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 지하철 변태녀(1)
어젯 밤 성욕에 미쳐서 그대로 이현아를 따먹어버렸다.
팬티 벗기고 있는 데 눈 마주쳤을 때의 그 뻘쭘함이란…
동탁을 암살하려다 들킨 조조의 심정이 이랬을까?
다행히 술 기운 덕인지 이현아가 꿈이라 생각해서 무사히 따먹었지만 정말 큰일날 뻔했다.
난 당연히 이현아가 남친이랑 싸운 김에 나를 유혹하는 건지 알았는데 그건 혼자만의 착각이었다.
하마터면 고소당하고 헌터 잘리고 전국적으로 욕먹고 등등 불길한 미래가 올 뻔했다.
그래도 맛있더라 처녀보지.
소피아급은 아니었지만 남친이 있는데도 결혼할 때까지 아끼고 있던 보지라서 그 맛이 특별했다.
[혼전순결주의자의 처녀보지… 이대로 따먹어주세요오옷!!]
게다가 영상도 찍었다.
이걸 웹에 올릴 생각은 없지만 이만한 딸감이 또 없다니까.
스스로 따먹어달라고 졸라대는 처녀의 야동? 거기다 ‘남친있음’을 곁들인?
이런, 또 완전 풀발기 해버렸네.
한 달 동안 딸도 거의 안치고 사냥에만 집중하다보니 성욕이 너무 쌓여버렸다.
빠르게 C등급 찍고 ‘왕도용사물’로 복귀하려고 했는데 그 전에 한 번 성욕을 풀어줘야겠다.
이현아를 따먹으면서 풀리기는커녕 오히려 감질맛만 나서 더 못참겠다.
남은 포인트가 80포인트뿐이라 랜덤가챠긴 한데…
설마 인류애가 뜨겠어? 그러면 걍 자살해서 나오자.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히로인 네토리’를 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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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 네토리’ 능력을 사용합니다.]
[원하는 장르를 선택하세요.]
[*오류* 보유 포인트가 부족하여 랜덤으로 선택됩니다.]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세요.]
[*오류* 보유 포인트가 부족하여 랜덤으로 선택됩니다.]
[이번 회차에 사용할 아이템을 선택하세요.]
[*오류* 보유 포인트가 부족하여 아무 아이템도 선택하지 못합니다.]
[장르는 ‘러브코미디 미연시’입니다.]
[당신은 엑스트라인 회사원258입니다.]
[사용가능한 아이템이 없습니다.]
[미션: 히로인을 네토리 하세요.]
[팁: 평일 아침 7시 48분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OO방향의 지하철 4-2칸에 타세요.]
회사원258이라… 이건 뭐 5티어 캐릭터네.
그래도 상관은 없다 GTA마냥 깽판치면서 성욕을 발산하다 돌아갈 생각이니까.
그런데 팁이 심상치 않다. 지하철을 타라고?
…설마?
시계를 찾아 시간을 보니 지금은 아침 7시 30분이다.
회사고 뭐고 일단 빠르게 챙겨입고 서둘러 지하철로 향했다.
다행히 역세권이라서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현재시각은 7시 47분… 다음 번 지하철을 타면 되나?
4-2칸에서 줄을 선 후 긴장하여 숨을 고르고 있자 끼익 하고 지하철이 도착했다.
러시아워라 사람들이 가득했고 이리저리 밀쳐지며 안으로 들어가자 눈 앞에 히로인이 보였다.
히로인은 검은 생머리를 하고 있는 학생이었다.
그녀는 인파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문쪽에 달라붙어 있었는데 유리창에 비친 얼굴을 보니 히로인 답게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전형적인 문학 소녀 느낌의 히로인이랄까?
근데 이거… 진짜 각 맞지?
팁이 괜한 말을 했을 리가 없잖아.
나는 슬쩍 그녀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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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야겜을 한 적은 있다. 실제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게임에서나마 한다는 배덕감에 흥분을 하며 즐겼었다.
그런데 이걸 직접 하게 될 줄이야…
떨리는 손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그녀의 엉덩이에 갖다댔다.
“히익…!”
그녀는 움찔하며 소리를 냈으나 전혀 저항하지 않았다.
그건가? 범해도 되는 아이?
어느 정도 저항은 할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그녀는 저항하는 대신 고개를 숙이며 계속해서 몸을 움찔거렸다.
위에서 쳐다보니 귀끝까지 빨개진 게 보였다. 만져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 정도라면 빠르게 진도를 빼도 될 것같다.
나는 슬쩍 손을 앞을 빼서 그녀의 허벅지를 만지다 그대로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하읏…아, 안돼…”
이번엔 그녀가 안된다고 저항했으나 쥐꼬리 만한 목소리여서 가까이 있는 나도 겨우 들을 정도였다.
그리고 말뿐인 저항이었다. 그녀는 나를 밀친다든가 팔을 붙잡는다든가 하는 대신 매고 있는 가방끈을 꽉 쥐며 부들거렸다.
팬티 속 그녀의 클리는 이미 발기해 있었고 보지를 만지니 역시나 축축해져 있었다.
얼마나 음탕한 거야 이 년은. 아무리 성감자극을 켠 상태라 해도 이 정도로 빠르게 흥분할 줄은 몰랐다. 계속 치한당하길 기다렸던 걸까?
보지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자 찌걱거리는 소리가 조금씩 들려왔다.
“기분 좋아?”
“하아… 안돼요… 이러시면 안돼요… 하…”
“거짓말하지 마. 이렇게 적셔놓고 하지 마라고?”
“아니야… 하아… 그만해 주세요 제발…”
고개를 숙여 그녀의 귓가에 속삭여주자 보지 속 손가락이 조여졌다.
그에 반응해 손가락 하나를 더 넣어주자 찌걱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아아… 안돼… 제발…”
그녀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내게 기댄 채 씹질을 지켜만 보았다.
이윽고 그녀가 가버리려 하자 나는 그녀에게서 손을 뗐다.
그녀는 아쉬워하며 내 손을 붙잡고는 뒤돌아 나를 쳐다봤다.
“왜? 그만해 달라며?”
“아으으…”
“내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어.”
나는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내버려 둔 채 지하철에서 내렸다.
이거 생각보다 재밌는 ‘히로인 네토리’가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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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같은 시간에 지하철을 타자 역시나 히로인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보자 얼굴을 붉히며 마치 그대로 자신을 만져달라는 듯이 몸을 뒤로 돌렸다.
‘근데 난이도가 너무 쉽네. 미연시라 그런가? 한 번 만져줬다고 거의 함락이네.’
뭐 좋은 게 좋은 거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으니 이미 팬티가 젖어있었다.
“뭘 기대하고 이렇게 적셔 놓은 거야?”
“하으으… 으읏…”
“이걸 기다렸던 거야?”
그렇게 말하며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쑤셔 주니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내 팔을 붙잡고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이 미친년이 지금 내 손으로 자위하는 중이야?’
조금씩 그녀의 조그만 입 밖으로 신음소리가 새어나갔다.
그러나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어제 가지 못한 만큼 절정하려는지 점점 움직임이 빨라졌다.
하지만 나는 이번에도 그녀가 가기 직전에 그녀의 보지에서 손을 뗐다.
“자, 여기까지.”
“…네? 하아… 어째서, 또…”
이대로 자위기구가 되는 건 사양이다. 그리고 어딜 멋대로 가려고 하는 거야. 주도권을 확실히 잡을 필요가 있다.
나는 그녀의 팬티를 양손으로 붙잡고 무릎까지 내렸다.
이미 잔뜩 젖어있는 팬티에서 야한 냄새가 흘렀다.
“하우… 아, 안돼…”
당황한 그녀는 재빨리 팬티를 올리려고 했으나 내가 그녀를 방해했다.
그녀의 양손을 꽉 붙잡은 후 귓가에 다가가 말을 꺼냈다.
“이대로 여기서 팬티를 벗어서 나한테 줘. 오늘 하루동안 노팬티로 지내는 거야. 그러면 내일은 가게 해줄게.”
“으읏… 하, 하… 진짜요…?”
“진짜야. 잔뜩 가게 해줄게.”
약속을 해주자 그녀는 내 앞에 쪼그려 앉아 천천히 팬티를 벗었다.
그 행동에 주변에 서있는 몇 명이 눈치를 챘는지 대놓고 그 광경을 구경했지만 그녀는 그걸 알면서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흥분했는지 바닥으로 뚝뚝 그녀의 애액이 떨어졌다.
발을 들어 그녀의 보지를 툭툭 건드려주자 그녀가 자지러지며 쓰러졌다.
넘어지며 접힌 치마 밑으로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황급히 일어나려던 그녀는 발에 걸린 팬티를 밟으며 다시 넘어졌는데 이번엔 내 가랑이에 그녀의 얼굴을 묻었다.
과연 이래서 러브코미디인가? 참 재주좋게 넘어진다.
“그렇게 내 자지가 갖고 싶어?”
“하으으! 아, 아니에요!”
그녀를 놀려주자 그녀는 이번엔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일어났다.
그러고는 지금 막 벗은 따끈따끈한 팬티를 내게 건넸다.
“여기… 팬티요.”
만난 지 이틀만에 그것도 치한한테 팬티를 벗어주는 여자가 있다?
어질어질 하구만 진짜.
“그, 그럼 내일 봬요!”
때마침 지하철이 정차했고 그녀가 문 밖으로 달려나갔다.
짧은 치마 밑으로 그녀의 보지가 보일 듯 말 듯 하는 게 무척 꼴렸다.
그렇게 문이 닫힐 때까지 그녀를 바라보고 있으니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말을 걸었다.
“저기… 후욱, 그 팬티 파실 생각 후욱, 있으세요?”
어질어질 하구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