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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 네토리-13화 (13/428)

13 - 왕도용사물(4)

시우는 덕배의 말에 얼버무리며 대답을 했고 덕배는 화를 냈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은 시우와 소피아 둘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에 제3자가 그 이상 간섭할 순 없었다.

덕배는 한숨을 쉬고는 제발 앞으로 조금만 더 신경써달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그 모습을 본 시우는 덕배가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

‘죄송해요 형… 하지만 소피아를 향한 제 마음은 진짜에요. 반드시… 반드시 소피아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거에요. 그때까지만 참아주세요.’

덕배는 소피아의 친 오빠는 아니었다. 소피아와 알게된지도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둘은 금세 친해졌고 지금은 누가봐도 가족이라고 생각할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눈치가 빠른 덕배는 소피아와 시우의 관계를 곧바로 알게되었는데 방해하기는커녕 둘의 사이를 응원해줬다.

덕분에 서로에 대한 마음은 강해졌고 소피아는 보다 적극적으로 시우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우는 소피아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건 시우에게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시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금단의 사랑을 했었다.

아버지는 귀족이었고 어머니는 평민이었다.

자택에서 메이드로 일하던 어머니에게 반한 아버지는 신분을 초월해 어머니를 사랑했었고 어머니 또한 그런 아버지에게 흠뻑 빠졌었다.

하지만 둘의 사이를 눈치 챈 아버지의 부모가 강제로 약혼녀를 붙여주었고 절망한 아버지는 새벽을 틈타 어머니와 도망쳤다.

그렇게 지금의 마을에 정착한 부부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곧 어머니의 뱃속에 시우가 생겨났다.

둘은 앞으로 즐거운 날만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을 냉혹했다.

둘의 위치를 알게 된 공작가에서 사람을 보냈고 강제로 아버지를 데려간 것이다.

아버지는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어머니에게 약속했지만 그가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결국 혼자남은 어머니는 혼자서 시우를 낳고 기르다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시우는 그래서 책임지지 못할 사랑을 증오한다.

사랑에 눈이 멀어 현실을 잊은 자는 결국 상처밖에 받지 못한다는 것을 시우는 알고 있다.

그렇기에 부모도 집도 재산도 없는 지금의 시우는 소피아를 받아들일 수 없다.

그래서 시우는 수련을 한다.

인근 도시 마르타의 경비병이 되기 위해서다.

경비병이 되면 도시의 시민증도, 주택도, 재산도 얻을 수 있다.

시우는 경비병이 되어 떳떳하게 소피아 앞에 설 수 있을 때

그 때 소피아에게 프러포즈를 할 생각이다.

드디어 올해 경비병에 지원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

집으로 돌아오자 아줌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주민회의가 있어 아저씨는 촌장님댁에 갔고 소피아는 친구들과 놀러나갔다고 한다.

아줌마는 회의에 안가냐고 물으니 슬쩍 팬티를 내리며 따로 할 게 있다고 말하길래

나도 따라 팬티를 내리며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아앙! 조, 좋앗! 핫, 앗, 앗!”

팡팡팡

자지가 보지에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아줌마의 엉덩이에 내 허벅지가 부딪히며 거친 소리를 냈다.

엉덩이를 찰싹 때려주자 아줌마는 신음을 터뜨리며 좋아했다.

한 손으로 계속 엉덩이를 때려주면서 한손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했다.

화면 속 아줌마는 등뒤로도 보이는 커다란 가슴을 흔들어댔다.

“이제 쌀게요!”

“응, 앙, 싸줘! 하아… 읏, 질내에! 가드윽!”

아줌마는 소리치며 내 자지를 조였고 나는 그에 맞춰 사정을 했다.

커다란 자지를 보지구멍에서 꺼내자 보지에서 내 정액이 흘러나왔다.

거기까지 촬영한 후 스마트폰을 인벤토리에 넣었다.

헐떡이는 아줌마에게 자지를 갖다대자 아줌마는 핥짝거리며 내 자지를 빨아줬다.

요염한 혀놀림에 다시 발기했지만 다시 박아주진 않았다.

오늘 주인공과 싸우기도 했고 여러모로 피곤했다.

아쉬워하는 아줌마를 뒤로한 채 방으로 향했다.

그런데 방 안에서 소피아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피? 언제왔었어?”

조졌다.

평소에 소피아는 놀러 나가면 항상 저녁은 먹고 돌아왔기 때문에 당연히 오늘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만약 소피아가 섹스하는 소리를 들었다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

아… 망했다.

붉어진 얼굴로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 걸 보니. 들은 게 확실했다.

말이 많은 소피아가 이렇게 조용히 있을 리도 없고. 분명 알고 있는 거다.

뭐라고 변명하지…

“오빠… 엄마랑… 했어?”

“소피, 그게…”

“맙소사… 정말로?”

“…미안.”

일시정지권… 쓸까? 포인트 벌어와서 하루회귀권이나 이런거 사버려? 파는 지도 모르겠지만…

후… 기껏 올렸던 호감도가 떡락하게 생겼다.

“이거 아빠한테 말하면… 오빠 큰일나는 거지?”

그래 그것부터가 문제구나. 당장 쫓겨날지도 모른다.

당연히 술집에서 일하는 것도 못할테고 이번 ‘히로인 네토리’ 자체가 망할 지도 모른다.

모험을 떠나려면 두 달이나 넘게 남아서인지 안일해져 있었다.

섹스에 빠져 살다가 스토리 진행 해보기도 전에 끝나게 생겼다.

“소피 제발…”

“……비밀로 해줄 테니까, …보여줄 수 있어?”

“…응?”

얘가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그… 자지 말야…”

=====

“와! 이렇게 생겼구나… 되게 크고 징그럽다. 뱀 허물같아.”

소피아는 내 자지를 보며 감상을 남겼다.

약간은 흥분했는 지 목소리가 평소보다 높았는데 소피아의 이런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소피아도 한창 성에 관심이 있을 나이긴 하지. 설마 내 자지를 보여달라고 할 줄은 몰랐지만…

소피아가 자지를 뚫어지게 쳐다보자 자지가 발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꺄아아! 뭐야! 오빠 이거 왜 이래?”

아까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소피아가 기겁했다.

몇 번의 사정 끝에 힘이 빠져 축 쳐져있던 아까와는 다르게 아주 빳빳하게 서버렸다.

“이게 진짜 모습이야.”

“헤에… 그래?”

소피아는 내 자지를 바라보다 슬쩍 자신의 아랫배를 보더니 당황한듯 소리쳤다.

“거짓말! 이걸… 이걸 어떻게 넣어! 역시 루시아가 거짓말 한 거였어!”

루시아는 분명 촌장님네 딸인데 최근에 결혼했었지.

결혼하고 첫경험을 가진 후 그 얘기를 소피아에게 해준 모양이다.

“아니야, 소피. 아줌마한테도 들어갔는걸.”

“앗!”

“아…”

아차, 나도 모르게 그만… 미친놈인가 진짜.

소피아를 보자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떻게… 엄마랑 그럴 수 있는 거야?”

“……”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이게 바로 유구무언이구나.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그러나 내 자지는 오히려 더 뻣뻣하게 발기했다.

소피아에게 배덕감을 느낄수록 더 흥분되었다.

“훌쩍… 어째서… 흑…”

결국 소피아를 울리고 말았다. 걱정이 되어 소피아에게 다가갔는데.

발기한 자지가 소피아의 배에 닿았다.

“꺄아아아!”

화들짝 놀란 소피아가 뒤로 물러났다.

다행히 자지와 부딪쳤다는 충격에 아줌마 생각은 사라진 듯했다.

“남자들은 다 그렇게 큰 거야? ……시우도?”

얼굴이 새빨개진 소피아가 내게 물었다.

갑자기 주인공 얘기라니 화가 난다. 그리고 아무리 주인공이라도 이건 못이기지.

“아니 내가 좀 많이 큰 편이야.”

“헤에…”

대화 주제가 다시 자지가 되자 소피아는 내 자지에 집중했다.

루시아 걔는 대체 무슨 말을 했기에 소피아가 이러는 지 원…

고맙다!

“그… 소피, 한 번 만져볼래?”

“뭐어어? 그건 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슬쩍슬쩍 자지를 보는 게 만져보고 싶은 눈치다.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지만 소피를 위해서니까 내가 참을 게. 자 만져봐도 괜찮아.”

“오빠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한 번 부추겨 봤더니 소피아는 마지 못한듯이 떨리는 손을 뻗어 내 자지를 만졌다.

“뜨, 뜨거워 오빠!”

“자지는 원래 그런 거야. 사람 몸에 들어가야 하니까.”

“그렇구나… 우으으… 이상한 기분.”

소피아는 손가락으로 내 귀두를 잡고는 이리저리 흔들다가 손바닥으로 자지를 건드렸다.

부드럽고 단단한 모순된 감촉에 자지가 부들부들 떨렸다. 지나치게 기분이 좋았다.

소피아는 이내 자지를 움켜잡더니 자연스럽게 뿌리까지 손을 내렸다.

평소와는 전혀 다른 감각에 무척 흥분되었다.

손가락으로 스치듯 자지를 만져대던 소피아는 이내 귀두 뒷부분을 검지손가락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소피아가 내 반응을 살피다가 내가 약한 부분을 알아차린 거다.

이 무슨 야한 아이…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신음소리를 흘리자 소피아가 기뻐했다.

“아 진짜다! 진짜 좋아하네? 오빠 기분 좋은 거지? 이렇게 만져주는거? 흐흥…”

루시아 너는 대체…

“소피… 이제 그만...”

“헤헤 싫은걸? 계속 할 거야. 자! 여기가 좋지? 에잇! 에잇!”

약점을 찾아 낸 소피아는 내 반응을 즐기며 계속해서 자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사정할 정도로 기분 좋은 건 아니었지만 소피아가 적극적으로 만져준다는 게 흥분되었다.

“꺄앗! 서, 설마 오빠 사정한 거야?”

“아니 이건 쿠퍼액이라고 남자가 흥분하면 자지에서 나오는 거야.”

“흐흥… 오빠 흥분했구나? 헤에…”

사정한 건 아니란 말에서 실망하더니 흥분했다는 말에 기뻐한다.

뭐야 이 아이? 뭐가 이렇게 귀엽고 야해.

하… 못참겠는데.

그냥 주인공한테 주지 말고 내가 가질까?

“하아… 하아…”

소피아 역시 흥분했는 지 어느 순간 말없이 내 자지를 애무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자지에게 다가가더니

이내 자지 바로 앞에 얼굴을 갖다 대고는 내 자지 냄새를 맡았다.

-꿀꺽

내 소리인지

소피아 소리인지

혹은 둘 모두의 소리인지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살며시 소피아의 입이 벌어졌다.

소피아의 작고 귀여운 혀가 보였다.

이미 침에 잔뜩 젖은 혀가 입 밖으로 나왔다.

설마…

“조아… 오ㅃ, 헉!”

아, 혀가 자지 끝에 닫기 직전에 소피아가 고개를 들었다.

자기가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 지를 깨달은 듯이 놀란 표정이었다.

잠깐의 침묵 끝에

“나, 나나나 나 갈게!”

소피아가 도망쳤다.

그러고보니 성감자극을 켠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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