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에 나만이 유일한 마법사가 되었다-274화 (274/812)

〈 274화 〉 274화 하란이의 결단

* * *

천천히 바지가 내려가고 드러난 우람한 성기를 보자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 같았다.

차이링은 드러난 이만석의 성기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다 망설이지 않고 혀를 이용해 핥아나기 시작했다.

“하압!”

그렇게 핥아 나가다 입속으로 집어넣어 흡입하듯 쪽쪽 빨아 당기며 자극을 주었다.

얼마나 빨아 당기는지 모른다. 대단한 흡입력으로 쪽쪽 거리면서 혀를 굴리며 다시 감싸면서 강하게 마찰을 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링의 머리가 흔들리는 속도가 올라갔고 그에 따라 쾌감의 느낌 또한 배가되어 갔다.

이만석은 그녀의 머리를 잡은 채 펠라치오를 즐겼다.

딱 봐도 새벽에 잠을 설쳤을 것 같은데 말려도 계속해서 할 것 같았다.

“쯉...!”

야릇한 소리를 내며 차이링은 정성스럽게 이만석의 성기를 빨고 핥았다.

성기의 뿌리부분을 잡고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자극을 더해갔고, 아이스크림을 핥듯 아래에서 위로 핥다가 다시 입속에 넣고 오물거리며 빨아 당겼다.

“츄웁!”

이마에 땀이 한 두 방울 맺혀갈 때쯤 차이링의 고개가 움직이는 속도가 한 층 더 빨라졌다.

그러다 한 순간 상기가 움찔거리며 떨리다 걸쭉한 액체를 목구멍으로 토해내는 순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을 망설이지 않고 받아 마시기 시작했다.

꿀꺽... 꿀꺽... 꿀꺽......!“

목이 움찔거리며 삼키는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잠시 동안 입 안으로 뿜어져 들어온 그것들을 모두 삼켜버린 후 차이링은 다시 정성스럽게 혀를 굴리며 핥아 깨끗하게 먹었다.

“어째서 당신의 정액은 이렇게 맛있다고 느껴지는 걸까...?”

혀로 입술 주변을 핥으며 말끔하게 처리한 차이링이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나긋하게 말했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이만석의 바지춤을 다시 원래 상태로 올려 주고는 힐끔 샤워실 쪽을 바라보고는 눈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몇 분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때 샤워실 문이 열리며 하란이가 머리를 닦으면서 나왔다.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는 두 사람의 곁으로 다가간 그녀가 이만석을 향해 입을 열었다.

“헤어드라이기 어디 있어?”

“화장대 옆에 아래쪽에 보면 전기코드 있는데 그쪽에 있을 거야.”

하지만 대답은 이만석이 아닌 차이링이 했다.

그렇게 하란이가 안방으로 들어간 사이 은근한 시선으로 이만석을 바라보았다.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나온 하란이 말끔하게 차려 입고 밖으로 나왔다.

“나 집에 다녀올게.”

“집에?”

“일단 말씀도 드려야하고 무작정 나올 수는 없는 일이잖아.”

이제부터 여기서 머물겠다고 해도 아무 말 없이 지낼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아버지하고 상의를 해야 하는 일이니 만큼 다녀오겠다고 한 것이다.

“알았어.”

폰을 꺼내든 하란이 기사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를 한 후 소파로 이동해 몸을 앉혔다.

차이링은 다리를 꼬우고 앉아 편안한 자세로 티비를 감상하며 차를 느긋하게 마시고 있었는데, 그녀의 고혹적인 허벅지가 짧은 치마를 입은 덕분에 그 자태를 제대로 뽐내고 있었다.

“왜 그러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하란이의 시선에 차이링이 의아한 듯 바라보았다.

“너무 야하다고 생각지 않아요?”

“뭐가 야하다는 말이야?”

“그렇게 짧은 치마를 입고 다리를 꼬우면 다 보이잖아요..”

“아... 이거?”

하란이의 말에 차이링이 슬쩍 자신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쓸어 올렸다.

“뭘 모르는 모양인데 난 원래 이렇게 앉아. 어차피 집안인데 어떻게 앉든 상관없잖아?”

손으로 쓸어 올려서 그런지 치마가 살짝 위로 올라가며 다리 골 사이로 하얀색 팬티가 아슬아슬하게 눈에 들어왔다.

무릎에서 좀 더 위로 올 만큼 짧은 치마여서 그런 것이다.

그 사이 창가에서 담배 한 대를 피고 돌아온 이만석이 자리에 착석하며 저도 모르게 차이링의 치마사이로 눈길이 갔다.

“오빠.”

그 순간 하란이가 작게 이만석을 부르며 노려보았다.

어깨를 으쓱해 보인 이만석이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잠시간의 시간이 지나고 하란이의 폰에서 벨이 울렸다.

전화를 받으니 집 앞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도착했어?”

“응.”

고개를 끄덕이는 하란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이만석 또한 일어났다.

안방으로 향해 걸려 있는 코트를 입고는 현관 쪽에 서있는 하란이의 곁으로 다가갔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둘 만 나란히 걷게 되었을 때 하란이가 이만석을 향해 입을 열었다.

“오빠 나 없다고 이상한 짓 하면 안돼?”

“알았어.”

“정말이야.”

이만석의 대답에도 미심쩍은 듯 바라보는 하란이의 시선에 그저 웃기만 했다.

대문 앞까지 당도해 닫혀 있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니 그랜저 한 대가 집 앞에 멈춰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기하고 있던 기사아저씨가 뒷문을 열어주자 하란이가 고개를 돌려 이만석을 바라보았다.

“대도록 빨리 올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

고개를 끄덕이는 이만석에게 가볍게 포옹해서 안긴 하란이 차에 오르자 운전기사가 문을 닫고는 운전석에 올라탔다.

차 안에서 이만석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하란이를 향해 그 또한 가볍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잠시 후 그랜저가 골목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서서 지켜보다 다시 몸을 돌려 대문 안으로 들어섰다.

마당을 가로질러 현관 앞에 서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안방으로 향해 코트를 벗어 걸쳐둔 사이 살며시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문을 등지고 이쪽을 서서 바라보고 있는 차이링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젠 정말로 둘만 남게 되었네?”

아찔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 그녀가 천천히 걸음을 옮겨 이만석의 곁으로 다가갔다.

가볍게 그의 목을 팔로 감싸며 끌어안은 그녀가 나긋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당신... 부족하지?”

“쓸데없는 짓 안한다고 했는데.”

“노력하겠다고 했지?”

“그랬지.”

“그러면 나도 당신에게 사랑 받을 권리가 있어.”

그러면서 차이링은 이만석의 손을 잡고 이끌어 침대 쪽으로 향해 그를 밀어 넘어뜨렸다.

천천히 그의 위로 올라탄 그녀가 가볍게 이만석의 입술을 자신의 혀로 간질이듯 핥다가 입안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차이링의 입에서 침이 흘러나와 혀를 타고 이만석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타액이 교환되며 두 사람의 키스가 길게 이어져갔다.

한 참을 그렇게 서로의 혀를 탐닉하며 키스를 나누는 사이 어느새 이만석의 양손이 차이링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사랑해...”

뜨겁게 키스를 이어가다 입을 때어낸 그녀가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중얼거렸다.

그러곤 망설임 없이 천천히 위로 올라가 이만석의 얼굴이 차이링의 치마 속으로 감추어졌다.

“아...”

둔부 쪽에서 느껴지는 아찔한 감촉에 그녀의 입에서 가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쯉...!”

이만석의 얼굴을 묻고 있는 치마 속에서 뭔가 핥고 있는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그녀는 그 상태로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면서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스스로 주물러 대다가 천천히 상위를 벗어 던졌다.

코를 통해 맡아지는 차이링의 향기와 샘에서 흘러나오는 액체를 핥아 먹으며 빠르게 혀를 굴리며 애무를 이어갔다.

팬티를 젖히고 한 참을 핥아대던 이만석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몸의 떨림이 커져가고 반응이 짙어져 가는 순간에 맞춰 오르가즘에 오를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찌르며 능숙하게 혀를 놀렸다.

“아흐흑...!”

그러다 한 순간 차이링의 몸이 부르르 떨리며 몸을 덜며 허리가 살짝 뒤로 젖혀졌는데, 아마도 절정에 오른 것 같았다.

뺨이 붉게 달아오른 채 한 번의 오르가즘을 여운을 느끼며 뜨거운 숨결을 내뱉은 그녀가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 때어냈다.

뒤로 물러선 그녀가 손을 치마 안으로 집어넣고는 입고 있는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려 벗어던졌다.

브래지어의 후크마저 풀어서 그것도 벗기어냈다.

출렁이며 탐스러운 젖가슴이 탄력 넘치게 흔들리며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차이링은 이만석의 바지와 팬티를 잡고 망설이지 않고 아래로 벗겨내고는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성기를 자신의 젖가슴을 모아서 그 사이로 감쌌다.

양손에 힘을 주어 조이듯 강한 압박을 주며 감싼 차이링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성기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자극을 주었다.

“어때...?”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하는 그녀의 말에 이만석은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최고다.”

“후후훗.”

작게 웃음을 터트린 그녀가 정성스럽게 이만석의 성기를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으로 마사지를 해주었다.

몰캉한 감촉이 성기를 뿌리부터 귀두까지 감싸 마찰을 주니 입으로 해주는 것과 또 다른 색다른 감촉이 전해져왔다.

이미 상황이 벌어진 만큼 이만석은 편안 자세로 그녀가 해주는 서비스를 마음껏 즐겼다.

자신의 젖가슴으로 누군가의 성기를 감싸 애무를 해주다니, 차이링은 그동안 한 번도 이런 행위를 하게 되리라곤 생각지 않았다.

이런 변태적인 행위는 그녀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가 이만석이라서 그녀는 그런 행위도 전혀 부끄러움 없이 하고 있었다.

한 참을 젖가슴을 감싸 마사지하듯 애무를 해가던 차이링이 손에 힙을 더욱 주어 강하게 압박을 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빠르게 위아래로 움직이니 성기가 움찔 거렸고 어느 순간 강하게 폭발하며 걸쭉한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힘 있게 품어져 나와서 저도 모르게 얼굴에 묻어버렸지만, 차이링은 입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은 망설이지 않고 혀를 이용해 핥아먹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젖가슴으로 서비스를 해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쥐어짜내듯 압박을 하며 쏟아내게 만든 그녀가 휴지를 이용해 얼굴에 뭍은 것들을 닦아내곤 성기는 자신의 입과 혀로 핥아서 닦아주었다.

“아직... 더 할 수 있지?”

아름다운 그녀의 붉은 입술 사이로 감미로운 음성이 흘러나왔다.

누구나 품어보고 싶을 만큼 매혹적인 자태를 뿜어내는 그녀가 이만석의 위로 올라오더니, 성기를 잡고 치마속 사이로 자리한 자신의 샘 입구에 맞추어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

애액이 흘러나와 번들거리는 샘 입구가 벌어지며 이만석의 성기가 귀두부터 시작해 천천히 안으로 삽입되어 들어갔다.

삼합회나 일성회 내에서 그림같이 예쁜 미녀로 칭송받으며 사내들의 흠모의 대상이 되는 그녀라 할지라도, 이만석 앞에서는 그저 한 명의 사랑받는 여자이고 싶은 마음이었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