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6화 〉 236화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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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가 끊어지고 잠시 폰을 들고 서있던 안토니오의 얼굴이 상당히 좋지가 못했다.
‘미행이 붙었단 말인가.’
이만석이 자신의 폰 번호를 알고 있다는 것에 놀랐지만 이어서 들려오는 말에 그는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아직 제대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신중치 못 하게 미행을 붙일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어떤 놈인지 일을 섣부르게 풀어선 안되는 일인데 미행을 붙었다 걸린 모양이었다.
누가 미행을 붙였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알아보아야 할 일이다.
안토니오는 어디론가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그날의 일은 아직 수습하는 과정이었고 분위기가 뒤숭숭한 와중에 걸려온 이 한통의 전화는 가족과의 통화를 끝내고 아쉬움을 달래며 가볍게 와인 한잔에 저녁식사를 하던 그의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해주었다.
‘우리 쪽에서 미행을 붙였는지 확실히 알아야한다.’
자신의 명령도 없이 행동을 했다면 이건 상당히 좋지가 못한 일이었다.
일단 그가 말한 이들이 우리 쪽 요원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명령도 없이 움직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미행이 붙었다는 것이 거짓말은 아닐 테고 그렇다면 이런 뒤숭숭한 상황에서 누구의 소행인지 알아야 하는 게 당연했다.
아직도 그날, 이만석이 어떻게 통제실로 침입해 들어왔는지 밝혀내지 못 했다.
감시카메라는 작동이 멈추어 있었고 뭐하나 찍힌 것도 없었다.
관리실의 인원은 모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는데 자신들이 어떻게 그리 됐는지 기억이 안난다는 것이다.
그게 안토니오의 마음을 더욱 답답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찝찝한 기분 또한 떨치지 못 하게 하였다.
뜨거운 물줄기가 쏟아져 내려 머리부터 몸을 따라 아래로 물이 흘러내렸다.
긴 머릿결을 지나 천천히 아래로 흘러내린 물결은 하란이의 봉긋한 젖가슴을 따라 천천히 흘러내리더니 매끄러운 허리라인과 탄력적인 엉덩이를 지나면서 쭉 뻗은 허벅지에 도달하더니 다시 다리를 타고 바닥에 흘러 배수구로 들어갔다.
조심스럽게 손으로 양쪽의 젖가슴을 위로 쓸어 올리듯 만지며 지나가자 천천히 출렁이며 위아래로 흔들렸다.
젖가슴의 중앙에 두툼하게 자리 잡은 두 개의 유실은 앙증맞게 솟아있었고 그녀의 다리사이에 자라난 무성한 숲 사이엔 하나의 샘이 자리했는데 흘러내리는 물줄기로 인해 촉촉이 젖어 들어가 있었다.
얼굴로 쏟아져 내리는 물을 양손으로 세수를 하듯 문지르며 뒤로 머릿결을 쓸어 넘겼다.
가볍게 숨을 내쉬며 천천히 눈을 뜬 하란은 거울 속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살이 많이 찐 거 같아.’
갸름한 턱선의 귀여우면서도 예쁘장한 얼굴의 하란이 뾰루퉁하게 자신의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누가 봐도 늘씬하고 괜찮은 몸매였지만 하란은 거울 속에 비춰진 자신의 몸매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젠 원래 입는 옷들도 꽉 끼게 느껴지는 것이 확실히 체중이 불긴 했다.
167정도에 50정도 나갔었는데 이젠 3~4킬로그램 정도 더 쪘던 것이다.
이정도도 확실히 날씬하다고 할 수 있지만 하란이는 그래도 이만석 앞에선 누구보다 늘씬하고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
다시 체중관리에 들어가고 몸매관리를 시작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예전의 체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이런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았다.
살짝 고개를 치켜들어 쏟아져 내리는 샤워기의 물을 맞으며 손으로 가볍게 얼굴을 쓸었던 하란은 뒤에서 천천히 껴안는 손길에 눈을 떴다.
“오빠?”
고개를 슬쩍 돌려 바라보니 거기엔 이만석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하란은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치켜들더니 그의 입술을 찾았다.
가볍게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사이로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뒤에서 감싸 안듯 끌어안은 이만석의 양손이 하란이의 봉긋한 젖가슴을 양손으로 말아 쥐었다.
말아 쥐면 손에 딱 맞게 꽉 끼는 정도의 크기를 지녀 탱글탱글 하면서도 물컹한 감촉이 상당히 좋았고 주무르기 딱 좋은 사이즈였다.
탄력 넘치는 그녀의 젖가슴을 말아 쥐었던 이만석이 유실을 잡고 가볍게 손으로 비틀었다.
“아...”
그 순간 작은 숨소리가 하란이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뒤에서 껴안은 자세로 젖가슴을 주물러대면서 이만석은 하란이의 귓불을 살짝 잇몸으로 물었다가 놓아주더니 혀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귀 주변을 희롱하듯 핥았다.
귓불의 말랑한 감촉이 혀를 통해 전해져왔고 하란이의 체취또한 코를 통해 맡아졌다.
뜨거운 물줄기로 인해 수증기가 샤워실을 뿌옇게 만드는 가운데 젖가슴을 자기로 놀던 손은 어느새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허벅지 쪽으로 이동해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렸다.
느린 속도로 이동해 가는 손길은 그녀의 다리사이로 서서히 진입해 들어갔고 곧이어 무성한 숲 사이로 자리한 계곡으로 다다르게 되었다.
무방비 상태로 이만석의 손길에 몸을 내맡긴 하란은 뺨이 붉혀진 채로 숨소리를 내뱉는 모습이 아무래도 몸이 천천히 달아오르고 있는 듯 해보였다.
이만석의 손길과 터치에 자연스럽게 몸을 내밭기는 하란은 왼손이 다시금 젖가슴을 강하게 말아 쥐었을 때 저도 모르게 살짝 신음소리를 크게 내뱉었다.
“아!”
그녀의 입이 벌어지고 신음소리가 내뱉어진 순간 이만석은 검지와중지로 계곡의 윗부분을 쓸어가며 천천히 문질러나갔고 그러다 조심스럽게 검지가 계곡의 틈새를 따라 아래로 이동해 가더니 중간에 살짝 비집고 샘 안으로 들어갔다.
“오...오빠......”
순간 그녀의 다리가 살짝 오므려지며 이만석을 불렀다.
갑자기 샘 안으로 들어온 손가락에 그만 움찔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만석은 그런 하란이의 말에도 아무런 대답 없이 목선을 혀로 살짝 핥으며 올라가다 귓불을 다시 살짝 물었다가 간질이며 희롱했다.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물에 젖어있는 샘에서 작은 질척이는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아...으응......”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는 빈도가 더욱더 높아져만 갔다.
그럴수록 이만석의 손가락 움직임은 더욱더 능수능란해졌고 다시 윗부분을 문지르며 자극을 더해 주었다.
“흐으윽...!”
인상이 살짝 찡그려지며 순간 다리가 오므려질 때 그녀의 반응이 격해지는 것을 느낀 이만석은 살짝 손가락 끝을 빠르게 움직이며 쾌감의 농도를 더해주었다.
“아..안돼......!”
저도 모르게 찾아오는 것에 대해 몸을 가볍게 두 어 번 떨었다.
샘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액체가 손가락을 타고 아래로 방울져 흘러내린다.
천천히 손가락을 빼낸 이만석은 하란이의 몸을 밀착시켰다.
그 상태로 축축이 젖어 애액이 흘러내리는 샘 입구에 성기를 가져다 되고는 그대로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하악!”
절정의 쾌감이 가시기도 전에 질벽을 벌리며 가득 들어오는 성기를 느끼곤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키듯 내쉬었다.
뜨거운 하란이의 샘은 밀고 들어온 성기에 양쪽으로 벌어졌다가 귀두부터 시작해 그렇게 완전히 감싸안게 되었다.
뜨거운 샘 속으로 뿌리 끝까지 전부 밀어 넣은 이만석은 그 상태로 뒤에서 끌어안은 자세로 천천히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아래에서 위로 처 올리듯 강하게 밀어붙였다.
퍽퍽퍽! 찌걱! 찌걱!
“아아...윽...오빠...아......!”
격하게 질 벽을 헤집으며 자궁까지 밀고 들어올 듯 깊숙이 박혀 들어오는 성기에 격한 숨소리를 동반한 신음성이 내뱉어졌다.
이만석에게 서있는 상태로 뒤에서 껴안긴 모습에서 살짝 무릎을 구부려 한 손으로 벽을 짚고 있는 상황이라, 상체가 살짝 앞으로 조금 기울여진상태로 위아래로 몸이 흔들리며 젖가슴이 출렁였다.
무릎을 살짝 구부린 것은 성기가 위로 처 올리며 깊이 삽입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무성한 숲 사이로 자리한 샘 입구가 양쪽으로 벌어지며 그 사이로 성기가 깊숙이 박혀 들어갔다가 나오기를 반복하며 질척이는 소리를 냈다.
찌걱! 찌걱!
속도를 높였다가 다시 줄이기를 반복하고 그러다 강하게 위로 삽입하며 허리를 돌렸다.
샘에서 흘러나온 애액은 아래로 방울져 떨어졌지만 샤워기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로 인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였다.
성기를 물고 조여 오는 하란이의 몸은 반응은 생동감이 넘쳤고 조그만 손길에도 살아서 팔딱거렸다.
탄력 넘치는 젖가슴은 한 손에 말아 쥐어 주무르기 딱 좋아 계속해서 주물러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그녀의 체취를 느끼며 이만석은 강하게 빠른 속도로 깊숙이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오빠...나....안돼....너무....아아아....어...떡해!”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하란은 이만석의 품에 안기여 있었다.
살결에 부딪힌 엉덩이가 찰싹이는 소리를 냈고 그 사이로 깊숙이 질속으로 박혀 들어간 성기에 질척이는 소리가 뒤를 이어 따라 나왔다.
한 참을 그렇게 성기를 박아대던 이만석은 하란이 다시금 절정에 올라 오르가즘에 도달했을 때 깊숙이 안에 박아 넣은 상태로 천천히 돌려주었다.
그러다 천천히 뒤로 성기를 뒤로 빼내자 그 사이로 애액이 흘러나와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만석은 아직 사정을 하지 않은 채였다.
엉덩이를 잡고 뒤로 빼게 한 이만석은 하란이의 상체가 완전히 앞으로 기울어 졌을 때 허리를 잡고 빠르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퍽퍽퍽! 팍팍팍!
서로의 몸을 탐하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고 상체를 수그린 하란이의 몸이 앞뒤로 흔들렸다.
그녀의 질 벽의 속살이 성기를 물고 있어 뒤로 살짝 빼내는 순간 조금 딸려 나오더니 다시 안으로 밀어 넣는 순간 디시 모습을 감추기를 반복했다.
“아....으으응~!하아....아아앙....!”
마음껏 교성을 내뱉는 하란의 미칠 듯한 이 성교에 대한 쾌감에 정신을 집중했다.
자궁을 건드리듯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그 느낌이 너무나 미칠 것만 같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강하게 안으로 밀어 붙이고 몸을 휘젓는 순간 그녀는 다시금 찌릿한 쾌감을 느꼈고 뒤이어 안으로 차고 들어오는 뜨끈한 액체에 사정을 한 것임을 알아차렸다.
그에 맞춰 이번엔 반대로 하란이 엉덩이를 돌리며 성기에 자극을 주었다.
천천히 뒤로 성기를 빼내자 샘 입구 사이로 걸쭉한 액체가 천천히 흘러나와 계곡사이로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졌다.
한 차례의 환락의 시간이 지나가고 거품 칠을 통해 샤워를 한 후 밖으로 나와 침대로 향했다.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 있는 하란이의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들이민 채 혀를 이용해 꽃잎의 주변을 애무하다 그녀의 민간한 부분에 다시 위아래로 움직이며 자극을 주면서 핥아나갔다.
“하아아...”
“쯉!...핥짝.....!”
핥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 혀 놀이의 자극을 통해 하란은 다시 몸이 달아올랐고 입에선 신음소리와 함께 단내가 뿜어져 나왔다.
코를 통해 맡아지는 하란이의 체취를 느끼며 이만석은 그렇게 그녀의 샘을 마음껏 혀로 희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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