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화 〉 35 저택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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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조여졌다 풀어지는 감각으로 약간의 쾌감이 계속 느껴졌지만 그래도 이전과 비교하면 일상 생활이 완전히 불가능할 정도는 아닐 것 같았다.
마침 식사시간이었으므로 주인님은 먼저 식당으로 나를 이끌었고 거기엔 식사 중인 여자 한명과 서서 대기하고 있는 웨이터 한명이 있었다.
여자는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외모와 몸매는 준수하게 아름다웠고 얼굴상도 내가 남자였을 때 이상형이었던 약간 호랑이 같은 상이었다.
그 여자는 주인님을 보더니 얘기했다.
“공작님도 식사하시려고요?”
“그럴 것 같소 부인”
시녀장이 저번에 말하던 마님이 이분인 것 같았다.
그때 주인님의 손길이 내 아래쪽으로 향했는데 갑자기 정조대와 모형이 진동하기 시작됐다.
"아흣...♡"
예상치못한 진동에 나는 참지못하고 신음이 새어 나왔다.
이에 공작부인은 나를 살짝보다가 다시 주인님을 보며 말했다.
"취미생활을 즐기시는 것도 좋지만 아무리 원치않은 결혼이라도 저희는 부부인데 제앞에선 조금 자제하시는 게 어떠신지요"
그 말에 주인님은 다시 내 아래쪽을 만졌고 그러자 정조대와 모형의 진동이 멈추었다.
'하으…'
진동을 멈춘 후 주인님은 공작부인에게 대답했다.
"우리끼리는 공적인 일 외엔 서로 간섭하지 않기로 한 거 아니었나?"
공작부인은 그 말에 별다른 표정변화없이 침착하게 대답했다.
"공적인 일을 하지 않으시고 놀려고만 하시니 하는 말이죠. 저도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한 자식만 만들어 주셨어도 이렇게까지 하진 않았을 겁니다."
주인님은 그 말을 듣고 조금 한숨을 쉰 후 대답했다.
"부인은 내 스타일도 아니고 내 취미에도 어울려주지 않아서 자식을 만들기엔 부족하다. 이미 여러번 시도해봤음에도 나를 만족시킨 적이 없지 않은가"
공작부인은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화를 내며 말했다.
"후작가의 자제인 제가 어떻게 그런 취미에 어울립니까! 하인들이 있는 집에서 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은데 귀족들이 잔뜩 있는 파티에서 그런 걸 넣은 채 참석하라니요! 귀족들이 저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강요는 하지 않아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된다. 다만 나도 부인의 요구에 부응해 줄 수 없을 뿐"
그 말을 들은 공작부인은 짜증난 표정으로 식탁에서 일어난 후 그대로 어디론가 가버렸다.
공작부인이 떠나자 주인님은 웨이터에게 말했다.
"2명분의 식사를 가져오도록"
"예 알겠습니다."
서있던 웨이터는 공작부인이 먹다 남긴 식기를 간단히 정리하여 들고 주방으로 갔다가 새 음식을 가져와 식탁에 차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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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다 준비되자 주인님이 말했다.
"그럼 이제 앉아서 식사를 하도록 하지"
그렇게 말한 후 주인님은 다시 내 아래쪽으로 손을 움직여 정조대와 모형을 진동시켰다.
"읏...♡"
나는 저절로 손을 아랫배에 감싸고 몸을 움츠렸다.
그런 나를 둔채 주인님은 의자에 앉아 식사를 하기 시작했고 나도 몸을 천천히 움직여 의자에 앉았다.
의자에 앉은 다음 포크와 나이프를 손에 쥐니 허벅지가 저절로 오무려 졌고 팔꿈치는 옆구리에 딱 달라붙었으며 손에 들린 포크와 나이프는 흔들리고 있었다.
그래도 식사는 해야 했으므로 나는 떨리는 포크와 나이프로 음식을 집어 천천히 입에 넣으며 식사를 했다.
주인님은 식사를 다 끝냈지만 아직 다 먹지 못한 나를 기다려 주었고 그러면서 부들대며 천천히 식사하고 있는 나를 쳐다보며 살짝 미소짓고 있었다.
내가 식사를 다마치자 주인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에게 다가온 다음 진동을 멈춰주었다.
진동이 멈추니 몸이 떨리던 게 멈췄지만 아래쪽의 흥분된 감각까지 없어진 건 아니었다.
“음식은 맛있었나?”
먹는 동안 다른 곳에 신경이 쓰였어서 음식의 맛이 뛰어난 것인지 아닌지는 솔직히 잘 알 수 없었지만, 예의상 “예.. 맛있었어요..”라고 대답했다.
“식사도 다했으니 만나지 못한 하인들과 너가 가도 괜찮은 장소들을 소개시켜 줄테니 아까처럼 나를 따라오면 된다”
“예.. 주인님”
나는 그렇게 대답하고 주인님 뒤를 따라갔다.
나는 주인님을 따라 이동하여 주방에 있던 요리사, 정원에서 식물에 물을 주고있던 집사, 마굿간에서 대기하던 마부, 복도에서 서있던 시녀와 그 시녀를 혼내고 있던 시녀장 등 다양한 장소를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개받았지만 주인님은 만나는 사람들을 소개할마다 내 아래쪽의 정조대와 모형을 진동시켜 내가 이상한 소리를 내고 이상한 몸짓을 하도록 만들었다.
저택을 이리저리 돌아다녀 어디에 무엇이 있고 어디를 가도 되고 어디를 가면 안되는 지를 거의 다 알 때 쯤 주인님이 나에게 말했다.
“부인이 데리고 있는 시녀들도 있긴 하지만 그건 나중에 부인에게 소개받는 게 좋을 것 같으니 오늘은 이쯤하고 돌아가자”
“예.. 주인님..”
그렇게 말하고 주인님은 나와 식당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같이 한 후 나를 내방에 데려다주고 자기 방으로 돌아가 버렸다.
나는 이리저리 돌아다닌 것과 정조대와 모형의 진동으로 자극 받은 것으로 인해 몸이 약간 피곤하기도 하면서도 약간 달아올랐기도 한 상태였다.
엄청 가고 싶은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가고 싶은건 또 아니었다.
나는 어떻게 할지 고민 하다가 결국 주인님의 방에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내 방을 나와 복도를 걸어 주인님의 방문앞에 도착했고 나는 문을 두드리고 얘기했다.
“주인님.. 들어가도 괜찮을.. 까요?”
잠시 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들어와도 괜찮다” 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방문을 열어 들어간 후 문을 닫았다.
주인님을 쳐다보니 주인님은 오늘도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었다.
“주인님.. 침대에서 기다려도.. 될까요?
내가 그렇게 말하자 주인님은 “그렇게 하도록”이라고 말한 후 계속 일을 했다.
나는 침대로 간 다음 침대에서 엎드려 주인님이 어떻게 일하는 지 쳐다보고 있었다.
주인님은 책상 왼쪽에 있는 종이를 진지하게 읽다가 펜으로 종이 밑에 무언가를 적고 인장을 찍은 후 오른쪽 옮기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왼쪽에 쌓여 있는 종이의 양으로 봤을 때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은 것 같았다.
나는 어느정도 일하는 걸 보고 있다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걸 보는 게 그렇게 재밌는 일은 아니어서 그만두었고, 그 후 잡다한 생각을 하면서 침대 위를 뒹굴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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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일을 마친 주인님이 침대로 다가오는 게 보이자 나는 엎드렸던 몸을 팔로 일으키면서 쭉펴며 고양이처럼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다가오던 주인님은 나에게 말했다.
“오늘은 그 자세가 좋을 것 같군”
그렇게 말한 주인님은 내 뒤로 이동해서 정조대와 삽입된 모형을 제거하고는 페니스를 내 여성기에 삽입했다.
“흐읏..♡ 주인님..♡”
그 후 주인님은 내 허리를 잡고 페니스를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인님은 내 아래쪽의 민감한 부분을 페니스로 정확하게 자극했고 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신음을 흘렸다.
“아응..♡ 주인님..♡거기..♡ 거기..너무..♡ 좋아요..♡아..♡ 하응..♡”
그러다 주인님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는 허리에서 손은 놓고 손으로 내 가슴을 껴안아 엎드려 있는 나를 살짝 일으켜 세운 다음 내 가슴을 손으로 쥐며 마사지 하고 있었다.
가슴을 마사지 하는 게 기분이 좋긴 했지만 페니스가 질내에 삽입된 채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나는 살짝 아쉬운 상태였다.
“주인님..♡ 가슴도.. 좋지만.. 그 아래쪽에..♡ 아래쪽도.. 해주세요♡..”
그러자 주인님은 나에게 말했다.
“너무 나만 움직이지 않나 이번에는 스스로 움직여봐라”
그 말을 들은 나는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꿇고 있는 지금의 자세에서 무릎을 이용하여 몸을 위로 살짝 들었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여 페니스가 질 깊숙이 들어갔다 나오도록 만들었다.
“아흣..♡ 주인님...♡ 하으..♡”
나름대로 열심히 움직였지만 불편한 자세였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지 못했고 무릎쪽이 힘들어서 몇분만에 움직임이 없어졌다.
내가 몇초 동안 움직임이 없자 주인님은 나에게 “엎드리도록”이라고 말한 다음 손으로 체중을 실어 내 허리를 잡고 아래로 누른 다음 빠르게 페니스를 앞뒤로 움직였다.
“하앗..♡ 하아..♡ 하아..♡ 주인님..♡ 아..♡ 아앙..♡ 주인님..♡ 저 가요 ..♡ 가욧♡”
나는 절정에 도달하여 크게 소리를 질렀고 주인님은 이번에도 내 질내에 정액을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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