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 D컵이 내게 집착한다(4)
어느새 시간은 흘러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거의 매일같이 이현아와 던전을 돌았다.
“덕배씨! 오늘 공략할 던전 위치에요. 표시한 위치까지 오시면 돼요. 오늘도 잘부탁드릴게요!”
“덕배씨! 공략에 도움이 되는 영상이에요. 시간날 때 보면 도움이 될 거에요!”
“덕배씨! 활력포션이에요! 마시고 같이 오늘도 힘내요!”
“덕배씨! 여기 근처에 맛집이 있다던데 제가 오늘 살게요! 괜찮죠?”
“덕배씨! 최단시간 단축 기념으로 한 잔 어때요? 제가 쏠게요!”
공략을 하는 동안 이현아랑도 많이 친해졌는데 딱딱한 호칭도 정리하고 내가 말을 놓기로 했다.
그런데 아저씨가 뭐냐 진짜… 나이 서른도 안됐는데 무슨 아저씨야.
그렇다고 차마 오빠라고 불러달라 하기엔 민망해서 참고 있다.
이현아는 대학생 새내기라도 챙기듯 나를 챙기며 이 던전 저 던전 데리고 다녔는데 요새는 밥도 사주고 술도 사준다.
완전 밥 잘 사주는 예쁜 동생이다.
얻어먹기만 해도 되나 싶은데 원래 힐러는 대접받을만 하다고 하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역시 힐러가 귀족이지 암.
오늘도 이현아가 술을 사준다고 한다.
D등급 승급 기념이다. 미친듯이 던전공략을 하다보니 한 달만에 승급조건을 충족시켰다.
근데 얘 남친있다고 안했나.
구라였나? 한 달동안 거의 매일 나랑만 붙어다니던데.
뭐지?
***
“흑흑… 그랬더니 그 자식이 뭐라는 줄 알아요? 다 때려치고 내려오래요!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네? 아저씨 말해봐요… 남자들은 다 그래요?”
하… 완전 잘못 잡혔네.
오늘따라 이현아의 페이스가 빠른 것 같더니 완전 꽐라가 되었다.
“응원해준다며어! 니가 그러고도 남친이야? 엉? 야이 싸가지야아!”
그리고 남친 있더라 장거리 연애라 자주 못만나서 그렇지.
오늘 이렇게 꽐라가 된 것도 남친 덕분인데
남친한테서 되지도 않는 거 붙잡지 말고 그냥 내려오라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어질어질 하구만.
“내 꿈을 알면서어 흑… 어떻게! 그렇게 무심할 수가 있냐고오!”
이현아는 울먹이며 울부짖었다.
평소에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매번 자상하게 챙겨주더니 의외로 한 성깔 있구나?
“흑… 으흑…”
이현아는 한참을 훌쩍이다가 결국 쓰러졌다.
하… 돌겠네 진짜.
장거리 연애, 남친이랑 싸움, 꽐라가 된 후 기절…
여기서 가만히 있으면 시우인데 완전…
이거 각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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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정신이 몽롱했다.
머리가 어지러우면서도 이상하게도 하복부에서 야릇한 기분좋음이 느껴졌다.
힘겹게 눈을 뜨니 감덕배가 자신의 팬티를 붙잡고 있었다.
“…꿈?”
분명 자신의 방이고 자신의 침대인데 감덕배가 보인다.
항상 상냥하고 친절하던 감덕배인데 강제로 자신을 벗기고 있다.
이미 반라가 된 자신을 전라로 만들고 있다.
“꿈이구나… 그래 그럴리가 없지…”
너무나 비현실적인 광경에 그녀는 당연히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다.
“…맞아 이건 꿈이야. 그러니 엉덩이 살짝만 들어볼래?”
현실의 감덕배가 저런 말을 할 리가 없잖아 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그의 말을 따랐다.
그러자 감덕배가 그녀의 팬티를 스르륵 벗겨냈다.
그러고는 그녀의 음부를 빤히 쳐다보았다.
“털이 있네. 이건 처음 보는데.”
“안돼… 보지 마요…”
꿈이라도 부끄러운 건 부끄러운 거였다. 보지에서 느껴지는 그의 입김에 그녀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괜찮아 꿈이잖아? 그리고 이대로도 예뻐.”
감덕배는 그대로 그녀의 가랑이에 머리를 박더니 그녀의 클리를 빨아주었다.
빨딱 서있는 클리에 주어지는 촉촉한 혀의 자극에 그녀의 숨이 거칠어졌다.
“하악…안돼, 멈춰요… 항.”
“괜찮다니까? 꿈이니까 걱정말고 즐기면 되는 거야.”
“그치만… 하앙! 하, 하으… 안돼여… 읏, 으앙!”
“으읏? 하, 거긴! 으앙, 하아… 핫! 하앙!”
클리를 애무하던 그의 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그녀의 신경이 곤두섰고
동시에 걷잡을 수 없이 몰려드는 쾌감에 그녀는 가볍게 가버렸다.
“흐으으, 으아아앙!”
그녀가 숨을 헐떡이고 있자 그가 그녀의 보지에서 얼굴을 뗐다. 그의 입가에 묻어있는 그녀의 보지털이 너무 민망했다.
그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비릿하게 웃으며 스마트폰을 꺼냈다.
“시, 싫어! 찍지마요!”
“괜찮잖아? 현실도 아닌데. 오히려 이건 네가 원하는 거잖아? 그렇지? 남친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이렇게 푸려는 거잖아.”
“그… 그건.”
그의 말이 맞는 것같았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이런 꿈을 꿀 이유는 없으니까.
그녀가 대답을 망설이자 그가 촬영을 시작했다.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이었다.
“자 여길 봐. 여길 보고 자기소개를 해봐.”
“아흐… 그건…”
“자, 어서.”
“스무 한 살… 이현아에요…”
“그게 끝이야?”
“네? 그럼 무슨?”
“남친이 있는데도 다른 남자랑 섹스할 예정입니다 라고 말해야지.”
“안돼요 그건!”
섹스라니 그건 그녀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혼전순결주의자인 그녀는 아직 남자친구인 민우와도 섹스를 해본 적이 없었다.
“뭐 어때 꿈인데. 너가 남친한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를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푸는 거야. 그러려고 내가 꿈에 나온거잖아.”
“우으…”
꿈 속의 감덕배는 맞는 말만 하는 것같았다.
그의 말에 도저히 부정할 수가 없었다.
그의 말대로 감덕배와 섹스를 한다면 민우는 큰 충격을 받을 거다.
그렇게 생각하니 어쩐지 기분이 좋아졌다.
어차피 꿈속이니까… 너도 좀 아파해 보라고…
“자 이제 말해봐.”
“나, 남친이 있는데도… 다른 남자랑 섹스할 예정입니다.”
부끄러웠지만 말해버렸다.
그러자 끝도 없는 배덕감이 몰려와 가슴이 두근거렸다.
“잘했어.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지. 자 너가 졸라봐.”
“네? 꺄아앗 지금 뭘…”
그가 입고 있던 팬티를 벗으니 엄청난 크기의 자지가 드러났다.
그녀가 평소에 자위할 때 상상하던 크기와는 비교가 안됐다.
“호오? 이 정도의 자지에 찔리고 싶었던 거야? 야한 여자구나?”
“아니야…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말했지만 이 꿈은 자신의 무의식이 만들어 낸 꿈, 저 크기의 자지도 자신이 본능적으로 원하는 크기라는 소리다.
너무 부끄러웠던 그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는 그런 그녀를 내버려둔 채 그녀의 보지위에 자지를 올렸다.
“꺄아앗!”
“자 이제 말해봐. 이대로 혼전순결주의자의 처녀보지를 따먹어달라고.”
“하윽… 못해요! 그건 안돼…”
“자, 자! 너가 원하는 거잖아. 자신에게 솔직해져 봐.”
“안돼… 그러면 안돼…”
그녀의 몸은 이미 솔직해져 있었다.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딱딱한 자지에 그녀의 클리를 비벼대고 있었다.
“하아앙! 안돼 이러면 안되는데… 아흑…”
“분명 기분 좋을 거야. 잔뜩 기분 좋아져서 그대로 남친에게 복수하자. 어차피 꿈이잖아? 마음만으로라도 복수하자고.”
“하아… 복수…”
“그래 복수! 네 생각따위는 하지도 않는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거야!”
“하… 흑… 주세요… 따, 먹어…”
“크게 말해야지! 자 다 들을 수 있게 크게!”
“혼전순결주의자의 처녀보지… 이대로 따먹어주세요오옷!!”
“크큭 말 잘했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쑤셨다.
그녀가 처녀였음을 알려주는 선혈이 그의 커다란 자지를 타고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