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95화 〉 695화 놀라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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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그때 노크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며 여러 명의 웨이터들이 안으로 들어왔다. 손에는 여러 안주들과 술 등이 들려있었다. 순식간에 테이블에 맥주와 양주, 그리고 과일안주를 포함해 여러 음식들이 놓아지며 풀 세팅이 되었다.
“이것들은 뭐야?”
춘배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음을 던졌다.
이런건 시키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웨이터가 대답을 했다.
“서비스로 넣어드려라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잘 먹겠다고 지배인에게 전해줘.”
“알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세팅이 끝나고 웨이터들이 물러나자 아까보다는 양주를 포함해 안주들의 양이 두 배는 늘어난 것 같았다.
“너희들도 한 잔씩 받아라.”
그에 이만석이 얼음 양동이에 채워져 있는 맥주 하나를 꺼내어 병을 따자 춘배부터 시작해 차례대로 술을 받았다. 그러고는 비워 있는 잔에는 이번에 춘배가 따라 주었다.
“일주일동안 휴가였는데 내가 별로 챙겨 준 것도 없어서 미안하다.”
“미안한게, 뭐있수? 우리야 잘 놀았으면 된 건데.”
“아무튼 가서도 일 열심히 해라. 나중에 다 너희들에게 돌아가는 거니까.”
“예.”
“일성회를 위해.”
“위하여!”
이만석의 말에 맞춰 크게 말하고는 그대로 잔을 비워버렸다. 그렇게 시작 된 술자리에서 여러 얘기를 나누며 기분 좋게 즐겼다. 중간에 노래신청을 하여 흥을 띄우는 등 분위기는 점점 더 물어 익어갔다.
술이 한 두잔 들어가고 조금씩 취기가 오를수록 웃음소리가 더욱더 커져갔고 중간에 자신의 얘기를 나누며 희롱도 즐기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현석도 조금씩 취기가 오르니 흥이 나는지 불만 없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저도 결국엔 아가씨 한 명을 불러 함께 놀았다.
다만 샤킵과 안영만은 아가씨들을 부르지 않고 그저 간간히 대화를 주고받으며 술만 마실 뿐이었다. 7시부터 시작 된 술자리는 시간이 흐르고 늦은 새벽 시간까지 계속 되었는데 비워진 양주병과 맥주병이 늘어날수록 조는 사람도 한 사람씩 늘어났다. 아가씨들도 양주를 너무 많이 마셨는지 이미 엎드려 수면에 빠져 들어가 있었다.
비워져 있는 술병만 봐도 양주 15병에 맥주 30병이 넘어가고 있으니 취기가 오르는 것은 당연해 보였다.
“한 잔 더 줄까?”
이중에 제일 멀쩡해 보이는 안나를 향해 이만석이 말하자 그녀가 말없이 잔을 들었다. 그에 맥주 새 병을 또 하나 따서 잔에 가득 채워 주었다.
“별로 취기가 안 올랐나보군.”
안나는 별로 취하지 않은 것 같았다.
“몸이 달라졌으니까.”
거기에 대한 안나의 답은 자신의 몸에 일어난 변화였다.
“그런가.”
달라졌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만석은 그에 수긍을 했다.
아무래도 몸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 모든 소화기 계통의 장기 능력들도 다 상승한 것 같았다.
사실 그렇지 않다면 술을 이렇게 많이 먹고도 멀쩡하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받아.”
안나가, 다 마신 자신의 잔을 이만석에게 넘겨주었다. 그러더니 이번엔 자신이 병을 들어 잔에 가득 따라 준다. 거리낌 없이 그녀가 따라준 술을 이만석은 잔을 비워 다 마셔 버렸다.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보던 안나가 다시 입을 열었다.
“빈 방으로 가.”
갑작스러운 안나의 제안.
“빈 방?”
그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순간 이만석의 입고리가 말아 올라가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면 나야 좋지.”
술에 취해 뻗어 있는 애들을 뒤로하고 룸을 빠져나왔다. 복도에 지나가는 웨이터 한 명을 잡은 이만석이 빈방이 있냐고 물어보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가 곧 눈치를 까고는 손님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안내해주었다. 품에서 오만원 권 한 장을 꺼내어 건네주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네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은 깔끔했고 룸 안은 어두웠다. 조명을 켠 순간 이만석이 아닌 안나가 먼저 그의 목을 끌어안더니 키스를 해왔다.
순식간에 입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그녀의 말랑한 혀는 저극 적으로 이만석의 잇몸을 핥고 건드리며 부비 대었다. 처음 키스를 나눌 때보다 어색함이 다소 사라진 그녀의 키스는 생각이상으로 끈적끈적했다. 어느새 이만석 또한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있었다.
“쭈웁...!”
서로의 혀를 부비대며 빨다가 타액을 주고받으면서 키스를 이어갔다. 그렇게 한 참을 키스를 이어가던 이만석이 입을 떼고는 걸음을 옮겨 자리에 몸을 앉히자 그 위에 마주보고 올라탄 안나가 여전히 목을 휘어감은 상태로 이만석의 입술을 빨았다.
“너무 적극적인데?”
키스가 지나가고 이만석은 그녀에게 농이 섞인 한 마디를 건넸다.
“뺄 필요 없으니까.”
무심하게 말을 받아친 안나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마이와 넥타이를 풀어 헤치고는 이만석의 셔츠 단추를 거침없이 풀었다. 그러고는 이만석이 전에 그랬던 것처럼 안나가 그의 귀부터 시작해 목으로 내려가며 부끄럼 없이 입을 맞췄다.
엉덩이를 받치고 있는 손을 떼자 몸을 일으킨 안나가 한 쪽 무릎을 꿇고 앉더니 바지 후크를 풀어 버리고 지퍼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이만석이 뭐라 할 사이도 없이 트렁크 팬티에 나있는 남대문 사이로 성기를 잡고 빼내어버렸다.
손으로 감싸 앞뒤로 움직이며 자극을 주던 안나가 망설이지 않고 입을 벌려 귀두를 삼키어버렸다.
“그렇게 한 번에 넣지 말고... 혀를 이용해 천천히 핥으면서 삼켜봐.”
성기르 무는 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역시나 많이 어색하고 투박했다. 이만석 알려준 대로 안나는 다시 입안으로 물었던 성기를 빼내고는 혀를 꺼내어 기둥부터 시작해 천천히 핥아서 올라갔다.
‘부끄러움이 없군.’
처음 성기를 입으로 물고 빠는 것이 분명해 보였는데 안나는 전혀 거리낄게 없어 보였다.
“추웁...쭙.....!”
귀두까지 핥아 올라간 안나가 아까와 다르게 천천히 입안으로 집이 넣더니 혀를 움직이며 고개를 앞 뒤로 움직이면서 빨아대었다.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핥고 있는 모습을 보면 뭔가 좀 이질적이게도 보였지만 그녀가 성기를 물고 있는 게 참으로 신선해서 느낌이 색달랐다.
처음이라 움직일 때마다 한 번씩 이빨에 걸렸는데 그런 것에 이만석은 별로 상관하지 않았다.
“으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자극이 강해져 오자 앞뒤로 움직이고 있는 안나의 머리를 잡은 이만석이 그녀의 펠라치오를 마음껏 즐겼다.
계속해서 쉬지 않고 고개를 움직이니 자극이 더 빨리 올라왔고 사정 할 것 같은 느낌이 왔을 때 참지 않고 안나의 입안에 뿜어내었다.
순식간에 입천장을 때리면서 가득 들어오는 걸쭉한 액체에 처음이라 놀랄 만도 하련만 안나는 그 상태 그대로 입을 떼지도 않고 들어온 것을 삼키어갔다. 마지막 한 방울 까지 그렇게 전부다 빨아 먹은 안나가 입을 떼어내고는 몸을 일으켰다.
“거부감 없어?”
“전혀.”
처음으로 정액을 먹었을 텐데 안나는 말끔하게 전부다 마셔버렸다. 스스로 청바지의 후크를 풀어버린 안나가 스스럼 업이 바지와 팬티를 잡고 아래로 내렸다. 그러고는 몸을 돌려 테이블을 잡고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는 고개를 돌려 이만석을 바라보았다.
“넣어줘.”
“괜찮겠어?”
“......”
말없이 무심하게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에 고개를 끄덕인 이만석이 자리에서 일어나 번들거리는 자신의 성기를 잡고 안나의 샘 입구에 맞추었다. 애무를 통한 전위과정 없이 한 번에 안으로 밀어 넣었다.
‘빡빡하군.’
애액이 흘러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그저 습기만 머금고 있는 정도라서 귀두부터 안으로 밀어 넣는데 쉽지가 않았다. 뒤로 조금 뺐다가 다시 힘주어 안으로 밀어 넣으니 조금씩 속살을 벌리며 안으로 밀고 들어가다.
진입해 들어가는 순간부터 순식간에 사방에서 강하게 조여 오며 양물을 물어오기 시작했다. 허리를 잡고 좀 더 안으로 밀고 들어가니 순식간에 빨판처럼 달라붙어 빨아 당기는 듯한 느낌이 전해져오기 시작했다.
‘이 느낌...’
성기가 반쯤 들어간 순간부터 달라붙어 전해져 오는 쾌감이 보통이 아니었다. 호텔에서 처음 안나와 가졌을 때의 그 쾌감이 이 순간 다시금 찾아온 것이다.
안으로 밀고 들어가 거의 뿌리 끝까지 진입해 들어섰을 때 이만석은 잠시 동안 움직이는 것을 멈췄다.
‘이건...’
여기서 조금만 더 움직여다가 그대로 사정해버릴 것만 같았다. 이미 방금 전에 한 차례 사정 했는데 귀두부터 시작해 강하게 쪽쪽 거리며 달라붙어 빨아 당기는 느낌이 정신이 아득해 져도 이상할 게 없는 쾌락을 전해주었다.
‘들어왔어.’
가득 들어찬 성기를 느끼면서 안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전에 보다 아픔이 덜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조금은 쓰라린 느낌이 드는 것은 아직 있었다. 하지만 안나는 찾아오는 마음의 안정감에 기분이 편안해 지는 것을 느꼈다.
그와 함께 심장은 아까보다 빠르게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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