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4화 〉 234화 그녀의 마음
* * *
이만석은 자신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말 했다.
감정의 기복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듯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차이링은 이만석에 그 일에 대해서 얼마나 가슴에 담고 있는지 느껴지는 것 같았다.
크게 슬퍼하거나 그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그 일을 두고 있는 그의 심정이 어떠할 지 알 것 같았다.
“당신에게... 그런 일이 있었을 줄은 몰랐어.”
“그렇게 어두운 얼굴로 볼 것 없어.”
이만석의 차이링의 어두운 얼굴에 쓴웃음을 지었다.
“아직도 당신 잘 못이라고 생각하는 거니?”
“지금 그때 일을 생각하면 전적으로 가정폭력을 휘두른 아버지의 잘 못이 맞겠지.”
술버릇이 상당히 좋지가 않아 동내에서도 소문이 자자할 정도였다.
거기다 어린아이였던 이만석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맞아... 당신 또한 그 일의 피해자일 뿐이야.”
그녀 또한 상당히 좋지 못 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노름에 빠지고 돈에 눈이 먼 아버지의 탐욕에 희생당했다.
타고난 외모에 너무나 귀여웠던 소녀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상품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내 잘 못이 없다고는 생각하진 않아.”
“......”
“한 번만이라도 아버지와 헤어지고 새 인생을 사시라고 하지 못 한 그 한 마디를 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돼.”
“당신이 그런 말을 했다고 어머니가 떠나지는 않았을 거야. 어머니는... 당신을 무척이나 사랑하셨으니까.”
“그럴지도 모르지.”
이만석 또한 만약 자신이 그렇게 얘기를 꺼냈다고 해도 어머니가 떠나지 않았을 거라는 걸 지금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렸던 그 시절의 자신은 그렇게 생각을 하지를 못했다.
그저 어머니가 떠난다면 혼자 남게 될 자신의 처지가 너무나 무서웠다.
그래서 마음속으로만 생각을 할 뿐, 얘기를 꺼낼 수는 없었다.
‘좋지가 않아.’
아무런 말이 없는 이만석의 모습에 차이링은 그가 너무나 걱정이 되었다.
편하게 얘기를 하며 말을 하는 모습이었지만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이 상당히 큰 것 같이 느껴졌다.
쓴웃음을 짓고 있지만 그의 눈은 전혀 웃음을 짓고 있지 않고 있었다.
그녀가 보기엔 이만석은 그날의 일을 아직도 잊지 못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사실대로 말하면 잊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가슴에 담아두고 있다는 게 맞는 표현일 게다.
이만석이 가지는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이 그의 가슴을 상당히 짓누르고 있는 것 같았다.
“당신... 목도리는 어떻게 된 거야?”
차이링은 조심스럽게 이만석에게 목도리에 대해서 얘기를 꺼냈다.
그렇게 소중한 목도리였다면 지금도 가지고 있는 게 당연할 텐데 지금까지 한 번도 그와 지내면서 목도리 비슷한 것은 본 적이 없었다.
물론 어딘가의 담겨 있을 텐데 자신이 발견하지 못 한 것일 수도 있었다.
“묻어주었어.”
“묻었다니?”
“나에겐 소중히 할 수 있는 물건은 그거 하나뿐이었어. 어머니가 날 위해 만들어 줬지만 마지막으로 내가 어머니에게 줄 수 있는 것도 그거 하나밖에 없었다는 말이야.”
“......”
“그렇게 심각하게 볼 것 없어. 다 옛날이야기니까.”
슬픈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에 이만석이 괜찮다는 듯 말했다.
잠시 동안 그렇게 두 눈을 응시하듯 바라보던 차이링이 닫혀 있던 입을 열었다.
“얘기 해줘서 고마워.”
그리곤 천천히 그의 목을 살며시 끌어안으며 입술을 맞추었다.
그녀의 뭉클한 입술의 감촉이 전해지며 천천히 입이 벌어졌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두 사람의 키스는 그렇게 한 동안 계속되었다.
“아...”
한 잔의 시간이 지나가고 어느새 안방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침대위에 올라가 있었다.
서로의 혀를 찾으며 키스를 이어가던 이만석은 조심스럽게 그녀의 블라우스를 위로 걷어 올렸다.
그러자 고운 살결에 매끈한 복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더니 풍만한 젖가슴을 감싸고 있는 브래지어가 두 눈 앞에 나타났다.
이만석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손을 뒤로 집어넣어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어버리니 받치고 있던 부분이 느슨해졌다.
상체를 일으켜 조심스럽게 브래지어를 위로 걷어 올리면서 중력에 의해 출렁이며 분홍색 유실이 자리해 있는 두 개의 탐스러운 젖가슴이 그 모습을 보였다.
조심스럽게 손으로 감싸 쥐자 보드라운 감촉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손에 차고도 넘칠 정도로 풍만한 젖가슴이라 다 들어오지도 않는다.
천천히 고개를 숙여 왼쪽의 유실을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쭙...!”
살짝 빨아 당기는 소리와 함께 혀를 굴리며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입속에 들어온 유실의 말랑한 그 감촉을 느끼다 다시 강하게 물며 빨아 당겼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반대쪽의 젖가슴의 유실 또한 엄지와 검지로 살짝 잡아 비틀었다가 다시 손으로 부드럽게 말아쥐었다.
“으응...”
차이링은 그런 이만석의 애무를 작은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가만히 즐겼다.
그의 손길, 혀놀림 하나하나가 너무나 찌릿하게 다가왔다.
한 참을 혀를 가리고 굴리던 이만석은 천천히 고개를 들어 상체를 일으켰다.
두 개의 젖가슴을 말아 쥐니 말랑한 감촉이 전해져왔다.
차이링은 그런 이만석의 얼굴을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동안의 관리로 인해 군살 없는 매끈한 그녀의 복부를 손으로 가볍게 쓸어 아래로 내려간 이만석이 그녀의 바지의 후크를 풀어버렸다.
지퍼가 아래로 내려가며 서서히 바지가 벗겨져가자 두툼한 음부를 가리고 있는 팬티가 서서히 모습을 내비추고 있었다.
그렇게 바지를 완전히 벗겨버린 이만석이 조심스럽게 손으로 그녀의 두툼한 부분을 문질렀다.
순간 차이링의 몸이 살짝 움찔 하며 반응이 오는데 그녀의 뺨에 붉혀져 있었다.
엄지로 이용해 원을 그리듯 문질러 댄지 채 1분도 되지 않아 그녀의 팬티가 축축이 젖어 들어갔다.
상체를 다시 숙인 이만석이 조심스럽게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왼손이 그녀의 팬티 속으로 침입해 들어갔다.
“흐으응...”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질척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에 의해서 그런 것일 게다.
이만석은 그녀의 애무를 희롱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다리가 오므려지고 몸이 살짝 움찔거렸다.
입속에 들어간 혀는 자연스럽게 뱀처럼 얽혀들어가며 키스의 농도를 더해만 갔다.
“아흑!”
키스를 하다가 중간에 손가락이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강하게 터져나왔다.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반응을 보이는 그녀의 행동에 더욱더 강하게 애무를 이어갔다.
그녀의 몸이 상당히 달아올랐다고 느꼈을 때 이만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벗어던졌다.
상당히 축축하게 젖어 있는 팬티를 잡아 아래로 끌어 내리니 무성한 숲 사이로 갈라진 두툼한 계곡이 눈앞에 드러났다.
애액으로 인해 번들거리는 차이링의 샘은 성기를 받아드리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았다.
성기를 잡고 샘 입구에 가져다 되고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이니 금세 애액으로 인해 귀두부분이 번들거린다.
“어서...”
재촉하듯 말하는 음성을 듣고는 그대로 샘 입구에 맞추어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하아...!”
한 순간이 깊숙이 삽입되어 들어간 성기의 주변이 질벽이 감싸기 시작했다.
뜨거우면서도 미끌거리는 그 감촉은 마치 품속에 감싸 안는 듯 했고 조여주며 자극해오는 그 감촉은 상당한 쾌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샘 깊숙이 삽입 되어 들어가 몸이 포개어 진 순간 차이링의 뽀얀 다리가 그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양 팔 또한 이만석의 목을 끌어안고 있는 상황이었다.
“흐응~!”
깊숙이 들어온 성기가 몸속을 꽉 채우는 것 같았다.
그녀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이만석은 뒤로 천천히 뺏다가 강하게 안으로 밀어 붙였다.
“아!”
그에 맞춰 강한 탄성이 터져 나온다.
귀두부터 시작해 성기 전체를 물어 오는 그녀의 몸속은 상당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였다.
속도를 높이며 점점 빠르게 찍어댈 수록 질척이는 소리와 찌걱 거리를 소리가 뒤섞여 방안을 가득 채웠다.
어느새 그녀의 샘에선 물이 흘러나와 침대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그만큼 그녀 또한 상당히 흥분을 한 상황이라는 반증일 것이다.
“더... 더 와줘.....!”
강하게 목을 끌어안고 있는 차이링은 마치 이만석을 그렇게 끌어안고 놓아주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강하게 처 울릴수록 그녀의 샘에선 크게 질척거렸고 질 벽 또한 물고 놓아주질 않았다.
입에선 뜨거운 숨소리와 신음소리가 한 대 뒤섞여 흘러나온다.
한 참을 그렇게 성기를 박아대던 이만석은 그녀의 반응이 시간이 지나면서 강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느꼈다.
성기를 물고 늘어지는 조임이 생각 이상으로 강했기 때문이다.
“같이...가.”
촉촉이 젖은 눈으로 차이링이 이안석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며 중얼거렸다.
절정을 향해 달아올라가는 그녀는 곧 정상에 오를 것 같았다.
“아아...!”
그러다 한 순간 몸을 움찔 거리며 강하게 목을 끌어안을 때 차이링에게 오르가즘이 찾아왔다.
이만석 또한 그녀가 바라는 대로 참지 않고 그대로 시원하게 그녀의 샘 속에 사정을했다.
마치 그렇지 않으면 놓아주지 않을 것처럼 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이만석이 침대에 누웠을 때 차이링이 몸을 일으키더니 이번엔 반대로 그를 내려다보았다.
한 번 사정을 하고도 죽지 않은 그의 성기를 다리를 벌리고 위에 올라탄 차이링이 자신의 샘 입구에 맞춰 다시 비벼 되었다.
애액과 정액이 한 대 뒤섞여 흘러나오는 가운데 그녀는 천천히 다시 자신의 샘 속으로 그의 성기를 집어넣었다.
“으응...”
엉덩이가 서서히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깊숙이 삽입되어져갔다.
그렇게 뿌리 끝까지 완전히 삽입이 되었을 때 그녀가 상체를 앞으로 기울 인 채 이만석을 내려다보았다.
“당신의 모든 걸 다 받아들이고싶어...”
뜨거운 솜 소리가 뒤섞인 음성으로 그렇게 내뱉은 그녀가 계곡 사이로 성기를 감싸 물고 있는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그에 맞춰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다시 방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미끈하면서도 늘씬한 그녀의 몸매에 달려 있는 풍만한 젖가슴이 천천히 출렁거렸다.
손을 뻗은 차이링이 이만석의 양손을 가지고 자신의 젖가슴을 말아 쥐듯 감싸게 했다.
질속 깊숙이 들어오는 그의 성기는 너무나 큰 만족감을 안겨다 주었다.
그의 목소리, 손길, 그리고 지금처럼 관계를 가지는 이 순간들이 너무나 행복하다.
“흐으응~!..하아...아......!”
강하게 말아 쥐며 주물럭거리는 그의 손길을 차이링은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
그가, 이만석이 자신의 몸을 마음껏 즐겼으면 했다.
본능을 숨기지 않고 자신을 안아주었으면 했다.
그걸로 잠시 동안 그의 기분이 좋아 질 수 있다면 차이링은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
“하아앙~!”
신음소리가 남자의 성욕을 자극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차이링은 그렇게 이만석을 위해 숨기지 않고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교성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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