 죽으려하는 진희 목소리도 계속됐구요…
진희야, 미안해… 내가… 바뀔 게.
진희가 힘들어할수록 제 죄책감도 커져갔어요. 저 때문에 지금 진희가 고생하고 있는 거잖아요. 미안한 마음이 가득차서 견딜 수 없었던 저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너한테까지 가지 않도록… 내가 힘낼게…
빌런이 진희에게 성처리… 라고 말했잖아요. 저로는 만족하지 못했다면서요. 그래서 진희를 강간하는 거라면서요.
그런데 만약 제가 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진희는 생각도 안 날 정도로 제 선에서 빌런을 만족시키면 빌런도 거기서 멈추지 않을까요? 불쌍한 진희를 강간하는 것도 그만두지 않을까요? 확실해요. 성욕도 결국은 욕구, 한정되어 있는 거 아니겠어요?
제가 노력하고 노력할수록 진희에게 가는 피해가 줄어들 거예요!
“하아… 츄릅, 츄읍… 이렇게… 였나? 여기가 귀두라고 치면… 여기 끝을… 하음, 츄으… 츄으읍…”
“엄청 크니까… 음, 막대 끝은 손으로 쥐고, 남은 한 손으론… 다른 곳을 만져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그리고… 맛있는 자지… 윽… 이런 식으로 말해주는 걸 좋아했었지. 억지로라도 말해주는 게 좋을 거야…”
저는 방에 있는 페트병 하나를 손에 쥐고 펠라치오를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두 번의 경험을 살려 빌런을 만족시키기 위한 펠라치오 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저의 실력이 늘면 늘수록 진희에게 도움이 될 거니까요.
“그러면… 음…”
“자지, 음… 츄읍, 맛있어요… 하아… 뜨겁고 단단한 자지… 츄, 좋아요…”
“츄읍, 하아… 빨리 제게 달콤한 정액, 츄읍, 뿌려주세요… 하아…”
“……이런 식이면 될까요?”
부끄럽긴 하지만… 이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내는게, 그래서 시우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게 엄청 민망한 일이지만… 그래도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은,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는 시우는 분명 저를 이해해 줄 거예요!
어떻게 마법 소녀가 저런 짓을 할 수 있어? 라면서 화를 내는 대신, 어떻게 다른 남자에게 펠라치오를 해줄 수 있어? 라면서 실망하는 대신, 세인트 로즈라면, 세라라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야 라면서 납득해 줄 거예요!
그러니 할 수 있어요, 아니 해야만 해요!
구조될 때까지 진희를 지키려면, 제가 해야만 해요!
저는 사랑과 평화를 가져다 주는 마법 소녀, 세인트 로즈니까요!
[아아아앙! 또, 가버려엇! 흐읏, 싸줘! 이대로 안에, 하앙, 싸줘어어!]
……이거 쉬고 있을 틈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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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건 좀 아니지 않아?”
“뭐? 너도 진심으로 즐겼잖아.”
“아니, 그냥… 하, 모르겠어. 이제와서 첫경험이 아깝다든가 그런 건 아닌데… 복수를 위해서 섹스를 하는 게… 좀 이상하잖아.”
“좋았으면 된 거 아냐? 기분도 좋고 복수도 하고, 일석이조지. 그리고 말야. 안에 쌀 생각은 없었거든? 꼼짝도 못하게 다리를 감은 건 너면서 그런 말 하기야?”
“……몰라, 그 얘기 이제 그만해.”
빌런의 말 그대로였다. 섹스에 열중한 그녀는 빌런이 질내사정을 하도록 유도했다. 허리를 빼려는 그의 움직임을 막고 이대로 안에 싸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나 참…”
“…됐으니까 샤워실로 데려가줘. 꼼짝도 못하겠어.”
“씻겨달라는 거야?”
“변태 아저씨… 알아서 해.”
왜 그랬을까? 그녀도 그 이유를 몰랐다.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아서? 섹스를 멈추고 싶지 않아서? 그와 몸을 섞었다는 증거를 남기고 싶어서?
하지만 딱히 알고 싶지도 않았다. 남자가 자신의 질내에 사정할 때의 기분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으니까. 이제와 이유를 따져본들 소용없는 일이었다.
중요한 건 이 작전이 통하냐였다. 남자의 주장대로 세라의 태도가 바뀐다면 몸을 대주는 것 정도야 아무 문제가 없었다. 마법 소녀도 아니게 된 자신은 그것 말고는 아무 가치도 없는 여자니까.
[츄으읍, 하아… 이렇게 하면 되려나…]
그런데… 놀랍게도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했다.
다른 남자의 자지를 빨겠다고 연습하는 꼴이라니… 진희는 시우가 여자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코웃음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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