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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나만이 유일한 마법사가 되었다-448화 (448/812)

〈 448화 〉 448화 농밀한 행위

* * *

너무 오랜만에 가지는 관계여서 그럴까.

하란은 부끄러운 나머지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렸다.

양쪽 다리를 벌린 채 자신의 치부를 적날하게 바라보고 있을 이만석을 생각하니 많이 부끄러웠던 것이다.

이렇게 적나라하게 가랑이를 벌린 채 중요부위를 보이는 걸 자신이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이만석을 좋아하기에 하란이는 이런 자세라도 원한다면 해주고 싶었다.

눈앞에 나타난 그녀의 샘을 벌려 처다보면 이마석이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 부분을 문질러주었다.

사이로 흘러나오는 애액이 손가락에 묻어 있는 상태여서 미끌 거리는 감촉이 전해져왔다.

고개를 숙여 혀를 이용해 살며시 샘에 가져다 대었다.

처음엔 천천히 혓바닥으로 부드럽게 핥아주었다.

하란이의 음부 감촉이 혓바닥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이 되었다.

그러고는 이어서 곧바로 위아래로 움직이며 혀를 굴리기 시작했다.

“핥짝...쭙..추릅.....”

혀를 겨져다 핥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코에 음모가 닿았고 그 사이로 야릇한 냄새가 맡아졌다.

차이링과는 언뜻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냄새가 맡아지는 것이다.

일종의 하란이의 냄새라 할 수가 있었다.

“으...흐읍....”

이만석의 애무가 길어질수록 하란이의 몸의 반응도 좀 더 자주 드러났다.

신음소리가 나오려는 것을 참으려는 것인지 입술을 무는 듯한 음성도 들려왔다.

이만석은 전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으며 마치 맛있는 것을 핥아먹듯 정성스럽게 빨아대었다.

양쪽으로 벌려진 샘의 사이로 애액이 흘러나오는 것도 조금 더 많아졌다.

그만큼 그녀가 느끼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새어나오는 애액을 이만석은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혀로 모두 핥아서 먹었다.

“아...!”

그때 하란의 몸이 크게 움찔 거린다.

한 번이었지만 이만석은 그것을 기점으로 그녀가 반응한 부분을 본격적으로 건드리며 혀를 굴렸다.

“오..오빠.....”

그녀의 성감대가 분명했고 전에도 이 부분을 핥았을 때 하란의 몸의 반응이 더 뜨거웠던 것을 떠올렸다.

당연히 이만석은 그녀의 반응과 목소리에 더욱 집중적으로 공략을 했다.

“아!”

그때 다시 터져 나오는 탄성이 아만석은 그녀의 몸이 가늘게 엉덩이를 움찔 거리는 것을 느꼈다.

샘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의 분비가 많아졌고 반응을 보아 몸이 달아올라 오르가즘에 도달한 것이 틀림이 없었다.

“아..으응......!”

이번엔 입을 막지 않고 하란이 신음소리를 좀 더 제대로 내었다.

그 소리를 들으며 이만석은 손가락 하나를 하란이의 샘에 밀어 넣어 가볍게 건드려주었다.

그러자 하란이가 바로 반응을 보여온다.

“아, 안 돼...”

천천히 상체를 일으킨 이만석이 샘에서 손가락을 다시 빼내었다.

흘러나온 애액으로 손바닥까지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호흡을 고르던 하란이 자신의 애액이 묻은 손을 바라보고 있는 이만석을 보고는 부끄러워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뺨을 붉혔다.

“부끄러워?”

그때 귀에 이만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걱정하지 마. 전혀 더럽다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때 자신의 팔을 붙잡는 손길이 느껴졌다.

그대로 힘에 이끌려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이 떨어져 나가자 하란이가 천천히 눈을 떴다.

“오빠...”

눈앞에 있는 이만석의 얼굴에 닫혀 있던 입술이 벌어지며 작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두근두근...!

눈앞에 있는 이만석의 얼굴을 보게 되니 하란은 심장이 마치 귀에 들리는 것처럼 콩닥거리는 것만 같았다.

“오빠......”

다시 이만석을 찾듯 부르던 하란이 어느새 양손을 뻗어 목을 감싸더니 자신 쪽으로 끌어 당겨 입술을 틀어막았다.

입을 벌려 혀를 꺼내어 이만석의 입속으로 밀어 넣었다.

입 몸 구석구석을 핥듯이 돌아다니던 하란의 혀가 안쪽에 자리해 있는 이만석의 혀를 찾아내고는 곧바로 뱀이 똬리를 틀 듯 얽혀가며 비벼대었다.

“쯉...!”

타액과 혀, 그리고 빨아 당기는 소리가 부비 대는 입술 사이로 흘러나온다.

“나 많이 사랑해?”

다시 입술이 떨어지며 뜨거운 목소리로 이만석에게 물었다.

“말 안 해도 알잖아.”

“그래도 알고 싶어......나 많이 사랑해?”

“그래. 사랑해.”

“오빠...”

하란이 다시 이만석의 입술을 빼앗으며 키스를 했다.

서로의 혀를 빠는 소리와 입술을 부비 대는 소리가 다시 은은하게 흘러나온다.

그러다 목을 끌어안은 채 키스를 나누던 하란이 옆으로 몸을 돌렸다.

거부하지 않고 이만석은 하란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었다.

단번에 둘의 위치가 뒤바뀐 순산 하란이 입을 다시 때어내더니 수줍게 웃음을 지었다.

말없이 밑으로 내려가 바지와 팬티를 잡고 동시에 아래로 끌어내린다.

벗기기 쉽게 엉덩이를 들어 주니 아래로 바로 벗기어졌다.

오랜만에 보는 이만석의 성기에 하란이 조심스럽게 손으로 감싸 쥐어 문질러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반응을 해오며 커져갔다.

딱딱하게 일어나 불끈 거리는 성기의 모양이 갖추어 졌을 때 하란이 자신의 봉긋한 가슴을 모아 성기를 감싸게 했다.

차이링 처럼 완전히 파묻히지는 않지만 성기를 감싸 애무를 해주기엔 부족하지 않았다.

손으로 모아 성기를 감싼 상태로 하란이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귀두부분이 젖가슴에 감기어 사라졌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를 반복했다.

“기분 좋아 오빠...?”

누워서 하란이의 서비스를 받으며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더욱 정성스럽게 손에 힘을 주며 조이듯 압박을 가한 상태로 성기에 젖가슴을 문질러대던 하란이 한 발 더 나아가 고개를 숙여 입에서 혀를 내밀어 핥아대기 시작했다.

가슴을 모아 성기를 문질러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기에 전해져오는 자극도 좀 더 진해져갔다.

특히 혀를 이용해 귀두부분을 살살 자극하며 핥아주니 더 그런 것이다.

“으음..”

그러다보니 자연히 분출하고픈 느낌도 다가오기 마련이었다.

낌새를 느낀 하란이 망설이지 않고 입을 벌려 귀두부분을 혀로 부비대며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그 상태로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사정을 부추기듯 혀를 굴렸다.

더 잘 느낄수 있도록 문질러대면서 자극을 주었다.

자극이 왔을 때 이만석은 참지 않았다.

기분 좋은 쾌감을 전해져는 하란이의 입속을 입속에 그대로 시원하게 분출을 해주었다.

입천장을 때리며 순식간에 비릿한 액체가 입속가득 고이는 것을 느낀 하란이 작은 입을 오물거리기 시작했다.

꿀꺽...꿀꺽...꿀꺽.....!

그러고는 마치 물을 마시듯 입안에 뿜어져 나오는 액체들을 마시는 소리가 방안에 작게 울려 퍼졌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전부 마시어버린 하란이 혀를 이용해 마지막까지 깨끗하게 해주었다.

물고 있던 성기에서 입술을 때어내더니 위로 올라타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신의 샘에 성기를 맞추고는 엉덩이를 내렸다.

찌걱...찌걱...찌걱......!

이어서 위아래로 들썩이며 움직이기 시작하자 질척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상체를 숙이고 있는 하란이의 젖가슴을 주무르다 손을 뻗어 등을 쓰다듬었다.

이어 자신 쪽으로 끌어안은 상태로 고개를 들어 유실을 물어 빨아대었다.

“나도... 그동안..아. 하고 싶었어...오빠..응...하고....많이....”

비음이 섞여 흘러나오는 하란이의 음성을 들으며 이만석 입속의 유실을 빨며 우물거렸다.

질 깊숙이 삽입되어 물어오는 느낌도 좋았다.

“사랑해 오빠.”

찌걱...찌걱......!

자신의 젖가슴을 빨고 있는 이만석의 머리를 감싼 하란이 더욱더 빠르게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하아..하아...”

열락의 시간이 지나가고 알몸의 상태로 이만석의 가슴에 안기어 있는 하란이의 입에서 뜨거운 숨결이 흘러나왔다.

안기어 있는 하란이의 다리 사이엔 애액과 정액이 한 대 뒤섞여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걸 보아 두 사람이 얼마나 찐득하게 관계를 가졌는지 알만했다.

땀으로 젖어 있는 하란이의 검은 생머리를 이만석이 부드럽게 쓸어주었다.

“너무 좋았어.”

호흡을 고르던 하란이 이만석의 가슴을 강하게 끌어안으며 얼굴을 부비대었다.

“오빠는?”

땀에젖은 모습이 정말로 사랑스럽다.

“나도 그래.”

대답을 하며 고개를 숙여 하란이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춰주는 이만석.

“이대로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어.”

“함께 할 수 있어. 내 여자 친구잖아.”

어깨를 감싸 안아주는 이만석의 말을 들으며 하란이 다시 얼굴을 부비 대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잠시 동안 그렇게 안겨 있던 하란이 다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아버지가 같이 오래.”

“아버지가?”

“응... 시간 내서 밥 한 끼같이 하자고 그랬어.”

“대선 때문에 바쁘시지 않나?”

“오빠하고 나 보는데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나 봐.”

하란이 고개를 들어 이만석을 처다 보았다.

“오빠 생각은 어때?”

“네가 좋다면 상관없어.”

“정말?”

“하란이 네 아버지면 나한테도 남이 아니야.”

사탕이나 초콜릿이 아무리 달콤하다고 해도 이보다 더 달콤할 수가 있을까.

이만석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이 떨어질 줄을 몰랐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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