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7화 〉 187회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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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해주면 제대로 된 지원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방송 출연은 물론이고 신인에 무명임에도 예능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그 모든 게 다 자기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할 수가 있다.
희라는 자신을 지목 한 순간부터 이미 마음속으로 자신에게도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아...!”
질속으로 깊숙이 들어서는 성기에 그녀의 입에서 낮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허리를 잡고 아낌없이 안으로 성기를 박아 넣는 은성의 모습은 너무도 좋아보였다.
은성이 형과는 다르게 이쪽으로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도 이런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형은 그룹의 주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대형마트와 같이 거대한 체인점을 두고 있는 유통업과 나라의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조선소, 그리고 자동차 업계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면 은성은 방송통신과 연예기획사 쪽으로 관심을 두고 있었다.
영화산업 또한 투자액만해도 상당 했는데 배급사를 따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였고 상영관 선점에도 영향력이 적지 않아 확실히 연예계 쪽의 대부라 할 수가 있었다.
화신그룹에서 지원을 하고 있는 소속사만 해도 세군대고 그 중엔 메이저는 아니지만 이름 좀 알린 곳만 해도 두 곳이었다.
그중에 하나가 GW엔터테이먼트였고 배출한 가수들 중에 대중들에게 알려진 걸 그룹과 보이 그룹이 세 팀이나 된다.
팀이 만들어졌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대중들에게 제대로 이름을 알리고 방송에 얼굴을 내미는 아이돌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인지도 있는 걸 그룹과 보이 그룹을 세팀이나 배출 했다는 건 나름 잘나가고 있다고 봐도 되었다.
그렇게 성장 할 수 있었던 이면엔 화신의 지원과 인맥이 크게 작용 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조이는 게 아주 좋아...”
상체를 숙인 은성이 희라의 상위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는 거침없이 젖가슴을 주물렀다.
브래지어는 어느새 위로 걷어 올라가 있는 상태였다.
그녀의 탱탱한 젖가슴을 주무르며 한 참을 질속에 성기를 박아 넣던 은성이 그 상태로 그녀를 끌어안은 채 몸을 일으켜 뒤로 걸음을 옮겨 소파에 몸을 앉혔다.
“네가 움직여봐라.”
성기가 질속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앉은 은성의 말에 희라가 엉덩이를 천천히 굴리며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돌리다 다시 앞뒤로 문지르듯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럴수록 성기를 무는 자극은 대단했고 탄력적인 그녀의 허리돌림은 사정을 촉구시켰다.
“씨팔...!”
순간 사정에 임박한 순간 은성의 입에서 작은 욕설이 튀어나왔다.
희라의 젖가슴이 찌글어 쥘 정도로 강하게 말아 쥐며 그녀의 질속에 시원하게 걸쭉한 액체를 토해냈다.
“흐으..응~!”
뒤에서 은성의 품에 안긴 희라가 자신의 질속에 들어오는 액체를 느끼며 끈적 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마지막으로 엉덩이를 다시 두어 번 더 돌리며 사정을 더 잘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한 차례 뜨거운 시간이 지나가고 호흡을 고르는 은성이 피식 웃음을 지었다.
“너 경험만나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럼 엉덩이 돌리는 게 타고 난거냐?”
희라가 엉덩이를 때고 일어나자 정액과 애액이 묻어 반들거리는 성기와 함께 희라의 음부사이에서도 액체가 흘러내렸다.
“깨끗하게 해봐라.”
담배 갑을 꺼내 한 개비를 입에 문 은성이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고개를 끄덕인 희라가 조심스럽게 휴지를 때서 은성의 성기를 깨끗하게 닦아 주었다.
그리고는 다시 몇 장 더 때서 자신의 음부에 대고 흘러나오는 액체를 닦아 내었다.
“너 마음에 든다. 앞으로 종종 보자.”
“알았어요...”
“이번 무대 말고도 따로 너 예능에 한 번 꽂아 줄 테니까 끼를 보여봐.”
“정말이에요?”
“그래... 그러니까 실 수 하지마라. 그런자리에 나가는게 쉬운게 아니니까.”
“꽂아 주기만 하면 열심히 할 게요..”
희라의 두 눈에 어느새 생기가 돌았다.
예능에 출연할 수 있게 된다면 이정도의 관계는 전혀 손해가 아닌 것이다.
한국에 와서 이렇게 소속사를 찾은 건 신인들 중에 괜찮은 애가 있으면 맛을 좀 보려고 한 것이었는데 손수 이렇게 직접 차로 모셔서 대접을 하려 하니 또 그 자리에 안갈 수가 없었다.
술 마시고 노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 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거기다 직접 풀코스로 대접을 하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이곳이 이번 달에 새로 오픈한 룸살롱이데 서비스도 그렇고 참으로 좋습니다.”
5층 빌딩에 화환이 길게 늘어서 있는 룸살롱은 확실히 일반 유흥업소보다 규모가 커 보였다.
삐끼들은 물론이고 입구에 지키고 서있는 두 명의 사내들 또한 정갈한 차림에 깔끔해 보이는 것이다.
조수석에 있던 유강우가 차에서 내리더니 조심스럽게 뒷문을 열어주었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곧 마담으로 보이는 30대 후반의 미인이 맞이해 주어는데 유강우와는 아는 사이로 보였는지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맞아주었다.
“또 오셨네요?”
“내 오늘은 아주 특별한 손님을 모셔왔지.”
“특별한 손님이요?”
고개를 돌려 은성을 바라본 마담이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날카로운 눈매에 훤칠한 키의 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상당히 거만하다는 걸 느꼈다.
“이 분이 바로 강민석 회장의 둘 째 아들이야.”
그 말에 마담의 두 눈이 살짝 크게 떠졌다.
강민석 이라면 재계서열 10위 안에 드는 화신그룹의 총수였기 때문이다.
“특실로 모셔드릴게요.”
그리고는 입가에 화사한 미소를 짓더니 직접 두 사람을 안내 하려는 듯 몸을 돌렸다.
“가시죠.”
그렇게 마담을 따라 향한 곳은 2층의 맨 안쪽에 방으로 15평이나 되는 넓은 룸에 대형 스크린은 물론이고 테이블부터 야광기 조명 등 모든 게 호화스럽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고급스러워 보였다.
“평일은 150정도고, 주말에는 200정도는 주셔야 들어갈 수 있는 룸이에요.”
소파에 몸을 앉히는 은성을 보고는 마담이 눈을 맞추며 웃음을 지었다.
“양주부터 시작해서 풀코스로 세팅을 해서 올려드리겠어요. 그리고 아가씨들도 특급인 애들만 따로 선별해서 보낼 테니 골라보도록 해요.”
“돈은 상관하지 말고 확실히 해.”
“걱정말아요.”
그리곤 몸을 돌려 나가려는 것을 은성이 불러 세웠다.
“아가씨는 됐고. 마담이 내 옆자리에 앉지 않겠어?”
“제가요?”
“그래... 난 마담이 마음에 드는데.”
“후훗... 칭찬고마워요.”
웃음을 짓고는 다시 몸을 돌리려는 그때 은성이 얼굴을 굳혔다.
“내가 농담하는 걸로 보여?”
갑자기 굳은 표정으로 말을 내뱉는 은성의 목소리가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에 불안감을 느낀 유강우가 어색한 웃음을 터트리며 입을 열었다.
“하, 하하하! 그래 마담...! 도련님이 이렇게 말하는데 오늘 하루 옆에서 말상대가 되어 드려? 이런 자리도 흔치 않을 텐데 말이야.”
잠시 동안 은성의 두 눈을 바라보던 마담이 다시 싱긋 웃음을 지었다.
“규칙상 따로 손님방에 들어가 상대해 드릴 수가 없게 되어 있어서요. 죄송해요. 그렇지만 확실한 애들로 보내드릴 테니 서운해 하지는 말아요.”
그리고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
“유사장님.”
“예... 도련님.”
“확실히 유사장의 말대로 이곳이 좀 특별한 곳이긴 한 가 봐요? 겨우 마담이 내가 한 말을 저런 식으로 받아치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 그것이...”
안절부절 못 하는 유강우의 모습에 손을 든 은성이 그의 어깨를 두 어번 두드려 주었다.
“그렇게 긴장 할 거 없어요. 아주 신선했으니까.”
담배를 꺼내 입에 문 은성이 불을 붙여 한 번 빨아서 내뱉은 후 다시 입을 열었다.
“오늘은 공짜로 얻어먹는 건데 유사장님이 그렇게 미안해하면 제가 뭐가 되겠습니까? 안 그래요?”
“예... 맞습니다.”
“그러니 기분 좋게 즐기자구요.”
눈치를 보며 대답을 하는 유강우는 속으로 거절을 하고 나가버린 마담에게 헌담을 퍼부었다.
‘이년... 내 다시는 이곳에 와서 팔아주나 봐라.’
“12번 룸 손님들 큰손들이니까 잘해.”
“큰손이요?”
애들을 새워 둔 마담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한 놈은 GW엔터테이먼트 사장이고, 한 놈은 강민석 회장의 둘 째 아들이란다.”
“네?”
“정말이에요?”
“어머! 그러면 잘 보이면 캐스팅 할 수도 있겠네?”
“아서라 이년아. 저번에도 내가 들어갔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어.”
“그러고 보니 저번에도 한 번 왔다고 했었지?”
“강민석이라면 화신그룹의 그 상석준 회장을 말하는 거예요?!”
순간 대기실 안이 소란스러워지자 마담이 그 모습에 눈살을 찌푸렸다.
“헛 된 생각은 접어라. 그리고 강민석 회장의 아들놈이라는 그놈 개 밥맛으로 보이니까 잘 생각해서 대처해 잘 못 해서 뺨이나 맞고 짜지말고.”
“걱정말아요 언니... 우리가 어디 보통 애들인가요?”
“맞아요... 노는 물이 틀린데 너무하시다.”
“떠들 시간 있으면 외모나 더 신경 써. 곧 들어가야 하니까. 나중에 초이스 당하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마.”
3층 대기실을 빠져나온 마담이 작게 한 숨을 내쉬었다.
‘그놈... 사고치진 않겠지?’
대놓고 자신을 희롱하던 은성의 눈빛을 떠올린 마담이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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