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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나만이 유일한 마법사가 되었다-525화 (525/812)

〈 525화 〉 525화 대야망

* * *

“이제 서민준이 대해서 알게 되었으니 지금 내 말에도 크게 의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말해주겠네.”

김철중은 좀 더 제대로 된 얘기를 풀어내려 마음먹었다.

“얘기해 보시지요.”

뭔가 중요한 얘기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윤정호 의원이 집중을 했다.

“카일러사건이 터지고 일이 저렇게 크게 부풀려진 것은 다 서민준 그 친구가 의도한 일이야.”

“예?”

“자네는 모든 언론들이 한 마음으로 입을 맞춘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불가능한 알이지요.”

“생리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그게 정답이지.”

언론사들이 하는 일이 권력을 감시하고 세계 돌아가는 소식이나 국내 정보와 같은 알 권리를 제공해주며 전 국민들의 눈이 되어 세상 돌아가는 것들에 대해서 전해주는 업무로 하는 것이 바로 주된 일이었다.

그러니 먼저 소식을 전하는 쪽이나 특보를 잡는 쪽에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었고 자연스레 서로 경쟁을 하게 되며 갈등이 일어난다.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여러 생각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해서 모든 언론사들이 다 같이 말을 맞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했다.

그쪽에서도 당연히 다른 직업들처럼 이해타산이 얽혀 있으며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갈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지금 미국 상황을 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아. 마치 한 몸이 된 것처럼 함께 행동하고 있지.”

윤정호 의원의 말처럼 미국의 언론이나 뉴스를 보면 모두가 카일러나 FBI 더들리 드폰 국장의 죽음을 두고 매일 같이 속보를 전하며 특집 뉴스를 편성해서 다루고 있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모든 언론사들이 집중해서 소식을 다루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한 마음으로 집중포화를 하듯이 다루고 있었던 것이다.

“왜 그렇다고 생각을 하지? 그런 불가능한 일이 왜 가능해 졌다고 보이나?”

김철중은 그점에 대해서 삼자의 입장에서 의문을 표하며 되물었다.

“그게 서민준 그 친구 때문이라는 말입니까?”

저 물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윤정호는 모르지 않았다.

“그렇지.”

윤정호 의원의 얼굴에 놀라움이 일었다.

“그렇게 놀랄 것 없네. 서민준 그 친구의 능력이라면 그러고도 남으니까.”

“그런 일을 벌이고 있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리자 아마사피 대통령이 누구 덕에 살아남고 그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하나. 생각 이상으로 정국혼란이 빨리 진압되고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생각지 않아?”

“그러고 보니...”

“다 서민준이가 행한 것이지. 그 친구는 사람이 아니야.”

“......”

오늘 김철중 의원을 통해 여러 번 놀라는 윤정호 의원이었다.

대선이 채 반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어물쩡거리면 생각 이상으로 시간이 지체 될 수가 있었다.

그렇게 되면 대선을 앞두게 된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은 네년으로 미뤄져 물 건너 갈 수가 있는 상황이 놓이게 된다.

이만석은 그건 바라는 바가 아니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일을 진행시켰다.

1차적으로 끌어들일 사람들은 다 끓여 들였으니 원스타에 개인투자자로써 참여하는 것 또한 발 빠르게 움직여나갔다.

300억의 유동자금을 가지고 개인투자자로써 먼저 계약을 체결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하메드 또한 이번 달 말쯤이면 이번 달 말이면 본격적으로 체결을 하고 자금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안나가 참여하는 것은 이만석이 대부분 도와주게 될 것이고 나머지 여인들 또한 차차 정리가 되는 되로 진행이 될 것이었다.

특히 민우는 이만석의 삼분의 일인 100억정도의 투자의향을 밝혀왔다.

분산 투자되어 있는 주식들을 일부분 정리해서 참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지나 또한 그런 식으로 참여를 하게 되는데 지나가 70억 정도 선을 보고 있는 반면 민우는 그보다 30억 정도 더 투자를 하는 것을 보면 이번에 참여하면서 마음을 한 번 제대로 잡은 것이 틀림이 없어보였다.

이미 정치계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다 언론까지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스타에 대한 투자반향에 차질이 생길 일은 하나도 없었다.

가히 언론감시도 완벽히 비켜나간 데다 정치권의 비호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권력누수를 겪고 있다고 해도 대통령의 힘을 무시 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이 유력시 되어 권력의 힘이 집중되어 있는 윤정호 의원이 뒤를 받쳐주고 있는 한 건드릴 수 있는 이들은 없었다.

거기다 언론까지 완벽히 이만석의 편이었으니 이보다 더 편안하게 일을 진행 시킬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싶은 정도였다.

원스타의 일엔 차차 진행이 되어가는 동안 이만석은 여론을 움직이기 위한 분위기를 잡는데 노력을 했다.

이미 이집트에서 언론을 이용한 여론주도를 실험을 해서 성공적으로 이루어냈고 미국에서 제대로 경험을 쌓을 수가 있었다.

현대 정보사회에서 언론을 장악하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이집트와 미국의 사례를 통해 이만석은 철저하게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총 한 자루 보다 무서운 것이 말 한마디라고 하는데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철저하게 깨닫고 알게 되었다.

이만석은 이번 일을 추진하게 위해 리스트를 뽑아 메이저 언론사들부터 시작해서 미디어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중소언론사의 사장과 임원진들까지 싹다 손을 봐주었다.

완벽한 일인 만큼 힘 있게 추진되어야 하며 삐그덕 거렸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 주변국들의 간섭을 받아 귀찮아 지는 일들이 벌어 질 수가 있어, 이만석은 신속정확하고 빠르게 추질 할 수 있도록 허튼 소리가 나올 수 없게 미국에 이어 모든 언론사들을 통제하기 위한 하루를 집중해서 감행군을 돌았다.

적절한 언론의 이용은 무력을 행사 하는 것 보다 더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이집트와 미국을 통해 제대로 체감을 한 상황이어서 무엇보다 언론을 장악하는 것에 제일 신경을 많이 썼다.

그렇게 언론사들을 전부 장악한 후에 이만석이 진행시킨 일은 확실한 분위기 조성이었다.

이미 오랫동안 경기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신들 또한 경고를 한 후였으니 바람을 잡는 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실제로 단 며칠 동안 공영방송을 필두로 경제 불황을 부각시키며 불안전한 한반도 위기가 높아지며 수출에도 타격을 주게 되는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을 하여 방영을 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신문사들의 1면에 기사를 실어 네년도의 경제 상황 또한 상당히 좋지가 않아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좋지 않은 경제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며칠 이었지만 반응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을 하자 이만석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만 간다면 한 달 정도만 시간이 지나가면 완전히 여론을 주도하여 반전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게 되었다.

이런 상황을 이만석은 만족을 하고 있었지만 한 배를 탄 이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었다.

이만석의 능력에 대해서 모르는 차이링이나 그녀들은 서서히 경제얘기를 시작으로 남북관계로 이어가는 언론들의 여론 움직임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 했고 이만석이 왜 확신을 가졌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정부의 바람잡이 역할만을 할 줄 알았던 몇몇 언론사들 분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뉴스나 미디어, 그리고 신문을 비슷한 반향으로 전문가들의 사설이나 기사를 통해 잡혀가는 것을 보고 민우는 자신의 생각이 오히려 짧았다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었다.

‘김현수 대통령과 윤정호 의원이 말을 맞추었으니 어느정도 중대한 사안으로 걸고 있는지는 알겠는데 이정도로 나라의 분위기를 잡으려 할 정도면...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는데.’

이 일에 대한 실체에 대해서 민우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미국에서 벌어진 일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던 김현수 대통령은 이만석이 순식간에 바람을 잡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등골이 서늘해 지는 것을 느꼈다.

‘미국에서도 이런 식으로 여론을 움직여 카일러 부국장 피살사건을 크게 부풀려 키웠겠지.’

정치권과 가까이 지내는 언론사들이라고 해도 갈등이 생길 수 있고 원하는 대로 입에 맞는 기사를 쓰게 하는 것이 참으로 까다로운데, 이건 마치 전체가 한 몸이 된 것처럼 천천히 경제를 부각시켜 남북경색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을 끼워 맞추면서 주요 기사들을 써나가고 있었다.

언 뜻 보면 넓은 경제 분야에서 각자 다른 해법으로 경제활성화와 부양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 같았지만 결국엔 다들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반도 위기를 관리하여 떨어진 수출활로에 다시 숨통이 트일 수 있게 신뢰를 높여 주자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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