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히로인 네토리-8화 (8/428)

8 - 재벌집 막내딸(4)

OO월 XX일

오늘도 감집사님께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가슴으로 1번, 보지로 3번 가버렸습니다.

감집사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가버린다’라고 말하며 절정하니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신경써야겠습니다.

예나양은 드디어 보지에 손가락 두 개를 넣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내일부턴 세 개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예나양이 제게 자랑하듯 이야기하셨지만 저는 이미 세 개로 쑤셔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오늘도 감집사님과 예나양은 키스를 하셨습니다. 서로를 끌어안으며 키스를 하는 모습은 언제봐도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언제쯤 첫키스를 하게될까요?

…이런, 키스를 하는 상상을 하니 시우군 대신 감집사님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봤던 두 분의 키스 장면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OO월 XX일

오늘은 새로운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알몸이 되어 감집사님께 가슴을 빨렸습니다.

유선을 자극하여 여성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마사지라고 하셨습니다.

정신없이 제 가슴을 빨고 있는 감집사님이 갓난아기처럼 보여 귀여웠습니다.

감집사님의 머리를 쓰다듬어 드리자 예나양이 제게 질투했습니다. 약간은 우월감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크기만 해서 싫었던 가슴이었는데 지금은 커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OO월 XX일

오늘은 펠라치오라고 자지를 빠는 행위를 배웠습니다. 자지에서 나오는 정액이 여성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감집사님의 자지는 무척 컸는데 평소 저희의 보지를 쑤시던 손가락과는 비교도 안되는 크기였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만져보자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웠고 강철처럼 단단했습니다. 이 자지가 제 보지에 들어온다고 상상을 하자 보지가 움찔거렸습니다.

먼저 예나양이 시범을 보이셨는데 바닥에 무릎을 꿇은 뒤 감집사님의 자지를 입에 무셨습니다. 그리고 한손으로는 입에 담기지 않은 막대 부분을 다른 한손으로는 불알부분을 애무하셨습니다.

예나양은 이미 익숙한 행위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감집사님한테서 정액을 뽑는 데 성공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자지를 물고 있자 턱이 너무 아팠고 나름 여기저기 핥아 봤지만 감집사님을 만족시켜드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감집사님은 답답하셨는지 제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은 후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제 목구멍에 찔러대셨습니다.

괴롭고 토할 거 같았지만 제가 부족했던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제 목구멍은 마음에 드셨는지 금방 사정하셨습니다.

그 덕에 입안이 감집사님의 정액으로 가득했습니다. 굉장히 맛이 없었지만 감집사님이 저로 인해 사정하신 정액이라고 생각하니 어쩐지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꿀꺽 정액을 삼키자 잘했다며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 첫키스 상대는 감집사님의 자지인 거군요…

시우군에게 미안해졌습니다.

OO월 XX일

최근 시우군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얼굴을 붉히고 한 발 뒤로 물러납니다. 평소처럼 이야기를 나눠도 제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합니다.

드디어 시우군이 저를 한 명의 여자로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아버님도 최근에 제가 조금 달라지지 않았냐고 물으셨었지요. 아무래도 슬슬 마사지의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평소보다 더 열심히 감집사님의 자지를 빨아드렸습니다.

OO월 XX일

오늘은 시우군이 제게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시우군은 학교 근처에 새로 생긴 카페 얘기를 꺼내며, 거기서 파는 쇼트케이크가 맛있다며 함께 먹으러가자고 권유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마사지가 없는 날이라 권유를 받아들였습니다.

시우군의 말대로 케이크는 무척 맛있었습니다. 독특한 레시피를 쓰는 듯하여 시우군과 머리를 맞대고 레시피를 분석했습니다. 간만에 시우군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행복했습니다.

아니요, 최악입니다.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아니요… 제가 더 최악입니다.

그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데 제가 왜…

저는 대체…

어째서 예나양과 감집사님이 섹스를 했다는 소식에 이렇게 가슴이 아픈 걸까요…

OO월 XX일

며칠째 마사지를 받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예나양과 감집사님을 보는 게 두려웠습니다.

… 정정하겠습니다. 예나양과 감집사님이 섹스를 하는 걸 보는 게 두려웠습니다.

… 또, 정정하겠습니다. 두 분이 섹스하는 걸 보고 제가 아파하는 게 두려웠습니다.

분명 두 분은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전 시우군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제가 마사지를 받는 건 시우군을 유혹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두 분이 결국 첫경험을 가진 것에 축하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저는…

욕심쟁이인 걸까요?

두 분의 첫경험은 제 앞에서 이뤄지길 바랐습니다.

예나양은 몸이 민감하니 감집사님을 만족시켜 드리기 전에 가버릴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빈 자리를 자연스럽게 제가 채워드려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우군에게 사랑받길 원하면서도 감집사님의 애정을 받고싶었던 겁니다.

저는… 욕심쟁이가 맞습니다.

미안해요… 시우군, 예나양…

죄송해요 감집사님…

OO월 XX일

일주일이 넘도록 마사지를 받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의식적으로 예나양과도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예나양은 저를 걱정하는 눈치지만 억지로 무시했습니다.

제가 기운없이 있자 시우군이 저를 많이 챙겨주었습니다. 비장의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 등에 데려가며 제 기분을 풀어주려고 많이 노력해주었습니다.

시우군에겐 고마웠지만 제 기분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시우군과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마다 감집사님과 사랑을 나누고 있을 예나양이 떠올랐습니다.

아… 그게 아니군요.

예나양과 사랑을 나누고 있을 감집사님이 떠오른 겁니다.

시우군을 앞에 두고서도…

OO월 XX일

오늘도 마사지를 받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OO월 XX일

오늘도 마사지를 받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시우군이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몸이 아프단 핑계로 거절했습니다.

OO월 XX일

오늘도 마사지를 받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예나양과 감집사님의 섹스를 상상하며 자위를 했습니다.

그러나 전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OO월 XX일

오늘도 마사지를 받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OO월 XX일

… 감집사님과 섹스를 해버렸습니다.

행복해… 행복이란 이런거였군요. 잊고 있었습니다.

일기를 써야 하는데… 몸에 힘이 없습니다

설마 자고 일어났는데 알고보니 꿈이었던 건 아니겠죠?

OO월 XX일

다행히 꿈이 아니었습니다. 보지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어제 감집사님과의 섹스가 거짓이 아니란 걸 알려줬습니다.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교문 앞에서 예나양과 감집사님이 기다리고 계셨고, 같이 예나양네 집으로 갔고, 예나양이 감집사님이 저와 섹스를 하는 걸 허락했고

그리고…

감집사님과 섹스…

어째서죠! 섹스하는 부분부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제 첫경험인데… 억울해요!

예나양에게 투정부리니 제 첫경험을 찍은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영상 속의 저는 매우 음란하고 음탕해보였습니다.

감집사님의 흉악한 자지에 찔려대며 기분좋은 교성을 터뜨리더니 감집사님을 끌어안았습니다.

이게 정말 저라고요…?

제가 이렇게 흐트러질 정도로 섹스가 기분 좋은 건가요…?

이제 곧 예나양네 집으로 갈 계획입니다. 거기서 파자마파티를 가장한 섹스파티를 밤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정신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OO월 XX일

오늘도 섹스를 했습니다.

두 번째 절정까진 정신을 유지했는데 세 번째부턴 또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매번 첫 절정에 기절해버리는 예나양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OO월 XX일

오늘은 예나양과 키스를 했습니다.

발단은 셋이서 하는 체위였습니다. 제가 아래에 누워있고 그 위에 예나양이 올라탄 후 서로의 보지 사이에 감집사님이 자지를 박아대는 자세였습니다.

비록 직접 삽입하는 건 아니었지만 클리가 비벼지며 무척 흥분됐습니다. 그리고 제 위에서 앙앙거리는 예나양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저도 모르게 예나양에게 키스했는데 예나양이 제 키스를 받아줬습니다. 저희가 키스에 빠져있자 감집사님은 각자의 보지에 자지를 넣어주셨습니다.

이번에도 예나양은 첫 절정과 함께 정신을 잃었습니다.

마치 제가 보내버린 것 같아서 재밌었습니다.

OO월 XX일

오늘도 셋이서 섹스를 했습니다.

이제는 감집사님의 자지에 완전히 익숙해졌습니다.

예나양에게 사정을 하고도 단단히 발기해있는 자지를 제 가슴에 끼우고 쪽쪽 빨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침대에 엎드린 후 엉덩이를 들고 보지를 벌리니 감집사님이 자지를 박아주셨습니다.

정신을 잃을 만큼 아찔한 쾌감에 자연스럽게 신음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역시 섹스는 기분이 좋습니다.

OO월 XX일

최근 시우군의 저를 보는 시선이 또 다시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말만 걸어도 식은땀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합니다.

오늘은 시우군과 의도치않은 작은 스킨십이 있었는데 시우군이 발기한 게 보였습니다.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OO월 XX일

최근 같은 반 남자애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저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시우군만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제 가슴이나 엉덩이를 훔쳐보며 소곤거리거나 몰래 사진을 찍는 사람들까지 생겼습니다. 제 가슴과 엉덩이는 이미 주인이 따로있는데 말이죠. 역겨운 사람들.

감집사님께 말을 하니 깔끔히 정리되었습니다. 퇴학과 해고, 하루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역시 모든 면에서 유능한 분이십니다.

감사의 의미로 오늘은 제가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들어 드렸습니다. 하지만 부족했는 지 결국 감집사님께서도 허리를 흔들어 주셨습니다. 분발해야겠습니다.

OO월 XX일

오늘도 셋이서 섹스를 했습니다.

OO월 XX일

오늘도 셋이서 섹스를 했습니다.

OO월 XX일

오늘도 셋이서 섹스를 했습니다.

OO월 XX일

예나양이 임신을 했습니다.

부러웠습니다.

OO월 XX일

혹시나 하고 저도 확인을 해봤습니다.

두줄이었습니다.

아… 행복해.

OO월 XX일

임신 기념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감집사님이 시우군도 초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기회에 시우군과의 관계를 확실히 끝내라고 하셨습니다.

안그래도 최근 시우군이 지나치게 친근하게 굴고 은근슬쩍 스킨십을 하는 게 짜증났었습니다.

그러겠다고 대답하자 착하다며 키스를 해주셨습니다. 키스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애교부리니 자지를 박아주셨습니다.

진작에 자주 애교부릴 걸…

OO월 XX일

시우군을 여행에 초대했습니다. 시우군은 얘기를 듣더니 누구보다 기뻐하며 무조건 참석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 시우군의 모습을 보니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후후… 여행가는 날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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