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 로맨스판타지(8)
“흐흥~ 흥흥~ 흐흐흥흐흥♪~”
오늘은 테라피를 받는 날이에요!
수업을 듣는 것도 즐겁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는 것도 재밌지만 제가 아카데미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바로 테라피를 받는 시간이에요!
처음엔 어색하기도 했고 민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일 없이 자연스럽게 받고 있어요.
이제 선생님이 제 보지를 만지셔도 전혀 부끄럽지 않아요!
“아리아양? 일찍왔네. 예약시간까지 기다려줄래? 아직 앞타임이 안끝났거든.”
“네! 기다리고 있을게요!”
역시 바쁘시구나…
사실 일찍 오면 테라피를 더 오래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 시간에 온건데 아쉽게 됐네요.
욕심부려봤는데… 역시 나쁜 생각은 하면 안돼요.
“거기이… 하악! 좋아여어… 아앙! 아, 학! 아아… 하앙!”
어머, 대기석에서 기다리고 있자 커튼 너머로 신음소리가 들려오네요.
그런데… 이 목소리는 프리다선배?! 테라피는 학생회장으로서 의무로 받는 거지 전혀 기분좋지 않다고 하셨으면서…
“아앙! 거기 너무 조아… 아흑… 조아, 더 세게 만져주세요오오!”
엄청 좋아하시네요?
그럼 그렇죠. 선생님의 테라피인데 기분이 안좋을 수가 없거든요.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역시 거짓말이었어요. 선배는 부끄럼쟁이인가봐요.
“아리아양! 거의 다 끝났으니까 옷 벗고 들어올래?”
“네!”
처음엔 테라피 받기 편한 반팔과 반바지로 갈아입었었는데 매번 하는 중에 벗게 돼서 요즘엔 그냥 알몸으로 받아요.
아카데미 안에서 알몸으로 있다니!
묘한 배덕감이 들어서 오싹오싹하지만 테라피를 받으면 금세 진정이 돼요.
-스르륵
벗은 옷을 다 갠 후 커튼을 걷고 들어가니 프리다 선배가 다리를 벌린 채 가버린 모습으로 침대 위에 누워있네요.
침을 질질 흘리는 선배를 보니 평소의 카리스마있던 선배는 어디갔나 싶어요.
“프리다양. 수고많았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제 들어가.”
“녜, 녜에…”
선배는 마치 갓태어난 사슴처럼 팔다리를 부들거리며 겨우 옷을 입더니 양호실 밖으로 나갔어요.
그런데 이거… 선배 팬티 아닌가? 그러면 지금 노팬티이신데… 뭐 상관없겠죠.
“잘부탁드려요!”
“응, 나도 잘부탁해!”
젖어있는 침대 반대 편의 깨끗한 침대 위에 올라가 엎드려 누우니 선생님이 제게 올라타 등 위에서 제 어깨를 주물러주셔요.
하으… 기분 좋아아…
“이제 뭉친 부분은 거의 다 풀렸네. 그래도 아리아양은 가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뭉치게 되니까 테라피를 꾸준히 받아야 해.”
“네에!”
당연하죠. 이렇게 기분도 좋은 데다가 몸에도 좋은 일인데 꾸준히 해야죠.
선생님은 어깨를 주무르시다가 등허리를 따라 손을 내리시더니 그대로 제 엉덩이를 만졌어요.
“하응.”
그러자 자연스럽게 제게서 신음소리가 나왔어요.
첫날엔 억지로 참으려했지만 선생님께서 그러면 그럴수록 안좋아진다고 하셔서 지금은 참지 않고 마음껏 소리를 지르고 있어요.
“하읏, 하… 응, 으응, 항!”
선생님은 제게서 내린 후 뒤로 돌아가 제 다리를 벌리시더니 제 보지를 활짝 펼치셨어요.
기다렸던 선생님의 감촉에 애액이 주르륵 흘러나오는 게 느껴졌어요.
“이미 잔뜩 젖어있네. 프리다양의 소리를 듣고 흥분한거야?”
“아뇨… 테라피를 받으러 오는 순간부터 이미… 하응…”
“기숙사에서부터 적시고 온 거야? 야하네.”
“그치만… 읏, 하아… 기대됐… 하아앙!”
보지 속으로 선생님의 손가락이 들어왔어요!
억지로 질 속을 파고 들어오는 손가락에 질내가 두근두근거렸어요. 그러다 선생님이 제 지스팟을 손가락으로 긁어주자
“하으으응! 거기이인! 하아아아앙!”
훌륭한 암컷의 교성이 제게서 튀어나왔어요.
“하아… 하앙…”
선생님은 부드럽게 몇 번 더 질내를 쓰다듬어주시다 손가락을 뺐어요.
아쉬움에 질내를 조여 막아봤지만 선생님은 제 엉덩이를 한 대 때리시고는 금방 빼버렸어요.
“아리아양. 오늘은 새로운 테라피를 시도해 볼 거야. 자지 테라피라고 얼굴 교정과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니까 걱정말고 받아봐.”
“자, 자지 테라피요?”
“응. 자, 이걸 입에 물면 돼.”
“네, 네에에? 그건… 아니 그걸요? 입에요?”
자, 자지에요! 선생님이 자지를 꺼냈어요!
보통 테라피를 하는데 자지를 꺼내나요? 그리고 그걸 입에?
저렇게 큰 걸요? 말도 안돼….
뭔가 이상한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테라피를 하는데 왜 알몸이죠?
왜 선생님은 제 성기, 가 아니라 보지를 만졌던 거고
왜 저는…
왜…
‘아버지께서 하시는 행동에 반감을 가지지 마세요.’
‘아버지께서 하시는 행동에 의문을 가지지 마세요.’
‘아버지께서 말하시는 대로 따르세요.’
…아, 그렇지.
그런 테라피도 있는 거겠죠.
맞아, 보지를 만지는 테라피도 있으니 자지를 빠는 테라피도 있겠죠!
저는 뭘 생각했던 걸까요?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 데 말이죠.
“하암… 으읍! 허억, 헉… 뜨거워요!”
두눈을 꾹 감고 자지를 물었는데 너무 뜨거워요!
혀가 델 거 같은데…
“그래서 몸에 좋은 거야. 입 안의 근육을 이완시켜주거든.”
‘이완되는 게 좋은 건가…?’
하지만 선생님이 말하시는 게 맞는 거겠죠.
의심을 거두고 다시 자지를 물자 이번엔 처음만큼 뜨겁진 않았어요.
대신 뭔가 몽롱하고 기분좋음이 몰려왔어요.
-할짝, 할짝.
본능적으로 입에 들어온 자지를 핥아주자 자지가 입 안에서 움찔거려요.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거지… 자지를 핥는 건데 왜…
“츄르릅, 하아… 츕, 쯉, 쮸읍, 하… 할짝, 츄릅, 하응… 츄읍.”
뇌가 마비될 정도의 달콤한 기분좋음에 잠깐 동안 정신이 멍해졌어요.
뒤늦게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미친듯이 선생님의 자지를 빨고 있었어요.
“마시써… 쯉, 츄읍, 하… 마시써요, 선생님 자지… 하압, 츄, 쥬읍, 하으…”
그건 정신을 차리고 나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자지를 빠는 건 묘한 중독성이 있어요. 이상하게 빠는 걸 멈출 수가 없어요.
너무 맛있고, 너무 달콤하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우웁? 욱, 켁, 콜록콜록, 이, 이건?”
갑자기 자지가 입 안에서 움찔하더니 입안 가득 정액을 사정했어요…
깜짝 놀라 뱉어버리자 선생님이 혼을 내셨어요.
“아리아양, 이게 자지 테라피의 핵심이야. 그러니 절대 뱉으면 안돼. 알겠지?”
“네에… 절대 뱉지 않을게요.”
그렇게 말 안하셔도 그럴 생각이었어요.
미처 뱉어내지 못한, 입 안에 남아있는 정액이 자지보다 달콤했거든요.
원래 남자들의 자지와 정액은 이런 걸까요…?
아니면 선생님만…?
***
“아, 안돼요! 테라피 내용은 절대비밀! 아무리 세실리아양이 선생님의 따님이라 해도 알려주면 안된다고 했어요!”
오늘도 테라피를 마치고 돌아오니 세실리아양이 어떤 테라피를 받았는 지 물어보네요.
매번 말하는데 비밀이라고! 못말한다고요!
그리고 부끄럽다고요! 선생님의 자지를 빨았다는 말을 따님에게 어떻게 말하나요…
게다가 내일은 선생님께 보지를 빨리면서 자지를 빨 예정이란 걸 따님에게 도대체 어떻게 말하냐고요옷…!
“그렇군요… 다음 테라피부터 69자세라고… 부럽네요 정말… 아아! 안되겠네요. 지금 이대로 자위하세요. 제 발가락을 핥으면서 암캐마냥 헐떡여보세요. 그래야 기분이 풀릴 거 같아요.”
“후훗,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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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응… 할짝, 츕, 하아… 쥬읍, 츄.”
멜츠양의 테라피는 별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나 봐요. 조금 부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해해줘야겠죠. 아버지의 성욕을 풀 암캐가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전 이런 가슴이 없으니… 에잇! 이런 지방 덩어리!
“꺄아앙! 하악, 학… 츄릅… 하으… 쯉, 쮸읍…”
어머? 끝까지 제 발가락에서 입을 떼질 않네요?
그 정도로 아버지의 자지가 좋았었나요?
‘제 발가락을 아버지의 자지라고 생각하고 핥으면서 자위하세요.’라는 암시를 걸었는데 효과가 정말 굉장하네요.
후훗, 정말 천박해보여.
“아앙! 하윽… 츄르릅, 하아… 앙, 하아앙!”
어머, 벌써 가버리셨나요? 정말 민감하다니까요.
하지만 그만두시면 안돼요. 제 기분이 풀릴 때까지 하셔야 한답니다.
그런데… 오늘 분명 ‘그 남자’가 호위기사를 데리고 멜츠양을 보러 왔었죠.
멜츠양, 당신도 더러운 년이 되고 싶은 가요?
당신은 앞으로 아버지의 장난감이 될 몸이에요. 함부로 다른 남자와 친하게 지내면 안됩답니다.
설사 그게 왕국의 왕자라 할지라도요.
흐음… 정말 아버지고 멜츠양이고 왜이리 날파리들이 귀찮게 달라붙는 지 성가시네요.
어떻게 처리해야 아버지가 잘했다고 칭찬해주실까요?
후훗, 재밌는 생각이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