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64 의외로 그리웠던 그녀들
떡♥ 떡♥ 떡♥
노래방에서 남녀가 오붓하게 떡치는 소리가 사방팔방 울린다.
방음이 기본으로 장착된 노래방이나, 역시 문틈까지는 메우지 못한다.
♬~ ♪♩♪♪
그렇기에 다음 차례로 대기하던 태연이가 아무 노래나 선곡해서 소음을 지워버렸다.
시끄러운 간주로 빠져나가는 친구의 천박한 신음을 최대한 억누른다.
“또 온닷♥
히이이이이이이이익♥”
그럼에도 이 정직하고 길게 쭉 빠지는 신음을 막기는 역부족이 아닌가 싶다.
찌걱찌걱찌걱찌걱♥
비명과 함께 스스로 천박하게 허리를 돌리느라 땀에 절여진 여체.
꼬옥♥
무리하게 큰 좆을 한껏 삼켰으나 내놓지 않으려는지 탐욕스레 다리를 감싼다.
매력적인 옆 머리칼 아래에 링 귀걸이가 땀과 함께 짤랑짤랑 정열적으로 흔들린다.
진짜 좆집마냥 천박하게 보일 자신은 개의치 않고 그거 자신의 하반신에 혈액을 몰아 감각을 집중시키는지 무자비하게 씹만 흔들어댄다.
“오홋…! 이힛♥ 히이잇♥”
상황이 이러니 자신의 덜 떨어져보이는 얼굴조차 간수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
“야… 너 괜찮아?”
그런 친구를, 노래방 소파에서 따먹히며 눈물 콧물 다 빼는 친구를 바라보며 망설인다.
태연이가 답지 않게 안절부절 떨며 조심스럽게 안색을 살핀다.
“자지, 자지 좋앗! 계속 해줘…♥
아앙, 앙♥ …호오오오오오오옷♥”
허나 돌아오는 건 자지라는 답변 뿐.
친구의 목소리 따윈 들어오지 않는다.
참고로 현재는 대면좌위로 즐기고 있다.
처음에는 눕히고 빠구리를 쳤으나 어느덧 대면좌위가 됐다.
통부츠만 입고 팬티를 젖힌 채 맛있는 씹을 내주는, 날라리의 큼직한 가슴을 물다가 서서히 얼굴을 뗀다.
끈적한 침으로 맘마꼭지를 크게 빼물고 아래에서 아름이 얼굴을 본다.
입가에 칠칠치 못하게 새어나오고 있다.
덥썩!
실소를 흘리며, 물건 다루듯 양 볼을 꽉 잡는다.
“그렇게 좋아?”
“져아져아져아♥ 쟈지, 더 찔러져어♥”
“아직 부족해? 웃샤!”
“오옥!? 오오오오오오오옷♥”
허리를 움직여 기둥을 단단히 교정하자, 자궁에 닿는 실한 귀두에 크게 반응한다.
꽉 붙잡혀 자궁츄츄를 당할 때마다 교성과 웃는 미소를 잊지 않는다.
사실 미소라는 예쁜 표현보단 쾌락에 절여진 마약환자 같지만.
땀 흥건한 맘마통을 다시 한 번 잘근잘근 씹고, 속닥인다.
“싫다더니 금세 적응하네.
어때, 오랜만에 먹는 그리운 자지 맛은?”
“전혀 달라… 그때와는 전혀…!”
“어떻게 다른데?”
“더 굉장해에♥ 섹스하는데도 아래가 근질거려…!
이제 또 흔들어줘어…♥ 쉬지 말고 내 보지떡 더 맛있게 따먹어줘어♥”
“음, 기분 좀 살펴주려고 했는데…
원한다면 그래야지♥”
삐걱삐걱삐걱삐걱삐걱♥
“오오오오옷♥
자지, 자지이이이이이잇♥♥♥”
아름이의 문신한 허벅다리를 쓰다듬어준 뒤, 가는 허리를 붙잡고 올렸다 들어 떡방아를 찧게 만든다.
이제 더는 상대를 여성으로 보기보단 나를 만족시켜주는 생체 오나홀처럼 다룬다.
이제부턴 그저 내 좆 끝에 느낌대로 무심하게 다룬다.
“좋아! 자지 최고옷♥”
허나 당하는 상대는 전혀 불평불만 하지 않는다.
꼬옥♥ 꼬옥♥
애정 없이 거칠게 다루는데도 오히려 질을 조이며 감사인사 한다.
따먹히는 두툼한 조갯살 아래에 천연젤을 흥건하게 적시며 애정공세한다.
질 떨어지는 걸레보지에게 과분한 늠름한 자지라는 듯, 먹어줘서 고맙다는 의미처럼 수컷에게 교태를 부린다.
그저 암컷답게 최고의 씨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할 뿐이다.
아무래도 암컷타락이 Lv.5까지 온다면 돌림노래로 ‘자지’만을 부르짖게 되는 모양이다.
과연 왜 사용 전에 주의문구가 그렇게 많이 붙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이걸 남용해서야 좀비만 증식하는 꼴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첫 날라리 보지떡 치기 이벤트는 이런 식으로 마무리됐다.
“하아… 하아… 하아앙♥”
찔끔♥
첫 라운드가 끝나자 소파에 너부러져 무방비한 도끼자국 사이로 나오는 정액 한 줄기.
비명 꽥꽥 지르느라 지쳤는지 라운드가 끝나자마자 대자로 뻗는다.
만족한 집고양이마냥 쓰러져 여성의 품위 따윈 개나 준 다리를 쫙 벌린 자세에서 땀범벅에 황홀한 얼굴로 쌕쌕거린다.
“후우.”
이 틈에 나는 엉거주춤 내려가 있던 추리링 바지를 완전히 벗고, 몸 섞느라 아름이 땀에 범벅된 나시를 던진다.
나체가 되면 안 될 장소에서 완전희 탈의하고 다음 상대에게 향한다.
“자, 다음 차례 즐겨야지?”
“어…… 잠깐만….”
“응? 왜?”
보지즙에 축축해진 자지 빨딱 세우고 다가가자 태연이가 주춤주춤 발을 뺀다.
양갈래로 된 은발 아래, 박음직스런 속옷과 팔과 귀에 요란하게 한 액세서리를 바들바들 떨며 나를 올려다본다.
여기 올 때까지의 패기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야야, 뭐해. 이번에는 뭐 자신 있다며.”
“그게… 그러니까………”
“안 할 거야?”
분한 듯이 턱을 틀며,
“조, 조금 생각 좀 해보고─”
“태연아아♥”
발을 빼는 사이, 어느새 기운 차렸는지 아름이가 뒤에서 엉킨다.
나체로 술에 취한 취객처럼 배시시 웃으면서 어깨에 얼굴을 올린다.
동류를 증식시키려는 좀비 같기도 하다.
“얼른 해. 다음 차례 기다리잖아…♥”
“야, 야! 놔! 왜 잡는 거야.”
“약속대로 태연이가 얼른 두 번 떡쳐야지 내 차례가 오니까♥”
“양보 할게!
난 좀 기다렸다 할 테니까 너부터 마음껏 즐겨!”
“으음… 왜 그렇게 떨어?”
움찔.
친군의 의문에 은발 아래에 잔뜩 좁혀진 어깨가 경직된다.
분위기를 살핀 아름이가 또 취객처럼 웃는다.
이해한다는 듯이 태연이 귀에 속닥인다.
“괜찮아. 전에도 해봤잖아♥
이번에는 좀 더… 뇌가 탈 것 같이 찌릿한데, 그 뒤부턴 괜찮아. 하늘에 붕 뜬 기분으로 자지 밖에 생각이 안 나♥”
“그, 그게 이상하다고!”
“보지 찌걱찌걱 쑤셔주는 자지… 최고야 저 자지…♥”
“떨어져!
야, 야! 너 전에도 그렇고 자지에 무슨 마약 발라놨냐?! 애가 맛이 갔잖아!”
“그게 가능하겠냐.”
귀를 후비며 적당히 무시한다.
사실 마약보다 더한 능력이나 다뤄봤자 입만 아플 뿐이다.
“자자, 겁먹지 말고♥”
“야!?”
계속 옹고집 부리며 시간 끄니 친구가 나선다.
나체로 찰싹 붙은 뒤, 억지로 소파 위로 눕혀 어깨를 잡는다.
태연이가 태닝한 허벅지로 발버둥 쳤으나 이미 헐벗은 터라 가드할 수 없었다.
허나 날라리 따먹을 마음보단 조금 측은함에 뺨을 긁는다.
“이거, 무슨 집단으로 강간하는 기분인데.”
“괜찮아♥
하고 나면 분명 기분 좋아질 테니까♥”
“야, 너!! 놓으라고!”
“음… 살짝 찝찝하지만 친구의 우정을 봐서 감행하도록 할까.”
눈에 하트표를 달고, 가히 내 노예처럼 행동하는 아름이를 봐서 기꺼이 행동에 옮긴다.
우선 발버둥치는 두 다리를 가볍게 캐치한다.
불끈♥
“히익!”
그 다음, 솟은 자지를 가져다대자 태연이는 완전히 겁먹은 표정에 일그러진다.
걸레 같은 까진 면과 허세 따윈 홀딱 다 벗어던진, 겁나서 오줌이라도 지릴 여자의 얼굴이다.
“야 제발… 정말 이상해지는 것 같단 말이야….”
“걱정 마.
옆에 친구가 괜찮다고 하잖아.”
“진짜 봐줘… 이번에는 전이랑 완전 다른─”
쑤복♥
“으힛!?
흐이이이이이이이이잇♥♥♥”
꽥꽥 시끄러우니 단숨에 처넣는다.
거추장스런 좆집가리개 당장 젖히고 단숨에 뿌리까지 넣는다.
넣자마자 태연이는 친구가 붙잡고 있는 뒤로 목을 재꼈다.
“오홋! 자지, 너무 커엇! 으히이이잇!!!
아니, 큰 게 아니라─ 이상햇이상햇이상햇♥♥♥”
암컷타락에 언어체계가 실시간으로 망가지고 있는지 아름이 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말을 반복한다.
뭐, 이래봤자 어차피 곧 적응이 될 거고 간만에 보는 시큼한 걸레보지 떡맛에 집중한다.
뻑뻑뻑뻑뻑뻑뻑뻑♥
“우오!”
“호오오옷♥ 위험해! 자지가 끝까지 닿는닷!
으히잇 커다란 자지가 자궁에 닿는다♥♥♥ 이거 위험해위험해위험햇♥”
“아~ 시끄러우니까 입 벌려.”
“호엑─ 후웁!? 웃, 우웁♥ 흐읍♥♥♥”
입을 틀어막고 혀로 쑤셔서 닥치게 만든다.
굵직한 혀로 날라리 입속을 휘저으며 구석구석 마크한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입보지 따먹으면서 헐랑한 걸레보지 찧는 건 당연히 패시브♥
앙앙 우는 시끄러운 보지를 잠재우기 위해 허리를 흔든다.
무서운 기세로 날 밀어내려는 하이힐 신은 다리도 커다란 자지를 찍을 때마다 하늘로 붕 떠버린다.
날라리 보지는 무자비하게 함락당하고 있다♥
‘그리고 보니 전에는 담배 맛이 났던 것 같은데…’
키스 도중에 문득 스쳐가는 생각.
아무래도 전에 내가 질색을 하니 끊었나보다.
날 위해 금연투혼까지 발휘했는데 오늘처럼 안 따먹어줬으면 어떡하나 싶다.
퍽♥ 퍽♥ 퍽♥
보상으로 열심히 더 흔들어주도록 하자♥
“쭈우우웁♥ 하웁♥ 쪽, 쪼옥♥”
[암컷타락 Lv.5]에 절여지는 과정.
이번에는 눈앞에서 다 관찰했다.
진한 키스를 나누며 실시간으로 날라리가 내 전용 좆집 성노예로 변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쿵! 쿵! 쿵!
처음에는 빠져나가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옆에 소파와 마이크와 리모컨 올려진 테이블이 엉망이 되도록 난장판을 만들었다.
“쭈웁♥ 으힛♥ 히힛♥”
그 다음에는 잇새로 묘한 신음을 흘렸다.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혔으며, 눈동자를 빙글빙글 돌리다 까뒤집기까지 한다.
“푸하!”
그렇게 최종적으로 입술을 뗐을 땐,
“이히이이잇♥ 이거 좋아♥
자지, 자지 더 거칠게 흔들어줘♥♥♥”
아름이처럼 똑같은 말을 하게 됐다.
눈에 하트표를 달고 ‘자지, 자지’ 외치는 성노예… 아니, 진짜 그야말로 내 전용 좆집이 됐다.
금세 달라진 태도에 또 한 번 실소한 다음, 묻는다.
“그만해 달라며. 지금이라도 빼줄까?”
“빼지맛…! 자지, 자지로 계속 쑤컹쑤컹해줘♥
니 커다란 자지 전용 구멍되도록 쑥쑥 박아줘♥♥♥”
이젠 기분 좋음을 넘어서 중독단계가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아무 상대에게 남발하면 위험하지 않을까 싶다.
얘들한테는 사용해버렸으니 어쩔 수 없겠지만.
이제 죽는 소리 안 하겠다,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해 목을 푼다.
“그럼 제대로 즐겨볼까.”
“와줘♥ 얼른 와줘♥”
“다른 손님도 있으니 너무 시끄럽게 신음소리 내지 말라고.”
삐걱삐걱삐걱삐걱삐걱♥
“히이이이이이이잇♥
자지, 자지이이이이잇♥”
경고를 해도 그냥 있는 힘껏 교성을 지른다.
본격적으로 보지떡을 찧자, 친구를 꼭 잡고 있던 아름이가 부럽다는 듯이 눈을 마주친다.
“저기…♥”
“응?”
“떡치는 동안 나도, 보빨해줘♥
아래가 간지러워어♥”
“야야, 정액 싸질러 놨잖아.
가슴은 빨아줄 테니 가슴 대.”
“응♥”
“아~ 그리고 이제부터 존댓말로 해줘.
그 편이 더 꼴리니까”
“네♥”
날라리가 망설임 없이, 자존심따위 개나 줬는지 단숨에 말을 높인다.
쪽♥ 쪽♥
포상으로 커다란 맘마통을 빨아 비워준다.
이 다음부턴 순서가 무관하게 셋이서 짐승처럼 얽히고설키며 떡을 쳤다.
“후웁…! 쫍쫍쫍♥”
“하아… 간지러… 진짜 자지가 필요해…♥”
정상위로 눕히고 따먹는 동시에 정액 잔뜩 주입시킨 친구 보빨시키기.
“아팟! 그래도 자지 죠앗♥ 앙♥ 아앙♥”
“쪽♥ 쪼옵-쪽♥”
태연이 양갈래 손잡이 당기면서 뒤치기 하는 도중, 남은 한 명에게 복종의 증거로 엉덩이 핥게 만들기.
“이쪽! 어서 이쪽에 넣어줘엇♥”
“내가 더 쌔게 조여줄 테니까 나한테 줘♥”
날라리 보지샌드위치 겹쳐놓고 자지열차로 피어싱한 클리 문지르며 안달내기.
“자지향 좋아…♥”
“후우우…♥”
시간이 지나서 정신을 차리자 나는 소파에 팔 걸어서 앉고 둘은 바닥에 주저앉아있었다.
나체가 된 여자 둘이 내 자지를 무슨 신처럼 받들며 키스하기 바쁘다.
‘음…… 신나게 달리긴 했는데 이 뒤로 어떡한담.’
몇 시간 동안 박고 쌌는데도 열기가 가라앉지 않는다.
특히 날라리 쪽이 그러하다.
이젠 아예 내 자지향이 좋다며 얼굴을 파묻기는 기행까지 벌인다.
이만한 중독 증세를 보아하니 이제 이것 없이는 못 살 몸이 된 것 같다.
있으면 좋을 정도의 충분함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어떤 단계에 도달한 게 아닐까 싶다.
‘…잠깐 즐길 목적이었는데 좀 깊게 인연을 맺어버렸네.’
저쪽은 여차하면 내 정체도 아니 살짝 난처하다.
“아.”
그렇게 둘을 보며 고심하다가 스쳐가는 좋은 아이디어.
“야, 너희들 어차피 나랑 계속 섹스할 거면……”
나는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이렇게 방치하는 건 좀 그렇고, 책임지기엔 또 귀찮다.
집에 얼굴을 비추는 섹파가 안 그래도 많은데 이 이상 숫자를 늘리면 선화한테 등짝에 스크레치가 날 거다.
하지만 내가 한 제안은 일반적인 상식에는 어긋나는 제안이다.
상대에게 호감을 얼마나 쌓았든 이 정신 나간 소리를 했다간 욕먹고 싸대기를 맞을 제안.
그러나 그녀들은 태도가 달랐다.
“응, 할래… 나는 할래에…♥”
“나도 할래♥ 이 자지만 있다면 뭐든 할 거야…♥”
단숨에 승낙하고 만다.
진짜 말도 안 되는 제안이었으나 아무래도 암컷타락 탓에 더는 내 좆에 박히지 않으면 낙이 없나보다.
절대 헤어지지 않기 위해, 소중하다는 듯이 좆을 각자의 손에 감싼다.
쪽♥ 쪽♥ 쪽♥
성스럽다는 듯이 키스하며 복종을 맹세한다.
두 사람의 눈에 불타오르는 하트가 꺼지지 않는다.
슥슥♥
““♥””
기특한 자지노예 둘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이 녀석들과 함께 그리는 미래 또한 나름 기대가 될 것 같다.