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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나만이 유일한 마법사가 되었다-201화 (201/812)

〈 201화 〉 201화 혹독한 대가

* * *

“쫌 더 부드럽게 쓸어봐....!”

“네...”

간단한 찜질을 끝내고 엎드려 누은 자세로 마사지를 받고 있는 은성은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마사지 샾을 찼는다.

몸에 쌓인 피로와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찾아와 관리를 받는데 더불어 얼굴 케어까지 받으며 피부의 탄력성도 함께 받는 것이다.

“아직도 연락이 없어?”

“예, 도련님.”

“시킨일이 얼마나 어렵다고 아직도 연락이 없는 거야.”

눈살을 찌푸리며 말하는 은성의 말에 수행비서의 얼굴에 긴장감이 어렸다.

고운 손길로 한 참을 등을 마사지를 하고 있던 관리사는 갑자기 몸을 일으키는 은성의 모습에 당황한 듯 허둥댔다.

“잠시 나가있어.”

“네?”

“나중에 부를 테니까, 나가 있으라고.”

반문을 했던 관리사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심히 밖으로 나갔다.

“전화 걸어.”

그러고는 단 둘이 남게 되었을 때 은성이 수행 비서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서둘러 지정번호를 눌러 전화를 건비서가 은성에게 조심히 폰을 건네주었다.

그렇게 얼마나 신호음이 갔을까, 잠시 후 폰에서 굵직한 음성이 들려왔다.

[어이구~! 도련님 아니십니까?]

“어떻게 된 겁니까?”

웃음기가 머금은 목소리에 눈살을 찌푸린 은성이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의뢰했던 것 말씀입니까?]

“그래요. 설마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건 아니겠죠?”

[설마...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안 그래도 그 때문에 제가 연락을 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

“말해보세요.”

[그 차이링이라는 여자. 알고보니까. 중국의 재력가 집안의 여식이더만요.]

“그래서요.”

[납치를 하는데 성공은 했습니다.]

이어진 말에 은성은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그 여자를 지키는 경호원들 때문에 피해를 좀 봤어요. 그래서 말인데...]

“길게 말 끌 필요 없이 본론을 말하세요.”

[애들 치료비가 좀 들어갈 거 같아서 말입니다.]

“얼마를 원합니까.”

이미 예상하고 있던 대답이어서 은성이 바로 흥정에 들어갔다.

[큰 거 다섯장입니다.]

“오천말입니까?”

[이번엔 데려가는데 좀 까다로웠습니다. 실제로 칼부림까지 일어나서 당분간 숨어 지내야 하는 애들도 있어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내일 중으로 마련해서 보내드리지.”

반은 거짓이라는 걸 알지만 은성은 빗 말 하지 않고 주겠다는 말을 했다.

“그 여자는 언제 볼 수 있는 겁니까?”

[돈이 들어오는 대로 내일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쉽게 말해 돈을 주지 않으면 보여주지 않겠다는 말이다.

“성공했다는 건 사실이겠죠.”

[도련님하고 나 사이에 어인말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섭섭합니다. 하루 이틀 만나는 사이도 아닌데.]

“그럼 내일 중으로 보내드리도록하지요.”

그렇게 통화를 끝낸 은성은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지금쯤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궁금한데?’

자신 앞에서 도도한 모습을 보였던 차아링을 납치하는데 성공하였다고 하니 잡혀있을 그녀의 얼굴이 궁금했다.

아마도 심하게 불안에 떨고 있거나 당혹스러워 하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 앞에 내가 나타난다면 아주 볼만 할 거야.’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은성은 기분이 절로 업 되었다.

자연스럽게 투피스 차림에 가려진 그녀의 나신이 눈앞에 그려졌다.

절록한 허리에 늘씬한 체격에 젖가슴 또한 볼륨감을 유지하고 있어 보였다.

많은 여자들을 거쳤던 그에게 있어 대충 보는 것만으로도 몸매를 유추할 수 있는데 그가 보기엔 차이링의 몸매는 얼굴만큼이나 좋아보였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그녀는 이만석을 위해서 식단부터 시작해 꾸준하게 1시간 이상 운동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랑을 하면 여자는 예뻐진다는데 차이링도 그 말 그대로 따르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걸 알 리가 없는 은성은 그녀의 나신을 생각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을 뿐이었다.

“다시 불러.”

폰을 넘겨준 은성은 다시 관리사를 부르라는 명을 내렸다.

고개를 끄덕인 비서가 서둘러 밖으로 나갔고 잠시 후 마사지를 해주던 관리사가 안으로 들어왔다.

“너 나가있어.”

그 뒤를 따라 들어왔던 비서를 보고 은성이 다시 나가라는 명을 내렸다.

그렇게 이번엔 관리사와 둘 만 남게 되었을 때 은성이 그녀를 보며 웃음을 지었다.

“제대로 서비스를 부탁하지.”

반대로 눕는 것이 아닌 똑바로 팔베개를 하며 누은 은성의 말에 관리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더니 익숙한 동작으로 은성이 입고 있는 트렁크바지를 아래로 벗겨냈다.

거기에 팬티까지 함께 딸려서 벗겨내었는데 어느새 성기가 성을 내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위로 올라간 관리사가 은성의 성기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듯 감싸더니 입으로 귀두부분부터 시작해 빨기 시작했다.

20대중반인 그녀는 은성의 성기를 빨았던 것이 처음이 아닌 듯 망설임 없이 그의 성기를 입으로 문 것이다.

“이제 제법 능숙해졌어.”

처음 자신의 성기를 빨 때는 이빨이 부딪치고 어색했는데 이젠 많이 빠는 것도 능숙해졌다.

“좀 더 혀를 구려봐.”

고개를 끄덕인 그녀가 세심하게 혀를 움직이며 귀두를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그래... 그렇게.”

마치 차이링이 자신의 성기를 빠는 것 같은 상상을 하니 더욱더 흥분이 되었는지 어느덧 사정을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웁!”

갑자기 입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걸쭉한 액체에 그녀가 목이 매이는지 작은 소리를 냈다.

“흘리지 마라.”

마치 명을 하듯 말하는 그의 말에 조심스럽게 입으로 들어오는 것을 억지로 삼키었다.

마지막으로 혀를 이용해 깔끔하게 핥아 먹은 그녀가 천천히 치마 사이로 손을 집어넣더니 팬티를 옆으로 재꼈다.

그러고는 익숙한 동작으로 아직도 성을 내고 있는 은성의 성기를 잡고 자신의 샘 입구에 맞추어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

천천히 엉덩이가 아래로 앉혀지면서 점점 성기가 질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뿌리 끝까지 삽입이 되었을 때 그녀가 상체를 앞으로 숙인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좋아...”

질벽의 조임에 절로 웃음을 지은 은성은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으음...!”

그녀의 입에서 가는 숨소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질 벽의 조임이 그대로 은성에게 전해져왔다.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 얼굴도 반반하고 해서 전속으로 잡게 되었는데 그렇게 한 달 후에 은성에게 몸을 허락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은성에게 몸을 준 대가로 그녀는 20평 빌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스스럼없이 스폰서를 해주고 그녀를 취하게 된 것이다.

한번씩 집으로 찾아가 서비스를 받기도 했는데 이렇고 샾이 아니라 집에서 받는 마사지도 확실히 괜찮았다.

이곳은 은성이 단골로 잡고 있는 샾 이어서 그의 편의를 제대로 봐주고 있었다.

신분도 신분이거니와 VIP손님이라 특급으로 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천천히 상체를 숙인 그녀가 은성의 입에 키스를 했다.

여전히 엉덩이는 들썩이는 상태로 자연스럽게 혀가 엉키어 들어갔다.

뱀처럼 입속으로 들어간 은성의 혀는 그녀의 입안을 돌아다니며 야릇한 키스를 즐겼다.

손으로 주무르는 대로 엉덩이의 감촉이 전해져왔고 쾌락의 끝을 쫒아가는 섹스는 욕망의 굴례를 키워가는 것이다.

“하아아·!”

찌걱거리는 야릇한 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진다.

살결이 부딪치는 감기는 소리는 방안을 크게 울렸고 성기사이로 흘러내린 애액이 시트를 적시어갔다.

“간다.”

그러다 은성은 그녀의 엉덩이를 강하게 말아쥐며 시원하게 질내사정을 해주었다.

“흐응~!”

걸쭉한 액체가 가득 안으로 밀고 들어간다.

차오르는 액체를 느끼면서 그녀의 몸 또한 가늘게 떨렸다.

이런 짜릿한 성관계는 묘한 흥분 감을 안겨다 주었던 것이다.

“이놈 급하긴 급했나보다.”

입가에 웃음을 지은 김호식이 자신을 바라보는 애들을 향해 다시 입을 열었다.

“시키는 대로 오천을 부르긴 했는데 좀 더 달라고 하면 줬을거야.”

“사장님 그러면 더 부르면 되었지 않습니까?”

“미친놈아. 그러다 탈이 나는 거야.”

“예?”

“이번 일이 어디 보통 일이냐? 그 놈이 아가씨를 납치해 달라는 정신나간 의뢰를 한 거야. 주변에서 보는 눈이 많은데 돈 좀 만저 보자고 더 불러서 떼어먹었다간 나는 물론이고 너희들도 아작나는거야.”

건실한 사업가의 명함을 파고 이렇게 살아남은 것도 다 눈치를 보고 행동했기에 그렇다고 생각하는 김호식이다.

이런 사안에서 돈 좀 만지자고 마음대로 행동 했다가 일성회의 눈 밖으로 나면 사업을 접는 것은 물론이고 쥐어 터질 수도 있었다.

차기 일성회의 안주인이 될 사람을 건드린 일인데 몸을 사리고 행동해야 했다.

“그래도 그놈 물주 역할은 제대로 해줬는데... 아쉽네.”

한 번 의뢰를 하면 자잘한 액수가 아닌 큰 액수가 오고가는 일들이 대부분이어서 아주 짭짤하게 벌이를 했었다.

그런데 이젠 그것도 끝을 내야 할 판인 것이다.

“좀 보고 행동할 것이지... 멍청한 놈.”

아쉬운 마음에 절로 욕설이 나오는 김호식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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