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5화 〉 655화 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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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처녀였을 줄은 정말로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자신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도 몰랐어도 이상할 게 없는 일이었다.
잠시 동안 그녀를 바라보는 이만석의 입가에 웃음이 지어졌다.
“생각보다 고통스러울 거다.”
안나는 대답을 하지 않고 이번에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된 거 안나는 충분히 각오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안나의 성격으로 처녀를 잃는 고통에 대해서 크게 긴장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그녀도 여자이니 만큼 순결을 어떻게 생각할지 확신 할 수는 없지만 성격이 그렇다는 것이다.
“넣을게.”
그렇게 말한 이만석은 자세를 잡은 상태에서 그대로 망설이지 않고 한 번에 안으로 밀어넣었다.
순간 귀두 앞부분에 닿았던 처녀막을 그대로 뚫고 들어가 한 번에 깊숙이 삽입되어 버렸다.
순식간에 성기 전체를 질 벽에 감싸이며 강한 조임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상당히 빡빡한데’
생각보다 입구가 작다고 보았는데 한 번도 남자 경험이 없었던 안나였고 삽입이 되는 순간 느껴지는 조임은 성기가 끊어 질 것처럼 너무나 강했다.
잠시 동안 그렇게 있으면서 안나를 확인 해보는 그녀의 얼굴은 변한 게 없이 여전히 무표정했다.
“괜찮아?”
자신의 물건이 작은 것도 아니고 처음이라 고통이 따를 텐데 전혀 그런 모습이 아니어서 이만석이 배려 차원에서 물음을 던졌다.
“참을 만 해.”
그때서야 안나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어 대답했다.
“이건 너다운 말이군.”
피식 거린 이만석이 상체를 숙여 안나의 몸 위에 포개어지듯 누워 바로 눈앞에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그러고는 등 밑으로 손을 넣어 안은 자세에서 이만석이 안나의 귀에 속삭이듯 말했다.
“그럼 움직여도 상관없겠지.”
그러고는 살며시 그녀의 귓불을 물며 간질이듯 자극을 주었다.
이어 허리를 움직이며 천천히 뒤로 성기를 뺏다가 다시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상당히 강하게 조여 오고 있는 상태라 물어오는 느낌이 대단한 상태에서 뒤로 후 퇴 했다 다시 안으로 삽입되어 들어갔다.
천천히 안나가 괜찮다고는 했지만 이만석은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지 않았다.
템포를 조절하며 천천히 뒤로 물렀다가 안으로 삽입하면서 강약을 조절해갔다.
‘이건 생각했던 거 이상이야.’
질 벽이 물어오는 조임이 상당ㅎ다보니 몇 번 움직이지 않았는데 벌써 상당하 자극으로 쾌감이 전신을 관통할 지경이었다.
속살이 딸려 나올 만큼 너무 강하게 물 고있더 이대로 사정을 해도 전혀 이상 할 게 없었다.
찌걱...찌걱...찌걱......!
점점 속도가 올라가면서 익숙한 질벽의 마찰되는 소리가 들려온다.
성기가 안나의 질구에 깊숙이 박혀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야릇한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쭙...!”
어느새 이만석은 안나의 작은 입술을 다시 빼앗아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안나 또한 양손으로 이만석의 목을 끌어 안고 있는 상태였다.
두 사람의 혀가 자연스럽게 얽히며 서로의 타액을 끈적하게 주고 받았다.
안나의 키스가 서툴기는 했지만 이만석은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며 서로의 혀를 비벼대며 탐했다.
그러면서도 안나의 질구에 성기를 박아대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안 되겠어.’
찌걱...찌걱...찌걱.....!
미칠 듯이 몰려오는 강한 쾌감에 이만석은 금방 사정을 할 것 같았다.
키스를 하던 이만석이 입술을 떼어내고는 작게 중얼거렸다.
“안에 해도 상관없겠지?”
그의 속삭이는 물음에 안나는 대답을 하지 않고 그저 벌렸던 다리를 교차하며 이만석의 허리를 끌어안을 뿐이었다.
말은 하지 않았어도 그녀의 대답이 무엇인지 알게 된 이만석은 참지 않고 빠르게 성기를 박아대며 안나의 질 속에 그대로 사정을 하고 말았다.
“으음...”
한 순간에 강한 쾌감이 몰려오며 안나의 질속에 정액을 사정하고 말았다.
깊숙하게 삽입이 된 채로 잠시 동안 멈춰 있던 이만석이 그녀의 등을 강하게 끌어 안았다.
‘사정했어.’
안나는 자신의 자궁에 뭔가 들어오는 것을 느꼈고 그게 이만석이 사정한 정액이라는 것을 알았다.
뭔가 꾸역꾸역 계속해서 들어오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느낌이 이상했다.
이만석은 한 동안 사정을 하고나서 움직이지 않았다.
귀두부터 시작해 성기 전체를 감싸 물어오는 조임이 너무 강해 참지 못 하고 생각 보다 빨리 사정을 해버렸지만 그만큼 쾌감이 아직도 지릿하게 전해져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껴안은 채 포개어 누워 있는 이만석의 목을 감고 있던 팔을 푼 안나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 등 쪽으로 이동해 천천히 아래로 쓸었다.
잠시 동안 그녀의 몸 위에 한 숨을 돌리며 누워 있던 이마석이 침묵을 깨고 다시 입을 열었다.
“사정을 참지 못 할 만큼 좋았어.”
그렇게 말한 이만석이 고개를 들어 다시 안나를 바라보았다.
“반대로 넌 아팠겠지.”
“상관없어.”
성관계에서 찾아오는 쾌감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다는 듯 한 말이었다.
“아무래도 오늘 난 짐승이 될 것 같아.”
눈을 깜박이며 바라보는 안나에게 그렇게 중얼거린 이만석이 참지 않고 그대로 그녀 입술을 다시금 탐했다.
갑자기 덮쳐오는 키스에 충분히 당황 할 만도 하건만 안나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혀가 입안으로 밀고 들어오려하자 오히려 입을 벌려 들어올 수 있게 해주었다.
아까보다 거칠게 움직이며 입 몸을 핥으며 돌아다니던 혀가 반대로 안나의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이끌었다.
이만석의 입속으로 딸려 들어가니 강하게 빨아 당기는 느낌이 전해져 온다.
그 뿐만이 아니라 어느새 질 속에서 다시 성기가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안나의 처음을 내가 가져서 다행이군.’
안나의 질속은 명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빨판처럼 달라 붙어 물어오는게 장난이 아니었다.
다시 몇 번 움직이지 않을 뿐인데 성기를 통해 전해져오는 자극과 쾌감이 장난아니었다.
처음엔 그리 신경 쓰지 않았지만 지금은 안나의 처녀를 자신이 가졌다는 생각에 이만석은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대단한 그녀의 처음을 다른 놈이 취했었다면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처녀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이만석이었지만 사정을 참지 못할 만큼 빨아대어 물어오는 질 벽의 감촉이 그만큼 상당하다는 말이었다.
찌걱...찌걱......!
만약 이대로 그녀와의 관계가 애매하게 흘러가 아무 일 없이 지나쳤다면 언젠간 다른 남자가 그녀의 처음을 취했을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지가 않았다.
무표정한 얼굴로 똑바로 시선을 맞추는 안나의 눈빛이 이만석은 문득 영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동안 마주 바라보던 이만석이 고개를 숙여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추자 허리를 휘어감고 있는 안나의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빠른 속도로 질구에 성기를 박아대는 이만석으 문어의 빨판처럼 달라붙어 강하게 젼해져 오는 쾌감에 또 다시 사정이 임박해 오는 것을 느꼈다.
‘금방 올라왔어.’
이번에도 생각 보다 빨리 사정에 임박해 오는 것을 느꼈지만 역시나 이만석은 참지 않고 빠르게 안나의 질구에 성기를 박아 대었다.
그러다 참지 못 하고 그대로 또 다시 질속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정액...’
안는 또 다시 질 벽을 때리며 자궁 안에 꿀렁꿀렁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속으로 작게 중얼거렸다.
등을 안고 있는 팔에도, 그리고 종아리를 교차하며 이만석의 허리를 감고 있는 다리에도 더 힘이 들어가며 이만석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나쁘지는 않아.’
처음이라 좋은 느낌이 먼지는 모르겠지만 안나는 그가 자신의 안고 있다는 것이 마음이 편안해졌다.
‘지금은...’
또 다시 한 차례 사정을 끝내고 여전히 삽입이 되어 있는 상태로 숨을 돌리고 있는 이만석의 등을 다시금 안나가 부드럽게 아래로 쓸었다.
‘이대로 계속 안겨 있고 싶어.’
안나의 눈이 천천히 감겼다가 떠진다.
‘벌서 두 번이나 사정을 해버렸군.’
쾌감의 여운을 느끼던 이만석이 자신의 등을 어루만지는 안나의 손길이 느껴졌다.
‘나만 즐겨서 미안한데.’
처음이라 안나는 별로 쾌감에 대해서 느끼지 할 것이었다.
그녀는 상관없다고 했지만 이만석은 그래도 그게 아니었다.
‘안나가 이런 명기를 가졌을 줄이야.’
조루도 아닌데 조루라고 생각 될 만큼 사정을 빠르게 두 번이나 해버렸다.
질벽이 빨판처럼 달라붙어 쪽쪽 물어오면서 빨아대는 느낌이 장난이 아니었다.
다시금 그 느낌을 떠올리니 금새 성기가 단단해지며 발기가 된 것이 느껴졌다.
‘몸이 달라지니 이거 하나는 좋네.’
아무리 사정을 한다고 해도 건강하게 금새 다시 발기를 하는 것은 참으로 마음에 드는 일이었다.
전혀 쉬는 것 없이 이런 안나를 계속해서 안을 수 있다는 것이 기분이 좋았다.
짧은 여운을 끝낸 이만석이 다시 고개를 들어 올렸다.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는 안나의 뺨을 이만석이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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