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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이세계 TS 성인물-32화 (32/53)

〈 32화 〉 5­8(2) 수행여행전 훈련 2일차

* * *

대주교님이 떠난 뒤에도 역시 진동은 세게졌다가 멈췄다가 하면서 질내와 클리토리스 유두를 자극했고 나는 더이상 서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 앉은 채 양손으로 엉덩이를 잡으며 전해지는 감각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강도와 주기로 계속되는 자극에 견디기힘들어 머리가 멍해지며 계속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손으로 잡아도 느껴지는 감각에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자 이번엔 손을 떼고 엉덩이와 허리를 이리저리 흔들면서 움직여봤다.

처음의 조금은 나아진 것처럼 느껴진 것도 같았지만 기분탓이었는지 아니면 그정도로는 부족한 건지 시간이 흐르자 결국 이전과 별 차이가 없어졌다.

'하윽.. 시간이 얼마나 흐른거지.. 내일은 도대체 얼마나 남은 거야..'

지하의 어둡고 아무도 없는 감옥에선 시간의 흐름을 알 수가 없었지만 느낌상으론 20분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것 같았다

'아.. 제발 좀 멈춰줘…. 흐윽..'

계속된 감각으로 정신이 없었던 나는 멍한 머리를 간신히 가동하며 한가지 생각이 떠올렸다.

'... 내가 멈출 수 없나?..'

나는 이제까지 직접 멈춰볼 생각 자체가 없었어서 생각을 못했지만 혹시하는 마음에 주문을 외워봤다.

"[셋.. 트레이닝 모드... 레벨 1..]"

하지만 무슨 비밀이 있는건지 뭔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내 주문에는 전혀 멈출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여전히 이전과 같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것도 안통하네.. 하으...싫어... 보내주지도 않고.. 계속 자극만주는거 너무 고통스러워.. 차라리 보내주고 다시 움직이라고...'

나는 신음소리를 내며 이상한 몸짓을 하다가 성녀의 란제리를 고장난 기계 고치듯이 손으로 때리며 보내달라고하고 있었지만 그런걸로 바뀔리가 없었다.

'...이젠 몰라.. 하아.. 하아..흐읏..하읏'

나는 그냥 포기하며 바닥에 누워버렸다.

강한 진동으로 강한 쾌감이 들어와서 당장에는 기분이 좋아지며 몸이 달아오르지만 더 좋아질 때 쯤엔 그대로 멈췄고 애태운 마음이 들다 몸이 실망하면서 식으면 다시 강한진동으로 주는 강한 쾌감에 다시 기분을 좋게 해버리는걸 반복하고 있었다.

감각이라는게 어느정도 지속되다 보면 익숙해져서 조금 무뎌지기 마련이라 처음의 느낌만큼 강렬하게 느껴지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충분할 만큼의 감각을 선사해줬으며 나는 가해지는 쾌감에 몸을 발버둥치며 저절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 감각이 계속되며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를 긴 시간이 지나자 더이상 몸을 움직일 힘도 남지 않으면서 누워있던 바닥에 물을 흘린 것처럼 애액이 고였고 머리가 멍하며 온몸이 달아오르면서 어정쩡한 쾌감과 아쉬움 외에는 아무생각이 없어졌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의식을 잃고 말았다.

어느새 정신을 차리니 다음날이 됐는지 대주교님이 나를 깨우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기전에 마법으로 바꾼건지 진동은 더이상 하지않고 있었다.

다만 깨우기 전까지도 진동하고 있었는지 몸은 여전히 엄청나게 달아올라 있었고 찝찝한 불쾌감과 어정정한 쾌감도 여전했다.

"일단 마력이 얼마나 늘었나 확인해봅시다."

나는 그말을 듣고 여기서 벗어날 기회인 것 같아 누웠던 몸을 힘들게 일으키면서 어제의 인형으로 이동하여 최대한 마력을 담아 힐을 사용했는데 어제와 다르지 않은 노란색 빛이 나왔고 7번 반복하자 마력이 모두 떨어졌다

"최대치로 7번인가요…"

대주교님은 이번에도 실망하고 있었고 나는 대주교님이 실망하는 태도에 이번에는 더 어떤 심한 것을 시킬지 몰라서 몸을 떨며 두려워하고 있었다.

"급하게 몰아 붙인다고 될일이 아니네요.. 일주일 뒤가 신탁일이고 보통 성녀들에 비해 훈련기간이 너무 짧길래 특별히 성장속도라도 빠르겠지하며 똑같이 진행했지만 성장속도가 별로 다르지 않길래 이대로 가다간 보통의 성녀만큼 성장하긴 힘들 것 같아 어제는 급한대로 마지막 단계로 해봤는데도 큰차이가 없네요.

앞으로는 그냥 부족하더라도 본래 코스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신께서도 무슨 생각이 있으시겠지요. 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니 이것과는 별개로 다른 대책을 알아서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앞으론 어제 같은 일이 더는 없을 듯 하자 나는 긴장이 풀렸고 안도하면서 주저 앉았다. 하지만 긴장을 너무 풀었던 것과 어제부터 화장실에 못갔던 것이 겹치면서 나도 모르게 소변을 흘리고 말았고 한번 나온 소변은 멈추지 않고 끝까지 나왔으며 바닥을 따라 이리저리 퍼지고 있었다.

대주교님도 무언가에 대해 혼자 생각하다가 바닥으로 퍼져나가는 소변이 보이자 나를 쳐다봤는데 애액으로 둘러대기엔 양과 점성의 차이 때문에 그럴 수 없을 것 같았다.

"교황님이 말했을 때는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짜였나요…"

나는 몸이 달아오른것과는 별개로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에요.. 이거는.. 맞지만.. 그때는 아니었어요.."

"...한번은 넘어가 드리지만 다음에도 그러면 정말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이야 오해였지만 이번에는 경위야 어쨋든 진짜였기 때문에 나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본인이 저지른건 스스로 치우세요."

대주교님은 걸레를 가져와서 나에게 옷과 바닥을 닦게 시켰고 나는 고개를 깊게 숙인채 빠르게 옷에 묻은 오줌을 닦은 후 바닥도 닦아버렸다.

"일단 새벽기도는 늦었으니 생략하고 방에 가서 옷이랑 몸을 씻고 말린 다음 식사 후에 봉사활동을 하도록 합시다."

나는 대주교님을 따라 지하에서 벗어난 다음 얼른 방의 욕실로 돌아가 씻고 아티팩트로 몸과 옷을 말렸는데 말리는 도중에 자괴감이 들고 있었다.

'거기서 왜 긴장을 놓아 가지고… 진짜 오줌도 못참는 줄 알거 아냐… 하….. 하루종일 화장실을 못간데다가 여자몸은 참기가 더 힘들지만.. 그래도 참았어야 했는데..'

하지만 이미 지난일이라 후회해도 바꿀 수는 없었고 한번 더 그랬다간 성녀의 란제리로도 모자라서 기저귀까지 찰지도 모를 일이었는데 남녀를 떠나 기저귀는 정말 아닌 것 같으니 이제는 정말 그런일이 없도록 해야했다.

몸과 옷이 다마르자 어제 저녁도 못먹었기 때문에 배가 많이 고파서 아침 식사를 하러 갔는데 별로 맛있는 메뉴가 아니었음에도 평소보다 조금 많이 먹게됐다. 식사 후 방으로 돌아가 조금 쉬자 엄청 달아올랐던 몸이 약간은 진정됐지만 계속된 자극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아서인지 정상컨디션은 아니었고 머리도 좀 아프고 있었다.

시간이되어 대주교님을 따라 오전봉사활동에 참석했는데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대기하고 있었다.

나는 저번처럼 치료를 시작했는데 일어나자마자 마력을 전부 썼었기 때문에 심하지 않은 사람 2명정도만 치료했는데도 금세 마력이 떨어지고 말았다. 일단 2명까지는 치료를 다했으니 그사람이 나갔는데 여기서 그만두기에는 치료하는 사람의 수가 너무 적은 것 같아 나는 대주교님께 말했다.

"마력이 다떨어졌는데 이대로 종료하기엔 너무 적지 않을까요?"

대주교님을 쳐다보고 있자 대주교님이 무슨 액체가 든 병을 건네주며 말했다.

"마력회복물약입니다. 마력의 전부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회복시켜줘서 몇명정도 더 치료할 수 있을 겁니다."

나는 별생각없이 보라색 물약을 건네받고 얼른 뚜껑을 열고 물약을 마셨는데 한약보다도 훨씬 더 느끼하면서도 쓴 맛이나자 구역질이 났으며 빠르게 손으로 입을 막지 않았으면 물약을 뱉을 뻔했다. 당황스러운 맛에 놀랐던 걸 진정한 후 구역질을 참고 힘들게 넘기자 성녀문양쪽이 뜨거워지면서 마력이 회복된게 느껴졌다.

"..회복물약은 맛이 전부 이런가요?"

"보통은 그렇지요. 회복물약은 부피 때문에 일정량이상 휴대하기도 불편하고 맛도 없는데다가 그런걸 감안하고 먹는다고 해도 포만감 때문에 계속 먹을 수도 없어서 비상시 외에는 잘 안쓰이죠.

게다가 회복물약은 마법으로 치유하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져서 정말 급할때 필요한 마력회복물약 외에는 다른 회복물약은 거의 사용하지도 않고 효율이 떨어지는데 비싸기까지 해서 사제들은 파티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왜 제가 그렇게 걱정한건지 조금은 이해가 되시나요?"

확실히 이런 이유라면 크게 다친 동료들의 목숨은 거의 사제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더 많은 마력은 곧 몸을 사제 스스로 더 잘지키면서도 더 심각한 부상을 더 많이 치료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훈련에 조금 엄격한것도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다만 특수부대 훈련이 엄격한 것이 당연한 거라고 이해한다고해서 그런 특수부대 훈련을 내가 받고 싶은 건 아닌 것처럼 내가 이런 엄격한 훈련도 받고 싶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그 후로 10명정도의 환자들을 더 치료했고 마력회복물약을 더 먹기에는 속과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이대로 끝내고 말았다.

오후 훈련시간에는 어제 충분히 훈련을 시킨 것인지 그냥 방에서 쉬게 두었고 저녁 미사시간에는 특별한 일 없이 그냥 성경을 외우고 교황님이 연설을 하였다.

이 시간 동안에 성녀의 란제리는 전혀 진동을 하지 않았는데 내 생각에는 아에 트레이닝 모드 자체를 꺼둔 것 같았다.

밤에 교항님의 방에 찾아갔더니 교황님과 대주교님이 진지한 대화중이어서 돌아가려고 했더니 대주교님이 아래쪽의 딜도를 열쇠로 풀어주며 알아서 해결하라며 방으로 돌려보냈다.

처음에는 찝찝했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하면서 적당히 오른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왼손 검지와 엄지 손가락을 질내에 넣으며 자위를 했는데 몸이 많이 달아올라 있었기 때문인 것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절정에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불만족에 보상을 받고 싶어서 한번 간 것으로는 모자라서 2번 더 절정에 갈 때까지 원없이 자위를 했고 그제서야 정말 불쾌감 없이 편히 잠들 수 있었다.

그 이후로는 이전과 비슷하게 기도를 하거나 봉사활동을 하거나 훈련을 받거나 하는 등 마력을 착실히 늘리는 일상적인 날을 보냈고 그런식으로 일상적인 날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 신탁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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