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2화 〉 352화 작은소동?
* * *
“예뻐라...”
차이링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하란이의 계곡을 살짝 벌리며 샘이 있는 곳으로 살짝 손가락을 대었다.
미끈한 감촉과 함께 그녀의 샘에서 흘러나온 점액이 손가락에 묻어 맨들 거렸다.
그녀의 목소리와 함께 손가락으로 자신의 음부를 건드리는 것을 느낀 하란은 부끄러운 마음이 일었다.
그녀에게 자신의 치부를 적날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 상황이 현실로 믿기지 않는 것이다.
그런 하란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차이링은 그녀의 샘 주변을 건드리다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여 클리토리스 부분을 혀를 이용해 살짝 핥았다.
“아, 안돼요.”
그 순간 하란이의 입에서 그러지 말라는 말이 급하게 터져나왔다.
“흐응~ 부끄럽니?”
“......”
대답이 없지만 그게 무언의 긍정이라는 것을 그녀는 잘알았다.
천천히 고개를 숙인 그녀가 혀를 꺼내더니 본격적으로 하란이의 샘을 핥아대기 시작했다.
여자의 음부를 핥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그녀는 전혀 거부감 없이 능숙하게 하란이의 음부를 애무해가고 있었다.
‘핥고 있어...’
얼굴에 열기가 오르며 심장이 빠르게 두근거렸다.
이만석이 아닌 차이링이 자신의 음부를 핥고 있다고 생각하니 떨리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했다.
“뭐하니~ 우리 꼬마아가씨도 날 기분 좋게 해줘야지?”
귀에 다시금 차이링의 음성이 들려온다.
그 말에 감겨져 있던 눈을 천천히 뜬 하란이의 눈앞에 검은 숲 사이로 두툼하게 자리한 음부의 갈라진 계곡과 중앙에 자리한 샘이 펼쳐졌다.
여자의 그곳을 이렇게 눈앞에서 적날하게 바라보는 것은 처음인지라 절로 긴장이 되었다.
“아!”
그때 하란이의 입에서 저도 모르게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이 부분이 성감대인가보네?”
혀를 이용해 애무를 이어가던 차이링이 뒤에서 들려오는 탄성에 밝게 웃음을 지었다.
‘이상해...’
여자끼리 이런다는 것이 좀 거북스러운 하란이었지만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면서 아랫부분에서 찌릿한 느낌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거기다 성감대라고 말한 이후부터 차이링이 거기를 중심으로 집중 공략을 하고 난 후부터 더욱 그런 것이다.
“어서~!”
엉덩이를 천천히 돌리며 차이링이 재촉하듯 말한다.
그에 하란이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키며 조심스럽게 혀를 꺼내어 그녀의 음부에 가져다 대었다.
“앙!”
그 순간 차이링에게서 귀여운 앙탈소리가 흘러나왔다.
‘미끌거려.’
처음으로 여자의 그곳을 혀로 대어본 하란이 떠올린 말이었다.
샘에선 차이링의 체취가 맡아졌고 액으로 인해 입구 주변은 번들거리고 있었다.
‘이곳에 오빠의 물건이 들어갔어.’
벌어져 있는 샘이 눈앞에 적날하게 펼쳐지자 하란은 이곳에 들어갔을 이만석의 성기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미 자신보다 먼저 동거를 시작하고 있었으니 관계를 얼마나 맺었는지 알 수가 없는 일이었다.
다만 거기서 찾아오는 질투심 보다는 이 샘 안으로 이만석의 성기가 깊숙이 박혀 들어가며 즐겼다는게 새삼스레 신기하게 다가오는 그녀였다.
‘오빠의 것이 이안에......’
이상하게 호흡이 가빠져 오는 것 같았다.
혀를 꺼낸 하란이 조심스럽게 차이링의 샘을 건드려본다.
그러고는 이끌리듯 엉덩이를 자신 쪽으로 끌어 당겨 차이링이 자신을 핥아주는 것처럼 애무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쥽...!”
두 여자가 포개어 져서 서로의 샘을 핥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야릇한 풍경이 아닐 수 없었다.
“흐윽...!”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이만석은 지나의 귓불을 핥으면서 양손으로 거칠게 젖가슴을 뭉개지듯 주물러대었다.
그러다 조심스럽게 양손으로 유실을 잡고 잡아당기며 살짝 비틀어주었다.
“어때요?”
“하윽......부끄러...워요.”
이만석의 물음에 지나가 얼굴을 붉히며 말한다.
“처음이라...많이 놀란 모양이군요.”
지나 또한 두 여자가 눈앞에서 서로의 몸을 탐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을 리가 없었다.
이만석도 그건 마찬가지였지만 그의 얼굴은 전혀 긴장감이나 당황스러움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녀의 젖가슴을 뭉개지듯 강하게 주물러 대던 이만석의 오른손이 아래로 내려가 자신의 다리 위에 올라타고 있는 그녀의 허벅지 안 쪽을 쓰다듬었다.
거기서 좀 더 스멀스멀 위로 올라가더니 무성한 숲 사이로 들어가 그녀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젖었군요.”
“민준씨...가...그렇게 만져대니까...아흑!”
“난 하란이와 차이링 덕분이라 생각하는데...”
그녀의 귀에 속삭이듯 중얼거린 이만석이 발기해 있는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끼어 넣었다.
그러자 기둥 부분이 음부에 닿으며 허벅지사이로 성기가 위로 솟구친 채 힘을 과시하고 있었다.
지나의 손을 잡은 이만석이 자신의 성기부분으로 이끌었다.
“차이링을 보십시오.”
자신의 허벅지 사이로 솟구쳐 있는 성기에 이끌려 손을 가져다 된 것을 내려다보고 있던 지나가 이만석의 속삭임에 고개를 들어 다시 차이링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정말로 정성스럽게 혀를 이용해 하란이의 샘을 핥고 있어 상당히 야릇해 보였다.
마음도 뒤숭숭하고 호흡도 가뼈져 오는 것 같았다.
지나의 손을 감싸 성기를 어루만지게 하고 있던 이만석은 천천히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 살짝 하체를 일으키게 했다.
“앗!”
그에 놀란 지나가 작게 소리쳤다.
허나 이만석은 거기서 망설이지 않고 한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잡더니 그녀의 샘 입구에 맞춰 다시 위로 걸터앉게 했다.
“흐윽!”
그 순간 샘 입구가 벌어지며 성기가 안으로 빨려 들어가듯 모습을 감추어갔다.
완전히 엉덩이를 아래로 착지 시켰을 때 어느새 성기의 대부분이 질 속으로 삽입이 되었다.
“조금씩... 허리를 돌려 보십시오.”
다시 그녀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쥐며 귀에 속삭였다.
몸속으로 들어온 성기를 느끼면서 지나는 뜨거운 숨을 내쉬었는데 어느새 이마엔 땀이 한 방울 맺혀있었다.
눈앞에서 서로의 음부를 애무해주고 있는 하란이와 차이링을 바라보던 지나가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계속.”
질 안에서 성기가 움직이며 조임과 함께 마찰을 일으키자 강한 자극감이 쾌감으로 변해 전해져왔다.
미끌 거리면서도 뜨거운 지나의 속은 움직이는 통에도 놓지 않겠다는 듯 물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하아...응.....아아아......민준씨......”
몸속에서 전해져 오는 그의 성기를 느끼며 지나가 조심스럽게 자신의 젖가슴을 감싸고 있는 손 위에 자신의 손을 덮었다.
그러면서 허리를 움직이던 지나가 천천히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하는데 야릇한 소리와 함께 그 사이로 애액이 흘러 의자를 적시어갔다.
어느새 이만석 또한 엉덩이를 위로 튕구면서 지나의 행위를 거들어 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찌걱...찌걱...찌걱......!
빠르게 성기가 들락거릴수록 익숙한 질척이는 음이 부딪히는 살결 속에서 흘러나왔다.
그녀의 귓불을 물고 빨며 젖가슴을 강하가 말아쥔 상황에서 쉬지 않고 위로 튕구는 통에 지나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도 더욱 격해졌다.
“하앙~!..아아....아......!으으응~!”
쉬지 않고 열심히 지나의 샘에 성기를 박고 있을 동안 하란이의 몸이 순간 찌릿하게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어머?”
그러다 샘에서 흘러나오는 액체를 보고는 차이링이 조심스럽게 클리토리스 주변을 혀로 굴리며 자극을 주었다.
“아, 안돼...!”
눈을 감아버린 하란이 그렇게 몸을 움찔거리며 가늘게 떨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오르가즘에 오른 것이 분명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생긋 웃음을 지은 차이링이 혀를 이용해 더욱 분출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었다.
강한 쾌감에 함께 오르가즘에 오른 하란이 뜨거운 숨을 몰아쉬고 있을 때, 자리에서 일어난 차이링이 하란이의 가랑이를 벌리고 그 사이로 자신의 가랑이를 끼워 음부를 맞대게 했다.
그러고는 부드럽게 엉덩이를 돌리며 부비대는데 상당히 낯 뜨거운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지나의 몸은 더욱더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와 더불어 안으로 박혀 들어오는 이만석의 성기를 한층 더 강하게 조여 가기 시작했다.
열심히 앞으로 밀어 붙이던 이만석은 분출 할 것 같은 느낌을 받고는 좀 더 빠르게 쑤셔대기 시작했다.
“내보내겠습니다.”
그녀의 귀에 예고하듯 말한 그 순간 한 번에 깊숙이 밀어 박아 넣은 이만석이 시원하게 지나의 샘 안으로 걸쭉한 액체를 분출해내었다.
“들어와...요.”
자궁에 뭔가 차오르는 것을 느낀 지나가 뜨거운 숨결을 뒤섞인 음성으로 말했다.
그러다 다시 강하게 이만석이 쳐올리며 움직이는 순간 지나의 몸이 가늘게 떨려오며 반응을 했는데 사정을 한 순간 방심했던 것을 그 상황에서 밀어붙이니 한 번에 강한 자극으로 몰려왔던 것이다.
다리를 벌리고 힘없이 위에 올라탄 채 몸을 떨고 있는 그녀의 매끄러운 복부를 쓰다듬어주며 이만석은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게 해주었다.
잠시 동안 그렇게 안아주고 있던 이만석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지나를 의자에 조심스럽게 앉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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