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 (IF 외전) 재벌집 막내딸(2)
# 마사지
“오늘은 저희가 마사지를 해드릴게요!”
“흐흥! 감집사님은 영광인 줄 아세요!”
집에 도착한 예나와 유나는 오늘은 특별히 자신들이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감집사를 팬티 차림으로 만들고는 마사지베드에 눕혔다.
그런데 그녀들도 스르륵 옷을 벗는 걸 보니 단순한 마사지가 아닌 듯했다.
예나는 자기가 좋아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한 속옷을 입고 있었는데 귀여운 그녀의 외모와 잘 어울리는 깜찍한 속옷은 이제 막 생겨나기 시작한 그녀의 가슴골을 드러내고 있었다.
유나는 청순한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꽤나 공격적인 속옷을 입고 있었는데 면적이 지나칠 정도로 작아서 그녀의 훌륭한 몸매를 가리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감집사는 반라의 두 여자가 과연 어떤 마사지를 해줄 지 기대가 되었다.
평소 그가 그녀들에게 해주는 것처럼 성적인 마사지임이 분명했다.
“이건… 안대입니까?”
“사실! 이건 마사지 대결인 거에요!”
그런데 뜬금없이 예나가 안대를 건네면서 마사지 대결이라는 말을 꺼냈다.
정말로 단순한 마사지가 아닌 게 확실했다.
“감집사님이 안대를 쓰시면 저희가 번갈아가며 마사지를 할 거에요. 끝나고 나면 감집사님께서 어떤 마사지가 더 마음에 드셨는지 말씀해주시면 돼요. 간단하죠?”
“절대 제가 이길 게 분명하니까요!”
“과연… 잘 알겠습니다.”
평소에도 크고 작은 일을 가지고 경쟁을 해오던 그녀들이 오늘은 감집사에게 해주는 마사지를 가지고 내기를 하는 모양이었다.
감집사는 이번에도 내기의 희생양이 되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딱히 손해보는 일도 없겠다 순순히 그녀들에게 따르기로 결정했다.
“그럼 지금부터 안대를 쓰고 엎드려 있을 테니 순서대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오히려 좋은 일이었다.
결국 두 아가씨들이 자신에게 봉사를 해준단 소리 아닌가.
돈 주고도 받기 힘든 서비스였다.
-터벅터벅
감집사가 안대를 쓰고 엎드리니 누군가 감집사의 곁으로 다가왔다.
그러고는 가냘픈 손가락으로 감집사의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흐음…”
‘전혀… 느낌이 없는데…?’
하지만 그녀의 마사지는 남자의 단단한 근육을 풀기엔 역부족이었다.
기분이 좋기는커녕 감질맛만 나고 간지럽기만 했다.
“호오…”
하지만 그녀는 마사지를 멈추지 않았다.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자연스럽게 방법을 바꾸었다.
그녀는 어깨를 주무르는 대신 부드럽게 만져대기 시작했고
조금씩 손을 아래로 내려 감집사의 넓은 등판을 애무했다.
그리고 몸을 숙여…
“흐읍…! 읍…”
감집사와 입술을 맞대고 그와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아앗! 머, 멈추세요! 이건 반칙이에요! 1라운드엔 마사지만 하기로 했잖아요!”
“하아… 츄릅, 츗, 하아… 어머? 예나양은 이거 모르시나요? 혀 마사지잖아요.”
‘역시 유나였나…’
감집사는 유나가 마사지를 시작한 순간부터 그녀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었다.
이미 그녀들과 한 두 번 몸을 섞은 감집사가 아니었기에 손의 크기만으로도 마사지를 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던 거다.
“우으으! 그래도 약속했던 것과는 다른 거에요! 유나양은 반칙패인 거에요!”
“후후… 마사지라니깐요? 하아… 츄르릅, 츄우… 꿀꺽. 이렇게 혀로 상대방의 혀를 마사지해주는 거에요.”
“에잇! 끝까지 그러시면 내기는 없던 일로 하는 거에요!”
둘은 처음엔 건전한 마사지만 하기로 약속했었는지 유나가 키스를 하자 예나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발을 동동 구르고 화를 냈는데
그럼에도 유나가 뻔뻔하게 키스를 계속하자 예나가 참지 못하고 감집사에게 달려들었다.
“가, 가슴 마사지에요!”
그녀는 엎드려 있는 감집사 위에 올라타더니 브라를 벗고는 작고 요망한 가슴을 드러냈다.
그 후 자신의 가슴에 오일을 덕지덕지 바르더니 그 모습 그대로 감집사 위에 몸을 겹쳤다.
“오오…?”
그러자 예나의 젖가슴이 감집사의 허리와 맞닿았다.
감집사는 말랑하면서도 어딘가 딱딱한 촉감을 느꼈다.
예나는 그 상태에서 몸을 움직여 자신의 가슴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흐흥! 기분 좋으시죠? 그야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겠죠. 바로 제가! 해드리는 거니까요!”
“오오…!”
사실 예나의 가슴 마사지는 그녀가 자부하는 만큼 기분이 좋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등과 허리를 왕복하는 신선한 감각과
그 잘난 아가씨가 자기를 위해 가슴으로 마사지를 해준다는 사실에
감집사는 평소보다 훨씬 더 흥분했다.
그의 커다란 자지가 참지 못하고 발기했고 엎드려 있기 힘들 만큼 커졌기에
결국 그는 자기 위에 올라탄 예나를 밀어내고 자세를 바꾸었다.
“헤헤… 역시 감집사님인 거에요!”
마사지베드 위에 누워있는 그의 팬티엔 거대한 텐트가 쳐져있었다.
“흥… 고작 그거가지고…”
자신 대신 예나로 감집사가 발기했다는 사실에 삐져버린 유나는 예나를 따라 브라를 벗었다.
그리고 여전히 안대를 끼고 있는 감집사의 입에 자신의 유두를 들이댔다.
“이게 진짜 가슴 마사지랍니다! 하앙!”
감집사는 마치 그녀가 가슴을 내어주길 기다렸다는 듯 유나의 유두가 입 안에 들어오자 갓 태어난 아기처럼 빨아대기 시작했다.
유나는 그런 감집사를 보고 만족하여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이건 그녀가 자습용으로 보던 야동에서 나오는 수유대딸 플레이였다.
“그리고 이렇게 자지를… 앗!”
그 상태에서 대딸까지 해주어야 수유대딸 플레이의 완성이었는데
이미 예나가 감집사의 자지를 쥐고 있었다.
“정말! 아직 모유도 안나오면서!”
“아니 이건… 하앙…”
“가슴이 크다 그거죠? 흥! 이건 제 차지니까요!”
안그래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유나에게 삐진 예나였다.
그런데 자신은 하기도 어려운 플레이를 하다니! 그리고 감집사는 뭐가 좋다고 저렇게까지 열심히 유두를 빨아대는지!
시기와 질투로 화가 난 예나는 유나가 자지를 건드리기 전에 자지를 독차지할 생각이었다.
“하아… 예나양! 섹스는 자기 전에 다같이 하기로 했잖아요!”
“흥! 약속을 먼저 어긴 건 유나양이잖아요!”
예나가 유나 앞에서 팬티를 벗었다.
이미 남자의 맛에 빠져버린 예나의 음란한 보지는 줄줄 애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예나가 다시 한 번 감집사 위에 올라탔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에서 떨어지는 애액이 감집사의 자지에 뚝뚝 떨어졌다.
예나가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익숙한 남자의 거근이 언제나처럼 여자의 보지에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자, 잠깐만요! 내기에서 이긴 사람이 먼저 하기로 했잖아요!”
그 모습이 보기 싫었던 유나는 당장이라도 그녀를 막기 위해 달려가려 했으나
나오지도 않는 모유를 탐하듯 가슴을 빨아대고 있는 감집사를 뿌리칠 수 없었다.
“그러니까 제가 먼저 하는 거에요! 유나양은 반칙패니까요!”
“안돼애!”
“아아앙!”
결국 오늘도 먼저 자지를 갖게 된 건 예나였다.
이번에야말로 첫 순서를 차지하겠다는 유나의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흐흥! 보지 마사지에요!”
***
그 뒤로는 섹스의 연속이었다.
박고 흔들고 싸고, 박고 흔들고 싸고,
마사지 따윈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져있었다.
“하아… 츄릅, 츄… 츕, 꿀꺽, 하아… 예나양 미안했어요… 하앙!”
“저도 아아앙! 죄송해요오… 흣, 하… 츄르릅, 하악… 아아, 유나양!”
둘은 사이좋게 감집사의 자지를 청소하며 화해했다.
매번 있는 일이었고 매번 같은 결말이었다.
# 도시락
이른 아침 감집사는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에 잠에서 깨버렸다.
꿈틀거리는 이불을 들춰보니 유나가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유나 아가씨?”
“하아… 츕, 츄우… 헤헤…”
그녀는 감집사와 눈이 마주치자 눈웃음을 지으며 그에게 인사했다.
감집사는 그녀의 모습에 기시감이 들었다.
‘이 상황이 묘하게 익숙한데…’
하지만 길게 생각하진 않기로 했다.
중요한 건 지금 유나가 자신의 자지를 빨아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어제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라마치오를 부탁했다.
부탁을 들은 유나는 스스로 고개를 박고 목구멍으로 자지를 조여대기 시작했다.
“우읍… 으으으읍! 하아…”
그러자 얼마 안 가 감집사는 사정했다.
역시 유나는 정액을 뽑는 재능이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옆에서 자고 있던 예나가 정신을 차리더니 정액을 입에 물고 있는 유나를 보며 절규했다.
“싫어어! 내 드레싱이…! 유나양! 어제부터 정말 치사한 거에요!”
“후후…”
유나는 절망에 빠진 예나의 얼굴을 보며 승리자의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때서야 감집사는 자신이 느낀 기시감의 정체를 깨달았다.
“예나 아가씨, 유나 아가씨. 오늘은 개교기념일이라서 도시락이 필요없습니다.”
“네에에에에?!”
“으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