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0화 〉 350화 작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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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웃음을 지으며 나긋하게 대답하면서 손을 잡고 자신의 젖가슴 쪽으로 이끌어 유혹하는 그녀의 행동에 이만석은 조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군다나 이곳엔 지금 하란이와 지나까지 있는 상황이 아니던가.
가슴 쪽에 대고 있던 손을 땐 이만석은 다시 한 번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특별한 밤이라니. 무얼 설득 했다는 뜻이지?”
아무래도 차이링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벌인 일인 것 같아 이만석으로써는 그녀에게 먼저 물어 볼 수밖에 없었다.
“백화점에서 당신이 먼저 가라고 했을 때 돌아오는 길에 생각을 좀 해봤거든.”
“뭘?”
“이대로 지나가는 것은 아무래도 약할 것 같고, 특별한 생일도 아닌 것 같아 잊을 수 없는 밤을 만들어 주기로. 그리고 난 예상했어. 당신이 우릴 보고 먼저가라고 했을 때 그게 여자문제가 아닌가 하고 말이지. 그리고 이미 다 들은 마당에 터놓고 얘기 못 할 것도 없잖아?”
차이링의 말에 이어 지나가 다시 입을 열었다.
“솔직히 당황스러웠어요. 나에게 대놓고 그 얘기를 꺼낼 줄은.”
“그 얘기?”
“민준씨가... 저 달래주러 들어왔을 때의 일말이에요...”
“차이링이 자니씨에게 그 말을 했단 말입니까.”
“네.”
“이왕 하는 선물이면 확실한 게 낮잖아? 그리고... 당신이 이대로 이집트에 가게 된다면 지금 상황에선 분위가 화목하지 못 할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확실히 해두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당신이 바라는 것도 어쩌면 그런 쪽이 아닐까 생각도 했단다~!”
물론 이만석 또한 이대로 이 세 명을 집에 놔두고 이집트로 돌아가게 된다면 상황이 좀 어색해질 거라는 걸 알고는 있었다.
그래서 세 명을 불러 놓고 앉아서 얘기를 꺼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건 좀 의외의 일에다 하란이와 지나가 수락을 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미 대놓고 다 엿들은 상황이야. 알고 보니 지나또한 그날 엿들었다지 뭐니? 우리 꼬마아가씨가 무얼 하고 있는지도 지켜보았다고 했었고...”
“그 얘기는 안 하기로 했잖아요.”
“우후훗...!”
하란이 부끄러워하며 말하자 차이링이 작게 웃음소리를 내었다.
“생각을 안 한다고 머릿속에서 잊혀지는 것도 아니고 생생하게 현장을 목격하고 소리도 다 들은 마당에 더 이상 뺄게 무엇 있겠어? 거기다 당신 이집트로 가게 되면 우리 세 명만 남게 될 텐데 그러니까 더욱 확실히 해둬야지.”
“그게 이 일이란 말이지.”
“응.”
고개를 돌려 지나를 바라보았다.
이쪽을 바라보고 있던 그녀가 이만석과 눈이 마주치지 시선을 옆으로 피하며 얼굴을 붉힌다.
이번엔 반대로 하란이를 바라보니 그녀는 고개를 돌리진 않았지만 눈 주변이 빨갛게 달아 오른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그만큼 그녀들 또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군.”
“자기 어렵게 생각 할 것 없어.~”
중얼거림을 들은 차이링이 나긋하게 말하며 그의 손을 잡고 다시 자신의 젖가슴 쪽으로 이끌었다.
“오늘은...당신의 날이야.......”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차이링이 망설이지 않고 이만석의 입을 틀어 막었다.
양손으로 목을 끌어안은 그녀가 이만석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부비더니 천천히 혀를 꺼내어 안으로 밀어 넣었다.
‘했어.’
‘정말로 키스 해버리다니.’
그런 차이링의 행동에 지나와 하란이 동시에 눈동자가 떨려왔다.
일단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고 이만석이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 다시 좀 더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다잡기도 했지만, 실제로 눈앞에서 차이링이 이만석의 입술에 키스를 해버리는 모습을 보게 되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혀는 뱀처럼 말랑하게 움직이며 이만석의 입속으로 들어갔고 곧이어 찐득한 키스의 소리가 들려왔다.
“쯉...!”
지나와 하랑이가 있는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대단한 키스가 아닐 수가 없었다.
그런 적날한 키스를 두 사람은 잠시 동안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허나 그것도 잠시 이만석의 팔을 끌어안고 있던 하란이 이대로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번뜩였고 그녀혼자 이만석을 독차지 하게 놔둘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미 터놓고 다 얘기도 나눈 마당에 뺄게 뭐 있어.’
그녀 또한 당돌한 면이 없잖아 있는 여자였다.
이만석과의 첫 만남에서 대범하게 했던 행동들을 떠올리면 당황하고 있을게 아니었다.
거기다 여자친구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인데, 그런 상황에서 이 행위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안 된다는 조바심도 들었다.
‘오빠도 거부안하네.’
무엇보다 차이링의 입술을 부비 대고 있는 이만석이 뒤로 빼지 않고 있다는 것이 더욱 그녀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여자 친구를 눈앞에 두고 다른 여자와 입술을 맞추는 것을 즐기고 있다니.
그것도 혀가 얽혀가고 타액을 교환하는 그런 끈적한 키스를 말이다.
팔을 감싸고 있는 손을 땐 하란이 이만석의 뒤로 향했다.
“추룹...!”
여전히 키스를 나누는 야릇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이만석은 등 뒤에서 물컹한 감촉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하란이 어느새 허리를 끌어안고 있어 그런 것이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뒤에 허리를 감싸며 등에 안겼던 하란이 좀 더 대범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손이 아래로 내려가며 이만석의 추리닝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그리곤 뭔가를 어루만지며 쪼물닥 거리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만석의 성기가 분명해 보였다.
‘금방 반응이 오네.’
얼마 지나지 않아 점점 딱딱하게 서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 하란이 얼굴에 열기가 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이만석과 야릇한 행위를 벌이고 있을 때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지나가 조심스럽게 입고 있는 옷을 하나 둘 벗기 시작했다.
반팔 티셔츠가 벗겨지며 브래지어가 그 모습을 드러냈고, 등 뒤의 후크가 풀어지며 헐렁해지며 그것도 벗어내니 젖가슴이 출렁이며 자리를 찾는다.
입고 있는 치마도 아래로 벗어 내자 지나가 입고 있는 것은 팬티 한 장이 전부였다.
‘부끄러워 할 것 없어.’
차이링에 이어 하란이 까지 행동에 들어갔는데 그녀라고 우물쭈물 거릴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양쪽으로 조심스럽게 팬티를 잡은 지나가 천천히 다리 아래로 끌어 내렸다.
천천히, 느린 속도로 팬티가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무성한 검은색의 음모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허나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가자 두툼하게 살이 오른 음부와 함께 그 사이로 갈라진 계곡이 거기에 자리해 있었다.
“하...쭈웁......!”
이만석의 혀를 빨아 먹으며 키스를 찐하게 이어가던 차이링이 눈을 맞추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천천히 이만석의 상위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의 탄탄한 가슴근육을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어느새 성을 내며 팽창한 이만석의 강하게 텐트를 치며 성을 내고 있었는데 하란이 앞뒤로 움직이며 더욱더 빠르게 움직였다.
“달콤하지...?”
천천히 입술을 때어낸 차이링이 혀로 입 주변을 핥으며 나긋하게 중얼거렸다.
그에 맞춰 하란이 또한 주물럭거리던 손길을 천천히 바지춤에서 빼내기 시작했다.
“침대에... 편하게 누워있으면 우리가 알아서 할게.”
손으로 이만석의 뺨을 어루만지며 차이링이 유혹하듯 말했다.
“진심이로군.”
차이링이 입술을 덮친 순간부터 이만석이 그녀들이 무얼 하려는지 내버려두며 지켜보았다.
그리고 하란이가 이어서 한 행동과 지나가 옷을 하나하나 벗는 것을 보고는 이젠 인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알겠다.”
그녀들의 심정이 일어하니 이만석은 따라주기로 했다.
여기서 거부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어쩌면 차이링의 말대로 확실히 해놓고 가는 게 찝찝함을 남겨놓는 것보다는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한 이만석이 망설임 없이 입고 있는 티를 양손으로 잡고 끌어 올려 벗어 던져버렸다.
그러자 가려져 있던 탄탄한 가슴근육과 복근이 그대로 적날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들이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침대위로 올라간 이만석이 편하게 몸을 누웠다.
“이렇게 하면 되겠지.”
“응.”
생긋 웃으며 차이링이 말하자 지나가 망설임 없이 이만석 위로 올라탔다.
“민준씨.”
그러고는 몸 위에 포개며 입술을 덮치는데 자연스럽게 그녀의 젖가슴이 이만석의 가슴에 눌러졌다.
입안으로 들어오는 지나의 혀를 젤리같이 빨아먹으며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조물딱 거렸다.
음부에 닿아 있는 성기는 그 느낌에 자연스럽게 움찔거리며 반응을 해왔다.
이미 마음을 먹은 이만석에게 더 이상 망설임이라곤 없는 것이다.
잠시 동안 서로의 혀를 물고 빨아 당기며 키스를 나누던 지나가 입을 떼어내며 입을 열었다.
“위로... 올라가도 될까요?”
부끄러움이 깃들어 있는 그녀의 말에 이만석은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허락이 떨어지자 지나가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이만석의 얼굴 쪽으로 가랑이를 벌리고 올라섰고 손으로는 자신의 음부를 가리고 있었다.
그녀의 미끈한 다리를 쓰다듬으며 끌어당기자 지나가 천천히 무릎을 꿇으며 몸을 앉혔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그녀의 치부가 이만석의 입 주변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치워도 됩니다.”
부끄러워하며 움부를 가리고 있는 손을 이만석이 말을 하며 옆으로 치우게 했다.
그러자 무성한 음모들 사이로 벌어진 계곡에 자리한 샘이 눈앞에 드리워졌다.
엉덩이를 잡고 아래로 끌어당기니 지나의 음부가 더욱 밀착되었다.
그녀의 샘에서 야릇한 향기와 함께 혀를 꺼낸 이만석이 망설이지 않고 희롱하기 시작했다.
“민준...씨......”
그의 얼굴에 스스로 치부를 들이밀며 앉은 것은 처음인지라 지나는 상당히 부끄러웠다.
자신의 음부를 혀로 게걸스럽게 핥으며 더욱더 밀착하는데, 찌릿한 느낌과 함께 얼굴에 열기가 오르는 것만 같았다.
“우리도 벗을까?”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차이링이 하란이를 향해 야릇한 눈빛을 보내며 말했다.
고개를 끄덕인 하란이 뺨이 붉혀진 얼굴로 입고 있는 옷을 하나 둘 벗어내기 시작했다.
브래지어가 벗겨지며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냈고 반바지와 함께 팬티를 벗겨내자 무성한 숲이 드러났다.
어느새 차이링 또한 자신의 커다란 젖가슴을 출렁이며 내보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여자는 자신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되었다.
“아...!”
지나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를 뒤로하고 차이링이 먼저 조심스럽게 침대위로 올라갔다.
그 뒤를 이어 하란이 또한 올라갔고 두 사람은 천천히 이만석의 추리닝을 잡고 아래로 끌어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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