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9화 〉 299화 한 번이면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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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가 넘어 새벽이 찾아온 야심한 시각에 문이 천천히 열리는 소리에 잠자리에 들었던 이만석의 두 눈이 떠졌다.
조심스럽게 연다고 하지만 이만석의 귀를 피해 갈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불이 꺼져 있는 방안으로 들어온 인영은 다시 소리가 나지 않게 살며시 문을 닫았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이만석이 있는 곳으로 다가온 인영의 모습이 창문으로 들어온 달빛으로 비춰지니 다른 누구도 아닌 티 하나에 편한 반바지 차림의 하란이가 서있었다.
“오빠...자?”
작게 속삭이는 그녀의 음성이 살며시 다시 감았던 이만석의 두 눈이 천천히 떠졌다.
“안자고 뭐했어?”
“잠이 오질 않아서.”
상체를 일으키자 하란이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 여자도 데려 올 거야?”
“여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는 의사를 내보였다.
“모르지. 그건 지나씨가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다르니까.”
“만약 오겠다고 하면?”
의사가 중요하다고 했지만 고개를 끄덕이는 건 데려오겠다는 제스처였다.
“그럼 오라고 할 거야.”
역시나 그렇다는 대답을 했다.
“정말?”
“응, 더 이상 숨겨선 안 되니까.”
“그렇구나...”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하란이 이만석의 두 눈을 빤히 바라보았다.
‘저 눈동자...’
뭔가를 바라는 듯 두 눈을 말없이 맞추는 하란이의 시선에 이만석은 그게 뭔지 바로 알아차렸다.
이와 같은 눈길을 이미 이만석은 경험을 하였다.
‘차이링에 이어 하란이로군.’
하란이가 샤워에 들어갔을 때 차이링이 바라보던 눈빛이 바로 저러했기 때문이었다.
말없이 바라보는 하란이의 시선에 이만석은 조심스럽게 등을 끌어 안아주었다.
“오빠?”
갑자기 자신의 등을 끌어안자 하란이 이채를 띄었다.
“마음고생이 심했지?”
그러고는 조심스럽게 앞머리 결을 뒤로 넘겨주었다.
“허락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다시 몸을 바로 해 얼굴을 바라보니 하란이의 두 눈이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잠시 동안 눈을 맞추던 이만석이 천천히 앞으로 이동했다.
하란이의 작을 입술위로 이만석의 입이 살며시 포개어진 순간 입이 벌어지면서 혀가 안으로 들어갔다.
“쯉...!”
두 사람의 혀가 자연스럽게 얽혀 들어가며 조용한 방안에 야릇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 참 동안 서로의 입속을 돌아다니며 얽혀 들어가는 사이, 이만석의 오른손이 하란이의 왼쪽 젖가슴을 문질러 대며 손으로 말아 쥐었다.
티를 입고 있다고 하지만 물컹한 감촉을 없앨 수는 없었다.
달콤한 키스가 이어지고 천천히 입이 떨어지는 순간 감겨 있던 하란이의 두 눈이 스르륵 떠졌다.
천천히 하란이의 등을 받쳐 침대에 눕힌 이만석이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추어 주었다.
그러고는 목선을 따라 아래로 느리게 내려왔고 그사이 손으로 티를 위로 걷어 올랐다.
아래로 내려온 이만석은 하란이의 배꼽 주변을 머물며 혀로 원을 그렸다.
그러고는 다시 위로 올라가며 손으로 브래지어를 잡고 끌어 올리자 봉긋한 젖가슴이 출렁이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손으로 힘주어 오므리듯 잡았다가 놓는 순간 작게 흔들리며 제자리를 찾았다.
하란이의 가슴은 충분히 아름답다.
“귀여워.”
“오빠...”
이만석이 중얼거리며 유실을 입속으로 무는 순간 그를 찾는 하란이의 음성이 입술 사이로 비집고 흘러나온다.
“핥짝...츕!....츄루룹.....!”
혀를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기도 하고 유실을 꾹 눌러대다가 다시 쪽하고 빨아 당기며 애무를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남은 한 쪽 젖가슴도 가만히 두지 않고 주물러 대니 양쪽 다 쉴 틈이 없었다.
한 참을 그렇게 젖가슴을 빨아가며 놓아주질 않던 이만석의 입이 다시 목적지를 찾아 아래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살결을 따라 아래로 내려와 또다시 배꼽 주변에서 머무는 동안 양손으로 하란이의 반바지를 잡고 아래로 끌어 내렸다.
부끄러워 다리가 살짝 오므려 졌지만, 결국엔 이만석의 손길에 따라 검은색 음모와 치부가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완력으로 단번에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어 벗기어낸 그 순간 이만석은 다시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점점 아래로 내려갈수록 무성한 숲이 맞이했고, 거기서 멈추지 않은 채 계속해서 전진을 하니 수풀 사이로 맑은 물을 머금고 있는 샘을 발견 할 수가 있었다.
“아!”
이만석의 콧김이 샘에 닿는 순간 하란의 다라기 다시 오므려지며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혀를 꺼낸 이만석인 그녀의 샘을 살짝 건드리다 핥아나가기 시작했다.
흘러나오는 애액을 모두 핥아먹었다.
“아흑...!”
집요하게 파고들며 애무가 깊어질수록 하란이의 입에서도 여러 신음소리가 작게 흘러나왔다.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뜨거운 단내가 뿜어져 나왔다.
움찔 거리면서 다리를 오므려 보지만 이만석의 혀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아...오...오빠....나....어떡...해.”
점점 하란이의 허리가 들썩이는 게 커져 갈수록 이만석은 더욱더 빠르게 혀를 놀렸다.
“아흑!”
그러다 한 순간 크게 몸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순간 맑은 액체가 샘에서 뿜어져 나왔다.
한 차례 오르가즘에 도달한 하란이 몸을 떨 동안 이만석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상체를 일으켰다.
그러고는 바지와 팬티를 잡고 아래로 끌어내려 벗어내자 성기가 화를 내며 빨리 집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잠깐만 오빠.”
성기가 바라는 대로 집으로 들여보내 주려는 순간 하란이 입을 열었다.
“왜 그래?”
“침대에 누워줬으면 좋겠어.”
“침대?”
“응.”
고개를 끄덕이는 하란이의 모습에 위에 올라타서 하려나 싶어 알겠다는 듯 바라는 대로 편하게 누워주었다.
그러자 위로 끌어올린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어서 편하게 벗어버린 하란이 이만석의 다리 쪽으로 올라탔다.
“내가...기분 좋게 해줄게.”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 웃음을 지은 하란이 조심스럽 자신의 양쪽 가슴을 가운데로 모았다.
뭘 하려는지 알아차린 이만석은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왜 집으로 들여보내 주지 않았냐면서 움찔하며 화를 내고 있는 성기주변을 하란이 모은 젖가슴 가운데로 끼웠다.
차이링의 풍만한 젖가슴에 성기가 완전히 살 속에 파묻히는 것과 비교해선 부족하다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감싸지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런 행위는 처음이고 부끄러워 양손으로 젖가슴을 가운데로 모아 성기를 감싸 자극을 주는 행동이 어색했다.
하지만 하란이의 얼굴에 웃음기가 없을 정도로 표정이 진지했다.
“으음...”
차이링이 서비스를 해주었을 때의 물컹한 감촉과 파묻히는 촉감에 비해서 약하기는 했지만 이것도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았다.
“어때...?”
열심히 위아래로 움직이며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물음을 던졌다.
실망하면 어떡하나 하는 심정이 담겨 있는 한 마디였다.
“괜찮아.”
“정말?”
“어...계속...그렇게 해봐.”
이만석이 괜찮다는 말과 계속하라고 하니 안도하며 용기를 얻은 하란이가 더욱더 적극적으로 더 가운데로 모으며 서비스를 이어갔다.
아래로 내려갈 때는 귀두부분이 모습을 보였고 위로 끝까지 올라오면 가슴골 사이로 감추어 사라졌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졌고 양손에 힘을 주어 강하게 압박을 하여 성기를 조이는 자극을 더해주기도 했다.
그러다 한 순간 성기가 움찔하며 화산이 폭발하듯 걸쭉한 액체를 뿜어냈는데 미처 피하지 못한 하란이의 얼굴에 그대로 뿌려지고 말았다.
“이런...괜찮아?”
한 차례 시원하게 사정한 이만석이 얼굴에 뒤 덮인 액체를 보며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얼굴에 따라 아래로 흘러내려온 액체가 입술에 닿는 순간 하란이 혀로 이용해 핥아 입안으로 가져갔다.
꿀꺽!
“오빠 꺼니까...괜찮아.”
스탠드 조명이 놓여 있는 탁자에 있는 휴지를 집은 이만석이 때서 하란이에게 넘겨주었다.
이마와 뺨에서 흘러내리는 액체를 휴지로 말끔하게 닦아낸 하란이 입술주변에 묻어 있는 건 혀로 다시 핥아먹어 말끔하게 해주었다.
“더 할 수 있지 오빠?”
그리곤 싱긋 웃은 하란이 이만석의 몸 위로 이동해 성기를 잡고 자신의 샘 입구에 맞추어 비벼대었다.
차이링과 한 것과 합치면 세 번이나 사정을 한 이만석이었지만, 다행이도 죽지 않고 아직 힘을 내고 있었다.
“으응~!”
샘 입구가 벌어지며 서서히 안으로 삽입되어 들어가는 순간 차이링의 질속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감촉이 성기 주변을 감싸기 시작했다.
“오빠께...들어오고...있어.”
성기 뿌리가 들어가는 모습을 고개를 숙여 바라보던 하란이 그렇게 모두 자신의 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다 지켜보았다.
완전히 안으로 감추어지자 천천히 엉덩이를 돌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입으로 탄성을 내뱉으며 이만석의 가슴에 손을 짚고는 본격적으로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하란이의 밤은 이제부터 시작이라 해도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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