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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나만이 유일한 마법사가 되었다-555화 (555/812)

〈 555화 〉 555화 실행력

* * *

현관문 쪽을 바라보니 문이 열리며 정장스커트 차림의 차이링이 안으로 들어섰다.

“집에 있었네요?”

안나가 말없이 바라보다 지나쳐 가려고 하자 차이링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이는 어디... 아 맞다 세린 만나러 간다고 했었지 아마?”

수행비서로 안나가 함께 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는 차이링이 물어보려다 오늘 이만석이 세린을 만나러 간다는 것을 떠올렸다.

“샤워실.”

그때 안나가 한 마디의 말을 남기더니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차이링을 뒤로하고 정수기가 있는 주방 쪽으로 향했다.

‘샤워실?’

안나가 남기고 간 한 마디에 의문을 품었던 차이링이 구두를 벗고 올라서 그쪽으로 향했다.

‘샤워실에 그이가 지금 있다는 얘긴가?’

세린을 만나러갔으면 지금 집에 없을 것인데 샤워실을 거론하는 것을 보면 의문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안나의 성격상 쓸데없는 말을 할 리가 없었음으로 차이링은 확인을 하기 위해 갔던 것이다.

저 얘기가 사실이라면 안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이 소린...”

노크를 하려는 그때 안에서 들려오는 가느다란 목소리에 멈칫한 차이링이 문으로 조심스럽게 귀를 가져다 대었다.

“더...와줘.....!”

귀를 가져다 대자 들려오는 목소리는 더 와달라는 말이었다.

‘하란이 분명해.’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하란이의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였고 목소리는 상당히 격앙되어 있었다.

‘흐응~ 샤워실에서 둘이서 좋은 시간을 즐기고 있었단 말이지?’

검지손가락으로 턱을 두드리며 흥미로운 표정으로 문을 바라보던 차이링이 옆에 백을 내려놓더니 조심스럽게 마이를 벗었다.

그 후엔 손목의 셔츠 단추를 풀고 목에서부터 차례대로 다시 단추를 풀어서 벗어 두었던 마이의 옆에 놔두는 그때 안나가 다시 주방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정장스커트에 상위는 브래지어만 남겨두고 모두 벗어버린 차이링을 안나가 무심히 바라보았다.

“같이 들어갈래요?”

전혀 당황하는 것 없이 안나에게 같이 들어갈 것을 권유하는 그녀.

“아니.”

허나 안나는 딱 잘라 말하는 다시 지나쳐 걸음을 옮겼다.

“같이 들어가면 재밌을 텐데...”

입맛을 다시며 아쉬움을 표한 차이링이 조심스럽게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었다.

그러자 두 개의 풍만한 젖가슴이 출렁이며 자리를 잡았다. 천천히 손을 빼내어 브래지어마저 벗어던진 차이링이 허리춤의 스커트 지퍼를 내려 허리부근을 잡고 아래로 조금 끌어내리자 헐렁해진 치마가 아래로 툭 하고 떨어졌다.

스타킹마저 벗어 던지고 나자 팬티 하나만 남겨 두게 된 차이링이 망설이지 않고 샤워실의 문손잡이를 돌리더니 그대로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녕!”

문을 열고 가볍게 인사를 건네는 그 순간 이만석에게 안기어 한 참 엉덩이를 들썩이던 하란이 당황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어, 언니.....”

차이링이 안으로 들어올 줄은 몰랐던 하란이는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둘이서만 재미 보지 말고 나도 끼워주라~”

한 참 달아오르던 차에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선 차이링의 모습에 하란이의 얼굴에 그대로 당혹감이 드러났다. 목소리에서도 다 느껴질 정도였다. 당황하고 놀라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이만석도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선 차이링을 보며 속으로 조금 놀랐다.

“후후훗...! 두 사람 자세 너무 야한데.”

그러가나 말거나 안으로 들어선 차이링이 살며시 문을 밀어 닫아 버리고는 걸음을 옮겨 다가왔다.

“나도 들어가도 돼지~?”

그리고 이어진 질문에 다시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뭐, 뭐라구요?”

갑작스럽게 샤워실 안으로 들어온 것도 당황스러운데 탕 안으로 들어오겠다는 차이링의 말에 하란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차이링은 하나 남은 팬티 한 장마저도 양쪽 손끝을 잡더니 그대로 아래로 천천히 끌어 내렸다. 서서히 내려갈수록 팬티 사이로 검은색의 무성한 숲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 사이로 가라진 계곡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 언니... 잠깐만요.....”

하란이는 이만석에게 안겨있는 어정쩡한 자세로 팬티를 벗고 있는 차이링에게 입을 열어 말했다.

“왜 그래~ 같이 즐기는게 처음도 아닌데.”

이만석이 이집트로 가기 전 지나까지 포함해서 넷이서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낸 적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그 후로 그런 야한 행위는 없었고 이만석이 돌아오고 나서도 그러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일에 대해서 서서히 잊혀 갈 때쯤 차이링이 이렇게 팬티 한 장만 걸치고 들어와 버리니 하란이로써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하란이의 만류에도 차이링은 어느새 팬티를 다 벗고는 한 쪽에 던져 버렸다.

길게 뻗은 다리에 절록한 허리, 그리고 누가 봐도 풍만한 젖가슴은 정말로 글래머 한 몸매를 자신감 있게 내뿜고 있었다.

“자기 합류해도 돼지?”

아무것도 껴입지 않은 나체로 차이링이 이만석을 향해 물음을 던졌다.

“마음대로 해.”

이만석은 상관없다는 듯 들어오라고 말했다.

“오빠.”

이만석의 대답에 하란이 놀란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어차피 처음도 아니잖아.”

“그렇긴 하지만...”

“우리 꼬마아가씨는 많이 부끄러운가 보네?”

“꼬마아가씨라고 부르지 말아요.”

“후후훗...”

간드러지는 웃음소리를 내뱉은 차이링이 샤워기를 들더니 적당한 온도로 물을 틀어 몸을 적셨다. 그리곤 머리 쪽으로 들어 올려 어깨까지 내려오는 찰랑거리는 단발의 머릿결까지 다 적신 후 다시 샤워기를 걸어놓았다.

그러고는 하란이의 뒤편의 욕조에 천천히 왼발부터 시작해 담구더니 이어서 오른발을 넣으며 안으로 들어섰다.

185가 넘어가는 이만석이 다리를 쭉 뻗고 누워도 남는 크기의 넉넉한 욕조라서 차이링이 들어가도 그렇게 좁지는 않았다.

“어, 언니!”

하란이 당황하며 말했다.

“브래지어도 안 벗었네?”

탕으로 들어서자마자 뒤에서 끌어안는 행동에 하란이 당황한 듯 말했다.

“예전에 잡은 것 보다 조금 더 커진 것 같다?”

뒤에 바짝 붙어 속삭이듯 말하며 자신의 젖가슴을 말아 쥐는 차이링의 행동에 하란이의 뺨이 그대로 붉혀졌다.

“자기 이제 다시 시작해도 돼.”

간드러지는 음성으로 말하는 순간 이만석이 망설이지 않고 하란이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는 손에 힘을 주면서 살짝 위로 튕겼다.

“아...”

순식간에 자궁을 찔러대며 깊숙이 진입해 들어오자 하란이 저도 모르게 신음성을 내뱉었다.

“흐응~귀여워라.”

조심스럽게 잇몸으로 귀를 살짝 깨문 차이링이 하란이의 등 뒤에 더욱더 밀착하며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을 눌러 마사지하듯 문질러 대었다.

그러더니 젖은 옷가지 사이로 손을 스멀스멀 집어넣기까지 했다.

“그, 그만...”

옷 섬 사이로 손을 집어넣는 차이링의 행동에 하란이 손을 내려 붙잡으며 만류하려했다. 하지만 그런 하란이의 음성에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는 차이링은 전혀 멈출 생각이 않는지 양손을 더 위로 끌어 올렸다.

“부끄럽니?”

귀에 가져다 대고 속삭이듯 중얼거린 그녀가 봉긋한 하린이의 젖가슴을 강하게 말아 쥐었다.

“흐읍...”

이만석이 너무 격하게 위로 밀어 붙이고 있는 통에 차이링의 행동을 저지 할 수가 없었다.

질 벽의 주름을 헤집고 안으로 박혀 들어오는데 미칠 것 같은 찌릿함을 동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느낌이 나쁘지가 않았다.

“우후훗~우리 꼬마아가씨 가슴이 상당히 탱탱하네?”

원을 그리듯 모으며 주물러 대다가 조심스럽게 유실을 잡고 살짝 비틀어주었다.

“아!!”

그 순간 하란이의 입에서 비릿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출렁출렁~!

세 사람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욕조에 차이는 물이 더 크게 출렁이며 바닥으로 쏟아져 내렸다. 하란이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손을 때더니 그대로 뒤로 이동해 차이링의 음밀한 부분으로 접근해 들어갔다.

“아흥~!”

하란이의 젖가슴을 가지고 놀던 차이링의 입에서 비성이 섞인 신음이 터져 나왔다. 어느새 이만석의 손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둔부를 문질러 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좀더..안쪽으로......”

검지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건들여대자 차이링이 엉덩이를 살짝 움직이며 샘 안으로 집어넣어 주기를 바랐다.

그녀가 뭘 원하는지 알아들은 이만석이 중지를 망설이지 않고 그녀의 샘 입구를 찾아 안으로 삽입하듯 밀어 넣어 질 벽의 주름을 건들여대었다.

야릇한 행위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출렁출렁~!

그러면서도 왼 손은 여전히 엉덩이를 받친 채 위로 처 올리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젖가슴을 주물러대던 손을 빼낸 차이링이 하란이의 고개를 옆으로 돌리게 한 후 뜨거운 숨결을 내뱉고 있는 그녀의 입으로 자신의 입술을 살며시 맞추었다.

“어, 언...니.”

자신의 입속으로 차이링의 비릿한 혀가 들어서자 하란이가 저도 모르게 움찔거리며 불렀지만 어느새 안으로 들어선 혀와 혀가 얽히며 부비대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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