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흔한 이세계 TS 성인물-51화 (51/53)

〈 51화 〉 7­7 성감개조수술

* * *

'제시가 경매장에서 나를 봤었다고?'

"저는 제시를 본기억이 없는데 저를 봤었다고요?"

"너야 혼자서 방하나를 다 쓰고 있었으니까 눈에 띄었지만 나는 옆방에서 여러 명이랑 같이 있었으니까 너가 나를 기억하는 건 무리지. 나야 그때 너랑 다른 애들 말다툼하는 거 보기만 했으니 기억에 남을 일도 없었지.... 그건 그렇다 치고 풀려날 수 있다는 게 정확히 무슨 말이야"

'제시랑은 경매장 동기?..인 건가 아니 일단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

"정말 간단히 말하면 제가 노예된 것 자체가 누군가의 함정에 빠져서 그렇게 된 거고 외부에 저를 도와줄 만한 힘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정도예요."

제시는 그 말을 듣자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만약 네가 말한 내용이 진짜고 정말 진지하게 나갈생각이 있다면 단기간에 나갈 방법은 포기해. 참고로 손님들에게 얘기하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아. 몸을 목적으로 오는 손님들이 너가 진심으로 나가길 바랄거라고 믿는 건 아니겠지?

단기간에 마음에 맞는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해서 그런 소리 꺼내면 손님이 바로 실장에게 보고해서 너 체벌만 늘어날 거야. 손님이 딴마음먹는 노예를 실장에게 신고하면 보상도 있거든.

그래서 외부에 연락하려면 사실상 졸업하게 되는 선배에게 외부에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없는데 곧나가는 선배들은 신입들에게 별 관심이 없어서 너가 친해지기엔 시간도 접점도 없어. 결국 졸업이 어느 정도 남은 다른 선배에게 대신 부탁해야하는데 너 정도의 부탁을 하려면 잘못됐다간 자기도 위험해지는 거라서 굉장히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거부할 거야.

즉 곧 졸업하는 선배와 굉장히 친한 사람과 굉장히 친해져서 대신 전해 달라고 부탁하는 거던가 아니면 어느 정도 졸업이 남은 사람과 굉장히 친해져서 그 사람이 졸업할 때 부탁하던가 해야할 텐데 둘 다 단기간에 될 만한 일은 아니라는 거지."

‘제시의 말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근데 손님이 실장에게 신고할 가능성이 있다면 제시나 다른 선배라고 실장에게 신고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 거긴 한데.. 일단 제시를 믿을 수 있나?.. 굳이 맞후임이라고 이런 말을 해주는 것 자체가 신뢰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시를 좀 더 알고 나서 이런 말을 꺼냈어야 하는 걸까..’

생각하던 중 갑자기 문이 열렸고 실장이 나를 보더니 말했다.

"자기 방에 없더니 여기 있었군. 전에 말한 수술해야 하니까 빨리 따라와라"

나는 제시를 다시 쳐다봤더니 제시가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바로 실장을 따라갔다.

실장은 구석진 방으로 나를 데리고 들어갔는데 그 방에는 뭔지모를 이상한 냄새가 잔뜩 나고 있었고 수술대와 약간 돌팔이 느낌이 나는 남잔지도 여잔지도 잘 모르겠는 사람이 서 있었다.

맡아보지 못한 냄새를 겨우 참아가면서 머뭇거리고 있으니 실장이 그 사람에게 말했다.

“얘가 전에 말한 성감 개조 수술 대상자”

“약물 3단계 수술이었던가?”

“일단은 그래 그럼 수고해”

실장은 그 말을 남기고 금방 나가 버렸고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눈치를 보고 있었다.

“빨리 옷벗고 위에 올라가 그 정도 눈치도 없니”

목소리 상으로도 중성적 느낌이라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 게 아니니 넘어가기로 했다.

나는 그 사람이 수술대를 가르켰기 때문에 나는 옷을 벗은 다음 그 위에 올라 갔는데 그 사람은 내가 올라가자마자 수술대에 연결된 몇 가지 고정장치를 팔, 다리 등에 연결해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그 후에 그 사람이 수술대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돌리자 수술대의 모양이 변하며 다리 부분이 I자에서 ㅅ자로 조금씩 바뀌었다.

점점 벌어지는 다리 때문에 음부가 노출되긴 했지만, 이미 브레드에게 굴욕이란 굴욕은 다 당한 뒤였기 때문에 벌어지는 도중에도 이제 와선 별 느낌도 없었다.

손잡이를 다 돌리자 그 사람은 잠시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뭔지 모를 액체가 담긴 그릇과 삽입부가 솜으로 감싸진 막대기, 가슴 접촉부가 솜으로 채워진 가슴패드, 입마개와 금속으로 만들어진 주사기 등이 들어 있는 상자를 들고 왔다.

처음엔 별생각이 없었긴 했지만 수술이 점점 현실로 가까워지고 나서야 실험동물이 된 기분이 들어 이제서야 점점 두려워지고 심장이 떨리기 시작했는데 내 모습을 보고는 그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뭘할 건지 궁금하니? 별로 대단한 건 아니야 성감을 민감하게 하는 약을 혈관에 주입하고 몇몇 부위는 직접 약을 주입하거나 피부에 닿게 해서 몸에 흡수 시킬거야. 섭취하는 약은 위장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아주 센 것도 쓸 수 없고 약효가 길어도 며칠 정도만 유지되지만 직접 주입하고 흡수시키는 약은 아주 센 것도 가능하고 약효가 적어도 한 달은 유지되지. 물론 주기적으로 재수술해야 하지만 다른 수술을 하는 것에 비하면 나은 편이야.”

내가 그 말을 듣고도 별로 실감을 못 하고 있으니 그 사람이 말을 덧붙였다”

“뭐 예를 들어 아에 반영구적으로 개조하려면 보통 관련 마법 문신을 새겨야 하는데 노예 문양이 있는 너 같은 애들에겐 신체 외부에 다른 문신을 새기다 기존 노예 문양에 문제라도 생기면 안돼서 사실상 거의 허가가 안 되거든? 그래서 신체 내부인 자궁 같은데 새기는 게 제일 좋지. 그러면 배를 절개하게 되는데 수술 도중에 많이 아파서 가끔 심한 고통에 미쳐 버리거나 쇼크사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지.

그거 외에는 마도구를 몸에 삽입 시키는 것도 있는데 삽입을 위한 신체 절단이나 변형도 문제지만 사람에 따라 마도구 거부 반응이 심하면 거부로인한 고통도 고통이고 심하면 살이 곪아버려서 마도구가 작동안 하는 섹스안 하는 동안에는 곪아버린 부분이 미치도록 아파서 점점 더 섹스에 의존해 미쳐 버리고 보지에 딜도 안꼽고는 못 잘정도라던가?”

그제서야 그나마 나은편이라는 게 무슨 소리인지 실감이 되었는데 내가 좋은 표정을 하게 되었는지 그 사람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고 보니 소문으로는 말안 듣는 신입이 들어왔다던데 실장이 아직까진 많이 아끼나 봐? 나 같은면 바로 문신새겨 버리거나 아에 버릇을 단단히 고치기 위해 신체 내부에 마도구를 장착시켜 버릴 텐데 뭐 그렇다고 이게 안아프다는 건 아니지만 말이야"

그 말을 마치자 그 사람은 약품을 금속 주사기에 넣은 다음 고정된 팔에 바늘을 꽂아 넣은 다음 약물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바늘이 꼽히기 전에는 얼마나 아플까 무서웠지만 막상 주삿바늘이 혈관에 꼽힐 때는 생각만큼 많이 아프진 않았다.

그래서 의아해 하고 있었더니 조금 뒤에 대량의 약물이 신체 전체로 퍼지기 시작하자 점점 몸이 뜨거워지면서 신경 이곳저곳에서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예전에 먹었던 발정제는 단순히 신경이 예민해지고 민감해지는 정도라면 이번약은 마치 기존의 신경이 새롭게 재구축되는 듯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나는 점점 늘어나는 고통에 조금씩 소리를 내면서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으으.."

"약이 듣기 시작하나보네. 이 정도 반응이면 다른 약으로 바꿀필요도 없을 테니 빠르게 다른 곳도 시작할게"

그 사람은 말을 끝내며 곧바로 솜에 약물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솜을 연결한 입마개로 먼저 입부터 막았는데 솜에 적셔진 약이 흘러나와 굉장히 쓴맛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동시에 혀와 입안도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다음엔 재빠르게 다시 약을 주사기에 넣더니 왼쪽 가슴을 잡고 유륜에 주사를 꼽아서 약을 넣기 시작했다.

팔에 넣었던 주사는 그래도 꼽히는 것 자체는 덜아팠는데 가슴 쪽의 주사는 꼽히는 것조차 통증이 심해서 얼굴이 크게 일그러졌다. 입이 막혔기 때문에 소리를 지를순 없었지만 표정만으로도 그 사람은 약이 제대로 듣는 걸 알 수 있었는지 여전히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했다.

반대쪽 가슴에도 약을 주사하고 난 뒤엔 가슴패드안의 솜에도 약을 적신다음 강제로 패드를 착용시켰는데 맞닿는 피부로 약이 흡수되면서 따끔하면서도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 사람은 내가 고통스러워하는 반응하는 모습을 보자 "이제 마지막이야"라고 말했다.

그 후엔 클리토리스와 소음순에 주사를 주입한 다음 솜에 약을 적신다음 막대기로 질 내에 박아 버렸다.

이상하게 다른 곳이 단순히 아프기만 했다면 이쪽은 아주 잠깐은 굉장히 아팠다가도 조금 지나자 통증은 금방 사라지고 뜨거워지며 뭔가 가려운 듯이 클리와 소음순을 계속 만지고 싶어지고 있었다.

게다가 질 내에 박힌 솜에서 흘러나오는 약은 질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고 있었는데 다른 곳보다도 신경이 변화되는 정도가 빠르면서 정도도 심한 것 같았다

팔이 고정된 걸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무의식적으로 손이 아래쪽으로 계속 향하고 있었고 온몸이 뜨거우면서도 누구라도 좋으니 아래쪽을 만져 주고 쑤셔주는 게 간절해졌다.

"내일 올 테니까 잘 지내고 있어"

수술이 다 끝났는지 그 사람은 나를 수술대에 내버려 둔채 나가려고 했는데 나는 제발 나가지 말라는 눈빛으로 간절히 쳐다봤지만 그 모습을 본 그 사람은 피식 웃고는 그대로 나가 버렸다.

그 사람이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 지나자 처음에 아팠던 가슴도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않고 누가 강하게 쥐고 꼬집어 줬으면 싶어지고 혀와 입조차도 페니스의 감각이 그리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간절한 건 아래쪽이었는데 약도 약이지만 어정쩡한 두께의 막대기가 질 내에 박혀 있는 게 다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그러한 욕구가 점점 커지는데 반해 해소는 전혀 안 되고 있으니 만약 지금 당장 만져 준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수 있을 정도로 미쳐가고 있었고 속으로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줄 테니 제발 자지를 박아달라고 부르짖는걸 반복하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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