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 로맨스판타지(13)
아리아 멜츠는 처음으로 ‘사랑’을 하게 되었다.
아실의 얼굴만 봐도 가슴이 콩닥거렸고
아실의 목소리만 들어도 황홀해졌다.
그의 모습을 보자 당장에라도 그의 품에 안기고 싶었고
그의 체향을 맡자 금세 몸이 달아오르고 음부가 젖어갔다.
더 이상 그녀에게 테라피는 단순한 테라피가 아니었다.
이제 테라피는 그녀가 합법적으로 그에게 만져지고 그의 자지를 빨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비록 자신 혼자서만 받는 테라피가 아닌 것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처녀를 바침으로써 그의 사랑을 얻을 계획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있었다.
자신의 외모와 몸매에, 그리고 순수한 자신의 처녀성에.
다른 귀족 여식들과는 수준이 다른 자신의 매력에 우월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루이나 오베르가 나타나며 그녀에게 불안감을 선사했다.
왕국에서 손에 꼽는 귀족가의 소중한 딸, 그 누구보다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지닌 왕도의 보석…
그녀가 덕배 아실의 냄새를 풍기며 그녀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이다.
아리아 멜츠의 가슴 속에서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 솟아났다.
가슴이 쓰리고 괴로웠다.
그와 함께 눈 앞의 여자가 미워졌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모든 걸 가진 여자.
돈, 권력 그리고 명예… 모든 면에서 자신과는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녀를 원망하기보단 동경하던 아리아 멜츠였지만.
어느새 다가와 자신의 사랑마저 독차지하려는 모습에 그녀를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마치 자신의 것이라고 표시라도 하듯
자신의 체향으로 그에게 밴 루이나 오베르의 냄새를 덮어씌웠다.
그것은 추잡한 질투였다.
마치 자신의 것을 빼았기기 싫은 어린아이의 투정이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심이 되지 않았다.
자신이 그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
‘안되겠어요! 역시 오늘… 기정사실을 만들어야겠어요!’
***
***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그가 사정하며 아리아 멜츠의 얼굴이 그의 정액으로 가득했다.
그녀는 얼굴에 묻은 정액을 손으로 닦은 후 자신의 보지 속으로 가져가 자위를 이어갔다.
정액과 애액이 섞여 질척이는 소리가 양호실을 가득 매웠다.
그녀의 음란한 모습에 덕배 아실은 방금 막 사정을 했음에도 자지를 다시 빳빳하게 세웠다.
그 광경에 아리아 멜츠는 기뻐하며 침대 위로 올라가 정사를 나눌 자세를 취했다.
“선생님… 여기가 많이 아파요… 오늘은 이 부위에 테라피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녀는 침대 위에 누워 양 다리를 벌린 후 양손을 내려 자신의 보지를 활짝 열었다.
그녀의 순수한 핑크빛 보지는 이미 그녀의 애액과 그의 정액으로 더럽혀져있었다.
“선생님의 크고 단단한 자지로… 테라피… 부탁드려요!”
그녀의 보지는 자지를 탐하는 듯 뻐끔거렸고 그녀의 허리는 벌써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달 전만 해도 남자와 손도 잡아본 적 없었던 순수한 소녀는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보지를 벌리는 음란한 암캐가 되어있었다.
“하아… 어서요… 빨리이!”
이미 그녀의 머리 속엔 남자의 자지뿐이었다.
남자와 성교를 가지는 것만이 그녀의 삶의 목표였다.
언제부터인 지는 그녀도 기억할 수 없었지만 확실한 건 지금 그녀는 남자와의 섹스를 바라고 있었다.
“아흣, 아, 아아아아앙!!”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소망대로 남자의 자지가 그녀의 처녀막을 뚫고 보지 속으로 들어오자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이 그녀의 뇌 속으로 스며들며 그녀는 감동과 쾌락의 눈물을 흘렸다.
“조아아, 선생님, 하아… 자지 조아여어어!”
파과의 아픔 따위 전혀 없었다.
그녀가 지금 느끼는 건 머리 속을 마비시킬 정도의 쾌감과 그와 이어졌다는 행복, 그리고 마침내 목표를 이루었다는 충족감뿐이었다.
“하읏, 하아… 조아… 아아앙!”
비좁은 질내를 자지가 쑤실 때마다 암컷의 교성이 절로 나왔고
뿌리까지 박힌 그의 자지가 그녀의 자궁구를 건드리자 그녀는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하, 핫, 아아! 앗, 하으… 하앙!”
남자에게 처녀에 대한 배려 따윈 없었다.
그에게 그녀는 그저 성욕을 풀기 위한 도구였다.
쉴틈없이 보지를 찔러대는 그의 움직임에 그녀는 숨이 멎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좋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용되어지는 것에 그녀는 쾌감을 느꼈다.
누군가가 그녀에게 말한 그녀의 존재 가치가 충족되는 순간이었다.
“아아… 조아, 흣… 하, 으극, 하…”
“저아, 저아여어어, 하… 하읏, 하아… 하앗!”
“이대로오… 선생님이… 하아, 원하는 대로 마음꺼엇 사용해주세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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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첫 정사부터 선생님이 제게 질내사정을 해주셨어요!”
“하으… 그러고 나서는요? 거기서 하아, 끝이 아닐텐데요?”
“물론이죠! 선생님은 사정을 하셨음에도 금세 또 제 보지 속에서 발기를 하시고는 정사를 이어가셨어요! 제 아기방을 자지가 두드리는데…”
하아… 결국 아버지께서 멜츠양을 따먹으셨군요.
다음 달은 되고 나서야 따먹으실 줄 알았는데… 하응, 하… 멜츠양이 먼저 유혹을 할 줄은 몰랐네요.
이번엔 암시가 너무 잘 먹힌 걸까요?
“…그러고는 제 허리를 들어올리시더니 수직으로 제게 자지를 찔러넣으셨어요! 어쩜 그렇게 늠름하신지…!”
“…어떤 자세였나요? 하아… 직접 보여주시겠어요?”
“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누워있는데 이렇게 허리를 올려서 이런… 식으로 박히는 자세에요!”
“하읏… 엄청, 좋았겠네요…”
“맞아요! 쏟아지는 쾌감에 그만 정신을 잃을 뻔했답니다! 그리고 또…”
멜츠양은 부럽네요 정말…
저도 저렇게 아버지와 사랑을 나누고 싶은데… 왜 아버지와 저 사이에는 혈연이라는 벽이 있어서… 하읏, 하아…
이렇게 얘기를 들으며 자위를 할 수밖에 없다니…
기껏해야 아버지를 재우고 자지에게 봉사해드리는 게 전부라니…
…후훗
하지만 괜찮아요.
조금만 더 버티면 되니깐요.
조금만 더 참으면 모든게 다 바뀌니깐요.
그때까지만 견디면 되는 거에요.
그렇게 되면 이때까지 참아왔던 모든 것을…
“그래서! 이렇게 제가 가슴으로 선생님의 자지를 감싸드렸어요! 선생님의 자지는 엄청 커다래서 제 가슴으로도 다 가리지 못하는 거 있죠?”
…하! 저 가슴 얘기는 빠지지가 않네요.
겉으로는 항상 가슴 때문에 귀찮기만 하다면서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다니깐요?
“…그렇게 해서 결국 선생님이 사정하셨는데 덕분에 제 가슴이 선생님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게 정말 사랑받는 기분이라… 엄청 좋았던 거 있죠…?”
…어머? 또 저러네요.
분명 제가 말씀드렸을텐데요. 사랑을 하되 사랑받을 생각은 하지 마라고.
정말… 암시가 되었다 안되었다 그러네요. 멜츠양은 정말 까다로워요.
“저를 바라보는 선생님의 표정도 달라지셨고 저를 만지는 선생님의 손길도 부드러워지셨고 혹시 선생님은 저를…”
“멜츠양.”
“네?”
“제가 한 번 더 아버지의 사랑을 바라면 벌을 드린다고 했죠?”
“…그, 그렇지만!”
“팬티를 벗고 그 자세 그대로 다리를 벌리고 계세요.”
“…네에? 잠시만요! 무슨 벌을… 아앗! 레인 선생님? 선생님이 왜 여기에… 그것도 알몸으로…?”
멜츠양에게 벌을 주기 위해 레인을 부르자 그녀가 화장실에서 알몸으로 기어나왔어요.
기사답게 탄력적인 몸매라 매력적이지만 암캐는 역시 암캐네요 보지가 잔뜩 젖어있는 것 좀 보세요.
멜츠양과 아버지의 정사 얘기를 듣고 흥분한 건가요? 천박하기는.
암캐답게 목에 찬 개목걸이가 정말 잘 어울리네요.
“선생님이라고요? 후훗, 멜츠양도 참! 저희의 애완동물이잖아요. 언제나 발정나있는 음란한 암캐말이에요.”
“…그…렇구나. 맞아, 맞아요! 귀엽고 야한 저희의 애완… 동물…?”
후훗, 꼴을 보니 애완동물로 삼기를 정말 잘했어요.
정말 짜증나고 존재 자체가 더럽던 노처녀였는데 지금은 우습고 귀엽기만 해요.
“자 레인!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멜츠양에게 벌을 주는 거에요. 가서 개처럼 멜츠양의 보지를 핥으세요.”
“…끼잉…낑.”
“잠시만요! 세, 세실리아양? 멈춰요! 무슨…! 꺄아아앗! 시, 싫어요!”
“이대로 멜츠양이 열 번 갈 때까지 핥는 거에요. 알겠죠 레인?”
“끼잉…”
“후훗, 착하네요.”
“아앗, 하… 하지마 시러어! 하읏, 하앙!”
휴, 이러면 멜츠양도 정신을 차리겠죠?
못차린다면… 앞으로 더 심한 벌을 줘야겠죠.
그건 그렇고 저도… 아까 하다가 멈춘 자위나 마저 할까요?
제대로 가지 못해서 욕구불만인 상태거든요.
그러면 언젠가 하게될 아버지와의 섹스를 상상하면서…
“하읏,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