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2화 〉 242화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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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의 물이 꺼지는 소리가 얼마 지나지 않아 천천히 샤워실의 문이 열렸다.
몸을 타월로 감싼 채 모습을 드러낸 지나를 보며 이만석은 침대에 기대어 들고 있던 와인 잔을 옆의 스탠드 탁자에 내려놓았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다가온 지나가 침대 앞에서 멈춰서더니 망설임 없이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는 타월을 풀어헤쳤다.
사라락 소리와 함께 아래로 내려간 그 순간 뽀얀 살결에 늘씬하게 빠진 절록한 허리라인과 두툼한 힙선에 이어 쭉 뻗은 허벅지의 탐스러운 몸매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나는 양손으로 머릿결을 쓸어 올리며 자신감 있게 저신의 몸매를 이만석에게 내보였다.
“어때요?”
양손으로 잡기엔 조금 버거운 크기의 풍만한 젖가슴에 그동안 돈을 들여서 관리를 해온 몸매를 가지고 있어 누가 봐도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뽐냈다.
풍만한 젖가슴을 따라 내려와 군살 없는 매끈한 복부는 남자라면 군침을 흘릴만한 체형이었다.
거기다 그 사이로 자리한 검은색 숲 사이의 음밀한 계곡은 살짝 다리를 꼬우고 있어 더욱더 야릇한 느낌을 뽐내고 있었다.
젖은 머릿결을 손으로 쓸어 올렸던 지나가 오른 손으로 부드럽게 자신의 젖가슴을 어루만지듯 감쌌다.
그러면서 나머지 한 손으로 자신의 음밀한 치부를 살며시 감싸는데 그 모습이 더욱더 야릇하게 다가온다.
어느 누가 세진그룹의 정석환 회장의 딸인 그녀를 느긋하게 침대에 누워서 몸매를 대놓고 감상 할 수가 있을까.
그녀에 대해서 알고 있거나 흠모하는 있는 이들이 본다면 까무러칠 일이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몸매를 내보였던 지나가 망설임 없이 침대위로 올라가 걸치고 있는 이만석의 까운의 끈을 풀어 옆으로 벗겨내었다.
그러자 드러나는 탄탄한 가슴을 작은 손길로 어루만지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역시 부족함이 없는 몸이네요...”
구릿빛 피부의 탄탄한 몸을 보면서 지나가 그렇게 나긋하게 중얼거렸다.
“내가 해드릴게요.”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이만석의 위로 올라가 그의 입술을 찾아 입을 맞추었다.
그녀가 먼저 원해서 이곳으로 오자고 했고 스위트룸의 호텔의 돈 또한 그녀가 지불을 했다.
그와 이런 시간을 가지면서 쓰는 돈은 아무리 5성급 이상의 호텔이라고 해도 절대 아깝지 않은 것이다.
살짝 입술을 맞추었던 지나의 입이 벌어지며 혀가 이만석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망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을 나서는 그녀의 모습은 전혀 부끄러움이라곤 찾을 수가 없는 모습이었다.
입속으로 들어간 혀가 뱀처럼 돌아다니며 안을 돌아다녔고 곧 똬리를 틀듯 감싸며 끈적 하게 움직였다.
“쯉...!”
야릇한 키스소리가 들리고 지나의 입에서 끈적 한 타액이 이만석의 입속으로 흘러들어갔다.
한 참을 키스를 이어가던 지나가 천천히 입을 때더니 천천히 아래로 이동해 이만석의 탄탄한 가슴에 살며시 입을 맞추었다.
부드럽게 옆구리의 자잘한 근육들을 어루만지던 지나가 그의 복근으로 내려오더니 다시 살짝 입을 맞추었다.
“당신의 몸은 정말로 놀라워요...”
일반적인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같지가 않았다.
헬스장을 다니면서 전문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고 몸 짱 들을 많이 봐왔던 지나 여서 근육만 키워서 만들어진 몸인지 아닌지는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만석의 이 몸이 그저 근육 운동 만으로 만들어진 몸매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마치 야생마와 같이 근육이 빨딱이는 것 같이 느껴졌던 것이다.
거기다 아직도 자신을 끌고 가려고 했던 경호원들 사이에서 자신을 지켜주었던 이만석의 모습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대로 여지없이 끌려 갈 뻔한 순간에 박력 있게 나서서 막아서 제압해버리는 그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렸던 것이다.
강한 남자를 좋아하는 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고 지나또한 다르지 않았다.
“여기도 멋지네요...”
더 아래로 내려온 지나는 강하게 솟구쳐 자신감을 선보이고 있는 이만석의 물건을 보며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손으로 부드럽게 뿌리부터 시작해 감싸 쥐자 후끈한 열기가 다 느껴지는 듯 했다.
작은 입을 벌린 채로 천천히 귀두부터 시작해 입속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망설임 없이 그렇게 입 안 가득 물건을 물게 된 지나는 혀를 이용해 자극을 주면서 손으로 감싸 쥐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번도 펠라치오라는 걸 한 적이 없었던 그녀였다.
그만큼 자존감이 높았고 상대 남자들을 내려다보는 시선이 다분한 생활환경에서 살아온 그녀여서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만석을 통해서 펠라치오를 처음 했고 이젠 그 어색했던 것이 많이 가실 정도로 자연스러워졌다.
처음엔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이젠 그런 것도 없었다.
이만석이 가르쳐 준 것이고 지나는 그걸 자신감 있게 하게 된 것일 뿐이었다.
“쭙!”
앞뒤로 가게가 움직이며 입안가득 성기가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했다.
혀를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핥듯 위아래로 핥으며 다시 입안으로 머금어 움직였고 거기에 맞춰 감싸 쥐고 있는 손의 놀림 또한 차츰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했다.
지나는 마치 맛있는 콘 아이스크림을 먹듯이 정성스럽게 핥아나갔다.
귀두부터 시작해서 아랫부분 까지 부드럽게 불알을 어루만지며 애무를 이어갔던 것이다.
“핥짝...!쯉...쭈웁....추릅!”
스위트룸의 더블사이즈 침대에서 편안 자세로 누워 있는 이만석은 성기에서 오는 자극감은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처음 할 때는 이빨이 부딪치고 참으로 어색하기 짝이 없는 펠라치오 였지만 이젠 상당히 능숙하게 잘 핥아나가고 있었다.
누가 과연 이 모습을 상상이나 할 수가 있겠는가.
정석환 회장의 딸인 그녀가 이렇게 한 남자를 위해서 정성스럽게 혀를 사용해 성기를 빨고 있다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 할 일일 것이다.
그만큼 그녀는 모임이나 연회, 그리고 파티에서 콧대가 높았고 그만한 신분이 되었기 때문이다.
점점 핥아나가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이만석 또한 자극이 극에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 한 순간 망설이지 않고 그대로 시원하게 분출을 해주자 순간 귀두부분을 물고 있던 지나가 오히려 입을 때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입속으로 집어넣으며 성기를 삼키듯 물었다.
꿀꺽!
뭔가를 삼키는 듯 한 소리가 들려오고 그녀의 몸이 조금씩 움직였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삼키는 듯 했던 지나가 천천히 고개를 들며 입을 때어내자 입술에서 길다란 액체 줄기 하나가 성기를 잊고 있었다.
지나는 그것을 닦아내지 않고 혀를 이용해 가볍게 핥아 먹더니 다시 조심스럽게 핥아나가며 깨끗하게 해주었다.
붉은 빛을 머금고 있는 지나의 뺨은 열기가 올라온 듯 보였고 눈동자는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괜찮았어요?”
생긋 미소를 지은 지나가 이만석에게 그렇게 확인하듯 물음을 던졌다.
“이젠 확실히 익숙해졌군요.”
“이게 다 당신 덕분이에요.”
“그렇습니까.”
“나 원래 입으로 남자 성기를 빠는 것은 경멸스럽게 보았거든요. 그걸 내가 직접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지금까지 지나를 두고 은근히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거나 다가왔던 남자들은 참으로 많았다.
170에 적지 않은 키에 늘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얼굴 또한 연예인 부럽지 않을 정도로 갸름한 턱 선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어 못 사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어디 그뿐인가. 그녀의 아버지는 다른 누구도 아닌 세진그룹의 정석환 회장이어서 집안 또한 떨어지는 것이 아니었고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입장이라 학력 또한 떨어지지 않을 그런 엄친아의 전형적인 여인이었던 것이다.
당연히 그녀에게 접근을 하는 남자들이 많은 것을 불보듯뻔한 것으로 그들 또한 자신들의 외모와 재력, 그리고 학벌을 내밀며 은근히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어릴 때부터 남부러울 것 없이 금지옥엽으로 커온 그녀여서 웬만한 남자들은 눈에 차지도 않았고 그건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이나 연예인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버지에게 부탁한 하면 연회에 부를 수 있는 게 소위 잘나가는 연예인들인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유일하게 거리를 두었던 사람이 있다면 현호를 꼽을 수 있을 것이고 관심을 가게 만들었던 그를 잊게 만들어준 남자가 지금 그녀의 눈앞에 있는 이 남자인 것이다.
“처음엔 어색하고 많이 이상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하지만 다른 남자에게 이걸 한다는 걸 생각하면 못 할 테지만 말이에요.”
이렇게 펠라치오를 하는 것도 이만석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었다.
만약 되도 않는 녀석이 자신에게 접근해서 그런 말을 꺼낸다면 성적인 수치심은 물론이고 모욕감으로 단단히 화를 냈을 것이다.
거기서 끝내질 않고 당연히 모욕죄로 고소를 할 것은 두말 할 것도 없는 사실이다.
천천히 이만석의 위로 올라간 지나가 아직도 성을 내고 있는 그의 성기를 잡고 이젠 물이 흐르고 있는 자심의 샘 입구에 비벼대었다.
“너무 뜨거워......”
겨우 성기를 샘 입구에 마찰하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몸은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상황이었다.
그러다 천천히 엉덩이를 아래로 내리며 이만석의 성기를 자신의 샘 속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아아...”
작은 탄성을 내뱉는 지나의 입에선 부끄러울 것 없이 그것을 그대로 즐기는 듯 했다.
샘 입구를 벌리고 안으로 들어온 성기가 서서히 귀두부터 시작해 질벽을 헤집고 더욱더 깊숙이 안으로 삽입되어 들어갔다.
“너무...멋저요.”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그의 성기가 생동감 있게 신경을 타고 몸 전체로 전해져왔다.
허전했던 뭔가를 가득 채우듯 그렇게 성기의 뿌리 끝까지 전부 삽입되어 들어갔을 때 지나가 다시 이만석을 바라보았다.
“다 들어왔어요.”
검은 눈동자를 빛내며 그렇게 말한 지나의 얼굴엔 전혀 부끄러움이라곤 없었고 당당해보였다.
찌걱...!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성기가 삽입 되었다가 나가는 소리가 작게 흘러나왔다.
뜨거운 숨소리를 내뱉으며 지나는 느린 속도로 움직여 나가다 허리를 돌리더니 그대로 빠르게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아...미치겠어.......!”
질벽을 헤집으며 전해져오는 강한 자극이 그녀에겐 쾌감으로 다가왔다.
이만석과 하나가 되었다는 것 그런 교감을 통해 찾아오는 짜릿한 느낌이 쾌감을 더 배가 시키는 것이다.
“아아앙~!...아아...으응....하아....앙!”
연신 엉덩이를 들썩이며 지나는 숨기지 않고 마음껏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그러면서 이만석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젖가슴을 쥐게 했다.
“마음껏... 주물러줘요.......!”
그녀가 말하는 바람대로 이만석은 거리낄 것 없이 그녀의 젖가슴을 힘주며 말아쥐었다.
“앙!”
순간 그녀의 입에서 작은 앙탈스러운 음성이 흘러나왔다.
그와 더불어 성기를 물고 있는 질벽의 조임이 더욱 강하졌다는 게 느껴졌다.
이만석의 손짓 하나에 반응을 할 정도로 그녀는 그를 바라고 있었다.
이미 그녀를 처음 안았을 때부터 몸이 상당히 뜨거운 여인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와는 다르게 몸짓이 상당히 어색했다.
그걸 개방시켜주고 길들여 준 것이 이만석인 것이다.
그래서 이만석이 그녀의 젖가슴을 말아 쥔 것만으로도 이런 반응이 나왔다.
“하아...으응....기분...좋아요?......마음껏...절...탐해도...괜찮아요.”
천천히 상체를 숙인 지나가 이만석의 입술을 찾아 입을 맞추었다.
그러면서도 연신 엉덩이를 들썩이는 걸 멈추지 않았고 이만석은 그녀의 탄력적인 엉덩이를 쓸다가 강하게 주물러대었다.
여기엔 더 이상 못 사내들이 우러러보는 세진그룹의 정석환 회장의 딸인 정지나는 없었다.
그저 한 남자의 품에서 마음껏 쾌락의 환희를 느끼는 여인만이 존재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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