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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나만이 유일한 마법사가 되었다-657화 (657/812)

〈 657화 〉 657화 대업

* * *

성기를 통해 느껴지는 질 벽의 느낌은 장난 아니었다.

안나가 처음이라는 것도 아주 놀라울 일인데 관계를 가지면서 진짜 놀랄만한 일은 따로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기가 들어가고 나서 물어오는 조이음 어느 여자와도 틀렸다.

느낌이 상당했고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었다.

조그만 움직여도 그대로 사정을 해버릴 정도로 강한 쾌감을 전해주니 빨리 사정한 것도 사실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세 번째의 사정을 끝내고 한 숨을 돌리는 사이 누워 있던 안나가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그러고는 앉아 있는 이만석을 향해 입을 열었다.

“누워.”

“네가 위로 올라가려고?”

누우라는 안나의 말에 물음을 던진 이만석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정말로 내가 누워도 괜찮겠어?”

“괜찮아.”

“그럼 그러도록 하지.”

고개를 끄덕인 이만석이 금세 침대에 몸을 뉘었다,

그러는 사이 안나는 아직도 걸치고 있는 브래지어와 상의를 단번에 벗어 던져버렸다.

그제야 이만석과 같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가 된 안나가 다리를 벌리고 이만석의 올라갔다.

아직 죽지 않고 세 번이나 사정을 하였는데도 성을 내고 있는 성기를 잡고 자신의 질 입구에 맞추었다.

그러고는 망설임 없이 천천히 엉덩이를 앉혀 안으로 밀어 넣는데 하는 행동과 다르게 안나의 얼굴은 여전히 침착했다.

‘대단하다.’

자세는 어정 쩡 했지만 순식간에 질 벽이 벌어지며 밀고 들어가는 느낌에 절로 신경이 그쪽으로 집중 되었다.

‘세 번이나 사정을 하였는데도 이정도라니.’

점점 더 안으로 깊숙이 밀고 들어갈수록 아까처럼 느낌이 배가되어 올라갔다.

세 번이나 사정을 하였는데도 성기를 통해 느껴지는 자극은 비슷했다.

다만 아까처럼 금방 사정을 하느냐, 아니면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었다.

‘다 들어왔어.’

처음으로 자신의 샘 속으로 성기를 스스로 집어 넣어본 안나는 누워서 이만석에게 안길 때와는 또 느낌이 달랐다.

가득 채워지듯 안으로 들어선 성기의 느낌에 안나는 잠시 동안 그대로 앉아 있다 입을 열었다.

“좋아?”

짧은 한 마디였지만 대답하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은 말이었다.

“좋은 정도가 아니라 상당해.”

가만히 눈을 깜박이며 쳐다보는 안나를 향해 이만석이 다시 입을 열었다.

“이런 말 좀 야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안나 넌 남자 후리는 대는 타고 났어.”

다른 건 몰라도 그녀와 관계를 가진 다면 그 강한 쾌락에 절대 없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나에게 치마폭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속된 말로 아녀자의 치마폭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다.

그만큼 여자의 유혹은 치명적이고 치마폭에 감싸여 빠져버리면 어떤 남자든 제대로 정신을 차리기 힘들다는 사실을 반영해주었다.

물론 안나의 성격에 그런 유혹은 거리가 멀었고 눈기를 끌만한 치마 또한 입는 것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거리가 멀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관계를 가진다면 웬만한 이들은 제대로 정신을 차리기도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만석의 이 말을 칭찬으로 알아들은 안나가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가 내리며 들썩이기 시작했다.

“음...”

물고 잡아당기듯 빨아대는 질 벽의 느낌에 절로 숨소리가 흘러나온다.

이만석이 그렇게 느끼거나 말거나 안나는 계속해서 엉덩이를 들썩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쁘지 않아.’

그와 키스를 나누었을 때 느꼈던 것처럼 지금 이것 또한 안나는 의외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처음이라 쾌감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잘 모르겠지만 엉덩이를 들썩일 때 마다 질속에서 꿈틀거리는 성기의 느낌이 이만석이 위에서 하던 것과는 또 다르고 새로웠다.

찌걱...찌걱...찌걱......!

점점 더 빠르게 움직일수록 질 속이 가득 들어왔다 나가는 느낌이 더 크게 느껴진다.

‘이거 위험한데...’

그렇게 속도가 올라갈수록 이만석은 성기를 휘감아 조여 오면서 물어대는 황홀경에 다시금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다른 체위나 테크닉이 필요가 없었다. 척하니 달라붙어 쪽쪽 거리면서 빨아대는 그 느낌 자체가 모든 것을 잊게 해줄 만큼 쾌감이 상당했다.

손을 든 이만석이 위아래로 탄력적이게 출렁이는 안나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잡아 쥐었다.

어느새 안나가 상체를 앞으로 살짝 수그린 상황이라 젖가슴을 쥐는데 불편하지는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도 안나는 이만석을 내려다보며 연신 엉덩이를 들썩였다.

찌걱...찌걱......!

전체를 훑어 되며 감싸 물어오면서 조이는 느낌에 저도 모르게 젖가슴에 쥐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이만석은 다시 하번 사정에 임박해 갔다.

스스로 조절을 하는게 아니라 안나가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순식간에 사정을 해버릴 것 같았다.

안나는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질 속에서 움찔거리는 성기의 느낌에 이번엔 사정을 하려는 것임을 알아차렸다.

그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엉덩이를 빠르게 움직이던 그 순간 질 벽을 때리는 익숙한 뭔가가 느껴졌다.

성기를 깊숙이 받아드리고 있던 안나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엉덩이를 움직이며 사정을 하고 있는 이만석의 성기를 쥐어 짜냈다.

“으음...”

사정을 하는 와중에도 엉덩이를 들썩이는 안나의 행동에 이만석은 저도 모르게 신음성을 내뱉었다.

‘이건 진짜...’

사정을 하고 있는데도 쥐어 짜내듯 빨아 당기는 통에 생각보다 더 사정을 길게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 번째 사정이었지만 마치 처음 사정을 한 것 같이 꾀나 많은 양을 내보내고야 말았다.

더 이상 질속에 차오르는 느낌이 들지 않을 때에서야 안나의 엉덩이 움직임은 멈추었다.

호흡을 고르는 이만석을 바라보던 안나가 상체를 더 숙이더니 말없이 그의 입을 찾아 자신의 입술을 맞추었다.

‘키스.’

이만석이 끝냈던 키스를 그녀 스스로 다시 찾아 이어간 것이다.

혀를 꺼내어 입안으로 밀어 넣은 안나가 그 상태에서 다시금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기는 아직 발기가 풀려있지 않은 상황이라 질속의 느낌은 사정전과 다르지 않다.

처음이라 특별히 쾌감에 대해서 느끼는 것은 없었지만 안나는 이렇게 이만석과 하나가 되어 몸을 섞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귀두부터 시작해 전체를 빨판처럼 달라붙어 쥐어짜는 상황에서 안나의 엉덩이의 들썩임은 점점 더 빨라져만 갔다.

“오랜만에 이렇게 우리끼리 앉아서 밥 먹네.”

“그러게.”

차이링의 말에 지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이집트에 있었을 때는 그래도 이렇게 셋이서 먹는 게 익숙해졌는데 오늘은 빈자리가 크게 다가오네요.”

이만석이 앉았던 자리를 바라보며 말하는 하란이의 얘기에 차이링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이뿐만이 아니라 안나 까지 없으니까 더 그럴 거야.”

“두 사람이 빠졌으니까 확실히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긴 해요.”

늘 앉던 자리가 두 자리나 비어있으니 당연히 그럴 만도 했다.

최근엔 안나까지 같이 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는게 정석이었다.

오히려 그렇지 않은게 이상하게 생각이 될 정도이니 말이다.

“그런데 오빠는 도대체 왜 전화를 안 받을까요.”

하란이는 이만석이 전화를 받지 않아 그것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다.

“보나마나 술 한 잔 마 쉬며 즐기고 있는 게 분명해요.”

회포를 푼다든가 하는 그런 차원에서 부어라 마셔라 하며 룸을 잡고 놀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지나는 이만석이 놀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였다.

“놀면 술 진탕하게 마시면서 즐기고 있을 거야. 뭐 이해 못 할 것도 아니니까 그냥 넘어어가~”

지금하고 있는 일 특성상 술자리는 빠지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여자를 옆애 두게 될 텐데 차이링은 그에 대해선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도 안나씨하고 하고 같이 갔으니 놀더라도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겠죠?”

“차라리 다른 여자보다 안나씨가 나을 지도 몰라요.”

“안나씨와 오빠가요?”

지나의 말에 하란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았다.

“지나씨 너무 나갔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웃음을 지은 하란이의 얘기에 지나도 따라 웃었다.

“역시 그렇죠?”

지나 또한 지금까지 보았던 안나를 생각하면 자신이 좀 앞서 생각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쪽으로는 전혀 무신경하고 언제나 한 결 같은 무표정에 차가워 보이는 안나를 보면 둘이서 므흣 한 장면을 떠올린다는 것이 자연스럽지가 않았다.

그러니 두 사람이 그러한 행위를 한다는 게 쉽게 상상이 되지가 않는 일이기도 하였다.

“오빠가 건드렸다가 싸움이 나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네요.”

안나의 성격을 보면 그런일이 벌어져도이상할게 없었다.

“역시 그렇죠?”

안나의 성격을 보면 자신들에게 했던 행동 그대로 하였다가 오히려 크게 싸우지나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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