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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나만이 유일한 마법사가 되었다-138화 (138/812)

〈 138화 〉 138화 마음

* * *

성기가 질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지나의 입에서 짧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순식간에 깊숙이 삽입 된 성기는 지나의 질 벽을 벌리고 깊숙이 들어가 버렸다.

미끌거리면서도 순식간에 수축을 하여 조여와 역시나 팔딱이듯 반응을 해온다.

“하아윽!”

몸속에 가득 들어온 성기를 느낀 지나는 아버지에 대한 걱정을 모두 던져버리곤 양손으로 이만석의 목을 끌어안았다.

매끄러운 두 다리는 어느새 자연스럽게 그의 허리를 감싸고 있어 둘은 완전히 한 몸이 되었다.

“어서... 어서 와줘요.”

숨을 헐떡이며 재촉하듯 입을여는 그녀의 음성에 따라 이만석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앙~으..응...!아......!”

질벽에 성기가 박혀 들어갔다가 나오는 소리에 맞춰 질척이는 소리와 함께 몸이 들썩였다.

입으로는 연신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목청을 내었고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홍조를 띄고 있었다.

“민준씨...!”

사정없이 박혀 들어오는 성기에 맞춰 지나는 더욱더 애타게 그를 찾았다.

몸이 달아오를수록 쾌감이 고조 되어 가면서 그렇게 올라가는 격한 감정은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다.

“흐으...으으응.....!”

이미 이만석과 두 번의 관계를 통해 조금씩 성에 대해서 즐기게 되어가고 있는 그녀는 마음껏 농밀한 육체의 쾌락에 젖어들어갔다.

땀으로 번들 거리고 그의 목을 끌어 안은 채 입술을 찾아 키스를 하며 뱀처럼 엉켜들어간 혀는 타액을 교환한다.

열정적으로 반응하는 그녀의 몸은 하나의 불덩어리처럼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렇게 한 참을 그녀의 질속에 성기를 박아 넣던 것을 그만둔 이만석은 반대로 자신이 바닥에 누웠다.

그 위에 앉은 자세로 올라타게 된 지나는 양손으로 그이 가슴에 손을 대고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연신 들썩이기 시작했다.

“아...좋아.....!”

성교를 통해 느껴지는 쾌감은 그녀로 하여금 즐거운 환희를 안겨주었다.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몸은 여체의 아름다움을 내뿜고 있었고 적당한 크기에 탄력 적인 젖가슴은 그녀가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위아래로 출렁이며 유혹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천천히 이만석의 양 손을 잡은 지나는 자신의 가슴 쪽으로 인도해 손을 말아 쥐게 했다.

말캉몰캉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녀의 젖가슴이 손을 타고 이만석에게 전해졌다.

“나... 하고 싶어요......”

쉬지않고 연신 엉덩이를 들썩이던 지나가 고개를 앞으로 숙이며 말했다.

“나...하고싶어...민준씨...어떡해......!”

뜨거운 숨소리를 내뱉으며 그녀는 절정을 향해 빠르게 치솟아갔다.

그럴 수록 ‘찌걱!’거리는 야릇한 소리와 방아를 찍어 대는 엉덩이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성기를 집어삼키듯 깊숙이 받아들이며 열심히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지나는 순간 그대로 가슴에 허물어지듯 안기며 가늘게 몸을 떨었다.

“하아...!”

오르가즘이 찾아와 전신을 훑 뜻한 찌릿함이 몸을 감싸며 전율을 일으켰다.

이만석의 가슴에 안기어 있는 지나는 그렇게 절정의 쾌감에 몸을 맡기어 육욕의 늪에 빠져들어 갔다.

지나의 어깨를 감싸 안은 상태로 이만석은 다시 쉴 틈도 없이 몸을 일으켜 정상위 자세를 취했다.

그리곤 거침없이 다시 질속에 펌프질 하듯 성기를 박아대자 지나의 입에서 다시 숨소리가 터져 나왔다.

“허억...!아아아......!”

샘에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인해 흥건히 젖은 상태로 질척이는 소리가 방안을 채우고 두 다리는 자연스럽게 이만석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이만석은 마치 사정을 봐주지 않겠다는 듯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자궁에 키스하듯 박아 넣었다.

“하아앙!나...미치..겠어...요!”

쾌감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금 격하게 몰아붙이는 이만석으로 인해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이미 그녀의 몸은 땀으로 반들거렸고 입에서는 단내가 뿜어져 나올지경이었다.

질척이는 소리와 박혀들어 갈 수록 떡치는 소리가 방안을 요란하게 채웠다.

관계를 가지는 것에 있어 거리길 것이 없는 이만석에게 있어 그는 이때만큼은 한 마리의 야생마가 되어 사정을 봐주지 않게 된다.

이만석의 아래에 깔려 가랑이를 벌린 채 연신 그의 성기를 받아드리고 있는 지나는 그렇게 다시 한 번 오르가즘을 향해 올라갔다.

“흐아앙~!”

신음소리를 내뱉는 그녀의 눈은 환희의 눈물로 인해 방울져 흘러내리고 있었다.

떨어지지 않을 것 처럼 달라붙어 있는 그녀의 질벽은 수축하여 성기를 물고 놓아주질 않았다.

“아...!”

그렇게 다시금 뭔가 강하게 찾아오며 찌릿한 쾌감이 몸을 엄습해오자 두 번째 오르가즘이 찾아온 것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번엔 처음과 다르게 질속에 뭔가 다른 것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는데 지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야릇한 느낌을 받았다.

연속으로 두 번의 오르가즘은 마약과도 같이 너무도 강한 쾌감을 선사해준다.

제대로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였지만 그만큼 배가 되는 것이다.

지나는 그렇게 두 번의 오르가즘을 경험하며 저번에 이어 또 한번 쾌락의 늪에 빠졌다.

뜨거운 시간이 지나가고 호흡을 고르며 누워 있는 지나는 이만석의 허리를 꼭 끌어안고 있었다.

한 차례 닦기는 했지만 그녀의 샘에선 여러 가지 뒤섞인 액체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이렇게 느껴본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호흡을 고르며 지나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관계를 맺는 순간 안 좋은 기억들을 잊게 되고 오직 그 상황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쾌락에 대해서 느낄 수가 있어 즐거웠다.

가득 채우듯 거칠게 들어서는 그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그 순간 지나는 마음껏 성관계를 즐겼다.

“당신과 관계를 맺으면 내가 이상해지는 것 같지만 싫지가 않아요. 이런 경험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없었던 거 같아.”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아랫부분이 찌릿했다.

성에대해서 제대로 즐기게 되어가는 상황에서 이만석또한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타는 것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녀가 자신을 원하는 만큼 상대를 해주면 그에 합당한 반응을 보여준다.

남자의 손길을 의외로 타지 않은 상황에서 이만석은 제대로 그녀의 육체를 가졌다.

성관계를 맺으면서 격식을 차릴 필요가 없고 그저 본능에 따라 서로를 탐하면서 즐기면 그만인 것이다.

“그 순간 만큼은 안 좋았던 기억들이나 아버지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게 되는 듯해요...”

그녀도 모르는 사이 몸이 서서히 이만석의 손길에 조금씩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결국엔 외박을 했다 이거지.”

정석환 회장은 날이 새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는 딸의 행방에 기분이 제대로 상해있었다.

어제 일성회의 보스에게 연락을 했으면 분명히 서민준의 귀에도 들어갔을 텐데 보내지 않은 것이다.

“그 배짱이 언제까지 가는지 내가 한번 지켜보마.”

옷장 거울 앞에서 넥타이를 바로매고 안방을 나선 정석환 회장은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섰다.

현관문 앞엔 이미 에쿠스 한 대가 서있었고 김태수가 차 뒷문 앞에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정석환 회장이 다가가자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주곤 잠시 후 자신도 조수석에 올라탔다.

“오늘 일정을 말보게.”

“예, 회장님.”

자택을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김태수 수행비서는 오늘 정석환 회장 앞에 잡혀 있는 일정을 하나하나 알려주었다.

최근 새롭게 착공에 들어갈 반도체공장의 부지시찰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나열했다.

특히 경기도 오산에 지어질 최첨단 규모의 반도체공장은 7조 5000억 이상의 투자금이 들어갈 예정이어서 꼼꼼히 챙겨서 신경 써야 할 일중에 하나였다.

그렇게 브리핑이 끝이 나고 잠시 정석환 회장의 눈치를 보던 김태수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리고 회장님을 찾는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나를?”

“예.”

“누군지 말해봐..”

잠시 뜸을 들이는 듯 하던 김태수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한국민당의 대표이신 윤정호 의원입니다.”

“윤정호?”

뜻밖의 인물의 거론에 정석환 회장이 조금은 놀란 듯 보였다.

“그 사람이 무슨 볼일로 날 찾는다던가.”

“아직 이유에 대해선 알지 못합니다. 다만 시간이 된다면 출근하는 길에 짧게 통화를 하고 싶다고 전해왔습니다.”

“거참 별일이로군.”

눈살을 찌푸린 정석환 회장이 고개를 까딱이며 전화를 걸어보라 지시를했다.

그러자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인 김태수가 저장되어 있는 번호를 눌러 연락을 취했다.

그렇게 얼마간 통화음이 갔을까 윤정호 의원의 보좌관이라 할 수 있는 이와 짧은 말을 주고 받은 후 조심스럽게 폰을 넘겨주었다.

“나요, 윤의원.”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나야 언제나 똑같이 잘 지내지. 그런데 이른 아침에 나에게 연락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

[큰일은 아닙니다. 그저 한 가지 물어볼게 있어서 이렇게 연락을 드린 겁니다.]

“그 얘기를 이런 출근 시간대에 말을 해야 할 정도 인가?”

[죄송하지만 그렇게 됐습니다.]

“음...”

작은 숨소리를 내뱉은 정석환 회장이 다시 말을 이었다.

“그래,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서민준 말입니다.]

“서민준?”

순간 정석환의 회장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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